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은 분들이 멀리서 찾아 주셔서 성황리에 무사히, 즐겁게 모임을 잘 치루었습니다.
경기엔 충북, 대전, 부산, 울산 이렇게 4팀 19분이 참가하여 겨루었고, 경기에 참가하지 않은 분까지 총 22분, 따라온 가족까지 30명이 넘는 분들이 모였었습니다.
오전에 정해진 대로 30m 싱글라운드(3발씩 12번을 쏘는 경기를 한번)을 끝내 평균득점 1위를 차지한 부산팀이 상품으로 컴파운드보우를 한대 받았고, 점심식사 후 이어진 이벤트 게임인 사슴쏘기 경기에서 수차례의 경합끝에 여러 회원들이 T-셔츠와 모자를 상품으로 받았습니다.
개인전의 최고 관심사였던 사슴쏘기에서 가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보우피싱킷은 결국 대전의 플라토닉님께로 돌아갔습니다.
이번 모임에 처음으로 소개겸 시범경기로 원반쏘기 게임을 하여 몇 분이 또 셔츠와 모자를 받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활을 비롯하여 셔츠와 피싱킷까지 모든 상품을 지원하신 무인님께 또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상품으로 기증하기 위해 직접 개발하신 휴대용 보우프레스를 들고 서울에서 속리산까지 먼길 달려오신 이창호님, 비록 늦게 도착하셔서 상품전달은 못했지만 다음 모임때 요긴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드리며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전히 화살소리님과 사모님 새삼스럽지만 또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으로 한말씀 드리며 맺겠습니다.
오늘은 저의 마눌님이신 뚱이님이 경기에 참가하고, 제가 공주님을 돌보는 역할바꾸기를 처음으로 해 보았습니다.
늘상, 심심하면 같이 활을 쏘면 되지않느냐고 말로만 섬겼었고, 내심 바람쇠면서 애를 보는게 뭐 그리 힘들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만....
오늘 역할을 바꿔 해봤는데, 뭐 긴말로 설명할 것도 없네요.
온몸이 쑤십니다.....-..-
좀더 마눌님을 배려하는 남편들이 됩시다!! |
첫댓글 헉~ ~지당한말씀!! 그래서 어제하늘파랑님이 집에 오자 마자~~ 담부터 자기가 애볼테니저보고 활쏘라 하셨군여~~ ㅋㅋㅋㅋㅋ
저한테 고마우면 먹을거나 돈좀 살짝 보내주세요....ㅋㅋ
붕어님 요즘 하늘 파랑님이 계속 우럭을 잡아와서리 매운탕 자주 끓이는데 붕어매운탕은 어떠세요?? ㅋㅋㅋㅋ
우럭 그거 몸에 별로 않좋답니다...먹지 마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