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대교~소미산~대미산(월암산성)~작고개
언 제 : 2023.03.31. 날씨 : 맑고 따뜻한 봄날.
어디로 : 돌산대교~돌산공원~백초산~물둠벙~굴전~소미산~무슬목~대미산(월암산성)~월암재~계동로~본산~작고개.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남쪽엔 겨울이가 지났다고 지난주에 중부지방 백두대간 저수령에서 오르락 내리락 거리다가 추워서 덜덜떨다 남쪽지방 끝동네 여수로~
여수의 끝자락 돌산대교에서 돌산지맥을 가다보니 비실이부부의 165지맥종주를 마무리하러 가는 날이 되어브렀다.
오랜만에 떠나보는 지맥종주길이라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쌩뚱맞기도하고, 뭐~ 이런 날이어서 초딩학생같은 기분이어라.
돌산지맥출발지 답사차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돌산공원을 둘러보니 이기뭐꼬~ 벗꽃이 만발하여 비실이부부를 환영해 주더랑께.
내일부터 서울 여의도에 벗꽃축제가 열린다고 난리부르스인데, 남쪽나라 여수의 끝에 벗꽃이라니 벗꽃들이 작당을 해 브렀을까?
답사를 마치고 여수 케이블카를 타블까? 탑승비2만팔천냥, 돌산 유람선을 타블까? 3만8천냥, 우씨~ 너무비싸서 이순신횟집으로~
신 산경표에서 162지맥을 제외한 나머지를 분맥. 단맥으로 분류하는 원칙 같은건 산 무지랭이 비실이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라이,
신산경표 박성태쌤과, 산줄기의 전설이신 준.희쌤, 무한도전방장 산너머님이 완주한 돌산지맥을 가다보니 2번째가고 있더랑께.
십수년전 멋 모르고 싸 돌아 다닐때 산행했었던 비실이부부의 시그널을 발견 하고서 디적거려 봤더만 15년전에 종주해 브렀더라.
당시엔 맵 트렉이나 Gps가 없었을때 페이퍼지도 달랑들고 나침판 뿐이었지만, Gps트렉을 따라가 봤을때 정확한 산줄기로 갔더랑께.
그러고보니 비실이는 돌산지맥종주를 1등으로 한것이었더라.ㅎㅎ 이젠 Gps트렉들고 확실하게 165지맥완주기록을 써 볼라요.
다만,
분류원칙이 지맥은 30km를 넘어야하고, 이하는 분맥과 단맥으로 분류 한다, 는 걸 줏어들은 야그가 있긴 하지만 괜히 궁금하더랑께.
그렇다면,
가야지맥, 월아지맥, 돌산지맥의 종주거리가 30km를 넘지 않는다는 결론인데, 종주해 봤을때 실거리30km를 넘어가더랑께. 비실이종주에서.
가야지맥은 국립공원으로서 십대명산인 가야산을 품고 이어지는 미숭산의 미숭산성이랑 고령의 대가야고분박물관을넘어가는 곳이어라,
월아지맥은 낙남정맥줄기에서 남으로 뻗어내려 월아산은 진주8경중 7번째인 월아산길이 멋져브렀었고,
돌산지맥은 돌산대교에서 거북목까지 이어지는 돌산종주길32km로 여수시에서 공인하였고 금오산아래 향일암이 장식해브렀고,
여수시에서 돌산종주길로 이정표를 설치하여 산길 또한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어서 그 어떤 지맥길보다 모자람이 없었더랑께.
이만하면 지맥 산줄기로 부족함이 있을까이? 비실이생각.
결론,
오룩스맵이랑 로커스맵의 지도를 펼쳐보면 돌산지맥줄기엔 분명히 돌산지맥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6기맥과 162지맥의 산줄기라 하지만 국가공인 산줄기가 아닌이상 종주자 각자 스스로의 잣대로 165지맥으로 부라보~~~.
돌산지맥은?
돌산대교 돌산공원에서 돌산종주이정표를 따라가다보면 돌산지맥종주길을 가끔씩 우회하는 곳이 있었을뿐 줄기를 벗어난 곳은 없었으며,
금오산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의 조망이랑 향일암 내려가는 방구돌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해안선의 조망은 천하일품이었어라.
참고자료 : 돌산지맥을 2구간으로 설정하여 진행한 진행결과입니다.
돌산지맥 첫구간 돌산대교에서 작곡재까지 진행된 트렉입니당.
작곡재에선 향일암에서 출발하는 여수시내버스 111번, 116번이 지나고 있어서 타꼬시 탈 이유 없습니다.
뒤로 보이는 돌산대교에서 돌산공원으로 올라가다 벗꽃놀이 하믄서.
이만하믄 지맥종주로선 땡큐~
돌산공원의 상징탑앞에서,
돌산지맥을 출발하는 장모님의 인증샷. ㅎ
돌산공원에서 건너다 본 여수시.
유람선이 일품이긴 하지만 탑승료3만8천원, 특히 저녁엔 불꽃놀이와 함께 야경이 일품이랍디다.
사전 예약이 아니면 탑승불가.
돌산대교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의 야경이 멋있다고 하더라만 탑승은 사전예약필수로 3만 8천냥이어라
돌산공원출발.
돌산공원의 여수 해상케이블카.
탑승료 2만8천냥이어라. 물회특특으로 한사라 2만냥인디~
케이블카 탑승장을 지나 돌산종주길로,
백초마을 뒷산길인 돌산종주길이 지맥길이었어라.
이순신대교전방의 거북선육교를 건너 살짝 야산길로 접어들어브러야,
가는 곳곳마다 가든 펜션이었고,
시방 현시대에 유행중인 펜션은 풀빌라로. 종주길 가는 곳곳마다 풀빌라신축공사중,
살짝, 잠깐 우회길로,
돌산종주길이 32km라고 하네요,
군부대전방의 농가인데 지 멋대로 길을 막아브렀어여,
군사시설이어서 우회길로,
돌산종주 선답자들의 흔적엔 비실이도 낑겨 있었더라.
좌측과 우측끝 시그널의 목이 가느다란 시그널은 15년전쯤 정맥종주시절에 제작했던 시그널이었고,
우측 시그널의 목이 굵은것은 10년전쯤부터 지금까지 사용중인 시그널입니당.
그라고보니 십수년전에 돌산지맥을 종주한 것이 증명되고 있더라는... 거참~ 무식하기는?
이 동네에도 아파트공사는 현재 진행형,
소미산전방의 풀빌라공사현장.
돌산하면 돌산 갓김치?
잔잔한 돌산바다.
돌산도는 거의 외통수 길이어서 아무곳에서타도 돌산대교로 간답디다.
바다건너 여수방향으로 뒤 돌아 봅니다.
시방 유행중이라는 상징적인 풀빌라.
돌산앞바다를 바라보는 조망있는 곳이라면 풀빌라공사중,
여수방향으로 뒤 돌아 봅니다.
동백나무숲길을 걸어보는 행운?
소이산을 올려다 봅니다.
굴전고개에서 소미산으로~
굴전고개에서 건물 뒷편으로 소미산 오름길.
소미산으로 올라가는길은 돌산종주길 우측으로 바로 쭈르륵 올라가고.
소미산 올라가다 내려다 보니 풀빌라가 천지삐까리.
소미산(207m)에 올라,
소미산정상엔 표지석대신 돌탑으로,
굴전고개에서 올라올땐 그냥 산길이었는데 내려갈땐 너덜지대이지만 동백숲길.ㅎ
소미산에서 내려다 본?
소미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너덜지대이긴 하지만 동백나무숲길.
소미산에서 내려오다 바라 본 무슬목삼거리넘어 대미산.
소미산과 대미산사이에 있는 무슬목삼거리.
서커스단이 있었고, 해양수산과학관이 있었다.
작곡재전방이어서 이 동네에서 묵고, 자고,
스타렉스호텔을 개업하여 꽁짜로 하룻밤,
무슬목의 해양수산과학관.
무슬목삼거리에서 뒤 돌아 본 소미산.
무슬목삼거리를 출발합니다.
무슬목삼거리에서 대미산으로 출발하면서 길가의 동백꽃길.
꽃길이 좋긴헌데 이게 뭡니까?
이 넘의 동네엔 쓰레기 천국이었더라.
무슬목삼거리넘어 소이산으로 뒤 돌아 봅니다.
하이고야~
여그서 15여년전에 종주한 비실이부부보초를 만납니다.
당시엔 Gpx도 등산전용맵도 없었던 페이퍼지도한장에 나침판들고 다녔었던?
옛날 자료를 디적거려 봤더만 2008년 가을에 다녀왔었더라.
아~~ 옛날이여.
대미산으로 오름길은 널럴하고 정비되어 있어서 베리굿.
올라가는길좌측에 동굴이 있더라넹.
대미산정상엔 월암산성이 있었고.
샘터가 있었지만 식수로선 글쎄요?
대미산정상의 정자에서 커피한잔.
대미산정상 고도 359m.
봉화대가 있는 월암산성을 둘러보고 돌아와야 합니다.
월암산성은 허물어져 가고 있었지만 복원계획은 없는가 봅니다.
월암산성에서 내려다 보는 여수시.
멀리 돌산대교가 보이네요.
월암산성을 돌아보고,
월암산성의정상 대미산
대미산에서 비실이의 인증샷도 날리고,
대미산에서 하산길.
월암고개에 내려섭니다.
월암고개에서 183봉으로 오름길에 비실이보초를 다시 만납니다.
돌산도의 바다아닌 마을을 뒤 돌아 봅니다.
237봉(지도의 표기엔 239봉)에서 비실이보초를 다시 만납니다.
본산에서 내려다 보는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배배배.
본산정상에서,
본산정상에서 장모님 인증샷.
작고개정상에 도착 했습니다.
작곡재정상에서 돌산지맥 첫 구간을 마칩니다.
돌산종주 첫구간을 작곡재에서 마치고,
작곡재에서 돌산대교로가는 버스(111번. 116번.)를 타고 돌산대교에서 하차하면 됐습니당.
향일암에서 출발하는 여수시내버스 111. 116번은 돌산대교를 통과하더라넹.
어제 오후에 돌산대교 돌산공원을 답사했던 것은 멋진 답사였고,
봄 날에다 벗꽃이 만발한 소풍길이어서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당.
무슬목삼거리 해안가에서 스타렉스호텔 개업해갓고,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오늘을 감사드리고,
내일 향일암까지 무탈한 산행을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