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진행되었던 봄 산사인문학 강좌가 벌써 마지막 강의날을 맞이했습니다.
마지막 강의를 맞아 원장이신 큰스님께서 감사의 말씀과 함께 다음 특강에 대한 관심도 당부하셨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번 만큼만 신청해 주시고 호응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다음 가을 인문학특강에도 좋은 강의를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강경구 교수님께서도 매번 강의때마다 참석하셔서 멋진 사회로 강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애써 주셨습니다.
설덕주 거사님께서도 홍보, 접수, 안내 등 모든 일들을 맡아주시고 진지한 질문까지 하시며 열심히 강의를 들으셨습니다.
여환스님께서도 매주 오셔서 의식을 집전해 주시니 더욱 여법하게 인문학 특강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번 치유의 인문학 마지막 치유의 주제는 문학치유였습니다.
영남대학교 명예교수로 계시는 이강옥 교수님께서 '불교소설 <구운몽>과 꿈 경험 활용 문학치료'라는 주제로 강의해 주셨습니다.
문학치료의 핵심개념은 서사라고 합니다.
서사는 "사람의 행위와 관련되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한 언어적 재현"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서사가 건강하고 역동적일 때 삶도 역동적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사람의 자기서사에 영향을 미치는 문학작품의 서사를 ‘작품서사’라고 하는데 사람은 자기서사와 닮은 꼴인 작품서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자기서사와 작품서사는 이렇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작품서사에 대한 체험과 반응을 통해 어떤 사람의 자기서사를 바람직한 쪽으로 바꾸어갈 수 있고 문학치료는 이런 시도를 통해 내담자를 치료한다고 합니다.
또한 <구운몽>에는 꿈이나 가상과 관련하여 관찰하고 성찰할 부분이 많고 그 과정에서 ‘꿈수행’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꿈 수행이란 꿈과 관련된 인식과 경험을 자기 변화나 치료에 활용하는 수행인데요,
사람들은 일상생활 중에 아주 다채롭게 꿈을 비롯한 허구, 가상들을 경험하는데 그런 꿈 현상을 잘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이 매우 소중하며 그것을 통해 삶에서 유발하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꿈과 관련한 두 가지 다른 경험이 있는데 하나는 잠을 자면서 꿈을 꾸거나 착각이나 환상 등 꿈에 준하는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것은 흘러간 옛날 일을 꿈결의 일처럼 기억하는 것인데 지금의 ‘현실’ 경험도 세월이 흐른 뒤에는 꿈결의 일과 다를 바 없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깨어있다는 증거가 없다면, 우리는 깨어있다고 믿고 있을 따름이라고 하겠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현실이란 우리 망념이 만들어낸 꿈이며 끊임없이 우리가 꿈속에 있다는 것을 환기하고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 몽관(夢觀) 혹은 꿈 수행이라고 하셨습니다.
<구운몽>은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막연하게 그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강의를 듣다보니 성진의 꿈 이야기, 정도로만 알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부끄러웠습니다.
이강옥 교수님께서도 구운몽을 다 읽어본 사람이 없다고 하시면서 한번 정독해 볼 것을 권하셨습니다.
"생각의 전환을 보여주는 가장 위대한 소설"이라고 교수님께서 평가하신 구운몽을 한 번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첫댓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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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만약 꾼다면 좋은 꿈을 꾸자
하지만 꿈없는 것이 때론 더 좋다
어떤 꿈도 꾸지 않고 편하게 가볍게 잘 자고 일어나는 것이 좋다
무념 무상
어떤 경계에도 바람처럼..
Dream
Hope는 때론 필요하다
사람이 살면서 좋은 것을 발라고 꿈을 꾸는 것이 좋다
삶의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너무 집착 애착 매달리지는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은 변한다
꿈같다고 한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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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일장춘몽, 구운몽~
우리의 현실이 실은 망념이 만들어낸 한바탕 꿈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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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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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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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도 죄다~라고 합니다
또한 무명,무지,어리석음이라,,
알아 듣기도 합니다
불교대학 초년시절 반야암
인문학을 소개 받았어나
어리석음에 사찰에서
부처님 공부를 하지않고
왜~인문학을~?하며
핑계대고 참석을 미루고 또
흘려듣고 ~이제야 조금 말끼를
알아듣는 수준이되고 보니
인문학~귀한 깨우침 ~
몰랐던 것을 보고 듣고 말하고
어리석음 깨우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깨우침의 기쁨 만큼 주변에
인연들에게 반야암 인문학
함께 하자고 권유 하게
되었습니다~^^
인문학 주관하시고 진행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_()()()_
더 많이 배우고 깨우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언젠가 인연이 닿기를 🙏해 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