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마운틴 슬로프
east mountain 정상부에서 바라보이는 정경
좌측- 요테이산으로 해발 2,000m 급으로 북해도에서 신성시 하는 산이다.
우측- west mountain, 경사가 급하여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곳이다.
발밑- east mountain Vivaldi course로 중급자도 무난히 즐길 수 있는 곳.
이스트 마운틴 슬로프 탐방기
2016년 1월 19일 오전 8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 비행기로
150분 정도를 날아가면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을 하고, 1시간 정도를 걸려
입국 수속을 하고나면 루스츠 리조트에서 운용하는 셔틀 버스에 올라 역시 150분 정도를
지나면 우리들의 목적지인 루스츠 스키장이 있는 루스츠 리조트 호텔 north wing
숙소에 짐을 풀게 된다.
홋카이도는 2013년과 14년에 니세코 유나이티드 스키장에 다녀온 경험이 있기에
처음 여행을 할 때처럼 설레거나 주변 환경이 낯설지는 않지만 밝은 대낮에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으면 이내 사위는 어둠에 가리고 펑펑 함박눈이
쏟아지는 생경스러운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루스츠 리조트는 3개의 산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들의 숙소인 north wing 앞에
마련된 west mountain과 타워 호텔이 있는 east mountain, 해발 1,000m의
높이를 자랑하는 mountain isola등 3개의 산에 만들어져 있는데 스키여행
첫날인 어제는 west mountain에서 놀았으니 오늘은 east mountain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기로 하였다.
east mountain에 조성된 슬로프는 east no2 gondola를 중심으로 좌, 우에
마련되어 있는데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좌측에 마련된 코스를
east vivaldi라 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적색으로 표시된 중급자
코스이다.
아래를 내려다보고 우측에 마련된 코스는 east tignes(티뉴는 프랑스 동남부
알프스에 위치하며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으로 럭셔리
스키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코스인데 비발디 코스 보다는 조금 더 완만하여
초, 중급자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이며 하단부에 약간의 off piste 지역이
마련되어 있었다.
east mountain에 마련된 슬로프 역시 루스츠 스키장의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인공설이 아닌 천연의 파우더로 만들어 졌기에 최상의 슬로프 환경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의 Eisbahn(아이스 반)에서는 아무리 눌러도 밀렸던 스키의 엣지가
이곳에서는 주면 주는 만큼 푹푹 들어가는 느낌이 있어 온 몸에 즐거움을 가져다주기에
너울너울 춤추듯 내려오는 묘미가 있는 곳이다.
파우더 슬로프에서는 에지를 강하게 주기 보다는 적당한 중경자세에서 피보팅을
슬로프에 경사에 맞추어 리듬을 타듯이 반원을 그리며 내려오는 것이 힘도 덜 들고,
남들이 보기에도 눈과 스키가 하나가 되어 춤추는 것처럼 보이기에 시각적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것이 될 것이다.
루스츠의 날씨는 아침기온이 영하 17도에 이를 정도로 매우 차다. 그러나 동화의
나라에 온 것처럼 주변이 온통 하얀색으로 덮여 있으니 마치 동화속의 세계로 들아
간 듯 참을 만 하였으며 여행을 통하여 가슴 속에 응어리 졌던 많은 것들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인지 중년의 마음은 마냥 평화로워 지는 날이다.
노란공
2016년 1월 21일
좌측이 이졸라 마운틴 정상부,
우측이 이스트 마운틴 정상부
박감독의 즐거워 하는 모습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김부장
tree run을 하며 점프를 할 수 있도록 한 시설물
이스트 마운틴 슬로프를 즐기다 보면 주변 환경이 너무 아름답다.
숙소 주변의 야경을 줄기는 일행
이스트 마운틴에서
점심을 먹는 중에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담는 중이다.
웃으라는 소리에 입을 한 것 벌려 기쁜 표정을 지어본다.
동쪽지역과 서쪽지역을 연결하는 모노레일
1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에 왕래 하기에 편한 시설이다.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다 보면
주변 경치가 너무나 아름다워 쉬지 않고는 가기가 힘든 지역이다.
어둠이 가득 찼던 하늘이
갈라지며 파란 얼굴을 들어내고 있는 모습이다.
요테이산
일본이 자랑하는 후지산과 비슷하여 신성시 되고 있는 곳이다.
웨스트 마운틴
숙소가 이곳에 있기에 시작은 항상 이곳에서 하게 된다.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 . . . .
곤돌라를 타고 오르며 발 밑을 담았다.
이름 모를 사람이
요테이산을 바라보며 비발디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기고 있는 모습
이스트 슬로프에서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이스트 슬로프의 장점은
멋진 요테이산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선 상고대를 보기가 하늘에 있는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려운 일인데 루스츠 리조트에선 어느 곳을 가나 천지에 상고대가 피어있다.
슬로프와 하늘이 맞닿은 이졸라 마운틴의 정상부
저 곳에 오르면 발 아래에 위치한 호수와 태평양을 볼 수 있다.
이졸라 마운틴에서 바라보이는 아랫동네
이졸라 마운틴에 오르고 있는 스키어들
Isola Mountain의정상에 서면
아랫동네에서 있었던 온갖 시름을 눈 속에 묻은 뒤에 내려올 수 있다.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 유, 뜻 지, 놈 자, 일 사, 마침내 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
첫댓글 고맙 습니다 ~ 잘보고 갑니 다 ~~~
항상 감사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