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9시 16분 현재 SD바이오센서는 시초가보다 9.47%(5400원) 오른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5만2000원보다 9.62% 높은 5만7000원에 형성됐다.
앞서 SD바이오센서는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약 32조원을 모으며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한 바 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143.76대 1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편 SD바이오센서의 경우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기관배정 물량의 12.4%에 불과해 상장 첫날 주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단 우려도 나왔다. 확약 비율이 적단 점은 상장 초기 매도 수요도 커질 수 있단 의미기 때문이다. SD바이오센서의 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2.82%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을 넘는 등 델타 변이 확산세가 지속되자 SD바이오센서를 향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회사는 작년 총 매출(1조6900억원)의 70%를 올해 1·4분기 3개월 만에 달성하는 등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