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B-05구역’ 10년만에 사업시행인가
지역 51개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중 최초
난항 겪다 용적률 상향·면적 조정으로 출구 찾아
2019년 2월까지 지상 25층 아파트 29개동 신축
혁신도시·원도심 재생사업과 시너지 효과 기대
2016년 01월 11일 (월) 조혜정 기자 jhj74@iusm.co.kr
울산 중구 B-05구역(복산동)이 우정혁신도시 조성과 부동산경기 활성화에 힘입어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추진한 지 10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했다. 그동안 울산에서 추진돼 온 51개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중에서 사업시행인가가 나기는 B-05구역이 유일하다.
중구청은 11일자로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인가를 고시한다.
이번에 최종 인가된 내용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중구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전성대·조합원 1,356명)은 오는 2019년 2월까지 복산동 460-72번지 일대 20만4,123㎡에 지하 3층~지상 25층 높이의 아파트 29개동을 신축한다.
전체 세대수는 2,591세대로 이 중 136세대(1개동)는 임대, 나머지 2,455세대(28개동)는 분양 물량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임대를 제외한 분양의 경우 △39㎡대 33세대 △59㎡대 517세대 △75㎡대 673세대 △84㎡대 1,232세대이다. 임대는 136세대 모두 39㎡다.
사업용지 안에는 도로와 녹지(1만2,190㎡), 서덕출 공원(2만3,807㎡), 광장(1,491㎡), 공공공지(8,053㎡), 주차장(1,240㎡), 가스공급시설(27㎡) 등이 갖춰진다.
조합측은 조만간 감정평가 작업을 거쳐 분양가격을 정한 뒤 오는 3월에는 조합원들에게 분양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분양대상자별 종전·후 자산평가와 세입자별 손실보상평가 등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 뒤 관리처분총회를 개최하고, 총회 의결사항에 대해 관리처분인가를 받는다.
이 일정대로라면 본격적인 이주와 철거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공은 지난 2014년 9월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선정된 ‘뉴센티럴시티’(진흥기업·동부토건·효성 컨소시엄)가 맡게 된다.
앞서 B-05구역은 2007년 8월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2011년 11월엔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애초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꾸려진 지난 2006년부터 셈하면 사업추진 10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받는데 성공한 거다.
이 사이 조합측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성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수년간 공회전하자 지난 2014년 용적률을 상향 조정하고, 아파트 면적도 중대형에서 중소형으로 변경하면서 출구를 찾았다.
중구청 관계자는 “오는 2019년 B-0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준공되면 혁신도시와 원도심재생사업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계획인구 7,100명을 수용하는 신주거지가 형성돼 중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첫댓글 부럽습니다.
최근 진행속도로 보면
남구B08두왕구역은 정지후 아이들링 상태
중구B05복산구역은 제로백으로 급출발~~
중구B-04도건축변경심의접수결과기다리고있더라구요~우리남구B-08도건축변경심의접수하고기다리고있공~
우리구역도~사업시행까지쭈욱~잘되었으먼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