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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계시판 스크랩 서해안 겨울여행
보리밭 추천 0 조회 464 09.12.04 16:2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한햇동안 삶에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내일의 희망을 재충전하고자 마련한 여행 같이 동행한 형님 말씀데로 들깨 한가마  팔으면 될것 을

집 떠나기가 왜 이다지도 힘이 들었던지 이제서야 실행에 옮기게 되였던것, 2박3일 일정을 잡고 12. 1 ~ 12.3일 까지 계획아래 드디어

오늘  집을 나서는  날 목적지는 어제 컴퓨터 블로그에서 만난 충남 태안군 근흥면 에 위치한 신진도 초행길 자동차 네비양 에게 이정표 를 

부탁한체  간단한 몇가지의 옷 을 배낭에 챙겨 차에 실고 집을 나서 동행 하기로 한 형님 댁으로 가니 벌써 집앞에서 두내외가 기다리고 있었다. 출발 할떼는 안개가 끼여 약간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긴 해도 시원하게 뚫린 영동고속도로 를 달려 덕평 휴개소에 잠시 들려 커피를 마시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 중간 지점에 위치한 행담도 휴개소에 도착하니 살포시 내려앉은 연무속에 보이는 서해대교 경관도 아름답지만 웅장함이 인간에 무한한 힘에 압도 당한다. 운전에 약간 긴장한 어께를 휴개소 전기 안마기로 조금 풀고 유부 국수로 대충 점심을 먹은다음 다시 출발 시원스럽게 뚤린 고속도로를 달려 네비양이 일러주는데로 서산 IC 를 나와 서산 시내로 들어서니 가지런히 다듬은 소나무 가로수 가 우리를 맞이한다. 잎이 넓은 활옆수 처럼 화려함은 없지만 청순하고 깨끗한 느낌이 든다 서산 시내를 벗어나니 꼬불꼬불한 지방도 차창밖으로 보이는 녹색의 푸르름 보리나 마늘싹으로 착각을 했는데 자세히 보니 양파  아마 해풍에 겨울에도 자라는가 보다,  곳곳이 모두 양파 아마 주산지 인듯 싶다. 힘겹게 달려 사진에 눈에 익은 긴 다리가 나선다 신진대교 를 건너니 오후 3시  오늘에 목적지 에 도착했다.  

유명한 큰섬 같지는 않아도 아늑하고 조용하다고 느껴진다 항포구에 갈매기 떼가 정박한 고깃배 위로 날고 유람선이 있는 관광지 인듯 싶다

가뿐숨을 몰아쉬던 자동차를 잠시 세우고 신진도 항포구 산책로를 걸었다. 조그마한 수산 시장에 들러 먹물로 범벅이 된 갑오징어, 물곰취 등 몇가지 안되는 고기를  숙박할 장소(삼성팬션) 를 정한다음 다시 수산물 가게 에 들러 횟감(광어,우럭)을  부탁  바다가  잘 보이는 2층 샐프 횟집에 자리를 마련 창밖으로 보이는 저 멀리 바닷물의 석양 어울어진 회를 안주삼아 마셔보는 소주는 취하지도 않고, 입안에서 감도는

달착지근한 고기맛 씹을수록 새롭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바닷가 뒷산에 걸린 보름달을 벗삼아 사진한장 찰깍하고, 횟집에서 마신술이 모자라 슈퍼에서 소주3병  잠잘 방에서 대하를 안주삼아 마신술 얼큰하게 취하니 생각한 노래방 마냥 즐거워 여행에 피로도 잊은체 보낸 하루가 아니 였는가? 신진도 에서  하룻밤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 쓰린 숙취 를 위해  시원한 물곰치 국에 먹는 아침 바다 내음이 끓는 찌개 속에 배여 나온다 아침을 먹으면서 두가족이 정한 2차 목적지 전남 영광군 법성포 간단한 어리굴젖 세병을 안고 다시 자동차 네비양 에게 이정표를 맡긴체 2일쩨 여행출발 홍성IC 를 향해 가노라니 얼마전에 남에 차를타고 지났던 삽교호 방조제, 간월도 입구 등 눈에 익은 도로다. 홍성 IC 로 진입 남쪽으로 달리는 고속도로 내려 갈수록 양쪽 차창 밖으로 끝없이 펼쳐진 펼펴진 평야 김제 란다,  말도많고 어려웠던 새만금 군산 휴개소에 잠시들려 올갱이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고 또 달려 고창IC 를 나오니 또 눈에 익은 도로 와 이정표 가 보인다 선운사 가는길 2년전에 왔던 길 같다 고즈넉한 시골 지방도를 지나다 보니 아직 노랗게 피여있는 작은 국화 꽃이 새롭고, 가끔 보이는 파란 대나무 숲이 여행길 을 즐겁게 해준다 오후 3시경  전남 영광읍에서 북서쪽으로 11㎞ 지점에 위치한 법성포(법성이란  백제 에 불교를  전해준  인도의 중 마라난타 가 맨처음 들어왔던 곳이란 데서 유래)에 도착했다 과연 굴비에 고장 답게 집집마다 걸린 것이 굴비다 약간의 말린 칼치와 굴비를 사고 굴비집에서 소개해준

"풍성한 식당 " 굴비 백반으로 먹은 조금 이른 저녁식사  주인 아줌마의 후한 인심과 어울어진 꿀맛이다. 그리고 영광 읍에서 하룻밤 간단한 읍내 시장 구경을 하다가 만난 중탕집 아저씨 몸에 좋다는 즙을 한잔 얻어마시고, 모탤방으로 돌아와 소주 2병에 오늘을 정리한다.

 

 

 

 

 

 

 

 

 

 

 

 

 

 

 

 

3일째 눈을 뜨니 촉촉하게 겨울비가 내린다. 읍내 터미널 앞 식당에서 먹는 아침 해물이 가득한 찌개백반 아침밥도 맛있다 집으로 오는날  영광 IC로 진입 귀가길 에 전남 장성군 부하면 약수리에 위치한 5대총림중 고불총림 인 백양사 들렸다 비가 내려 조금은 스산 했지만 과연 고찰답게 웅장하다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스님들 의불경과 목탁 소리만 정적을 깨우는데, ?마루에 걸터앉아 녹차를 마시며 잠시 사색에 잠겨보고 싶지만 허락을 하지 않는다 백양사를 뒤로 하고 다시 호남고속도 를진입 여산 휴개소에 잠시 휴식 산채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달려 대전 회덕 남이 분기점에서 중부고속도로 호법에서 영동고속도로 여주 휴개소에 잠시들려 커피 한잔으로 숨을 돌리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4시경 3일간의 여행은 끝났다. 미리 계획을 세워 떠났더라면 조금더 멋있는 여행이 되였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그래도 보람있고 즐거운 여행이 되였던 것으로 생각이 든다 동행한 형님 내외도 나와 똑같은 생각일까 ...,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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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2.19 07:28

    첫댓글 아름다운 생활의의 향기가 물신 풍기는 글이군요,,,영상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하고 나갑니다...늘 웃음 넘치는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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