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1주차 피드백 숙제 - 1쪽 자서전 쓰기 (죄송해요~ 4쪽 분량이 되었어요~ ㅎㅎ)

[배은영]

어느 누군들 지나 온 흔적을 얘기하려면 1쪽은 어림도 없을 것이다. 최대한 짧게 적어 보겠다.

나만 고생하며 산 줄 알지만 세상에는 나 보다 더 고생 많이 했지만 더 많은 부와 명예를 이룬 성공자들이 많을 것이다. 

많은 성공자들의 성장스토리에는 혹시 못 미칠 수 있으나 ..숙제여서 ㅎㅎㅎ 잠시 과거를 회상해 본다.

중2. 내 인생은 중2 시절의 얘기를 빼놓고는 아무 것도 말 할 수 없다. 북한도 무서워서 못 쳐들어 온다는 중2때 아버지의 외도로 부모님께서 이혼 하셨다. 아버지는 능력이 뛰어나서 돈도 많이 버셨다. 그래서 엄마 아닌 다른 ‘여자’들이 많았다. 돈이 다 어디로 갔는지,  우리 집은 단칸방에서 5식구가 살았다. 좁은 부엌 위 , 허리를 굽혀서 일어서야 하는 작은 다락방이 나의 방이었다. 중3때는 등록금을 내지 못해 휴학하고 아버지를 따라 공장에서 1년 일했다. 그런데 그 때가 내 인생을 구분 짓는 중요한 해가 될 줄 어떻게 알았겠는가. 동네에서 모두 내 진로를 걱정 해 줄 만큼 나는 바보였다. 지금 학생들에게 말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공장에서 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할 줄 아는 게 있다는 것을. 내 수학 점수가 27점이었던 시절에 나는 정말 바보인 줄 알았다. 그런데 공장에서 나는 누구보다 일을 잘했다. 몇 년 일한 숙련공들을  단숨에 따라 잡아서 생산성이 내가 제일 높았다. 일의 효율성 - 빨리, 정확히, 그리고 다량- 이 모든 걸 내가 해 내고 있었다. 자신감이 붙었다. 나도 할 수 있구나. 나도 잘 하는게 있구나를 알게 되는 큰 계기가 되었다. 

중2시절이 중요한 이유는, 그 해가 또 한번의 반전을 준비했던 때 였기 때문이다. 목사님께서 큐티를 해 보라고 하셨다. 100명의 학생들이 이 설교를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나만 실천하고 있었다. 나는 큐티를 하면서 ‘첫 실천가’가 되었다. 성경에서 얻은 지식을 매일 매일 적용해 보고 실천 일기를 적었다. 성경의 인물들을 벤치마킹했다. 성경에 지혜를 구하라고 해서 날마다 지혜를 구했다. 어느 날 성경을 읽다가 고린도 전서에 “세상의 미련한 자를 택하여..” 이 부분에서 나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이 ‘바로 나’란 걸 알았다. 세상에서 가장 미련하고 바보였으니까 내가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준비된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 했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3학년으로 복학한 첫 날,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칠판에 적힌 영어 문제를 모두 내가 맞춘 것이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냐하면 정말 바보였고, 휴학하는 동안 영어공부를 한 번 도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용기 내서 옆 후배같은 친구에게 물었다. 공부는 어떻게 하냐고. 나는그 때 까지 집에서 공부를 해 본적이 없었다. 똑같이 수업 들었는데 왜 너는 시험 점수가 높냐고 물었더니 , 그 친구는 집에 가서 문제집도 풀고 학원도 다닌다고 했다. ‘뭐라고? 집에 가서 문제집을 푼다고?’ 나에게는 충격적이었다. 그래서 그 날 어렵게 받은 돈으로 문제집을 사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너무 ‘맛있었다’ 즐겁고 신났다. 그 날 이후 지금까지도 나는 공부하는게 제일 즐겁다. 공부만 하고 월급 받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이다. 그 뒤 바보가 명문고 진학을 하게 되니 동네 찬치가 열렸다. 새벽 3시, 4시 잠이 오질 않았다. 공부를 해도 해도 더 하고 싶었다. “제발 공부 좀 그만하고 잠 좀 자라”고 새벽에 어머니께서 말씀 하시면 어쩔 수 없이 불을 꺼야 했다. 

고3… 인생의 다음 페이지가 시작되었다.  부모님 이혼 후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또  등록금이 1년 넘게 밀려서 결국 자퇴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나는 하나도 슬프지 않았다. 자신감 있었다. 대학 안 나와도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 할 자신감이 있었다. 부모님 이혼할 때도 나는 전혀 힘들지 않았다. 시련이 큰 만큼 나중에 큰 사람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 여겼다. 너무 힘든 날은 교회 기도실에 가서 하나님께 엉엉 울었다. 그러고 나면 힘이 생겼다. 

자퇴서를 제출하는 날에 담임선생님께서 해 주신 말씀이 광야 같은 내 인생에 꽃이 피게 해 주셨다. “대학생과 비 대학생의 차이점은 독서와 영어니까 그 두 가지만 잘 해라.”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난다. 그래서 나는 독서와 영어를 매일 하루도 빼 먹지 않고 실천했다. 영어는 자신있었다. 영어를 못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영어가 젤 쉬웠다. 내가 준비하고 있으면 언젠가 써 먹을 날이 올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영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 원서, 영자신문, 영어성경을 읽으며 감을 잊지 않으려고 했다. 독서는 책 사 볼 돈이 없어서 매일 대형서점에 가서 서서 3시간 정도 책을 읽고 꼭 필요한 책만 사서 집으로 갔다. 버스에 서서도 읽고, 길을 걸을 때도 , 밥 먹을 때도 읽었다. 독서광 메모광이 내 목표였었고 미친 메모 실력이 지금도 빛을 발하고있다.  

아버지 지인의 소개로 신발 공장의 시험실에 취직이 되었다. 신발에 들어가는 재료나 완제품의 성능을 테스트하는 부서였다. 부장님의 백으로 학력 상관없이 들어가게 되었다. 거기서도 당연 실력 발휘를 했다. 중3 때 한 번 경험을 해서인지 일은 정말 누구보다 잘했다. 나는 언제나 내 일을 다 하면 다른 사람들 것 까지 다 챙겨주고, 누가 하라고 하지 않은 일도 알아서 다 했다. 그 틈에 책을 읽고 영어 공부도 놓치지 않았다. 어느 날 영어공부를 눈치 보며 하지 않아도 될 사건이 있었다. 그건 미국에서 온 팩스 한 장을 내가 번역, 해석 수준이지만,을 해서 시험을 하고 보고서를 올렸더니 모두 나를 뭔가 좀 다른 영역의 사람으로 대해 주기 시작했다. 그 덕에 미움과 질투를 받게 되었지만 나는 그런 시선이나 평가는 두럽지 않았다. 

내가 취직을 하니까 이젠 어머니마저 우리를 떠나가셨다. 내가 가장이 되어 동생들을 공부시켰다. 괜찮다. 그래도 나는 하나도 꿀리지 않았다. 나는 문제가 생기면 걱정 대신 전략을 세운다. 나는 날마다 R=VD를 하고, 그것이 실현되는 것을 반복하며 살았다. 어머니와 살던 시절, 월세를 못 내서 쫓겨나서 극적으로살 집을 구할 때에도,  피아노 앞에 앉아서 책으로만 보던 ‘도’를 직접 눌러 볼 때에도, 청소년 성가대 지휘 시절 5명을 50명으로 만들어 ‘시스터 액트2’를 현실로 만들 때에도, 지금의 네 자녀를 낳고 행복한 하루 하루 보내는 것도, 한 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지금의 학원이 된 것도, 이제서야 보니 내가 하고 있던 것이바로 R=VD 였던 거였다. 나의 왼팔과 손가락을 얘기 안 할 수가 없다. 2살 때 팔팔 끓는 미역국에 손을 담궈서 왼손가락 끝에서 부터 팔꿈치까지 크게 화상을 입어 흉터가 있다. 손가락에 감각이 둔하고 손가락이 다 펴지지 않아서 많이 짧다. 그래서 피아노를 치는 것도 사실 많이 힘들었지만..해 냈다. 누구보다 악보를 빨리 잘 본다.  왼손으로 커버하기 힘든 부분은 지혜를 발휘해서 오른손을 커버한다. ‘배우고 싶은데..’말 만 하는사람들에게 나는 언제나 내 독학의 길을 전수해 준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아무도 끝까지 하는 사람이 없었다. 

신발공장에서 고가의 현악기 판매점에 취직이 되었다. 억 소리 나는 악기들을 판매하고, 러시아 피아니스트과 협업하여 대학생들 레슨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하는 일을 하게 되었다. 음악을 잘 하고 좋아 하니까 이 일도 일당 백의 역할을 했다. 고작 중졸인 내가 비디오제작을 하면서 전체 진행을 맡았고 심지어 나레이션 아나운서에게도 어느 새 뛰어 읽기 지적을 하고 있었다. 영어 자막을 번역하는 것도 내가 직접 했고…음악책을 만드는 것도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 혼자 직접 만들었다. 지금 생각 해 보면 어떻게 그 모든 것들을 멘토도 없이 혼자 다 해냈는지…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

영어를 써 먹고 싶어서 외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어디서 어떻게 할지.. 상상만 하던 그 때에 악기 점에 오신 외국인 손님을 영어로 응대했는데 그게 인연이 되어 영어를 또 배우게 되었다. 그 분이 알고 보니 부산 외국어대학교 교수셨다. 당신 학생들 보다 내가 낫다고… 그렇게 미국인 친구들을 3명 알게 되었고 나의 영어 스피킹 실력이 커졌다. 오래 전에 곽영일이라는 영어강사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내가 외국인 친구 중 한 명인 CH크리스를 소개해서 크리스가 방송을 탄 적이 있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어떻게든 외국인 친구들과 계속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별 일 다 했던 기억이 난다. 

서울에 오던 그 해에, 서울에 아는 사람도 없고, 직장도 구한 것도 아닌데, 1월 부터 “나, 올 해 서울 가~” 를 선포하고 다녔다. 모두 무슨 소리인지 의아해 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서울을 품게 되었다. 여전히 동생들을 돌봐야 했고, 잠깐 다시 만난 어머니의 빚까지 내가 갚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로 지경을 옮기는 것은 나에게는 앉은뱅이를 일으켜야 하는 기적과도 같았다. 그런데 7월31일 악기점이 갑자기 문을 닫았다. 직장을 잃어서 이제 백수인데.. 나는 ‘만세’를 외쳤다. 이제 하나님이 드디어 지경을 넓혀 주시겠구나 기대가 되었다. 제작했던 비디오테이프의 모든 판권을 서울 출판사에 넘겼는데, 거기서 관리 할 사람이 없다고 나에게 서울로 올 것을 제안했다. 알겠다고 대답한 뒤 일주일 안에 집이 구해졌다. 보증금 없이 월세 10만원에…할렐루야! 뜻이 있으면 길이 만들어진다. 광야에 길을 만드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사는 영광을 누렸다. 월급은 부산에 있을 때 보다 두 배 올랐다.

서울 와서 성가악보도 만들고, 외국악보 번역도 하고, 악보 수입하며 음악과 관련된 일을 계속 했다.  첫 아이를 출산하고도 사장님의 배려로 사무실을 하나 통째로 주시면서 아이랑 함께 일하라고 애기 침대까지 사 주시면서 일하게 하셔서 큰 딸이 좀 클 때까지 큰 딸을 업고 출근을 해서 일을 계속 했다. 

진짜 고생은 지금 부터다. 나는 바닥을 이미 맛 본 줄 알았다. 더 내려갈 바닥이 없는 줄 알았다.편하게 남편이 벌어다 주는 월급으로 살다가, 어느 날 남편과 남해 케이블카 공사에 투자자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만 공사가 중단되어 대출 빚만 남게 되었다. 난 무모한 믿음이 있었다. 내가 하면 뭐든 잘 될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그 뒤로 지금의 학원을 하기 까지 남편과 함께 운영했던 태권도 체육관 2개, 식당 하나, 편의점 하나를 홀라당 말아먹었다. 빚에 빚이 쌓여 지금까지도 일부 남아서 갚고 있다. 누구보다 자신 있었고 잘 살아 온 내가 어쩌다 이렇게 빚을 지게 되었는지, 돌아보면 후회 뿐이었다. 

마지막으로 하게 된 식당은 잘 되었다. 그래서 이제 좀 자리를 잡겠다 싶었는데, 1년이 지나서 동태 한 상자가 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올랐다. 갈치 한 상자도6만원 정도에서 20만원이 되었다. 도저히 단가를 맞출 수가 없었다. 수입산으로 하면 되는데, 그건 또 하기 싫었다. 그렇게 시간 끌다가 결국 또 재미를 못 보고 문을 닫았다.  문을 닫을 무렵, 종합 무술 28단인 남편은 지금의 동네에 학원을 또 오픈하게 되었고, 나는 내가 잘 하고 좋아하는 것이 뭘까 고민하다가 잊고 있던 ‘영어’가 생각나서 강사 자격을 얻기 위해 대입검정고시를 치고, 방통대에 등록해서 2년 수료로 강사 자격을 얻었다. 지금도 부끄럽지만 계속 공부 중이다. CBS 방송작가에게 영어를 가르친 적이 있는데, 방송국 강당에서 강의를 해 줄 수 있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이렇게 쉽게 영어를 배워 본적이 없다고 하면서. 했어야 했는데… 학력이 그리 내 세울 게 못되어 주춤거리다, 늦둥이 출산으로 이어져 없던 일이 되었다.  

어학원에 취직하여 다니고 있다가 , 남편 체육관에 우연히 들렀는데, 체육관 앞으로 이사 온 학부형이 갑자기 태권도장에서 “ 여기 공부는 안하나나요” 그러는것이었다. 순간 내 머리가 막 파노라마 처럼 지금의 학원이 상상 되면서 “네 제가 할 수 있어요”라고 대답을 해 버렸다. 그래서 다니던 어학원을 그만 두고 그때 부터 그 학생을 체육관 옆 작은 방에서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지금의 학원이 되었다. 지금은 남편은 남편대로 태권도 체육관을 잘 운영하고 있고, 나는 영수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책을 쓰게 되면 학원생들 에피소드를 쓰고 싶다. 가출한 학생 찾으러 갔다가 경찰차 3대가 출동하고, 피씨방에 가서 애들 데려오고, 노래방 가서 애들 찾아 오고, 학교 맨날 지각하는 학생 집에 아침에 가서 깨워서 학교 보내고… 바람 잘 날 없는 공부방으로 출발했지만, 코로나 시절 작은 학원들은 문을 닫았지만, 얼른 줌으로 강의를 하게 되면서 오히려 나는 학원생이 늘어서 지금의 학원으로 확장하게 되었다. 

잘 되나 싶었는데.. 늦둥이 낳다가 심정지까지 가서 겨우 살아났고, 태어날 때 부터 신장하나가 없었는데, 40년 넘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신장이 모양만 있던 곳에 물이 차서 위험했던 상황을 늦둥이 출산 덕분에 알게 되어 급하게 수술을 하고, 작년에는 직장암3기 판정으로 상상해 본 적 없는 인공항문을 달게되고, 방사선 , 항암치료를 하면서도 수업은 줄이기 보다 오히려 보충을 더 했고, 갑상선 암까지 발견되어 다시 수술하고…지금은 인공항문 복원 수술을 하고 후유증을 겪고 있다. 이 휴유증은 정말… 안 겪어 본 사람은 모른다. 지금은 많이 호전 되었지만, 처음 몇 달은 … 참을 수 없는 고통과 함께 하루에 20회 이상 화장실을 가야 했다. 얼마 전 까지 외출은 꿈도 못꿨다.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었다. 그러나 학원 스케줄은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했다. 어떤 젊은이는 그 고통을 못 견뎌서 다시 인공항문을 달았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지혜를 발휘하고 계속 암 공부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 보다 1년 정도 앞당겨 호전되고 있다. 의사도 놀랄 정도이다. 오늘 오프라인 모임을 하고 왔는데 혹시나 또 화장실 문제가 생길 까봐 샌드위치를 먹지 못했다. 

내 인생에 아직 더 할게 남았는지…이젠 그냥 웃음만 나온다. 

요즘 학원 운영이 약간의 정체기를 맞고 있다. 과도기인 것 같다. 더 크기 위한. 
혼자 하던 공부방에서 이젠 강사 5명이 있으니까 관리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올 해 부터 이상하게 학생들이 늘지 않고 있어 고민 하고 있다. 

그러던 중에 이지성 작가의 ‘1만 킬로미터’ 글을 읽고 영상을 보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독서모임인줄 알았는데… 하하하하 일단 웃자. 할게 너무 많고 … 머리에 과부하가 걸릴 것 같다. 본업도 할게 많은데… 

그러나 새 도약을 위해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물이라 여기고 열심히 잘 따라 가야겠다 마음 먹는다. 

[인천정미영82]

은영님 어제 모습 보았을때는 진취적이시고 긍정적인 모습으로만 느꼈는데 이렇게 많은 고난이 있으셨네요 그래도 더 좋은일만 있으시라고 폴레오셨나봐요 은영님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배은영]

넹~ ^^ 응원 감사합니다~^^ 미영님 너무 멋졌습니다~ 열심히 배울께요~ ^^

[인천정미영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