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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톡 증권가 정보 찌라시. 데일리 이슈요약
30명 자살 中증시, 거품붕괴인가 조정인가
지난주 주가 폭락 이어지며 1650조원 증발 -매경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6% 넘게 폭락한 지난 19일, 중국 인터넷에서 한장의 사진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한 젊은 여성이 주가 폭락에 충격을 받아 투신자살한 사진이었다. 이보다 며칠전에는 후난성 창사에서 170만위안(약 3억원)을 빌려 주식을 매입해 손실을 입은 남성이 투신해 숨진 사건도 있었다. 랴오닝대학의 한 교수 역시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기도 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최근 주가 폭락으로 자살을 택한
개미투자자가 30여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4000포인트를 돌파한지 두달만에 5000선까지 뚫고 올라갔던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주 13.3% 급락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간 낙폭으로는 2008년6월 이후 7년만에 최대 규모로, 한주간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증발한 시가총액만 9조2400억위안(약 1650조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총보다 더 큰 자금이 허공으로 날아간 셈이
다. 업종별 주가로는 이날 하룻동안 건설(-9.0%) 회학(-8.1%) 식품(-7.6%) IT(-6.8%)이 많이 빠졌다.
잘나가던 중국 증시가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 이유는 뭘까. 중국 증권사들이 증시 급락의 꼽은 원인은 대략 4가지다. 첫째는 신용거래 규제다. 주가 상승기에 빚을 내 신용거래에 나서는 개미투자자들이 늘자 증권감독 당국이 대책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둘째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가들의 금리인상 움직임이다. 하반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이를 신호탄으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중국 증시에 투자한 글로벌 펀드들은 6월 들어 속속 자금을 빼내고 있다.
셋째는 지수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다. 상하이지수가 5월에만 30% 가까이 폭등한 뒤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 지난주 상하이지수가 13% 넘게 폭락했지만 올들어 주가가 100% 넘게 오른 종목은 여전히 700여개나 된다. 대주주들의 움직임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주가가 급등해 보유지분 가치가 큰 폭으로 오른 대주주들이 너도나도 지분매각에 나서고 있다.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올들어 17일까지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에서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 기업은 1234곳, 매각 지분액은 4771억위안(약 85조원)에 달한다. 대주주들의 잇따른 지분매각은 증시가 고점에 왔다는 신호로 인식되고 있다.
넷째는 대규모 기업공개(IPO)로 인한 물량 부담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달말까지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 23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는데, 궈타이쥔안증권 한 종목에 몰린 청약자금만 2조3500억위안(약 420조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신주청약을 위해 한꺼번에 주식을 팔아치워 낙폭을 키웠다는 해석이다. 특히 중국 당국이 시장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앞으로 대규모 IPO를 허가할 전망이어서 증시 물량부담은 당분간 주기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달 초 상하이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을 때만 해도 “올해 안에 8000포인트까지 갈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올 정도로 낙관론 일색이었지만, 이제 비관론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잉다증권연구소 리다샤오 소장은 20일 왕이재정망을 통해 “주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면서 “지난주 폭락은 거품붕괴 시작일 뿐이고, 바닥이 어디일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중신건투 증권사도 20일 보고서를 통해 “증시가 이제 조정국면에 진입했다”면서 “투자자들이 섣불리 매수에 가담하기보다는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에 반해 중국 증시가 2007년과 같은 폭락장을 연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하반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투자 같은 부양책이 기다리고 있어 증시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라는 판단이다.
지금은 달러에 투자할 때 아니다"
노무라 -서경
노무라의 환 리서치 책임자 젠스 노드비그는 지난 19일 자 마켓워치 회견에서 달러가 엔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할 것이란 베팅을 갓 '무력화(neutralize)' 시켰다고 밝혔다.
노드비그는 또 달러가 유로화에 대한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에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산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신 '점도표(dot plot)'를 근거로, 오는 9월의 첫 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전보다 희박해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공개된 점도표에 의하면 17명의 FOMC 위원 가운데 7명이 '올해 금리가 두 차례 인상될 것'으로 관측했던 것이, 이번에 5명으로 줄었음을 마켓워치는 상기시켰다.
노드비그도 이와 관련, 새 점도표는 올해 말부터 내년 말 사이의 금리 인상이 4차례 미만에 그칠 것임을 예고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리 인상이 이전보다 더 지표에 의존하게 됐다면서, 이 때문에 달러 가치 추세를 단기 전망하는 것도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노드비그는 "달러에 투자할지를 새롭게 가늠하기에 앞서, 그리스 사태 추이와 미국 지표를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 통화 당국도 가파른 엔저를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따라서 엔·달러 환율 변동폭이 단기적으로 확대되지 않으리란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22일 EU 특별정상회의, 그리스 운명가른다 -매경
.. 은행파산·15억유로 상환못하면 디폴트, ECB 긴급지원까지 멈추면 `그렉시트`로
22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의를 열기로 하면서 그리스 구제금융을 둘러싼 막판 협상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U 정상회의는 그리스와 채권단 간 협상이 타결에 이르지 못하면서 긴급하게 소집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사실상 EU 최고 정치지도자들이 그리스를 EU에 남겨놓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는 연금 감축, 노동시장 개혁 등 채권단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상들은 그리스에 대한 '퍼주기'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리스크 수위를 예측할 수 없는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용인할지를 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그리스가 굴복하고 굴욕적인 협상을 받아들일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22일에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두 가지 디폴트 시나리오가 예상된다. 첫째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서 그리스에 대한 72억유로 구제금융이 지원되지 않고 그리스가 30일 만기인 국제통화기금(IMF) 채무 15억유로를 상환하지 않는 것이다. 둘째는 지난주 50억유로(약 6조3000억원)에 달했던 그리스 은행으로부터의 예금 인출이 속도가 더 빨라져 은행이 파산 상태에 빠지는 것이다.
두 가지 시나리오 모두 유럽중앙은행(ECB)이 그리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을 중단하면 그리스는 자체 통화를 도입할 수밖에 없게 되고 그렉시트가 현실화된다. ECB가 지원을 계속한다면 그리스는 디폴트 상태에서 다시 채권단과 지루한 협상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고 있다. 과거 2012년 그리스 리스크가 커졌을 때와 달리 유로화 가치와 유럽 주식시장은 크게 폭락하지 않고 있다. 스페인 등 남유럽 국채 금리도 급등하지 않고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은 실제 디폴트와 그렉시트가 결정될 경우 금융 충격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 특히 기대를 걸었던 러시아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그리스는 더욱 궁지에 몰렸다. 19일(현지시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3개월 만에 다시 러시아를 찾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끝내 차관 지원을 약속하지 않았다.
美 국채 수익률, 그리스+연준 효과에 급락 -머니투데이
미국 국채 수익률이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와 연방준비제도의 예상치 못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영향으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8bp(0.01%) 하락한 2.263%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8bp 떨어진 0.621%를, 30년 만기 수익률은 8.7bp 내린 3.053%를 각각 나타냈다. 유럽 국채 수익률도 동반 하락했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2bp 떨어진 0.755%를, 그리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5.8bp 급락한 12.641%를 기록했다.
그리스 실무진, 채권단과 최종 담판앞두고 새 협상안 마련[ WSJ] -매경
20조 규모 러 고속철사업, 中이 먼저 따냈다 -매경
고속철 해외진출 첫 사례…모스크바~카잔 770㎞ 설계프로젝트
낡은 러시아 철도정비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中·러 `밀월` 가속
재계 `메르스 대책` 22일 긴급회동…경제충격 심각 판단 -한경
메르스 공포 진정…연극제 성황·外人 방한취소 둔화 -매경
고리1호 原電해체기술 개발…정부 1500억 투입 -매경
가계, 은행 저축예금 외면…`증가율 금융위기 이후 최저` -매경
임종룡 금융위원장 "통신·유통사 인터넷은행 진출 적극 돕겠다" -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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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굳이 한국 화장품만 고집 안해" 71%, 제품 선택때 품질보다 드라마 등 韓流에 영향
증 권
[이번주추천주] 그리스·메르스 리스크 주시… 에너지·통신 등 관심 -서경
CJ제일제당, 신제품·바이오 기대에 복수 추천 -한경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그리스 사태'와 국내 기업들의 2·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 후반에 열리는 유럽연합(EU) 긴급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을 두고 의미 있는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국내 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점도 악재다.
신한금융투자는 휴대폰결제 한도 상향 효과가 기대되는 KG모빌리언스(046440)를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달부터 휴대폰 결제 한도가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높아진다"며 "거래액이 큰 폭으로 상승해 하반기 실적 증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001510)은 미국·유럽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셀트리온(068270)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SK증권은 "셀트리온의 대표 상품 '램시마'(류머티즘관절염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올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 역사상 처음으로 2세대 바이오시밀러로 허가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003540)은 반도체 업황 호전의 수혜주인 엠케이전자(033160)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서 주력 사업인 본딩와이어(반도체 제작 시 사용되는 도선) 등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003450)은 CJ제일제당(097950)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의 신제품 매출이 늘고 바이오 부문에서는 투자 회수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KDB대우증권은 휴대폰부품공급업체인 파트론(091700)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규 모델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대화면 갤럭시엣지, 갤럭시노트5가 조기 출시되면 파트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엘리엇 주총 한달 앞으로…`우군 확보 전쟁` -매경
국민연금·자산운용사·비계열사 등 주주 설득 본격화
KCC 지분 의결권 향방, 우선주주 '소수의 반란' 변수
◇ "삼성물산 47%·엘리엇 23% 잡아라"…국민연금·비계열 주주들 타깃
시장 참여자들은 임시 주주총회까지 남은 1개월간 삼성과 엘리엇이 여론몰이하면서 주주들을 끌어모으는 데 치열한 전쟁을 치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엘리엇은 삼성물산에 주주 명부의 열람과 등사를 청구했다. 이는 주주들과 접촉해 세력을 규합하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특별 결의 사항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안이 통과하려면 주주총회 참석 지분의 3분의 2 이상, 전체 지분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기동안 주주의 참석률을 70%로 볼 때 삼성은 최소 47%의 찬성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반면 엘리엇은 3분의 1인 23%를 확보하면 합병 안을 부결시킬 수 있다. 동일인 지분 13.99%에 KCC 보유 지분 5.96%를 더한 삼성 측의 우호 지분은 19.95%로 승리를 위한 매직 넘버 47%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따라서 삼성은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을 물론 다수의 외국인 주주도 우군으로 확보해야 한다. 삼성물산 1대 주주인 국민연금(10.15%)과 한국투신운용(3%) 등 자산운용사를 포함한 국내 기관이 20%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은 엘리엇(7.12%)을 포함해 33.61%의 삼성물산 지분을 갖고 있다. 또 다른 관건은 삼성물산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물산 주주로는 2.11%를 보유한 일성신약을 비롯해 ▲동부화재(0.09%) ▲ 평화산업(0.08%) ▲ 한일시멘트(0.05%) ▲ 현대해상화재(0.04%) ▲ 시공테크(0.02%) ▲ 삼지전자(0.01%) 등이 있다.
◇ 삼성-엘리엇 '주주 잡기 전쟁 본격화'
삼성과 엘리엇은 남은 한 달간 여론몰이와 주주 접촉을 통해 본격적인 표심(주주) 잡기 전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삼성은 외국인 주주와 국내 기관, 비계열 기업 주주들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엘리엇도 여론몰이와 주주 끌어들이기에 한창이다. 금융투자업계 내부에선 현재까지 판세로는 합병 성공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실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과 외국인 주주 상당수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에 동시에 투자했기 때문이다. KCC와 일성신약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을 모두 갖고 있으며 메리츠화재와 SK증권, 한화생명, 메리츠종금증권 등의 기관들도 제일모직의 주주명부에 올라 있다.
한국투신운용과 신영자산운용 등 다수 기관은 합병 찬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과 엘리엇이 주주들을 직·간접적으로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양측이 0.01%의 지분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KCC로 넘어간 삼성물산 자사주와 삼성물산 우선주도 복병으로 남아 있다. 엘리엇은 내달 주주총회가 열려도 KCC에 넘어간 옛 삼성물산 자사주 5.76%의 의결권 행사가 금지돼야 한다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다수의 판례가 자사주 처분을 통한 경영권 방어를 인정했으나, 위법이라는 2006년 서울서부지법 판례도 있어 결론을 점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삼성물산 우선주 주주들의 집단행동 여부도 뜻밖에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계 기관투자가 3곳이 조만간 삼성물산에 종류 주주총회를 요구하는 주주 제안서를 발송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주는 전체 발행 주식의 2.9%(465만주)에 불과하지만, 삼성 측은 거의 보유하지 않았고, 외국인 지분율이 30%를 넘는다. 제일모직은 최근 합병 신고서를 정정해 "법원이 삼성물산 우선주 주주에 손해를 미친다고 판단해 종류 주총 소집을 허가하면 합병에 대한 종류 주주의 주총 승인이 필요할 수 있다"며 "여기에서 합병이 승인되지 않으면 합병 효력에 대한 다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군이야? 적군이야?…기업 `지분 투자` 활발 -매경
삼성그룹이 헤지펀드와 분쟁을 겪으며 우군 확보에 나선 가운데 단순 투자나 경영 참여 목적 등으로 10대 그룹 상장사의 주식을 보유한 타법인 주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8일 기준 국민연금을 제외한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의 주주들을 분석해보면 KCC는 다수의 타그룹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KCC는 삼성물산(5.96%)과 제일모직(10.18%), 현대상사(11.99%), 현대중공업(4.04%), 현대자동차(0.32%) 등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일성신약은 삼성물산 지분 2.11%와 제일모직 주식 1천414주를 보유 중이다. 시공테크도 삼성물산 지분 0.02%와 삼성SDI 지분 0.01%을 갖고 있다. 삼지전자는 삼성물산(0.01%), 현대건설(0.03%), 한화(0.03%), 삼성중공업(0.01%), 한화케미칼(0.01%) 등의 주식을 지니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대한항공 지분 0.80%와 한진칼 지분 0.44%를 갖고 있다. 또 SK케미칼(1.58%)과 삼성SDI(0.01%), 삼성물산(0.05%) 등의 주식에도 투자했다. 조선내화는 현대모비스 지분 0.09%를 비롯해 현대상사(0.08%), 롯데푸드(0.05%), 롯데쇼핑(0.01%) 등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큰 손'인 삼성생명과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도 다수의 10대그룹 상장사 주식을 갖고 있다. 또 삼성생명의 주주들을 보면 범삼성가의 소속 기업들이 지분을 대량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가 7.40%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세계도 3.70% 지분을 갖고 있다. CJ그룹의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도 각각 1.49%와 0.50%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 주주들이다. 현대상사의 경우 KCC 외에 현대산업개발과 현대홈쇼핑이 각각 2.0%와 1.0%를 갖고 있다. 현대차는 또 2천520억원 규모의 현대중공업 지분 2.88%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엔진의 주주에는 업무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삼성중공업(14.12%)과 대우조선해양(8.10%)이 포함됐다. 태광산업도 업무적으로 관련이 있는 LG유플러스(2.01%)와 SK텔레콤(0.06%)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인기 끄는 중소형주 펀드 키워드는 가치주·중견 매니저 -서경
..'메리츠코리아 스몰캡 펀드' 'KB중소형주포커스 펀드' 등 성장가능성 큰 가치주 중심
..실력 검증받은 매니저 운용, 출시 20일새 1558억 유입도
21일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펀드는 지난 1일 출시한 메리츠자산운용의 '메리츠코리아 스몰캡 펀드'로 출시 20일이 채 안 됐지만 1,558억원이 유입됐다. 존 리 대표 취임 후 대형 가치주에 투자하는 '메리츠코리아펀드'만 운용하던 메리츠자산운용이 처음 내놓은 중소형주 상품이기도 하다. 이 펀드는 올해 28.51%의 수익률을 기록 중인 메리츠코리아펀드를 운용하는
이달에만 600억원 이상 자금을 끌어모은 'KB 중소형주 포커스' 역시 가치 투자로 정평이 난 최웅필 KB자산운용 밸류운용 본부장이 운용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설정액 1조2,814억원의 가치주 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와 1조6,084억원의 'KB퇴직연금배당40펀드' 등 KB자산운용의 대표 펀드를 맡은 스타 매니저다. 그는 높은 시장 지배력과 양호한 현금 흐름을 갖췄으면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정도인 저평가 기업을 편입 대상으로 살피고 있다. 이 펀드는 특히 다른 중소형주 펀드와 달리 대형주도 전체의 20%가량 담아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3년 정도 보유를 기본으로 하고 있어 헬스케어 등 테마주나 일시 모멘텀을 가진 종목은 편입 대상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매니저인 민수아 밸류주식운용 본부장이 2007년부터 책임지고 있는 '삼성중소형FOCUS펀드'도 이달 162억원을 쓸어담았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차익 실현에 따른 환매로 자금이 빠졌지만 지난달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8년 동안 운용한 만큼 민 본부장의 펀드는 다른 중소형주 펀드와 달리 대형주와 중형주 비율이 높다. 민 본부장은 단기 시장 대응은 지양하고 2~3년 이상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찾아내 '매수 후 장기 보유(Buy & Hold)'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성장유망 중소형주펀드'는
그는 "모든 의사결정을 팀 내 논의를 거쳐 하고 리서치를 통해 만들어진 모델 포트폴리오(MP) 비중을 70% 이상 유지하고 있다"며 "기대수익과 리스크 관리를 모두 중요하게 보면서 운용한다"고 말했다. 자금이 몰리고 있는 만큼 단기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19일 기준 KB중소형주포커스펀드는 6개월 평균 수익률이 21.97%, 삼성중소형포커스펀드는 28.01%를 보이고 있으며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펀드는 46.26%의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자산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제한폭 확대로 중소형주 펀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변동성 부담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며 "실력 있는 중견 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가 최근 각광 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연금저축 수익률, 주식형펀드 연 6% 1위 -한경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연금저축펀드 수익률이 같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는 은행의 연금저축신탁, 보험회사의 연금저축보험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이 작년 말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금융업권별 연금저축의 판매 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주식형펀드 상품이 연 6.0%로 최고였고 주식혼합형펀드 4.9%, 채권형펀드 4.3% 순이었다. 은행 연금신탁 수익률은 연 3.9%, 생명보험사 연금보험은 0.1%였다. 판매 후 수익률은 상품별로 최초 판매일부터 20년간 매달 일정액을 낸다고 가정할 때 기준으로, 금감원이 정기적으로 공시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원금에서 선취사업비를 떼는 구조여서 연평균 수익률이 낮지만 만 55세 이후 연금을 받을 때는 연금펀드와 연금신탁보다 비용이 적게 들어 유리하다는 게 보험업계의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의 에버다임 인수 정보 샜나 -서경
키이스트, 화장품 제조회사 SD생명공학에 투자로 급등 -한경
인터넷은행 설립 기대에 증권주 동반 강세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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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금속우 나흘간 상한가…"투기성 초소형주 주의" -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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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가 19일(현지시간)네 마녀의 심술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했다. 국가부도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그리스 상황도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은 지수선물과 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 개별주식선물 등 주식시장의 네가지 파생상품 만기가 겹치는 '쿼드러플 위칭 데이'(Quadruple Witching Day)였다. 일반적으로 옵션과 선물계약 만기 등이 겹치면서 주식 거래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거나 변동성이 확대된다. 캐피탈 어드바이저의 채닝 스미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날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연방준비제도 덕분이었다”며 “하지만 연준의 입장을 바꾸지 않았고 그리스 사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현 주가 수준은 다소 당황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그리스 문제로 인해 중앙은행이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며 “오늘 조정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ELA) 한도를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한도가 상향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17일 ECB는 그리스 은행들이 예금인출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ELA 한도를 841억유로로 상향 조정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타결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치프라스 총리는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국제경제포럼'(SPIEP)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치프라스 총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자금지원을 요청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지만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스는 이달말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16억유로를 상환해야 한다. 이와 관련 러시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금융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정부 대변인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P)에서 별도로 열린 푸틴 대통령과 치프라스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금융지원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
*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경기지표가 예상대로 움직인다면 연내 2번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강연에서 "금리를 올려야 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한번에 0.25%씩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예고한 이후 연준 위원의 첫 발언이어서 관심이 모아졌다. 윌리엄스 총재는 또 많은 변수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경기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금리 인상 시기와 폭은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견해를 내놨다. 그는 경제성장률과 노동시장은 회복되겠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금리 인상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이유가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물가상승률이 2%로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금리 인상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 달러는 강보합과 약보합을 오가고 있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4% 상승한 94.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15% 하락한 1.1341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28% 떨어진 122.67를 각각 기록 중이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에 1% 넘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84달러(1.4%) 하락한 59.6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WTI 가격은 0.6% 하락했다. 북해산 브랜트유 가격 역시 1.2달러 떨어진 63달러를 나타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란 핵협상 타결이 타결될 경우 공급과잉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1달러 하락한 1201.90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9% 상승했다. 이처럼 국제 금값이 최근 상승세를 보인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든데다 그리스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투자매력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카를로 알베르토 수석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면서 금값이 강세를 나타냈다"며 "온스당 1225달러가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스톡 증권가 정보 찌라시. 데일리 이슈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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