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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처럼-거룩한 내맡김-끊임없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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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지금 Re: 1부 그렇다. 하지만ㅣ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9-2편
무심.보조.고문단 추천 0 조회 1,176 23.10.23 13:29 댓글 8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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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일어나는 사건들 주위에 갑자기 공간이 생겨난다. >

    아멘!

    사랑하는 아버지,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에 평정심을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는 모든 일을 제 머리로 계획하고
    그렇게 이루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감사하게도
    아버지의 뜻대로 이끌어주시어 제 뜻을 꺾어주셨습니다.

    제 뜻대로 안될 때 자포자기하며
    제가 스스로 위로한 말이 바로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말씀은 제게
    오직 본질이신 아버지만을 더욱 더 바라보며
    끊임없이 아버지기도를 하라고 용기를 주는 것 같습니다.

    일어나는 일에 매몰되어 허우적 거리지 않고
    두 눈을 더욱 부릅뜨고 아버지만을 부릅니다.

    아버지만을 부르니 몽키 마인드가 사라지고
    오직 아버지께 집중하게 됩니다.

    천국과 지옥은
    바로 아버지께 제 마음을 온전히 드리느냐에 달려 있었습니다.

    그러하기에 더욱 더 끊임없이 기도하며 부족한 제가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한 도구가 되겠습니다!


  • 23.10.25 21:59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참 중요한 거예요. 다시 말하면 감각 지각, 생각 감정이 일어나는데
    알아차린다는 거에요, 동시에 알아차릴 수 있다. 각찰할 수 있다.

    깨어서 관찰 할 수 있다, 무엇을?

    생각 감정들을, 복합 관념들을, 각찰할 수 있다.
    각찰하는 것이 본질이다. >

    <전면에서 일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에
    그 배경에 내면의 깨어있는 고요를 감지할 수 있다면 바로 그것이 본질이다.>

    <현상의 차원하고 본질의 차원은 차원이 달라요. 차원이 달라.
    그래서 물들지 않는 거에요.

    차원이 다르다는 말은 굉장히 중요한 말이에요. 초월이라는 말도 쓰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9-2편을 보고 읽으며
    아버지기도를 하는 내맡긴 영혼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한번 더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형상과 동일화되어 살며 걱정과 근심이 많던 저는
    아버지께서 나의 아버지이시며 참 주인이심을 깊이 깨닫게 되고
    더욱 깊이 신뢰하게 되면서

    그야말로 바다에 떨어진 한 방울의 물과 같이 두려움 없이
    아버지라는 바다에 그냥 풍덩 빠져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23.10.25 22:22


    따르릉하며 전화가 울릴때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화살기도라는 강력한 무기가 장착되어 있으니

    생각이 올라 올 겨를을 주지 않고 끊임없는 화살기도에 집중하거나
    화살기도 성가를 크게 틀고 무형의 성전에 들어가

    성전의 글들을 읽는 것도 아버지께 집중하게 되는
    탁월한 방법이 되어 줍니다.

    사실 저는 생각을 끊어내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져서
    안 좋은 생각이 드는 것을 빠르게 원천봉쇄,
    사전 차단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도 마음을 가다듬고 아버지께 집중할 수 있는
    끊임없는 화살기도가 내면의 공간을 만들어 주었고

    홍수난 세상에서 마른 땅이 되어 주었으며 거내영으로 사는 한,
    제 안의 마른 땅은 나날이 넓어지고 단단해져 갈 것입니다.

    아버지께 모든 것을 내맡긴 영혼이 아버지기도로 아버지를 부르는 일상은
    저의 모든 것을 아버지로 가득 채워주시는

    기쁘고 감사한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새롭고도 행복한 날들입니다.

    아버지를 부르고 잠겨 있으면
    본질의 아버지가 저를 이끌어 살아 주심을 느낍니다.

  • 23.10.25 22:16

    @작은길.보조

    사랑하는 아버지,
    베풀어 주시는 크신 은혜에 감사와 찬미와 흠숭을 드립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0.26 08:07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형상과 더 이상 완전히 동일화 되지 않을 때
    진정한 당신인 의식은 형상의 감옥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아버지께 내맡긴 영혼들은 참으로 진정한 부자, 찐 복자 대자유인들입니다.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을 살면 살수록 엄청난 은총 속에 살아가게 되니 말씀입니다.

    <끊임없는 화살기도>로 저의 모든 것을 내맡겨드리니
    그 자리에 아버지께서 찾아와 주셨고 모든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아버지께서 채워주셨기에 나의 부족함도 모자람도 결핍과 궁핍이 아니라
    넉넉함으로 가슴 벅차게 충만함을, 저의 온 존재로 느끼게 됩니다.

    뜻하지 않게 발생하는 일상의 대, 소사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아버지가 주시는 느낌대로 이끌려 드리니 마음이 안정되고
    일도 잘 마무리되고 관계도 회복되며 참 평화가 찾아오니 말입니다.

    이러한, 거룩한 내맡김의 신비이며 기적의 비밀이
    그 어디에도 물들지 않고 휩쓸리지 않는 제 내면 깊은 곳에
    이미 와 계신 아버지께서 제 안에서 저를 살아 주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매일 매 순간이 감사이며 기쁨이며 즐거움이고 행복입니다.
    물론 낭떠러지에 떨어 질 때도 있습니다.

  • 23.10.26 06:42


    그때가 아버지의 세탁기 통속 정화의 시간이며 정화된 낭떠러지 깊이만큼
    아버지께 더 가까워지고 깊어지며 아늑해지는 달달한 ‘사랑의 시간’입니다.

    이런 영적 무기, 사랑의 요술 방망이를 선물로 주신
    아버지께 무한감사와 찬미와 영광과 흠숭을 올려드립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든 사제와 내맡긴 영혼들과 무형 성전의 모든 것을 통하여
    거룩하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시며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크게 드러내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이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23.10.26 08:46



    허상으로부터 깨어나게 이끌어주시는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감각, 지각이 생각으로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또 감정을 또 만들고
    요렇게 해서 우리를 괴로움으로 빠뜨리는 그 진행이 된다.>

    아멘, 아멘!!!

    아버지, 이끌어주신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9-2 > 강의를 들으며
    저는 한 번도 현존에 놓여보지를 못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지난 시간과
    오지도 않았고, 영영 오지 않을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또 그 생각이 만들어내는 감정에 빠져
    괴로워하고 걱정하며 살았습니다.

    허공을 부여잡고 온 에너지를 다 쏟아부으며
    생각이 만들어낸 감정에 충실하느라
    저뿐만 아니라 함께 가는 이웃들에게도 많은 상처를 주고 살았습니다.

    또한 관념으로 똘똘 뭉쳐 판단, 평가하고 구분지으며
    많은 죄를 저지르고 살아왔습니다.

    무형의 성전에서의 가르침을 통하여
    현상은 본질이 아님과 모든 현상은 찰나처럼 지나가고 없는 것임을 가르쳐주시니

    현상으로 인한 기쁨도, 슬픔도, 분노도, 화냄도
    다 부질없는 헛짓, 허공을 붙잡으려 안간힘을 쓰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 23.10.26 08:50


    <아버지 안에 머뭄>만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모든 것은 지나가는 현상이요
    오직 아버지만이 본질이기 때문입니다.

    일어나는 감정이
    존재하지도 않는 허상에 스스로를 옭아매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더이상 허상에 끌려다니지 않겠습니다.

    알아차림으로서 허상에서 벗어날 수 있음과
    깨어있어야 알아차릴 수 있음을 알겠습니다.

    아빠아버지, 이끌어주신 많은 것들을 제가 다 간직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흘러내리는 물에 자라는 콩나물 시루의 콩처럼
    저도 자라고 있음을 믿습니다.

    지난 일들에 대한 자책 또한 허상에 갇혀 사는 것일지니
    아버지, 지난 제 모든 잘못들을 아버지께 내맡겨드립니다.

    저는 다만 지금의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께서 이끌어주시는 모든 축복의 순간에 감사로 화답하며
    기쁘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참자유와 평화의 삶으로 이끌어주시고 그 깊이를 더해 주시는 아버지를 찬미합니다.
    흠숭합니다.

    무지하여 허상의 고통 속에 사는 저를 깨우쳐주신 아버지,
    제 모든 것을 통하여 무한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거내영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당신의 눈으로 제 삶의 관찰자가 되게 하시는 아빠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공간, 섬, 에덴, 피안, 부활, 제로포인트 >

    '공간, 섬, 에덴, 피안, 부활, 제로포인트'가 지칭하는 것은.
    오직 하나 아버지, 아버지께서 거하시는 우주만물인 것이지요
    종교와 과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언어와 의미를 통해
    아버지의 세계를 깊이있게 알고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이런 앎으로, 깨달음으로 이끌어가시는
    아빠 아버지를 찬미찬양합니다.

    이런 앎과 깨달음의 광장을 열어 아버지께로 이끌어가시는
    위무위 신부님과 거내영의 선배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김홍근 교수님 강의는
    들으면 들을수록 거내영의 가치와 이끄심에 빠져들게 합니다.

    < 관념, 복합관념, 관념왜곡=이상, 현실탄압 >

    < 각찰과 견성 >

    < 복합 관념에만 속지 않아도
    인간의 삶은 굉장히 단촐해지고 지혜가 나온다는 거에요. >


  • 사랑하는 아버지,

    이 말씀들이 거룩한 내맡김과 연결되어
    단순해 지라는, 순수해 지라는, 일어나는 모든 것을
    아버지의 뜻으로 받아들이라는 가르침과 연계되어
    현상들이 반응하는 복합 관념에 휘둘리며 탄압받았던 과거와
    아버지 안에서 아버지를 살고 있는 현재의 삶이 확연하게 분리됩니다.

    참으로 많이 비교 분석하고, 상상하고 판단하며
    있는 것보다 허상이 만들어가는 불행을 끌어들이고 살았습니다.
    사람에 대한 심리 분석은 왜 그리 잘 되던지요.
    말 마디를 통해 그 사람의 내면을 분석하며
    그게 맞다는 확고한 관념왜곡이 제 사고의 주된 행태였습니다.

    그 허상으로 인해 얼마나 제 현실이 탄압받았는지를
    그 허상으로 인해 제 삶이 얼마나 불행 속으로 추락했는지를
    그 허상을 먹이삼아 제 에고가 얼마나 기세등등하게 저를 조종해왔는지를
    거내영의 다양한 가르침을 통해 알았습니다.

    이젠 그런 관념왜곡에서 벗어났습니다.
    아버지의 눈으로 저를 관찰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훅~~하고 들어오는 사건 사고 앞에
    잠시 정신이 휘둘리다가
    그 사건 사고를 직시하면서 평정심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 1차 화살로 끝내는 힘이 생겼습니다.
    이젠 일어나는 현상을 현상으로만 받아들입니다.

    며칠 전 사건을 통해서도 그런 저를 확인하며
    조금씩 때론 왕창 이끌어 주시는 아버지를 찬미찬양했습니다.

    단순한 사건을 접하면서
    예전 같으면 그 말보다는
    그 말이 나오게 된 내적 배경을 추출해내면서
    꼬이고 꼬인 감정으로 제가 저를 괴롭혔을텐데,

    2차 3차 화살을 끌어당기지 말자는 의식이 살아있으니
    급방 평정심이 찾아지며 상대를 향한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

    사건 사고에 대한 반추는, 제가 잘하던 상대의 심리분석은
    결국 제가 저를 향해 쏘는 제2, 제3의 활 시위였습니다.

    그냥 일어나는 현상의 모든 것을 아버지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아픈 현상도 감사하고 사랑하며 꼭 끌어 안으니
    김교수님 말씀처럼 야수가 왕자가 되는 신비한 변모,
    알 수 없는 따뜻함과 사랑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경험하곤 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이젠 진정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당신의 자리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으로 받아안습니다.

    제가 먼저 하지 않고 여쭈어보는,
    아버지께서 하시도록 저를 내어드리는 일상이,
    저의 관찰자이신 아버지와 대화하며 이끌리는 일상이
    이젠 많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 '단풍이 참 곱지?'' 네, 아빠 정말 고와요.'
    '아빠 오늘 저녁은 뭐 드시고 싶으세요?' '보리굴비 먹을까?' '네'
    '나갈 준비할까요?' '그래 준비해라.'
    '가슴이 뜻해지니?' '네. 아빠 가슴이 따뜻해지니 다 이뻐보여요.'

    어젠 혈압약을 타러 병원에 갔더니
    30년 지기 의사샘이 코로나와 독감 예방 접종을 함께 맞으라고 권하시는데,
    잠시 그래도 되나 하다가 순간 아버지께 여쭤 보았어요.
    아버지께서 '응~~' 하시는 듯 해 다 맞고 왔습니다.
    이런 일상으로, 아님 말구로 이끌리는 장면들이 참으로 감사합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는
    제 몸을 하나의 사물로 보라는 관점이 새롭게 들어왔습니다.

    < 몸도 잃어버리는구나.
    물건 잃어버리듯이 몸도 잊어버리는구나
    때가 되면 몸도 이별하는구나.

    물건 잃어버릴 때 나와 인연이 끝났구나.
    그러면 미련이 없어지잖아요. 몸하고도 마찬가지예요.
    몸도 나와의 인연이 여기까지구나. 죽음이란 것도 그런 거다 이거예요. >

    성 프란치스코 성인의 말씀처럼 '죽은 시체'를 보듯이
    조금 떨어져서 연민의 눈으로 자기를 보는 것이 깨어남이란 말씀이
    인연이 끝난 물체로 내 몸을 바라보라는 말씀과 연계되니


  • 싹둑 잘라 봉헌한 모가지의 의미가
    무소유 고백의 의미가 또 다른 각도에서 가슴을 파고듭니다.

    인연 따라 생겨났다 사라지는 물건처럼
    이 몸도 인연따라 생멸하는 물건의 일부로 치부하니
    진정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네요.

    거내영을 통해
    현상의 생멸을 알아차리고
    그 생멸하는 현상을 따라가지 않고 아버지 안에 중심을 꽉 잡고
    진여심(眞如心), 진실로 항상 저와 함께 하시는 아버지를 놓치지 않습니다.

    이젠 생멸하는 아슬아슬한 파도타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 파도를 놓치면 빠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젠 강요된 현상의 파도타기가 사족이며 개뿔임을 압니다.
    파도줄기를 놓았을 때 빠져 도달하는 그 곳이
    죽음이 아닌 천국, 아버지와 함께 영생을 살 내집임을 압니다.

    < 나는 나는~ 안 변하지요?
    안 변하는 것은 본질이다 이거에요. >

    < 지금 우리가 깨달음의 중요한 단초는
    내가 대상으로서 찾는다는 것을 빨리 포기해야 돼요.
    나도 모르게 본질을 대상으로서 구하고 있다. >

    < '나는' 거기에서 끝나야 돼요.
    '무엇이다'라고 넘어가면 영원히 헤매게 되는 거에요. >


  • <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죽이고, 부모도 죽이고, 이 말에 무슨 말이에요?
    우리가 자기도 모르게 본질을 부처, 조사, 본질, 진리, 본성, 또 뭐
    반야, 지혜, 자유, 이런 말들로 끌어 내려 가지고 쥐고 있다 이거예요. >

    '나는 나다'라는 성경의 말씀이
    이렇게 연결되니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신 말씀이
    조금이나마 이해됩니다.
    이런 알아감으로 무지랭이의 속살이 채워짐이 참으로 기쁩니다.


    < 내맡김의 영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가 "겸손"이요, 둘째가 "겸손"이요, 셋째가 "겸손"입니다.

    "겸손"한 사람은 "단순"하며, 단순한 사람은 "순수"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복잡"하며, 복잡한 사람은 "불순"합니다.

    "철부지(어린이)"는 곧 하느님 나라를 여는 "열쇠"입니다.
    누구든 이 열쇠를 지니지 않으면 결코 천국 문을 열 수 없습니다. >
    (moowee 10.10.20)

    아멘!!!

    단순하고 순수한 진정 겸손한 따라쟁이가 되겠습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물들지 않은 저와 온전히 하나이신
    사랑하는 아빠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결국에는 흔들리지 않는, 그것은 지나가고 흔들리지 않는
    내면 공간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견성이에요.

    근데 이렇게 한 번이라도 되도록 발견하면 힘이 생겨요.
    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면, 자기가 직접 확인한 거잖아요.

    자기가 확인한 것은 굉장히 힘이 있는 거에요.
    남한테 들은 거 말고.>


    [ 내맡김은 체험이며 체험만이 답입니다.^-^ ] -위무위.지도사제-


    < 일어나지만 딸려 가지 않고 가만히 이렇게 보니까 싹 정리가 되면서
    지혜가 떠올라요. 어떻게 해야 되겠구나 하는. >

    아멘,아멘!

    사랑하는 아버지,

    갑자기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라는
    옛속담을 떠올려 주시네요.

    바짝 차리는 정신이 바로 '아버지'시죠.

    시, 공간의 주인이신 아버지와 함께
    어느 상황에서도 '아버지'께로 마음을 온전히 모으는 것!

    현상인 호랑이에게 물려 죽어도, 살아도 오직 아버지!
    그 딸랑 하나! 단순한 최고최선의 방법을
    알려 주셔서 너무나 너무나 감사드려요.


  • 사건사고가 났을때도 내맡긴 영혼들의 입에는 바로
    "아버지, 감사합니다!"가 제일 먼저 나오지요.

    바로 이것이 평소에 끊임없는 화살기도로
    아버지와 주고 받은 척착! 때문이라는 것을
    부족한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나의 선을 위하여 아버지께서 일으켜 주시는 모~~든 것을
    거룩하신 아버지의 뜻!으로 감사히 받아 들이고,
    펼쳐 주시는 상황에 물 흐르듯 흘러가면 그만입니다.

    마음이 둘로 갈라지지 않게 해주시니
    오직 하나! 아버지뜻대로 이끌려 드리겠다는 마음 뿐!

    그 외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만을 외칠 뿐입니다.

    < 지금 이 현상계에서 아무리 일이 일어나도 흔들리지 않는
    우리 내면의 물들지 않는 공간, 바로 거기가 에덴동산이다 이거예요.

    거기에서 우리가 쫓겨났다 이거예요. 이걸 집착함으로써,
    분별함으로써, 선악과를 따먹음으로써 쫓겨났는데

    다시 발견해서 회복하는 것이 그게 부활이에요, 부활.
    거기를 회복하는 것이 부활이에요.>


  • [ 이해욱프란치스코13.06.10 08:11

    <만물에는 '하느님의 뜻'이 들어 있다>


    만물에는 하느님의 뜻이 들어 있는 것은 '당근'입니다.
    그분이 만물을 창조하셨는데 그분의 뜻이 들어 있지 않으면 되겠습니까?

    <만물에는 하느님의 뜻이 들어 있다는 차원>보다 더 위의 높은 차원은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차원>입니다.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참으로 거룩한 <영적순례>일 것입니다.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느님께 100%를 내맡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부족해도 죄스러워도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100%를 내맡기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족하고 죄스런 사람이라도 굳은결심 100%만 내맡겨 드리면
    그때부터 정말 <탄탄大路>입니다.

    스스로를 100% 내맡긴 영혼이라고 생각되는 분은 정말
    생활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 보십시오!


  • 그러면,
    <하느님의 뜻을 "찾아가는" 영적순례>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라가는" 영적순례>의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따라가는 것>이 사는 것이요, <사는 것>이 따라가는 것,
    <삶 자체가 성지순례>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아멘,아멘!

    죽어서도 꿈도 꿔보지 못할 천상낙원입니다.
    도인들이나 사는 삶인줄 알았습니다.

    현상에 물들지 않는 지상천국이
    바로 지금 제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살게 해주신 나의 아버지,
    참으로 참으로 감사와 찬미와 흠숭을 드립니다.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모든 자녀들과
    이 기쁨과 평화를 나누도록
    온 세상 모든 인류를 내맡겨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아버지만을 죽도록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하늘에서와 같이 거룩하신 아버지의 뜻을 이루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0.26 19:11



    사랑하는 아빠아버지,
    거내영의 위대함을 매번 깨닫게 하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 결국에는 흔들리지 않는, 그것은 지나가고 흔들리지 않는
    내면 공간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견성이에요.

    근데 이렇게 한 번이라도 되도록 발견하면 힘이 생겨요.
    있다는 것을 이제 알게 되면, 자기가 직접 확인한 거잖아요.

    자기가 확인한 것은 굉장히 힘이 있는 거에요.
    남한테 들은 거 말고. >

    아멘, 아멘!!

    사랑하는 아버지,
    처음 거내영에 입문하고 나서
    아버지를 소유하는 것이 쉬운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일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동요되며 흔들리는 제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고
    일어나는 현상은 고통이 동반되면서 너무도 쉽게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나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임을 보여 주심으로
    더욱 더 내맡김의 아버지기도를 통해 곰담묵과 거,머시기 순명으로
    수련해 주시는 아버지 아니시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지요.

    일어나는 현상에 한 번, 두어 번, 여러번 흔들리면서
    점점 안과 밖을 살피게 되며 자각하는 힘과
    내면에 흔들리지 않은 본질의 자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 23.10.26 19:23


    아버지 뜻에 내맡겨 드리고 따라가다 보면
    모든 것이 순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되어짐을 깨닫게 하신것이지요.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일어나는 사건들 주위에 갑자기 공간이 생겨난다. >

    아멘, 아멘!!

    참으로 내맡김으로 일어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반복된 체험을 통해 일어나는 것은 지나가는 현상임을 앎으로
    아버지의 때에 아버지의 지혜로 해결해 주실 것을 굳게 신뢰하면서
    철부지가 되어 공간이 생겨난 자리에 참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첫 번째 화살을 맞으면서
    두 번째도 세 번째도 받아들여 맞설 때도 있었지만
    그것도 아버지께서 저를 위한 성화의 과정으로 섭리 하심이며

    깊은 고통을 맛보면서 더욱 아버지만 바라보게 되고
    아버지의 사랑으로 ‘그죽기‘가 가능해졌습니다.

    모든 것이 거내영의 가르침대로 따라했을 뿐인데
    세찬 풍랑과 지진이 일어나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주시는 아버지!
    그 자리에 잔잔한 평화로 채워주시니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나의 아버지!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오직 아버지만을 죽도록 뜨겁게 사랑하게 하소서.

  • 23.10.27 00:18



    아빠아버지, 생각의 늪에서 건져주심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 어떤 사건과 사람과 상황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 때 진정한 원인은
    그 사건과 사람과 상황 자체가 아니다.

    오직 공간만이 줄 수 있는 진정한 시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신은 대상 의식에 갇혀 시간을 초월한 의식 그 자체인
    내적 공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

    아버지의 사랑은 은은하게 제 안으로 스며들어 아버지의
    닮은 꼴이 뭔지 아는 척하고 억지로 꾸미려고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젠 물흐르듯이 아버지 뜻안으로 흘려들어 바람부는대로 낙엽처럼
    내 뜻을 완전히 버리고 아빠아버지 뜻안에서 뒹굴뒹굴 물들어갑니다.

    천국은 정소가 아니라는 것도 깨닫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아버지 안에서 느낄 때 고요한 평화 속에
    머물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희망을 당신에게 둡니다.

    내 꼴대로 살아왔는데 아버지 이끄심으로 예수오빠따라쟁이가
    되어갑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멀었지만 아버지의 도우심으로
    거룩한 삶의 맛을 알고 깨달음이 진정한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생각조차 아버지께 몽땅 내맡기며 이끌려드립니다.
    나의 아버지, 당신 홀로 무한찬미영광받으소서.

    아버지의 완사완영을 위하여!

  • 23.10.27 08:23



    차원이 다른 삶을 살게 해 주는 거룩한 내맡김으로 불러주셔서
    아빠아버지, 참으로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무심님, 녹취의 수고로 행복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 이 공간 의식의 등장이, 본질의 등장이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다. >

    인류 진화의 다음 단계를 살고 있다는 말씀이 본문에서와 같이
    초월의 단계를 살고 있다는 말씀과 같이 들리고,
    그 초월의 단계를 넘으면 무슨 말씀이 이어질까 궁금해집니다.

    < 힘이 강해지면 알아차림은 자기를 알아차리게 된다.
    현상만 알아차릴 뿐만 아니라 본질이 본질을 알아차린다.
    이것이 깨달음이다. > 

    [ 아기는 날로 튼튼하게 자라면서 지혜가 풍부해지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고 있었다. ](루가2,40)

    몸만 자라고 생각만 커지니 땅을 디뎌야 할 발과
    하늘에 있어야 할 머리가 뒤집어진 삶을 살았습니다.

    아버지기도로 일어나는 모든 일 안에서
    아버지의 섭리를 알아차리기만 하면 생각은 끊어지고
    아버지만이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그것이 자라고 강해져

  • 23.10.27 08:29


    [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마태 7,21)

    아버지의 지혜와 은총으로 아버지의 뜻을 실행해야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진리를 더욱 가슴에 박아 넣으며
    거룩한 내맡김의 중요성을 더 이상 말로 표현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 결정을 하면 깨끗하잖아요. 그것처럼 몸도 아, 나와의 인연이 몸이
    여기까지구나. 죽음이란 것도 그런 거다 이거예요, 알고 보면.

    그러니까 죽음이 왔을 때도 담담하게 아, 이번 게임 레벨의 인연은
    여기까지 구나, 하고 뭐 그 다음부턴 다음 레벨이 또 오든지 말든지
    자유로워지는 거지요.

    다음 레벨은 어떻게 오느냐가 궁금하지 않다 이거지.
    사실은 진짜 궁금한 것은 언제나 진짜로서 여여한 지금 본질인 이것. >

    [ 내 말을 지키는 이는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요한 8,51)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아빠아버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삶과 죽음이 무엇인지 얼마나 애타게 찾아다녔습니까!

    제 모든 것 아버지 손에 맡겨 드리고 삶과 죽음이 더 이상 궁금하지도,

  • 23.10.27 08:25


    두렵거나 온갖 걱정 근심도 사라지고 예수님의 멍에만 메고

    배우기만, 살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것이 온 존재로 알아지게 되었으니
    진짜 궁금한 이것, 대자유의 본질인 아버지를 소유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그것처럼 우리의 정신도 깨어 생각도 없고 정신은 깨어 있어.
    공적이면서 영지, 생각의 위, 이렇게 표현한 거예요, 톨레가.

    본질은 무엇이 아니에요. 무엇은 전부 현상이에요.
    무엇은 형상이고 현상이에요.

    내적 공간을 현상에서 찾기 때문에, 그러니까 본질을 현상에서
    찾기 때문에 못 찾는 겁니다.

    그러니까 "나는 나다." 이 말이 그렇게 중요하다는 거예요.
    나는 나다를 알아차리는 것, 말귀 알아듣는 게 중요하다. >

    [ 너희는 아래에서 왔고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 ](요한 8,23)

    아멘아멘아멘!

    아버지기도로 생각을 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잠깐 정신을 못 차리고 집중하지 못할 때라도

    사랑하는 신부님의 칼날 같은 지도가 언제 어디서나 저를 깨우니,
    그토록 저를 돌아보며 후회하고 자책하던 가시덤불에서 빠져나와

  • 23.10.27 08:26


    공적영지, 아버지기도로 금방 고요해지고 알아차리기만 하는 내적 공간,
    그 피안 안에서 휴식하며 매 순간 아버지만이 남는 말귀가 되었으니

    위로부터 새로 태어나게 하는 거내영의 위대함에 절로 고개 숙여
    가만히 엎드리기만 할 뿐입니다.

    < "나는 무엇이다."고 했으면 그것은 신이 아닌 거지.
    그러니까 이해되세요? 본질은 무엇이 아니에요.

    우리가 자기도 모르게 본질을 부처, 조사, 본질, 진리, 본성, 또 뭐
    반야, 지혜, 자유, 이런 말들로 끌어내려 가지고 쥐고 있다 이거예요.
    이것을 쥐고 있는 한은 본질을 못 깨닫는다. >

    [ 정녕 내가 나임을 믿지 않으면,
    너희는 자기 죄 속에서 죽을 것이다. ](요한 8,24)

    아멘아멘아멘!

    사랑하는 아빠아버지,
    평생을 죄의식의 무덤에서 형식적 겉치레에만 매달려 살다가
    현재를 깨닫지 못한 무덤을 제 손으로 파다가 죽었을 것입니다.

    존재함이 얼마나 경이로운지,
    왜 태어났는가만 찾으며 왜의 무덤에서 죽었을
    가련하고 불쌍한 영혼을 구원하신 아빠아버지!

    안다는 것과 깨닫는다는 것이 허무하게 느껴지고
    오직 아버지를 사랑하는 마음만이 모든 것임을 뜨겁게 느끼며

  • 23.10.27 08:27


    현재에 존재하는 의식을 창조하신 아버지께
    부족한 저의 모든 것을 통하여 매 순간의 찬미를 올립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0.27 10:45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감각, 지각이 생각으로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또 감정을 또 만들고
    요렇게 해서 우리를 괴로움으로 빠뜨리는 그 진행이 된다.>

    < 어떤 사건과 사람과 상황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 때 진정한 원인은
    그 사건과 사람과 상황 자체가 아니다.
    오직 공간만이 줄 수 있는 진정한 시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신은 대상 의식에 갇혀 시간을 초월한 의식 그 자체인
    내적 공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

    무언가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생각은 끊임없이 자기 종족들을 끌어들여
    패거리를 만들었고, 그 패거리와 어울리다 보면 사소한 일도 훨씬 심각하고
    견디기 힘든 문제가 되곤 했습니다.

    생각 안에서 바늘은 금세 소가 되고 코끼리가 되어버리니, 별일 아닌 것을 가지고도
    난리 부루스를 추며 주변에도 물방울을 튀기곤 했지요.

    생각 속에서 화살 쏜 자를 단죄하고 책임을 추궁하느라
    화살 맞은 자리를 수시로 열어보고, 아물 만하면 또 헤집어 뜯었으니,

    작은 흉터 하나 남길 일을, 두고두고 통증을 일으키는 큰 상처로 키운 것은
    대상이나 상황이 아니라 제 생각이었습니다.

  • 23.10.27 10:51


    <아버지기도는> 대상이 된 개에게 소의 뿔과 사자의 갈기와 용의 비늘까지 갖다 붙이는,
    생각과 관념의 놀이에 빠져있던 저를 제 안의 고요한 공간으로 데려다 줍니다.

    생각이 작동하지 않는 그 공간은 감정이라는 사족이 붙지 않은,
    단순하게 ‘있는 그대로’를 보게 합니다.

    부족하기에 습관에 끌려가기도 하고, 큰 흔들림을 겪은 다음에야
    그 공간에 다다를 때가 많지만, 여유를 가지고 현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진정한 시각의 자리를 경험했기에 후퇴는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도 선배들을 따라 무엇에도 흔들리거나 물들지 않는 제 존재의 집에서 상주할 수
    있도록 <아버지기도>로 정진하겠습니다.

    모든 사제와 <거내영>의 모든 것을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0.27 15:04



    사랑하는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설령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일 때조차 이 공간은
    내면 깊은 곳에 있는 하나의 고요, 알아차리기 힘든 평화로 다가온다. >

    사랑하는 아버지,
    4살된 아들을 동물원에서 잃어버렸을때, 제 오른쪽
    고관절 혹이 종양 같다고 종양내과로 옮겨질때,
    아들이 친구랑 놀러 가서 다쳐 왔을때,

    그때의 경험은 제가 다른 세상에 분리되고 정지되어
    있는 듯한 고요함과 내면에서 알 수 없는 안도감도 느꼈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함께 해 주셨음을 믿습니다.

    거룩한 내맡김의 삶으로 이끌림 받은 후부터는
    일어난 일들을 아버지께 내맡겨 드림으로써
    한 발짝 뒤로 물러서 있는 나를 보게 되고
    마음은 요동치기보다는 차분해지는 저를 봅니다.

    <각찰을 제대로 딱 하면 밖에 아무리 뭐가 와도 살짝 요동이 일어나는 것
    같다가도 나의 깊은 곳에서는 흔들리지 않는구나 하는 걸 확인하게 되면
    그곳이 이제 나의 존재의 집이 되어서 항상 그곳이 이제 확인되고 그곳에서
    내가 거주할 수 있게 된다는 거죠. 그게 이제 견성이다. 그게.>

    끊임없는 아버지기도로 일어난 현상에
    딸려가지 않고 아버지께 집중하면 어떠함에도
    물들지 않는

  • 23.10.27 14:30


    아버지와 저와 하나 된 이 공간에는 그 무엇도
    침범되지 않는 견고한 아버지와 나만이 있는 집이 생깁니다.

    더 이상 제 뜻의 생각을 만들어 괴로움으로 빠지는
    어리석음은 아버지께 내맡긴 영혼이 아님을 알고
    지금 여기에 의식을 두고 깨어 있겠습니다.

    아버지께 모든 것 내맡기며 아버지의 이끄심대로
    따르니 제가 하는 것은 오직 끊임없이 아버지기도 하며
    지금 여기에 아버지 손잡고 아버지만 뜨겁게 사랑하며
    함께하는 삶에 집중합니다.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 23.10.28 21:34



    하는님아버지, 이 모든 것 참으로 감사합니다!

    < 나다. >

    사랑하는 하느님아버지,
    세상을 보지 않기 위해 안간힘 썼던 저는,
    감고 있던 눈을 뜨기에는 많이 아팠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
    하늘을 보며 몇 초 동안만이라도 달콤함을 맛보려 했던 저에게,

    ' 너는 그러면 안 돼, 그럴 자격이 없어. ' 란 속삭임(생각)에
    그 즉시 땅을 보고, 제가 만들었던 어둠의 동굴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맑은 하늘조차 제대로 보지 못하는 제가 죽을 만큼 싫었습니다.

    " 감각, 지각이 생각으로 생각을 만들고, 생각은 또 감정을 또 만들고
    요렇게 해서 우리를 괴로움으로 빠뜨리는 그 진행이 된다. "

    이 죄인은 하늘도 감히 쳐다보면 안 된다 여기며,
    현상에서 오는 고통들에 흡수되어 저의 의식은 숨어버렸지요.

    하느님을 잃어버리고, 제 마음 어딘가 계실 하느님을 찾기 위해
    미친 듯 발버둥 치고,
    관람객처럼 마리아처럼 카페에서 두리번거리던 저에게,

    무색인 공간 안에서 굉장히 강력하고 짧은 말씀인 " 나다! "를 꿈에 보여주시어,

  • 23.10.28 21:39


    꿈에 깨어난 저는, 단번에 하느님이심을 알고
    제가 그토록 보지 못했던 세상을 살게 될 것임을 직감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 나다! " 는 눈을 뜨는 방법조차 잊어버린 저에게 화살기도를 알려주었고,
    " 나다! " 는 눈을 뜨게 하시어 그토록 그리웠던 하늘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 나다! " 는 십자가 위에서 예수님과 함께 죽게 만드시고,
    " 나다! " 는 그 안에 아버지의 진실한 사랑이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온통 " 나다! " 이 말씀 하나로 시작되었던 내맡김은,

    어둠도 빛도 하느님이시고,
    하늘도 땅도 공기도, 우울함도 에고도, 고통도 아픔도 기쁨도 행복도
    사람들도 생각도 격정도 온통, 모~~~든 것이 " 나다! " 였습니다.

    그토록 말씀하신 임마누엘 하느님이심은
    " 나다! " 에서 모든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죄인 이제, 하늘도 땅도 쳐다보며 " 나다! " 이신 아버지를 보려 합니다.

    " 나다! " 로 제가 없고,
    오직 아버지만 계신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으셨던 나의 아버지시여,

    진실한 내맡김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도록 이끄시는 요즘,

  • 23.10.28 21:51


    이제는 제가 감히 상관하려 들지 않고, 제 안에 계신 아버지께서만
    활동하시도록 끊임없이 내어 드리겠습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습관적인 제 뜻을 전부다 드러내시어,
    아버지의 뜻대로 정화시키시고,
    진실로 아버지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 주소서.

    아버지시여,
    부족한 이 죄인 아버지만을 뜨겁게 사랑하겠습니다.

    땅만 보며 걷는 이들과
    눈을 뜨고 싶지 않아하는 많은 이들을 내맡겨 드립니다.

    거내영과 모든 사제들,
    무형의 성전의 모든 식구들을 통하여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크게 드러내소서!

  • 23.10.29 00:22



    하느님아버지, 참으로 감사합니다!

    < 이 자유는 내적 공간의 등장이다. >

    <그것은 지나가고 흔들리지 않는
    내면 공간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견성이에요.>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일어나는 사건들 주위에 갑자기 공간이 생겨난다. >

    < 어떤 사건과 사람과 상황 때문에 마음이 흔들릴 때 진정한 원인은
    그 사건과 사람과 상황 자체가 아니다.

    오직 공간만이 줄 수 있는 진정한 시각을 잃었기 때문이다.
    그때 당신은 대상 의식에 갇혀 시간을 초월한 의식 그 자체인
    내적 공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


    원인조차 모르는 두려움에 이성조차 갇혀버리면
    무분별한 말과 행동으로 가까운 이웃에게 큰 상처를 입히곤 했지요.

    제 스스로 제어되지 않는 감정의 폭발로 뒤늦은 후회를 반복하였구요.

    그런 제가 내맡김 봉헌 이후 에고가 사라진 공간에 아버지께서 좌정하고 계시니
    자동적으로 올라오는 사고와 조건 반사적인 행동들이 저절로 멈춰집니다.

    일상속에서 예기치 않은 상황과 해결되야 할 어려운 과제들을 마주하지만
    예전의 호들갑스럽기 짝이 없던 저의 모습과는 달리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평상심을 유지한 채 지금 여기를 살고 있는 저를 봅니다.

  • 23.10.29 00:22


    저를 살고 이끌고 계신 아버지께서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생각과 감정에 끌려다니지 않게
    에포케로 이끌어 주시고 곰담묵하며 바라보게 하십니다.

    또한 꽉 막혀 있던 사고의 틀을 열어주시고 지혜를 주시어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방식으로 문제가 해결되어짐을 매번 체험합니다.

    거내영을 통해 내적 공간을 열어 주시고
    그 안에 아버지께서 흔들림 없이 저를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더더욱 아버지만을 죽도록 뜨겁게 사랑하여
    그 공간을 아버지께 온전히 내어드리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통하여 당신 마음껏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과 완전한 영광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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