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다가오며 우리놀이를 즐기는 우리 스스로들입니다.
교실에서도 놀이하는데 놀이터에서 함께하니 더 흥미가 생기나봅니다.
코끼리 공기를 알려주니 바로 손 가득 담아보는 주환이^^
손에 넣은 공깃돌을 세어보기도 하고
친구끼리 몇개 넣었나 비교해보기도해요.
공깃돌을 살펴보면서 "이거 흙 크레파스 같아요."하고는 평상에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옹기토로 만들었다고 하니 "우리도 만들어 볼래요."해서 다음에 만들기로 약속했어요.
딱지치기도 해보아요.
요즘 집에서 마시고 난 우유곽을 가져와서 선생님이 만들어주는 것을 기억하고
"이거 내가 가져온 우유잖아요." 하고는 형님들 곁에 가서
"이거 어떻게 해? 같이 하자."해요.
그런데 아직 손에 힘이 약해서 잘 뒤집어 지지않아요. 놀다보면 요령이 생기겠지요^^
투호놀이는 예전에 궁궐에서 하던 놀이라고 하지요.
바구니에 콩주머니 넣으며 교실에서 놀았었는데
투호는 길어서 생각처럼 안들어가요.
그러니 점 점 더 앞으로 앞으로~~~ ㅎㅎㅎ
널뛰기는 시도해보더니 무서워하며 잘 하지 않더니
형님들이 매일 하는 모습을 지켜보더니 점점 용기를 내어 시도해봅니다.
"내가 여기 앉을께."
유심히 보았는지 가운데 자리 잡는 세은이^^
선생님과 한번 해보더니 "나랑 같이 하자."하고 친구들과 놀이를 즐겨요.
“쿵! 덕! 쿵! 덕!”
박자를 맞춰 뛰어보기를 해요.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며 감각을 익혀가지요~
널을 뛰면서 점점 더 앞으로 앞으로 ~~
자기가 하고 싶은 놀이를 선택해서 계속 즐기는데 옆의 동생에게 놀이하는 법을 알려주기도 하네요.
"나랑 같이 윷놀이 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친구들이 달려옵니다.
"말을 뭐로 하지?" "이거로 해요." 물통이 말이 뒤어 윷놀이가 시작됩니다.
물통이 말이 되어 아이들이 직접 옮겨보기를 해요.
윷놀이 가는 길을 선택하면서 몇개 남았나 세어보기도 하네요.
그리고 형님들과 줄다리기 한판 합니다.
형님들이 하는 놀이에 관심을 많이 갖고 시도해보는데 형님들과 줄다리기 라니~~
푸름반과 스스로반을 나누지 않고 어울려 함께 줄다리기하니 형님들과 힘을 모으며 더 친해져요^^
"어영차 어영차 줄을 당겨라 어영차~~"
줄다리기 노래를 부르며 힘껏 당겨봅니다.
줄다리기를 마치고 함께 놀아준 형님과 안아주고, 발개진 손바닥도 호~ 불어주며 훈훈하게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