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해양보트클럽(해보클럽)
 
 
 
 

카페 통계

 
방문
20240702
99
20240703
93
20240704
108
20240705
78
20240706
108
가입
20240702
1
20240703
0
20240704
2
20240705
0
20240706
0
게시글
20240702
3
20240703
3
20240704
4
20240705
1
20240706
6
댓글
20240702
4
20240703
5
20240704
5
20240705
1
20240706
4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낚시 노하우 스크랩 대구 생미끼낚시
낙원선장(정영대)부산 추천 0 조회 1,526 12.12.26 09:57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출조일 : 2012년 6월 18일 월요일

출조항 : 안흥항

출조 선박 : 프로호

물때 : 5물 간조 : 09시 35분 (178) // 만조 : 15시 12분 (543) : 안흥기준)

사용장비 및 채비 :

VE-R 230 낚싯대, 시마노 3000H 전동릴 ,

110cm 단차의 2단 채비, 28호 바늘,

오징어 내장과 오징어 채,

-서해대구

 

 

 

6월초 조황을 보던중 눈에 띈 대구 사진은 마릿수도 마릿수지만 크기가 커보임니다...

올해 대구낚시가 벌써라는 생각과 함께 예약 현황을 보니 중순이후 대구 출조가 가능할거 같았습니다...

며칠후 전화 통화에서 18일 월요일로 출조일 확정...

 

-6월초 조황 사진중

 

 

 

17일 일요일...

안흥항의 인근 항에서 농어 루어와 광어 다운샷 낚시를 하고

블루마린형님이 챙겨주신 농어와 우럭 그리고 광어를 들고 안흥항으로 향했습니다...

회와 소맥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달린 후에 민박집에서 짧은 잠을 청하고 새벽 두시 반쯤 눈을 뜨니 속이 힘들어합니다...

오징어 내장과 오징어채를 준비하고 새벽에 내려오신 감성킬러님, 바다향기님을 만나

바지락탕으로 아침을 먹는데 등대님은 해장이슬이를 하자고 합니다...

해장이슬이를...ㅠㅠ

 

 

안흥항에 접안된 프로호에 승선하고 낚시 채비를 마친 후 선실로 들어가 누웠습니다...

-안흥항의 프로호

 

 

 

어제 많이 달린탓(?)에 금방 캄캄하게 변하였습니다...
꿈속에서 오늘의 낚시방법을 찾아 헤메이기 시작합니다...

 

 

 

1] 채비

봉돌과의 단차 20cm , 1단과 2단의 단차 110cm의 2단 채비...

봉돌과의 단차 20cm는 ? = 대구는 대부분 바닥권에서 서식하기에 미끼가 바닥권에서 유지하기위해

우럭을 대상으로 할때의 단차보다 짧은 단차를 주었습니다...

 

1단과 2단의 단차 110cm 는 ? = 목줄의 길이 100cm, 주 미끼인 오징어의 내장의 길이가 크고

내장주위의 피막들이 길게 늘어져 원줄 또는 다른 목줄에 엉킴이 발생할수있어

우럭을 대상으로 할때의 단차보다 10cm 정도 길게 단차를 주었습니다...

 

 

 

 

-축광 튜브를 낀 28호 바늘

 

 

 

2] 바늘

28~30호를 사용합니다...

두꺼운 오징어 내장을 끼기에는 26호는 작게 느껴지기에 28호를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3cm 정도의 축광 튜브를 사용하기전에는 야광 캐미를 사용했었습니다...

효과가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만 미소로 대답을 대신합니다...

 

 

 

-포인트로 가는 길

 

 

 

얼만큼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실 밖이 훤하여 눈을 뜹니다...

그러나 포인트까지는 아직 많이 남아 있는듯 배는 거침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천상 낚싯꾼인듯 배타기 전까지 불편했던 속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주위를 쭉 흩어보고 다시 눈을 감습니다...

 

 

 

 

-오징어 내장

 

 

 

3] 미끼

서해 대구의 미끼로는 오징어채보다는 오징어 내장이 빠른 입질을 보임니다...

1인당 내장의 소비량은 2~3팩정도...

대표성은 없겠지만 내장의 어떤 선도에서 얼린 순서에 따라 입질 빈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산 오징어 내장 > 생물 오징어 내장 > 국내산 냉동 오징어 > 원양산 냉동 오징어 ...

낚시점에서 파는 오징어 내장은 산 오징어(여름) 또는 생물 오징어(초가을) 내장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어느덧 포인트에 다 와가는듯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이어지는 선장님의 방송...

대구는 바닥에 있으니 목줄은 봉돌보다 더 밑으로 내려가야하고...

고패질은 하지 말고....

밑바늘에 내장을 윗 바늘에 오징어채를 사용해서...

.........

 

 

 

 

 

 

-오징어 내장 손질

 

 

 

4] 내장 손질

오징어 내장 손질을 위해 큰 가위를 챙겨 왔습니다...

눈부위 부분을(단단한 부분) 삭둑 삭둑 잘라내고 아래쪽의 *누두도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누두(漏斗) : 낙지나 문어 따위가 물이나 먹 따위를 내뿜는 깔때기 모양의 관(管)]

--내장의 손질 이유

-대구 낚시는 대부분 물살이 빠른 사리때 출조이기에 물을 타면(줄이 날리면)

옆사람과 엉킴 발생과 포인트 이탈 및 침선에 걸림 발생확율이 높습니다...

-까다로운 입질시에도 훅킹에 유리합니다...

 

 

윗바늘과 아래 바늘 모두 내장을 걸고 신호에 맞쳐 투입합니다...

오늘은 5물(고저차 350정도)의 약사리에 잔 파도가 있는 날이기에 바닥 확인 후

살며시 들고 있었습니다...

줄줄이 침선를 걸고 다시 투

-바늘끼기

 

 

 

5] 바늘끼기

바늘은 내장의 정 가운데에서 아래에서 위쪽으로 단단한 부위에 살짝 낍니다...

만약 입질은 잦은데 훅킹이 잘되지 않는다면 사진의 적색선까지 단단한 부위는 모두 잘라내고

바늘을 끼면 훅킹면에서는 효과가 있습니다...

(내장의 손실은 배로 증가)

 

 

 

 

입...

맨 앞쪽에 계신 다낚아님의 사진 포즈, 뒤쪽은 침선 확인...

다시 다낚아님의 사진 포즈, 뒤쪽은 침선 확인...

몇번이 더 흐른 후 옆에 옆에 계신 감성킬러님이 대구를 올립니다...

-감성킬러님의 대구

 

 

 

입질 받기전에 침선에 걸리고 이 생각 저 생각에 머리가 복잡합니다...

그러던차에 입질이 왔습니다...

힘들게 올린 대구는 윗바늘에 걸려있었습니다...

-첫 대구

 

 

 

몇번의 흘림끝에 첫 대구보다는 작은 대구가 올라 왔습니다...

대구의 입질이 없자 포인트 이동합니다...

 

시즌 초반이어서일까란 생각도 들지만 올해도 작년처럼 대구가 침선쪽으로 많이 붙어있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입질을 받지 못하고 바로 침선에 걸려 버린 횟수가 많았습니다...
2단 채비임에도 불구하고 재 투입의 시간이 많이 걸리고 미끼의 손실이 많아
포인트 이동 후부터는 윗 바늘은 달지 않고 아래 바늘에만 내장을 달고 하였습니다...

아래 바늘 하나만 달고 낚시를 시작하니 걸림도 덜하고 시간적인 여유도 생깁니다...

다음 출조에는 처음부터 1단 채비로 만들어서 처음부터 사용 해볼까하는 생각입니다...

 

몇시간내내 고생하던 등대님도 포인트 이동 후에 대구 한수하였습니다...

-등대님의 대구

 

 

 

포인트 이동 후에 두수정도를 더 하고 점심을 먹었습니다...

갓 잡은 대구로 끊인 매운탕은 상상을 초월하는 맛입니다...

 

 

-아이스 쿨백

 

 

 

6] 오징어 내장의 보관

쿨러에 보관하다가 대구가 쿨러속에 들어 가면 급속히 냉기가 떨어져서 내장이 쉽게 녹고,

녹아버린 내장은 손질하기도 힘들고 쉽게 변질합니다...

별도의 작은 가방(쿨백)에 보관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사진의 쿨백은 대형마트에서 파는 캔맥주(24개 묶음)의 쿨백입니다...

500ml 생수 2~3개를 얼려서 밑에 깔고 내장 팩을 위에 보관하면 하루내내 쓸수있는

보냉 효과가 있습니다...

 

 

 

식사 후에 낚시는 다시 시작되었는데 한참을 선실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가 슬쩍 나온

등대님은 대구 한수 더 합니다..

등대님의 낚시 실력이 한수위인데 이슬이에 진듯 오늘은 힘을 쓰지 못합니다...

 

두시를 넘어서 까지 대구 낚시를 하여 두수를 더 올렸습니다...

한시간 가까이를 이동하여 우럭낚시를 한다고 합니다...

 

-오늘 대구 조과

 

 

 

7] 대구 낚시 방법

처음 줄을 내리고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살짝 들고 천천히 다시 내려 바닥을 확인을 합니다...

서해권 대부분의 침선은 처음 봉돌이 닿는 지형은 끈적한 느낌의 뻘밭에서 침선으로 다가 갈수록

단단한 지형으로 바뀌다가 침선 바로 앞은 거친 바닥의 형태입니다...

거친 바닥까지 왔는데 입질을 못 받았다면 침선 걸림에 대비하여야합니다...

 

 

바닥 확인 후 살짝 들고 있는 낚싯대로 툭툭 또는 투툭 치는듯한 입질이 오면 바로 챔질하는것이 아니라
미끼가 잠시 멈춰 대구가 확실하게 먹이를 취할수있도록 낚싯대를 숙이거나 줄을 조금 풀어 줍니다...

이후 큰 입질이 없다면 3~4초 정도 기다린 후 높이 들어 챔질을 합니다...
낚싯대는 수면과 수평이될정도의 높이를 유지하는 것이 입질을 받을때 대처하기가 쉽습니다...

 

 

 

## 거친 바닥을 느꼈을때 거친 바닥에 봉돌이 잠시 머물수있는 방법은...?

 

 

우럭용 채비로 난후에도 한참을 이동한 후에 도착한 포인트는 2.5m 침선...

바닥 확인후 2.5m를 감고 거치해놓고 미진한 행동을 합니다...

앞쪽부터 낚싯대가 움직이고 거치한 내 낚싯대도 출렁 출렁 움직임과 함께 3자 우럭이 올라 왔습니다...

실력 좋으신분은 쌍걸이도 몇번씩하였습니다...

-바다향기님

 

 

 

시간이 많이 늦었음에도 몇군데의 포인트를 더 들러 우럭 낚시를 하여 몇마리의 우럭의

얼굴을 보고 낚시를 마무리하고 서둘러 귀항합니다...

-안흥항 귀항

 

 

-2011년 첫 대구 출조때

 

 

 

 

2012년의 서해 대구...


작년에 비해 입질의 패턴이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본 시즌인 7월부터는 입질도 마릿수도 좋아 질것으로 예상됩니다...

씨알로 마릿수에 승부를 걸어 볼만한 낚시 시즌입니다.


항상 " 즐 낚 " 하시기바랍니다....^^~

 

 

 

 

## 위 내용의 서해 대구 낚시 채비 및 방법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궁금한점은 환영하오나 불편한 태클은 사양합니다...

                                                                          by 이즈(IS)

 
다음검색
댓글
  • 12.12.26 10:47

    첫댓글 자세한 기록을 남긴 조행기.. 감사 합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대구의 낚시패턴도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2주전 강원도 양양에서 오래 전 사용하던 메탈 운용법으로 대구를 노려 봤으나..
    9명 출조 6시간동안 2마리만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번 출조에는 위의 채비와 미끼를 가지고 한 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작성자 12.12.26 10:52

    웰던님 이 방법은 지그헤드나 메탈이 먹히지 않은 서해쪽 생미끼 낚시 입니다.
    동해는 그대로 하는게 맞는줄 아는데요..

  • 12.12.26 12:2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 이번주에 출조합니다 대구낚시^^ 그나저나 날씨가 좋와야는데......

  • 잘보고 갑니다.

  • 옆에서 침흘리고 있으면 한마리 던져주나요?

  • 12.12.27 01:16

    구경 잘 하고 갑니다.

  • 12.12.27 08:05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좋은정보 잘 보았습니다

  • 12.12.27 08:43

    아 ~ 한번 가야하는데.낙원아 좋은정보 고맙다.
    ^^

  • 13.09.16 17:09

    상세하고 성의있는정보 작성하시느라 수고많으셨읍니다 정보감사히잘보았읍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