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100어게인_70번째과 강원도20명산챌린지_2번째로 찾은 영월 백덕산!
5년전 블랙야크 명산100도전 6좌를 위해 올랐던 백덕산을 5년만에 다시 찾았다.
5년전에는 평창군에 있는 비네스골을 들머리와 날머리로 하여 올랐지만
오늘은 영월군 주전면 법흥리 백년계곡에 있는 흥원사 앞 '너와나 펜션' 입구를 들머리로 하여
정상에 오른 후 다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선택했다.
최초계획은 아래와 같은 계획이었지만 정상에 도착한 시간이 늦어
운교갈림길까지 가지 못하고 정상에서 바로 연대기골로 하산..
산행일시 | 2021년 7월 17일(토) |
산행코스 | 법흥리 너와나 펜션~신선암봉~정상~연대기로~흥원사~주차장 |
산행거리 / 시간 | 8.69km / 6시간 25분(휴식시간 56분 포함) |
09:46, 대전을 출발한지 3시간 만에 도착한 영월군 주전면 법흥리 '너와 펜션'
이곳까지 차량으로 이동 후 주차비를 내고 펜션 유료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백덕산 등산 안내도를 다시 한번 보고 산행을 시작한다.
이 안내도에는 운교 사거리에서 하산길이 없다..
펜션 앞 에 있는 이곳이 등산로 입구이다..
등산로 입구 표지판은 전혀 정비가 되지 않아 자세히 보아야 알 수있다.
사전에 트랭글에서 등록한 코스와는 조금 다르다..
길은 나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 한 길을 걷는 기분만은 상큼하다..
10:42,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법흥사가 있는 사자산을 바라본다..
건너편 바위는 두타산 배틀바위를 연상시킨다..
11:34, 산행시작 약 2시간만에 만나는 이정표이다.
이제 조금만 올라가면 신선바위이다..
처음에는 이바위가 신선바위인줄 알았는데 ㅎㅎㅎㅎ..
11:45, 두시간에 도착한 신선바위..
밧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신선들이 놀았다던 신선바위..
이 바위는 신선들이 즐겨 머물던 곳으로 가을햇살 따사롭던 어느날
흰수염 신선과 까만 수염 신선이 바위에서 바둑을 두는 동안
동네 청년들이 양쪽으로 나뉘어 내기를 하다가
까만수염 신선이 불계승을 거두다 흰 수염 신선에게 걸었던 청년이 아쉬워하며
나무를 하러 가기 위해 도끼를 집어드는데 도끼자루가 썩어 나무를 못하게 되자
화가 난 청년 서너 명이 바둑판을 법흥사 쪽으로 굴려버려
더 이상은 신선들의 대국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전설이 남아있다고 한다.
출처, 동부지방산림청 안내표지판
저 멀리 백덕산 정상을 향해 다시 신선바위를 내려와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향한다..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본 신선바위봉..
우뚝 솟은 돌마당이 신선들이 노닐었을 만한다..
산행중 만난 뱀.. 오늘은 두마리나 본 듯 하다..
백덕산 산행은 참 계단이 많으듯 하다..
그래도 이러한 계단을 설치해 주신 분들 때문에 우린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12:46, 촛대바위
신선바위가 연계하여 전설이 있는 바위이다.
바둑판을 잃은 신선들이 더 이상 바둑을 둘수 없게 되자, 신선들의 노여움을 풀고
마을의 평안을 위한 재를 지내기 위해 제사상을 차려놓고 촛대로 사용하였다는 바위로
이곳에서 소원을 ㅣ빌면 마을의 평화와 개인의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그때부터 촛대바위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12:53, 신선봉에서 뒤늦은 점심을 해결..
나무의 밑둥이 여러사람이 둘러 앉기에 안성맞춤이다..
14:07, 산행시작 4시간 20여분만에 도착한 정상..
한줌 내린 소나기 때문인지 유난히 여름햇살이 따갑다..
하늘의 흰구름은 한폭의 수채화 이다..
명산기행 309번째로 다시 찾은 영월 백덕산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과 평창군 평창읍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350m이다.
태백산맥의 줄기인 내지산맥(內地山脈)에 딸린 산으로,
주위에 사자산(獅子山:1,120m)·삿갓봉(1,020m)·솟대봉(884m) 등이 솟아 있다.
예로부터 4가지 재물, 즉 동칠(東漆:동쪽의 옻나무), 서삼(西蔘:서쪽의 산삼)
그리고 남토(南土)와 북토(北土)에 흉년에 먹는다는 흙이 각각 있다고 해서
사재산(四財山)이라고도 불렀다.
4km 길이의 능선에 함께 있는 사자산과 함께 합쳐 백덕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불가(佛家)에서는 남서쪽 기슭에 있는 법흥사(法興寺)가
신라 불교의 구문선산(九門禪山)의 하나인 사자산파의 본산이라고 보기 때문에
사자산이라고 부른다.
산세는 험한 편이어서 능선의 곳곳마다 절벽을 이룬다.
북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水系)는 평창강(平昌江)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을 흐르는 수계는 주천강(酒泉江)으로 흘러든다.
바위봉으로 이루어진 정상에서는 가리왕산과 오대산의 산군(山群)과 함께
남쪽으로 소백산, 서쪽으로 치악산맥이 보인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沼)와 담(潭)이 수없이 이어진 법흥리계곡 일대는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주목 단지가 있다.
북쪽 계곡에는 서울~강릉 간 국도가 지나며,
남서쪽 기슭에는 영월흥녕사징효대사탑비(寧越興寧寺澄曉大師塔碑:보물 612)와
법흥사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백덕산 [白德山] (두산백과)
블랙야크 명산100 어게인 70번째,
강원20명산 챌린지 2번째 인증^^
시간이 늦어 운교로 가지 못하고 바로 연산기골로 하산..
14:30, 용바위
정상에서 10여분 가파를 하산길을 내려오다 보면 위치해 있다.
14:50, 공룡의 머리 같은 공룡바위?
같은 바위라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제각기 다르다..
자연의 신비로움..
아마 풍화작용과 퇴적작용에 의해 형성된 모습인듯 하다.
15:41, 제단터(성황당)이라고 한다..
이곳에 얽힌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평창 이씨부자가 몰락하여 법흥골을 찾을 때 적실에서 적(부침개)를 붙여 먹고
술면에서 술로 목을 축이고 머무는 곳마다 당집을 짓고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당을 이곳에 모시곳이라 한다.
트랭글에서는 50m전방에서 좌측으로 향하라고 한다.
15:52. 설통(벌통)바위..
이곳은 밀원(蜜源, 벌이 꿀을 빨아올수 있는 곳)이 풍부한 곳으로
큰 바위 밑에 토종꿀을 받기 위해 벌통을 많이 세워 놓아서 "설통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흥원사 뒤편 계곡..
이곳에서 알탕을 하여야만 했는데...
흥원사,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282번지 백덕산 기슭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의 사찰로,
서울 관악산 자운암의 주지였던 차보륜 스님이 1984년에 창건한 사찰이다.
원래 원래 관음사(觀音寺)라 하였다가 근래에 흥원사로 사명(寺名)을 변경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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