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내 신재생에너지 연금을 주는 지역엔 사람들이 다시 모이고 있다.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의 경우 연금 지급 시점을 기점으로 줄었던 인구가 크게 반등했다. 자라도에선 폐교 위기에 처한 한 초등학교가 아이들이 새로 전입하면서 폐교 결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군 전체로는 인구가 감소했으나 배당금을 지급받는 곳의 인구는 오히려 늘었다"면서 "첫 배당금이 나간 시점(2021년 4월)과 올해 3월31일을 비교하면 안좌도는 135명, 지도는 70명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