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상에 올때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읍니다 우리가 세상을 떠날때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많이 가졌던 자는 많이 놓고 갈 것이요 적게 가졌더 자는 적게 놓고 갈 것입니다.
다만 우리가 가지고 갈것은 내가 살아온 일기장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갈 뿐입니다.
수상순복음 교회 김산기 목사 글 2022.4.10. 주보에서 발췌 |
장로님
날씨가 무척 더워졌읍니다
저는 다람쥐 체바퀴 돌듯
매일 매일 학교 왔다리 갔다리~
출근하여 일할수 있음이 감사하고 -
약간 스트레스도 받지만 -
이 나이에 이런 일 어디가서 찿나!
경비원 하던 때 생각하면 여긴 천국입니다
욕심이긴 하지만
80세까지 다니고 싶습니다
이 학교 6년차 -
나이는 가장 많은 76세
급료는 가장 적은 일당 35,000원
그동안 대표이사 격인 교장 2명 (남자 여자 각1명)
교감은 3명 행정실장 3명
지금은 교장 교감 행정실장
모두 여인천하입니다
저는 대한공론사 4년 하이트 23년 경남주류 7년
경비원 5년 여기 혜성학교 5년 3개월 -
합계 44년 몇개월 머슴살이 했네요
갈지자 신앙생활 도
어언 50여년
넘어지고 쓰러져도
붙드시는 주님의 은혜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지막 여행지
충주시 노은면 대덕길
귀촌 10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동창들이 -
하나 둘 낙엽지듯이
말없이 가고-
여기 시골교회 교인들
처음 20여명 이더니
돌아가신 분들 해마다 늘고
이젠 목사 사모 포함 10명입니다
생존하신 분들도
90세가 넘은 분이 2명
88세 권사
78세 권사
76세 저
73세 아내
목사님 73세
사모님 71세
72세 권사
69세 집사
그래도 은혜가 넘치는 교회입니다
딸래미가 2주마다 내려오고
외손주들이 와서 재롱잔치하고 -
아들은 교회일로 바뻐서 자주 못오고 -
(대학선교회 근무, 주일은 협동목사)
텃밭 에 물주고 잡초 아주고
병아리 8마리 에미 한마리 키우며
동네 산보하며
시골 사람이 다되어
느슨하게 살아가고 있읍니다
장로님
건강 조심하구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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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신현대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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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1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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