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석강(題江石)/홍유손 (洪裕孫) 의 시(詩)
<제목: 강의 돌> (홍유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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濯足淸江臥白沙 (탁족청강와백사);맑은 강 발 담그고 하얀 모래 누워서
心神潛寂入無何 (심신잠적입무하);심신은 호젓하게 아무 일도 없는 듯
天敎風浪長喧耳 (천교풍랑장훤이);하늘은 풍랑을 오랫동안 왁자지껄
不聞人間萬事多 (불문인간만사다);사람의 온갖 번다한 일 들리지 않네,
※상기의 시는 홍유손의 시 인데 그의 배경을
하기와 같이 간단히 참조하여 봅시다.
* 홍유손(洪裕孫) 1431(세종13)~1529(중종24) 청담파 [淸談派].
<역사>조선 전기에, 유학계의 4대 학파 가운데 중국의
죽림칠현을 본떠서 만든 학파. 죽림에 모여 고담준론
으로 소일하던 학자들로 남효온, 홍유손(洪裕孫)
등을 이른다.
※ 無何 (1) 머지않다. 오래지 않다.
(2) 아무 일도 없다. 아무렇지도 않다.
自度無何; 아무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