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 Mi-24V Hind-E Helicopter (1/35 TRUMPETER MADE IN CHINA) PT1

[mirageknight (왕성국)]

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기다렸던 장맛비가 시원하게 내리는 주일 아침입니다. 주일 아침에도 변함없이 미라지는 리뷰 하나로 아침을 맞이하려 합니다. 그전에 한 말씀 드리고 가도록하겠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최근 제 리뷰가 여기저기 이슈(?)거리가 되나봅니다. 여기저기 말이 많으니 말입니다.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건 제 이름을 걸고 하는 ‘미라지의 킷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이고 아마추어적인 글 입니다.

제가 유명인도 아니고 연예인도 아닐진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셨음 합니다. 누차 이야기해드리고 있지만 저는 전문 리뷰어도 아니고 모델 만들어 밥먹고 사는 사람도 아닌 한 사람의 아마추어 취미가 일 뿐입니다. 역시 제가 운영하는 이 까페 역시 아마추어들이 모인 동호회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마추어라 할지라도 터무니 없는 내용이나 수준이 떨어지는 글은 최대한 선별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라 할지라도 때론 프로에 버금가는 수준을 갖추거나 그 이상을 넘는 분들도 계시곤 하거든요.. 제가 까페를 만들고 운영하는 이유도 이런 분들의 동참과 의견 및 정보를 공유하자는 뜻이 있었습니다.

리뷰가 꼭 전문가만 써야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누구나 편하게 내가 느낀건 이런저런거다 라고 말하고 평가할 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제 리뷰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몇몇분께 드리고 싶은 말은..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이며 사람마나 느끼는 감정이나 가치는 다르다는 겁니다. 좋은킷이라 할지라도 보는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또 별로 인정받지 못하던 킷도 그런관점에서 보면 얼마든 다시 인정받을수 있다고 봅니다.

리뷰하나 작성하는데 적게는 3일 많게는 7주일 이상이 소요되며 여기에는 각종 자료집과 인터넷상의 제작기등과 각종 리뷰등을 참고하여 저 나름대로의 색을 가지러 애쓰고 있습니다. 비록 아마추어이긴 하나 저 역시 20년 가까이 모형을 즐기고 있는 모델러이고 나름대로 킷을 수집하고 있는 수집가이기도 합니다. 또한 제가 먹이는 별 하나에는 나름대로의 신념과 가치를 생각하며 채점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편협적인 관점이 아닌 보편적이고 고른 평가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언제든 다른 관점이나 비판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미라지의 킷 리뷰라는건 역시 미라지나이트란 한 모델러의 주관적인 리뷰임을 다시 한번 밝히며 자기와 다른 관점에 대해 너그러이 이해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바 입니다. 언제든 수정을 요하는 지적이나 내용은 바로 수정해 드리고 있습니다. 뭐 산다는게 열심히 일하고 즐기고 이런 킷도 소개하고 소개받고 그런거 아닐지요.. ^^

서론이 좀 길어졌네요.. 자 오늘도 변함없이 미라지의 리뷰 시작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헬기류로 찾아갑니다.

하늘을 날으는 전차!  MI -24 HIND

미국의 카우보이정신을 여기없이 잘 보여주는 ‘람보(RAMBO)’ 란 영화를 보신분이라면 아프가니스탄 을 배경으로 하는 ‘람보3편’ 에서 사막과 계곡사이를 날아다니며 무시무시하게 살육을 즐기는 한 헬기를 볼 수 있었을겁니다.

이름하여 ‘하늘의 사신’ ‘하인드’ 헬기가 바로 그것인데.. 초등학교 6학년때인가 비디오로 빌려보고 전율을 떨던게 엊그제 이야기인 것 같은데.. 나중에 안일이지만 당시 촬영한 기체는 실 하인드가 아닌 수퍼퓨마란 헬기를 대충 비슷하게 꾸민것이라고 합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러시아 무기가 일체 비밀로 되어 있던 엄연한 냉전시기 인지라..하여튼 영화속 수퍼맨인 람보가 설래발 치는 그 영화 한편에서 강하게 어필되던 기체가 바로 하인드였고.. 이후 패트라이버와  풀메탈패닉 같은  일본 애니에서 다시 한번 강하게 머릿속에 남습니다.

패트라이버에서는 극장판2 이던가 초기에 정비중이던 2소대의 레이버를 개박살내던 그 하인드와 풀메탈 패닉 초반에 보여준 강력한 액션은 다시 한번 언제 만들어 봐야겠다는 강한 욕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외로 하인드 헬기를 구하기란 쉽지 않았으니.. 그전에 역시나 미리 배우고 넘어가는 미라지 의 실 기체 시간을 먼저 패스해보자..

 Mi-24 Hind

구소련이 개발한 Mi-24는 1973년 봄에 동독에 주둔한 구 소련군에 배치되기 시작하여 NATO로 부터 하인드라는 코드를 부여 받았습니다. 이 헬기는 병력 수송 능력과 공격 능력을 동시에 보유하는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처음부터 두가지 기능을 같이 사용하여 수송 병력에 대한 지원 능력을 가진 헬기입니다.

 

구 소련은 미국이 전용의 공격헬기를 개발한 것과는 달리 수송 능력과 공격능력을 동시에 보유한 Mi-24를 개발하였다고합니다. 현재 Mi-24는 대전차 공격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처음에는 수송 병력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무장을 하였으며 뒤에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하여 공격력이 강화됩니다.

대전차 공격임무에 사용할 때는 보병이 탑승하지 않기 때문에 기동성이 향상되며 처음부터 중무장을 예상하여 대형 엔진을 채용했기에 여유 추력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동체 양쪽에는 하반각을 가진 스터브 윙에 무장을 탑재합니다.

 

A~C형의 조종실은 유레가 없는 3인승으로 전방에 사수, 바로 뒤의 병렬좌석에 조종사와 비조종사가 탑승하고, D형의 조종실은 완전히 재설계되어 전방에 사수, 뒤에 조종사가 탑승하는 방식이 되어 서방측과 동일해지며 기수 아래에는 12.7mm 4총신의 개틀링 포를 탑재하고, 좌우에는 각종 센서를 내장한 포드를 적재합니다. A~E형까지 기체와 무장은 기본적으로 동일하나 뒤에 AT-2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하여 대전차 능력을 갖게되며, E형부터는 신형인 스파이럴로 교체되고 기수아래 좌측의 센서도 대형화 됩니다. 또한 레이져 거리측정기, 유도장치, 전차장비 등을 신형으로 교체하여 본격적인 야간 전투 능력을 갖추며 최신형인 E개량형은 23mm 기관포를 동체 우측에 상하로 고정 장비하여 대 헬기 공중전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Mi-24는 대량으로 생산되어 구소련이 대량으로 장비한것을 비롯하여 동구권, 아랍, 아프리카 등에 대량으로 공급 되었습니다. Mi-24 동체는 금속제 모노코크 구조이고, 조종실 아래, 연료 탱크가 있는 동체 아래, 엔진 주변등 중요장치에는 티타늄 장갑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기체는 전체적으로 7.62mm탄, 핵심부분은 12.7~14.5mm탄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엔진은 두 개의 엔진을 가까이 배치하여 피탄시 동시에 두 개가 정지할 가능성이 있기도 하며 Mi-24 A~C형은 조종실 유리가 평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태양광 반사에 대한 피탐지성이 높고 시계에 많은 제한을 가해 D형 이후에는 2인승이 됩니다.

이 헬기는 비교적 넓은 동체폭을 사용하여 내부에 완전 무장한 8명의 보병을 수용할 수 있고, 경무장의 보병은 최대 16명까지 수송할 수 있으며 랜딩기어는 3점식이고, 고속 비행시 공기저항을 줄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A~C형은 완전 인입식으로 겉에는 커버가 있었지만 D형부터는 동체 착륙에 대비하여 바퀴의 절반이 노출되도록 개량되었습니다.

엔진은 Mi-8에도 사용된 인토프 TV2-117A(1,700hp)의 출력강화형 TV-117(2,200hp) 2개를 병렬로 탑재하면서. 메인로터의 5개의 블레이드는 금속과 복합소재로 구성되어 있고. 유압계통은 고장과 피탄을 대비하여 2중으로 되어있고, 랜딩기어, 수평미익, 로터 등의 구동 계통을 조종합니다.

Mi-24 A~C형은 기수 아래의 터렛에 고유무장으로 12.7mm 기관총을 1개 장비하여 착륙전에 지강제압용으로 사용하였습니다. 탄약을 250발정도 적재하며 이동하는 차량공격에는 명중률이 떨어져 거의 효과가 없었습니다. D~E형은 구경이 동일하지만 4총신 개틀링포로 교체되었습니다. 발사속도, 초구탄속, 명중률이 향상 되었고 좌우의 조준장치에 레이더, 저광량TV(LLLTV)을 내장하고 기관포와 연동되어 명중률이 향상되었습니다. 신형 기관총은 조준기가 개량되고, 안정장치가 도입되어 지상공격은 물론 공대공 전투에서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내측 파일런 내지는 익단에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탑재하여 기관총,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의 명중률을 높이고 있다. 기수에 있는 저속용 대기속도 센서는 로켓 발사시 탄착점을 계산하는데 사용합니다. 주익 아래의 2개의 파일런에는 UB-32 57mm 로켓탄포드를 장착하고, 익단 파일런에는 AT-2내지는 AT-6를 탑재한다. AT-2는 적외선방식의 반자동 유도방식이고, 신형인 AT-6는 무선지령 유도 방식이다. 이 외에도 160mm S-16, 210mm S-24 로켓탄, 125~250kg 폭탄, 23mm 기관포 포드등을 탑재한다. 로켓탄은 지역제압임무에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나 명중률이 떨어져 점표적같은 것을 공격하기 어렵다. 로켓의 탄두는 유탄, 대인용 파편탄, 철갑탄, 채프(전자전용) 등을 임무에 따라 적재하여 사용합니다.

로켓탄은 여러 탄종을 혼용하여 탑재할 수 있고, 최대 128발을 적재한다. 또한 AS-7 지대지 미사일 운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나 정확한 정보는 아직까지 없다. 공대공 전투용으로는 AA-2/AA-2-2 아돌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고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SA-3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SA-7을 탑재하고 비행하는 것이 목격되기도 하였다. SA-7 미사일은 미국의 레드아이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튜브발사식으로 적외선 호밍 방식이다. 이 미사일의 유효 사정거리는 3.5km이고, 약간의 개조를 통하여 신형 휴대용 대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그리고 E형에는 공대공 전투용으로 기수 우측에 23mm 기관포를 2기 탑재합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 중 비겐님 의 글 입니다.

Mi-24는 1973년부터 구소련군에 배치되기 시작한 수송·전투헬기로 "하인드"는 NATO에서 부여한 코드네임 입니다. (NATO 코드네임은 헬리콥터는H, 전투기는F, 폭격기는B로 시작하는 단어를 부여한다). Mi-25와 Mi-35는 각각 Mi-24D와 E의 수출명 입니다.

하인드는 서방세계의 공격헬기가 공격임무 전용으로 개발된데 반해 수송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 때문에 대형 엔진을 채용하여 높은 출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Mi-24의 초기형인 A~C형은 특이하게도 3인승의 조종실을 채택하고 있는데, 전방에 사수 후방에 조종사와 부조종사가 탑승하게 된다. 이러한 조종석은 Mi-24D형 부터는 2인승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는 A~C형의 조종실 유리가 평면으로 되어있어 반사광에 의한 피탐지성이 높고, 시야가 제한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고유 무장으로 기수 아래에 12.7mm 기관총을 장비하고 있고, 이는 D형에서는 12.7mm 개틀링, E형은 23mm 기관포로 발전하게 됩니다. 주 날개 아래에는 UB-32 57mm로켓포드를 장착하고, 날개끝의 파일런에는 대전차 미사일 및 공대지 미사일 등을 장착합니다.

하인드 E 형은 특이하게 넓은 동체를 사용하여 완전 무장한 8명의 보병을 수송할 수 있으며, 경무장의 보병일 경우는 최대 16명까지 수송 가능하다. 주로 아프가니스탄 전에서 활발한 운용을 보여주었으며, 대전차임무 보다는 그 뛰어난 보병 수송과 지원임무로 인해 '악마의 전차'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러시아에서는 현재에도 운용중이나 베트남과 같은 주변국들에서는 주로 수송용으로 전용되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이 기종은 아프카니스탄, 알제리, 앙골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벨라루스, 불가리아, 쿠바, 체코, 에디오피아, 그루지야, 헝가리, 인도, 이라크,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리비아, 모잠비크, 페루, 폴란드, 러시아, 르완다, 시에라 리온, 슬로바키아, 수단, 시리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크라이나, 미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예멘등 40여개국에서 운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초기형은 Side-by-Side형태의 좌석을 갖추지만 Mi-24D Hind D형부터는 기총수가 앞좌석에 앉는 Tandem Cockpit으로 바뀝니다.

초기형 Mi-24A/B Hind A/B/C기종은 약 250대가 생산되어지고 첫번째 건쉽기체인 Mi-24D Hind D형은 1973년부터 1977년 사이에 350여대 만들어집니다.

 

적어도 1000대이상이 생산된 Mi-24V Hind E형은 Hind베리에이션중 가장 많이 생산된 버젼입니다.

Cannon이 장착된 Mi-24P Hind F는 약 600대가 1981년부터 1990년 사이에 생산됩니다.

수출형은 Mi-24D형과 같은성능의 Mi-25 또는 Mi-35D형과 Mi-35 (Mi-24V) 그리고 Mi-35P (Mi-24P)이 있습니다.

그외에 특이한 버젼으로는 NBC 분석을 위한 샘플로 사용되어진 Mi-24RKR Hind G1 'Clutching Hand'형과 카메라를 장착하고 정찰과 Artillery Fire Correction (포병의 정확한 조준을 돕는)역활을 하는 Mi-24K Hind G2버젼이 있습니다.

제조사 : MIL

임무 : 공격/건쉽/대전차공격

로터 블레이드 : 5 개

주 로터 직경 : 17.3 m

전장 21.6 m

동체길이 : 17.5 m

전고 : 6.5 m

최대중량 : 11,500 kg

연료적재량 : 1,840 리터

엔진 : 2,200 마력 Isotov TV-3-117 엔진 2 기

최고속도 : 335 km/h

순항속도 : 295 km/h

작전반경 : 450 km

상승고도 : 4,500 m

수직상승속도 : 15 m/초

무장

　- YaKB-12.7 (12.7 mm 4x Barrel Machinegun)

　　. 사정거리 : 1,500 m

　　. 사용탄 : HEFI, APT, Duplex, DuplexT

　　. 발사속도 : 분당 4,500 발 이상

　- GSh-30K (30 mm Twin Barrel Cannon)

　　. 사정거리 : 4,000 m

　　. 사용탄 : HEFI, HEI, APT, APE, CC

　　. 발사속도 : 분당 300발 또는 2,000 ~ 2,600 발

　- twin 30 mm gun(750발) 또는 12.7 mm 4 barrel turret gun(1,470발)

　- AT-2C 또는 AT-6C Spiral ATGM (2 ~ 12 기)

　- 80 mm S-8 rocket pods (20 발)

　- 57 mm S-5 rocket pods (32 발)

　- GSh-23L twin 23-mm 기관총

　- 250 kg 폭탄 (FAB-250)

　- 500 kg 폭탄 x 2

　- 500 리터 외부연료탱크

센서 : FLIR, RWR, laser designator

항공전자장비 : ATGM 시스템 등

조종사 : 2 명

사용국가 : 아르메니아, 아프가니스탄, 북한 등 약 34 개국에서 운용중

역시 출처는 유용원의 군사세계 중입니다.

하인드는 세게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공격 및 수송헬기로 공격용 헬기가 따로 있는 서방의 헬기와는 좀더 다른 개념의 헬기 입니다. (최근에는 러시아에도 공격만 전문으로 하는 전투헬기가 나오고 있다. KA-50/52 라던지.. MI-28 이라던지..) 일반적인 강력한 무장외에 따로 7~16명의 전투인원을 태울 수 있어 마치 전투보병 차량처럼 운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게 특징이며 이런 전술은 훗날 아프카니스탄 전에서 큰 효과를 거두게 됩니다. 즉 보병과 전차가 같이 움직이는 공지작전 개념처럼 전투헬기와 수색을 맡은 전투병이 한 몸이 되어 움직인다는 뜻이지요 어찌되었던 독특한 개념만큼이나 독특한 외모는 저뿐 아니라 많은 팬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기체중 하나입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트럼페터의 하인드 씨리즈

그토록 인기있는 기체임에도 불구하고 사실 하인드 헬기는 모형으로는 도체 잘 구할 수 없는 제품 중 하나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하인드가 등장할 당시만 하더라도 철저한 냉전아래 소련군 무기는 온통 베일에 가려져 형태나 정확한 도면이 있을리 만무했고 사실 미군이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소련군 아이템은 그다지 인기 있는 아이템이 아니였니까요.. 기껏해봐야 모노그램의 1/48 및 1/72 스케일 하인드 D/E 기체와 과거 아이디어과학의 제품이 고작 이였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기체들은 등장한지 오래라 절판된지 오래고 더구나 플러스 몰드에 지금 기준에 보면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보니 몰드나 디테일이 엉망인지라 별 기대를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러던차에 트럼페터 에서 2003년경 드디어 새로운 하인드를 터트려 준것이죠 실로 너무 반가운 아이템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최신 유행에 맞게 1/35 라는 거대한 스케일과 너무나 완벽한 내부 인테리어까지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결정판 하인드 헬기씨리즈가 탄생한것입니다. 

트럼페터에서 만든 하인드 씨리즈는 총 3가지 입니다.

Mil Mi-4A Hound A Helicopter (킷넘버  05101)

Mil Mi-8MT/Mi-17 Hip-H Helicopter (킷넘버  05102)

Mil Mi-24V Hind-E Helicopter (킷넘버  05103)

이중 오늘 리뷰할 제품은 Mil Mi-24V Hind-E Helicopter (05103) 제품으로 세 기종중 유일하게 전투헬기 형태이자 제가 그토록 바라던 늘씬한 자태의 그 하인드 E형 입니다.

앞 소개 글에서도 밝혔듯이 MI-24 하인드는 다양한 파생형이 존재하는데 이중 제일 나중에 나온 버전이자 가장 많이 생산된 버전이 바로 HIND-V 라 불리는 E 형 입니다. (여기서 V 자는 알파벳이 아니라 로마숫자 5를 뜻하는 V 입니다.) 

하인드헬기중 가장 발달한 형태인 Mi-24 E형은 기수 아래의 터렛에 고유무장으로 12.7mm 기관총 1정 무장에서  4총신 개틀링포로 교체되어 공격력과 발사속도, 초구탄속, 명중률이 향상 되었고 좌우의 조준장치에 레이더, 저광량TV(LLLTV)을 내장하고 기관포와 연동되어 명중률이 향상되었다. 또한 신형 기관총은 조준기가 개량되고, 안정장치가 도입되어 지상공격은 물론 공대공 전투에서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측 파일런 내지는 익단에는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탑재하여 기관총, 로켓탄, 대전차 미사일의 명중률을 높이고 있다. 기수에 있는 저속용 대기속도 센서는 로켓 발사시 탄착점을 계산하는데 사용합니다.

주익 아래의 2개의 파일런에는 UB-32 57mm 로켓탄포드를 장착하고, 익단 파일런에는 AT-2내지는 AT-6를 탑재한다. AT-2는 적외선방식의 반자동 유도방식이고, 신형인 AT-6는 무선지령 유도 방식이다. 이 외에도 160mm S-16, 210mm S-24 로켓탄, 125~250kg 폭탄, 23mm 기관포 포드등을 탑재한다. 로켓탄은 지역제압임무에 최대의 효과를 발휘하나 명중률이 떨어져 점표적같은 것을 공격하기 어렵다. 로켓의 탄두는 유탄, 대인용 파편탄, 철갑탄, 채프(전자전용) 등을 임무에 따라 적재하여 사용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 마디로 최고의 무장성능을 보여주는 하인드의 결정판격인 기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체를 제품화한 트럼페터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 자 ~ 한번 보도록 하죠 !!

1. 박스 및 외형

항공기를 의미하는 60 X 32 X 10 센티 정도의 파란박스에 매우 단단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1/35 스케일이라 그런지 상당히 묵직하고 박스가 커보입니다.

 

박스아트는 람보3 의 그 소련군의 그 아지트를 연상하게 하는 삭막한 사막위를 배경으로 성채를 돌고 있는듯한 그림입니다.아마 아프가니스탄을 나타낸 박스아트 같습니다. 늠름한 자태의 회색과 검은색의 호랑이 무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 기체색은 실제로 체코군에서 사용중인 도색입니다.  박스아트 에서 풍겨나오는 강한 포스가 도저히 안사고는 못 베기게 만드는 묘한 힘을 갖게 해줍니다. 열어보죠

2. 내용 및 특징

일단 박스를 열어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회백색의 옆은 회색으로 사출된 사출물에 역시나 트럼페터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빼곡하게 들어선 런너들이 반겨주고 있으니까요.. 차근차근 구분해 보겠습니다.

(1) 콕핏 및 캐노피

일단 이킷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풀 인테리어 재현 콕핏을 보도록 하죠 일단 형태나 디테일은 나름대로 신경 쓴 흔적이 보입니다. 양사이드 콘솔과 정면 계기판등이 적당한 몰드로 처리되어 색칠만 꼼곰히 해준다면 높은 효과를 볼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버튼류는 좀 투박하다 싶을 정도로 큼직한데 디테일은 다소 떨어져 보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 재현이면 거의 완벽하다고 볼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사수석과 조종사석의 구분도 확실하고 1/48 스케일에서는 생략되었던 조종석 외벽에 붙어있는 선풍기의 재현도 완벽히 되어 있습니다.

시트의 경우 버클부분은 에칭으로 처리하게 되어 있는등 디테일과 볼륨이 매우 좋습니다.

캐노피는 하인드 잠자리를 연상하게 듯한 특유의 둥글고 직선의 패널이 잘 나타나있습니다.투명도도 좋은편이고 개페 선택이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내부 디테일이 좋으므로 당연 오픈 시켜두리라 봅니

다

    

(2)동체 & 윙

하인드 특유의 가늘고 긴 동체를 잘 잡아내었습니다. 총 길이 약 60센티에 달하는 긴 동체는 디테일이 매우 좋으며 일단 좌우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일단 회백색의 사출물로 보기에도 좋고 도색할때도 좋은 편입니다. 샤프한 마이너스 라인과 적당하게 음각되어 있는 리벳팅이 매우 좋아보입니다.

 

각종 무장이 장착되는 윙은 샤프하게 잘 뽑혀나온편이며 역시 리벳이 꼼꼼하게 찍혀있습니다. 사실 리벳은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 형태가 맞을듯 싶은데 일단 먹선넣기는 딱 좋을듯한 적당하게 깊고 꼼꼼하게 잘 찍혀있습니다.

전면부의 콕핏과 함께 몸체 중간에는 무장병사들을 태울수 있는 공간 역시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부분은 내부에서 일부 창문을 붙이는등 일반 헬기 조립과는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조립전 매뉴얼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부는 풀 인테리어 킷 답게 세세한 것 까지 완벽스러울 정도로 잘 재현되어 있는 편입니다. 물론 문은 개페 선택 가능입니다. 

 

윙아래에는 각종 무장이 장착되는 파일런들이 있으며 형태 및 디테일이 매우 좋은편입니다.

 

용량관계로 PT2 에서 계속됩니다.

[Paul Kim [김종기]]

각종 자료 감사합니다....특히 다양한 사진들 레벨 48스케일 제작 시 많은 도움 될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