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 | 내용 |
1 | 초등교사와 중등교사의 차이점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차이점) |
2 |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병기 |
3 | 초등학교 창의적 교육 |
4 | 초등 특기적성 |
5 | 초등 성교육 |
6 | 허용된 성교육의 범위 |
7 | 교사의 성도덕성 (학교 몰카) |
8 | 학부모와의 관계 |
9 | 양성평등교육 |
10 | 다문화교육 |
11 | 다문화 감수성 |
12 | 역통합교육 |
13 | 학교폭력 |
14 | 여학생 간 학교폭력 증가 |
15 | 학교폭력 관련 토론회 |
16 | 일기장 검사 |
17 | 학생체벌 |
18 | 직업교육 |
19 | 비경쟁 독서토론 |
20 | 한 학기 한 권 읽기 |
21 | 전인교육 |
22 | 인성교육 |
23 | 포스트 코로나 - 인성교육 |
24 | 안전교육 |
25 | 생명존중교육 |
26 | 심폐소생술 |
27 | 선거교육 |
28 | 교실의 정치화 |
29 | 학교와 정치 |
30 | 반편견교육 |
31 | 코딩교육 |
32 | 현장체험학습 |
33 | 거꾸로 수업 (플립 러닝) |
34 | 블랜디드 러닝 |
35 | STEAM 교육 |
36 | 초등 임용고시 불균형 |
37 | 적기교육 |
38 | 언어 순화 교육 |
39 | 4차 산업혁명과 교육 |
40 |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
41 | 한국 어린이의 주관적 행복지수 |
42 | 퇴근 후 학부모의 연락 |
43 | 초등학생 음악교육 (가요 떼창) |
44 | 초등 돌봄교실 |
45 | 초등 저학년 하교 시간 연장 |
46 | 아동지문등록법 |
47 | 문이과통합 (2022) |
48 | 소아 청소년 비만 |
49 | 동물복지교육 |
50 | 복합교과전담제 |
51 | 교사를 대신하는 질문 코치, AI |
52 | 초등학교 통일교육 |
53 | ‘급식체’ 문화일까? 문제일까 |
54 | 거꾸로 교실 : 학생이 수업의 주인이 되다 |
55 | 탈북배경학생교육 |
56 | (학교)민주시민교육 |
57 | 학급긍정훈육법 |
58 | 회복적 정의 (회복적 생활교육) |
59 | 디지털 시민성 |
60 |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
61 | 교사 유튜버 |
62 | 교실에서의 유튜브 활용 |
63 | 교사학습공동체 |
64 | 메이커교육 |
65 | 교육에서의 정적 강화, 부적 강화 |
66 | 자기효능감 교육 |
67 | 한국 교사의 자기효능감 |
68 | 학생 간의 빈부격차 |
69 | 기초학력보장법 |
70 | 아동·청소년 자살 예방 |
71 | 초등 방학숙제 유무 |
72 | 장애인식 개선 |
73 | 미래학교 |
74 | 인문적 체육교육 (하나로 수업) |
75 | 교육과정 재구성 |
76 | 교과서 없는 초등학교 |
77 | 2019 개정 누리과정 |
78 | 학교의 필요성 |
79 | 학교환경교육 |
71. 초등 방학숙제 유무 | |
내용 | 방학이 시작되면 들뜬 마음도 있지만, 방학숙제가 있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이 금방 사그라들기도 한다.
요즈음은 방학숙제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어떤 학교들은 일기 일주일 3편 이상 쓰기, 여행 후 소감문 쓰기, 문제집 풀기 등 많은 방학 숙제들을 내기도 한다.
방학 때 노는 것도 좋지만, 지난 학기를 보완하고 다음 학기를 예습하며 본인의 실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져야한다는 입장이 있다. 이와 반대로, 방학은 한 학기 동안 공부한 학생들에게 주는 휴식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방학 때 놀다가 개학이 다가올 때 몰아서 하는 방학숙제가 과연 본인의 실력을 키우는 일환으로서 의미가 있을까하는 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요즈음은 선생님이 주는 공통과제와 본인이 직접 정하는 개별과제가 있다. 개별과제는 본인이 정한 것이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으로 과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본인이 정한만큼 책임감 있게 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책임감과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평소 학기 중에 학원과 학습지 등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못 보내는 가정들이 많다. 방학 중에라도 현장체험학습 소감문 쓰기 숙제가 있다는 이유로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이를 기억하고 추억하기 위해 소감문이나 보고서 같은 기록물로 이를 남길 수도 있다.
방학숙제보다 인성과 예절함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인성예절함양 캠프를 가거나 학기 중에 체험해보지 못한 드론, 3D프린터 과학캠프 또는 농촌체험캠프 등을 가는 사례들도 있다. |
생각 | ▶ 본인이 교사가 된다면, 방학숙제 낼 것인가? ▶ 본인이 생각하는 방학숙제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이고, 그 의미를 살리기 위한 본인이 생각하는 방학숙제는 어떤 것이 있는가? ▶ 본인의 초등학교 방학숙제에 대한 기억은 어떠하고, 방학숙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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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정승주(2019.08.10.). 선생님이 물었다 방학숙제 낼까요? 말까요?. edujin.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64 신일권(2019.08.08.).여름방학, 숙제보다 인성 예절 함양. 경상매일신문. |
72. 장애인식 개선 | |
내용 | 장애 정의 세계보건기구(WHO)의 장애 분류 안에 의하면 장애는 세 개의 차원으로 분류된다. 제1차 장애는 impairment로 신체의 생리학적 결손 내지 손상이다. 제2차 장애는 disability로 제1차 장애(impairment)가 직접, 간접적인 원인이 되어 심리적 문제가 직접 간접적 발생할 경우의 인간적 능력(주체적 행동개념)이 약화 또는 손실된 상태이다. 제3차 장애는 handicap으로 제1차 장애와 제2차 장애가 통합된 형태에 다시 사회 환경적 장애(물리적 장애, 문화적 장애, 사회 심리적 장애)가 통합된 형태로 사회적 불리이다. 즉 모든 장애요인이 중층적으로 통합되어 사회적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불리한 입장에 처한 상태이다.
2. 장애 인구 및 유형 [출처 e-나라지표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768 ]
특수교육대상자의 선정 기준(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 교육법 시행령 제 10조)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지체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 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건강장애, 발달지체 장애
3. 인권, 장애인차별금지법 정식 명칭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며, 2007년 4월 10일 제정되어 1년 후인 2008년 4월 11일부터 시행되었다. 이 법에서 금지하는 차별행위의 사유가 되는 장애라 함은 신체적ㆍ정신적 손상 또는 기능상실이 장기간에 걸쳐 개인의 일상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 법에서 금지하는 「차별」이라 함은 ① 장애인을 장애를 사유로 정당한 사유 없이 제한ㆍ배제ㆍ분리ㆍ거부 등에 의하여 불리하게 대하는 경우 ② 장애인에 대하여 형식상으로는 제한ㆍ배제ㆍ분리ㆍ거부 등에 의하여 불리하게 대하지 않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를 고려하지 아니하는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장애인에게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 ③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에 대하여 정당한 편의 제공을 거부하는 경우 ④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에 대한 제한ㆍ배제ㆍ분리ㆍ거부 등 불리한 대우를 표시하거나 조장하는 광고를 직접 행하거나 그러한 광고를 허용ㆍ조장하는 경우 ⑤ 장애인을 돕기 위한 목적에서 장애인을 대리ㆍ동행하는 자에 대하여 ①~④의 행위를 하는 경우 ⑥ 보조견 또는 장애인보조기구 등의 정당한 사용을 방해하거나 보조견 및 장애인보조기구 등을 대상으로 ④에 따라 금지된 행위를 하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차별 판단은 차별의 원인이 2가지 이상이고, 그 주된 원인이 장애라고 인정되는 경우 그 행위는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른 차별이라고 간주한다.
4. 장애인식 개선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과목에는 장애유형에 따른 장애인 이해하기, 장애인을 만났을 때 예절, 장애유형별 체험하기,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는 방법 및 장애발생 사전 사고예방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차별해소 및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여 장애인이 사회 내에서 비장애인과 구분되고 차별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사회 내에서 동등한 권리를 가진 주체라는 인식이 점차 자리 잡게 되어 결국에는 사회가 통합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장애여부에 상관없이 본질은 같은 사람이고 평등한 존재임을 고려해 먼저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같이 사람을 이해하는 교육을 받는다. 그 다음 장애이해교육을 받는다. 이런 과정들을 정기적인 정규교과과정으로 했으면 한다. 이 때 전제는 우리나라 교육체계를 입시가 아닌 사람 위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이해교육의 경우 전문가 또는 교사가 교육해도 되지만 그보다는 장애가 있는 당사자가 와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게 가장 좋고 설득력 있다.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사람 이해교육을 받을 시 교육만 받는 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고 토론한다. 장애이해교육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장애에 대한 생각을 서로 나누고 토론한다. 여기서 장애가 있는 사람이 의사소통에서 어려울 시엔 의사소통 지원자를 붙여야 한다. 각 연령대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교육·토론해야 함은 물론이다. 초등생의 경우 그림, 동영상 등의 시각자료를 이용하고 쉬는 시간을 주면서 사람 및 장애 이해교육·토론시간이 너무 길지 않게 해야 하며 중학생일 땐 교육 및 토론시간을 조금씩 늘리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래서 사람 및 장애 이해교육·토론이 원활해지게 해야 한다.
물론 비장애학생, 장애학생 간에, 또는 비장애학생/장애학생 내에서 장애에 대한 생각이 서로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비장애학생, 장애학생이 장애에 대한 생각들을 확실히 이야기하며 여러 다양한 생각들 중 부정적인 것은 줄이고 긍정적인 것을 살려 원활한 토론으로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조정자가 역할을 잘 해야 한다.
시민, 공무원, 법원 등에게도 정기적인 장애인권리협약 및 장차법 교육과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교육만 하는 게 아니라 이들이 장애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게 중요함을 말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어려서부터 그리고 시민, 법원 등에 장애이해교육 및 토론을 꾸준히 실시한다면 장애인식개선과 사회통합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이라 본다.
5. 통합교육 필요성 통합교육이란 장애아동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며 ‘모두를 위한 교육’입니다. 왜냐하면 통합교육 안에서는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각 아이들의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이 가진 능력과 요구들을 모두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적 관점의 장애 재정의, 특수학교나 특수학급 아닌 일반학급 중심의 통합교육, 일반학급 환경의 질적 변화를 중심에 두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선행돼야 합니다. |
생각 | ▶ 장애인식을 개선을 위해 국가, 사회, 개인적 차원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가? ▶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효과적인 교육법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진정한 통합교육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멘티 생각 | 멘티 1 : 저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통합교육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합교육을 통해 장애 아동과 함께 생활해보면서 '친구가 우리와 다르지 않구나'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토론하거나 줄넘기, 발표를 하는 활동을 통해서 장애 학생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다른 학생들과 장애학생이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처음 교사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출처 | 이원무(2017.08.17.). <장애인식개선, 이대로 괜찮은가?> 실질적 장애인식개선 및 통합교육, 사회통합 방안 필요. 에이블뉴스. http://m.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06&NewsCode=000620170817121656333169 URL 김예람(2018.06.28.). 특수-일반학급 위치 더 가까워야. 한국교육신문. http://www.hangyo.com/mobile/article.html?no=85847 조동욱(2019.04.23.). 한국과 독일 특수교사, 서로에게 서로를 배워요. 한국교육신문. http://www.hangyo.com/mobile/article.html?no=88376 URL “직장인 법정의무교육 필수사항” [네이버 블로그]. (2019.07.17)https://m.blog.naver.com/cruzer90/221588038269 김용진(2018.02.23.). 우리에게 진정한 통합교육은 어려운 길인가요?. 함께걸음. |
73. 미래 학교 | |
내용 | [미네르바 스쿨]
미네르바 스쿨은 2015년에 개교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는 대학교이다. 미네르바 스쿨 학생들은 7개국(미국, 영국, 독일, 아르헨티나, 인도, 대만, 한국)에서 기숙사 생활을 경험하게 되며, 각국에서 학생들은 문화 체험만이 아니라, 다양한 기업, 비영리단체, 사회혁신기관 등을 경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미네르바 스쿨에서는 모든 수업이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소규모 세미나로 이루어지는 대신에, 능동적 학습을 촉진하기 위해 13~15명의 학생이 실시간 토론하는 형태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학생들은 상호 토론하고, 교수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그리고 2018, 19학년도 학부생 기준으로 미네르바 스쿨의 연간 등록금은 $24,950으로, 미국 명문 사립대학(하버드, 스탠퍼드 등) 대비 1/4에 불과하다. 캠퍼스 유지 및 보수 비용이 들지 않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수업, 학사행정 및 학생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교육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에꼴 42(Ecole 42)]
에꼴 42는 3無(강사, 교재, 학비)인 교육기관으로 유명하다. 에꼴 42는 프랑스 파리에 있으며, 2013년 이동통신사를 경영하는 자비에 니엘(Xavier Niel) 회장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IT 인재 육성 시스템을 혁신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이다. 에꼴 42는 IT 기본교육을 이수한 18~30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수영장(La piscine)’이라고 불리는 선발 과정은 그 자체가 에꼴 42 교육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에꼴 42의 입학생으로 최종 선발되기 위해서는 1차, 2차를 통과해야 한다. 1차는 ‘논리와 추론 능력 테스트’로, 이를 통해 3배수의 학생이 걸러진다. 2차는 4주 과정으로, 입학생들은 매일 주어지는 프로젝트를 코딩(coding)을 통해 풀어야 한다. 컴퓨터가 가득한 방에서 학생들은 먹고 자며 문제를 풀고, 그에 따라 수영장처럼 수건이 널려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결해야 할 프로젝트의 난이도는 높아지며 동료들끼리의 협업과 상호평가를 통해 솔루션을 찾아가야 한다.
수영장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약 1,000명의 학생은 3년의 본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본 과정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①협력을 통한 프로젝트 추진 ②게임을 통한 학습 ③수준별 자율학습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육성된 인재는 인공지능의 고도화와 더불어 급속히 진화하는 IT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추게 된다.
[무크(MOOC : Massive Open Online Course / 오픈형 온라인 학습 과정)]
무크(MOOC)는 수강인원에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웹 기반으로(Online) 미리 정의된 학습 목표를 위해 구성된 강좌(Course)이다.
MOOC는 대학 정규 수업과 같은 수강 신청과 출석 체크를 통해 관리를 받을 수 있고, 중간 과제 및 시험이 있어 평가가 이루어진다. 수업 후 간단한 시험도 보면서 수강생의 이해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강사는 학생들이 제출한 오답을 기반으로 맞춤형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또한 동료 평가 형식을 통해 함께 듣는 수강생들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으며, 만약 수강생이 전 세계의 사람들이라면 세계를 넘나들며 배경지식이 다른 학습자 간 지식 공유를 통해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학습경험을 할 수도 있다. 강좌를 수강한 이후에는 직무 능력으로 인정되는 수료증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 무크의 가장 큰 특징이다.
+ K-MOOC
K-MOOC는 온라인을 통해서 누구나, 어디서나 원하는 강좌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로 2015년에 시작된 한국형 무크이다. 고등교육의 개방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시작된 K-MOOC는 최고 수준의 강의 공개를 통한 대학 수업의 혁신과 고등교육의 실질적 기회 균형 실현, 그리고 고등교육에 대한 평생학습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는 2015년 4월에 K-MOOC 선도 대학 10개 학교로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를 선정했다. 2018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발표에 의하면 K-MOOC는 2017년 12월 기준으로 현재 국내 약 7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어 2015년에 비해 약 1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약 27개의 강좌에서 12배 이상 증가하여 누적된 강좌 수가 324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사이트 방문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2015년 12월에는 약 44만 명에서 2017년 12월 기준으로 약 474만 명 이상이 되었으며, 수강 신청 수도 약 5만 건에서 2017년 12월에는 무려 44만 건 이상으로 상승곡선을 이루고 있다.
K-MOOC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일부 강좌를 수강하여 발급받은 이수증으로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2학기부터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K-MOOC의 일부 과목을 서로의 정규 학점으로 인정했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의 15시간짜리 ‘Fun-MOOC, 기계는 영원하다’ 강의를 들으면 서울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도 각각 1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2017년 2학기에는 타 대학교 K-MOOC 강좌의 학점을 인정하는 학교가 11곳이 되었다.
또한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무크 운영계획에 따르면 운영기관이 확대될 예정이다. 교육대학, 방송대학, 사이버대학, 기술대학, 각종학교 출연연구기관뿐만 아니라 기업까지도 강의 개발이 허용된다고 한다.
더불어 상호교류를 통한 해외 무크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랑스 무크의 FUN-MOOC 강좌의 언어적 접근성 제고를 위해 K-MOOC 탑재 강좌에 외교부의 협조를 받아 한국어 번역을 계획하고 있으며, 태국대학과 공동 개발 중인 강좌를 개발 완료하여 K-MOOC와 Thai MOOC에서 공동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
생각 | ▶ 미래 학교에서 ‘교사’의 역할 ▶ 미래 학교의 장점 & 유의해야 할 점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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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박희진, 신건철, 최선경, 오우진, 정동완(2019), 디지털 노마드 세대를 위한 미래교육 미래학교, 미디어숲 “<미래강연 Q> 2부작 '교육혁명 미네르바 스쿨1, 2” [EBS]. (2020.08.16.) http://cafe.daum.net/themasterteacher/hXOy/25 “#03. 에꼴42 (E'cole42) 들어 보셨나요?”[네이버블로그 희진 쌤의 지식창고]. (2020.08.16.). https://heejinssam.blog.me/221486856131 “K-MOOC란?” [K-MOOC]. (2020.08.16.). |
74. 인문적 체육교육 (하나로 수업) | |
내용 | 초등학교 체육수업은 전인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즉, 심동적, 정의적, 인지적 영역 모두 균형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지향한다. 2015 개정 체육과 교육과정에서의 교수학습의 방향에서도 ‘전인적 발달을 위한 통합적 교수학습’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체육은 전인교육을 중시하며, 전인교육에 접근하기에 가장 적합한 교과이지만, 현재 학교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체육수업은 그렇지 못하다. 대중적 인식뿐 아니라 교사들마저 체육교과를 심동적 측면만을 고려하며, 신체를 사용하는 것만을 체육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최근에는 체육교과에서도 통합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으며, 인문적 체육교육을 바탕으로 제시된 것이 ‘하나로 수업 모형’이다.
인문적 체육교육은 직접, 간접적 교수 방법을 병행하며 신체적 활동과 함께 인문적 지혜와 체험을 경험하도록 한다. 직접 신체 활동을 해보는 것은 스포츠를 체험하는 한 가지 방식에 불과하며, 체육 교사는 지식의 직접적인 전달과 용모, 어투 등의 간접적인 전달을 함께 활용한다. 직접 체험 활동은 운동을 잘 ‘하도록’하며, 간접 체험 활동은 운동을 잘 ‘알도록’ 한다. 직접 체험 활동 및 과제 영역에는 반성일지, 심판법, 예절, 창작, 기술, 게임, 동작 분석, 인터넷 정보 등이 있고, 간접 체험 활동 및 과제 영역에는 독서, 글쓰기, 그리기, 만들기, 음악 듣기, 영화감상, 경기 관람 등이 있다.
하나로 수업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터’와 ‘패’의 운영이 있다. 터는 수업 중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이고, 패는 학생들의 모둠 (팀)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직·간접 체험 활동을 한 곳에서 다 같이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터’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행한다. 직접 운동을 해보는 하기터, 설명을 듣는 배움터, 가장 인문적 체육교육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는 읽기터와 쓰기터, 시청각 자료를 감상하는 보기터와 듣기터, 주제토론이나 아이디어 회의가 이루어지는 얘기터 등이 있다. 패, 즉 팀과 팀 사이의 경쟁과 협동, 적절한 역할분담을 통해 책임감 있는 수업 참여와 적극적인 활동을 꾀하기 위해 반드시 모든 과제는 ‘패’를 이루어서 해결한다.
인문적 체육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운동 기능의 향상뿐 아니라 스포츠의 기본적인 지식과 문화적 맥락 습득, 인성적 발달까지 이루어낼 수 있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운동 그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깊게 빠져들며 스포츠를 즐기는 학생들이 많아졌다는 연구 결과 역시 존재한다. |
생각 | ▶ 인문적 체육수업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요소 ▶ 비대면 수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인문적 체육수업의 활용 방안 ▶ 교사가 된다면 짜보고 싶은 인문적 체육수업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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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배승범. "하나로 수업 모형을 적용한 체육수업이 초등학생의 교과인식과 참여태도에 미치는 영향." 국내석사학위논문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서울 구본희. "인문적 체육수업을 통한 초등학생의 운동소양 함양." 국내석사학위논문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2019. 서울 |
75. 교육과정 재구성 | |
내용 | “교육과정”에 대한 정의는 교육과정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수만큼 다양하기에 이를 한 마디로 정의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처럼 교육과정에 대한 정의가 다양한 이유 중의 하나는 교육과정이‘무엇을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를 탐구하는 학문 분야이고 이에 대한 교육과정 학자들의 답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지식의 표현체인 교과서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흥미나 사회의 요구를 반영하여 새롭게 교육내용을 재편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에 대한 논의는 제 6차 교육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하여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재량권을 강화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기존 교육과정 체제에서 교사의 역할은 교과서를 잘 가르치는 것에 한정되어 있었다면, 이제 교사는 교수-학습 방법뿐만 아니라 교육내용에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다.
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장은 “미래교육은 교육과정 재구성을 넘어 창의적으로 디자인하여 수업할 수 있어야한다. 미래를 예측하고 미래 사회에 맞게 능동적으로 교육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 되어야 한다.” “교육과정 재구성은 교사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가수준교육과정을 학교나 교사 수준 교육과정 차원에서 지식을 재구조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가 전문성이 없는 상태에서 자기 마음대로 가르치는 교육과정 무시와는 차원이 다른 교수행위다.”라는 말 등으로 전문성을 갖춘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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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 교육과정 재구성이 미래교육에 기여하는 바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생각해보자 ▶ 교육과정 재구성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 코로나 시대, 비대면 학습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교사의 역할은 무엇이 있을까?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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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현주(20.07.15) 유은혜 “쌍방향 수업 확대/교육 과정 재구성 대책 논의 중”, 아시아 경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20071517403504717 지성배(20.01.14), 김현섭 소장“미래교사, 교육과정 재구성 넘어 디자인으로”,에듀인뉴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05 김대영.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과정 담론: 교육과정 재구성을 중심으로." 한국교육학회 학술대회 2017.- (2017): 1-15. |
76. 교과서 없는 초등학교 | |
내용 | ●대한민국의 교과서
Ⅰ. 대한민국 교과서 역사
대한민국의 교과서는 삼국 시대에 한문으로 교과서를 쓴 데서 시작되었다. 이후 조선 시대에 교과서가 예서로 보급되었고, 당시 교과서는 대학, 논어, 맹자, 중용, 예기, 춘추, 시경, 서경, 주역으로 모두 한자였다. 그 후 한글이 발명되면서 한글로 된 교과서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19세기 말에 한글 교과서가 한자 교과서보다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일제 강점기에는 한글 대신 일본어로 교과서를 쓰기 시작하면서 일본어 교과서 (일명 가나 교과서)가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광복 이후 한글로 쓰인 교과서가 다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현재 대한민국 법으로 교과서는 7년에 한 번 이상 바꾸도록 되어있다.
Ⅱ. 현대 한국의 초등 교과서 분류
-국정 교과서(1종 교과서) : 초등학교 모든 교과서 중 사회과 탐구(3-1, 4-1), 영어, 체육, 음악, 실과, 미술을 제외한 것(교학사, 지학사, 금성출판사, 미래엔(舊 대한교과서), 두산동아, 천재교육)
-검정 교과서(2종 교과서) : 초등학교 음악, 실과, 체육, 영어, 미술
● 교과서 없는 호주 초등학교
○ "교과서가 없는 교육은 과목 간의 경계를 허물고 전체적(holistic)이고 전인적인(all-round) 교육 설계를 용이하게 한다."
멜버른 초등학교 교육과정의 기본 철학은 "놀이 중심/각 과목 간 융합을 통한 전인적 교육"이다. 한국의 국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교과서가 없는 이곳은 수학을 운동장에서 몸 놀이(체육)를 통해 개념을 배우고, 음악을 통해 개념을 확장하고, 종이접기와 색칠하기(미술)를 통해 반복 시키고, 마인크래프트 코딩(실과)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컴퓨터 활용 기술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다. 읽기와 쓰기를 구분하는 대신 읽기와 쓰기를 넘어 말하기와 문법, 인터넷 상에서의 자료 탐색 능력과 최종적으로는 발표능력까지 융합시키는 교육이 가능해진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나 과목의 특성 상 또는 교사들의 협의나 판단 하에 교과서를 채택하여 이뤄지는 경우와 유일한 선택지가 교과서밖에 없어서 마지못해 선택한 경우는 질적으로 다르다. 교사의 자율성과 책임성 그리고 담당 과목에 있어서 교육 전문가로서의 입지에 관한 문제이기도 하다.
호주와 같은 방식의 수업은 교사들이 '배우고 연구해서 남과 공유하기'가 기본 원리로 작동해야만 가능하다. 한국과 달리 일년간의 교육 내용을 담은 교과서가 없는 상황에서 월요일 아침마다 '주간 수업 계획표'를 학부모와 학생에게 제시하려면 교사들은 커리큘럼을 학기 단위로 미리 계획해야만 한다. 국가에서 제시한 교육과정의 흐름과 일관성을 이해하고, 학년 또는 구성원 전체가 교육의 방향과 내용에 대해 끊임없이 협의하고 토론하지 않으면 정상적인 교육이 일어나기 힘든 구조다.
교과서에 의존한 교육은 교사나 학생에게 편리함을 주는 대신, 적극적인 연구자/탐구자로서의 능력을 저하시키고, 교육활동에 대한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제한하기 쉽다. 일년간의 교육내용을 모두 담은 교과서만 있으면 교사들은 교과 연구면에서 얼마든지 나태해지고 게을러질 수 있다.
수업 연구에 대한 고민을 크게 하지 않아도, 동료 간에 수시로 교과 협의를 하지 않아도, 국가 교육과정을 온전히 이해하지 않아도 수업이 가능한 구조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교육을 교과서 속의 지문과 문제들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협소한 과정으로 이해하기 쉽고, 스스로 의문을 갖고 관련 자료를 찾고 내용을 확장/심화 시키는 교육의 능동적인 주체로 여기기 어렵다.
○ "교육과정 설계 – 교수학습 – 평가의 일원화를 실천하는 교육"
멜버른에도 학원이 존재하고 과외를 받는 학생들이 있다. 이곳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공교육의 미흡한 점을 사교육으로 보충하고자 하는 부모들이 존재한다. 특히 전세계에서 온 이민자들은 정보력과 사회자본 측면에서 현지인들을 따라가기 어려우니 어쩌면 사교육이 절실한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멜버른의 사교육은 공교육과 엄연하게 구별이 되고 사교육이 공교육의 영역을 침해할 수는 없다.
과제중심/문제해결/ 토론학습/프로젝트 수업/ 발표 수업을 통한, '교육과정 설계 – 교수학습 – 평가의 일원화'를 실천하는 공교육을 사교육이 대신할 수는 없다. 따라서 두 기관을 비교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반면에 한국처럼 공교육이 교과서에 의존한 암기/주입/입시 위주의 수업과 평가를 주로 하는 시스템에서는 사교육과의 큰 변별력을 갖기 어렵다. 두 기관의 비교가 적나라하고, 사교육이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를 선점하기도 쉽다. 교사들은 교수학습 활동 외에도 감당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
생각 | ▶ 대한민국 교과서 방향성 ▶ 교과서 필요 vs 교과서 불필요 ▶ 교사의 교과서 사용 방향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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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의 교과서” [위키백과]. (2020.08.16.)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_%EA%B5%90%EA%B3%BC%EC%84%9C 이혜정(2020.06.02.). 교과서 없는 호주의 초등학교, 한국과 어떻게 다를까. Ohunny News.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46038 |
77. 2019 개정 누리과정 | |
내용 | 올해부터 유치원에는 개정 누리과정이 새롭게 적용된다. 개정 누리과정은 이전에 내용범주-내용-연령별 세부내용으로 구분됐던 것을 단순화해 내용범주-내용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아교육에서의 교사의 자율성을 더욱 보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개정누리과정의 가장 큰 변화는 놀이 중심 교육과 교사의 자율성 확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사가 미리 계획한 활동을 실시하는 것보다, 아이들의 변화하는 흥미에 맞춘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교육을 강조한 것입니다. 추구하는 인간상을 새롭게 강조한 것 역시 주목할만한 점이다.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감성이 풍부한 사람, 더불어 사는 사람의 5가지 인간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누리과정의 목적은 유아가 놀이를 통해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이루고 바른 인성과 민주 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데 둡니다. 위의 인간상을 실현하기 위해 신체 운동과 건강 영역, 의사소통 영역, 사회관계영역, 예술 경험 영역, 자연 탐구 영역의 5가지 영역을 제시합니다. 생애 전반에 걸쳐 계속되는 교육은 체계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유아기에는 상호 연계된 교육이 중요하다. 초등교육과의 연계성이 유아교육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나 이가 실제 교육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 예를 들어, 5세 누리과정의 수학적 탐구하기와 초등학교 1학년 교육과정을 비교해본 결과 역행과 소멸등의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다. 나아가, 2019 개정누리과정이 놀이교육을 중시하는만큼 이를 초등교육에서 살릴 수 있는 방안의 고민 역시 필요할 것이다. |
생각 | ▶초등 저학년 교육과의 연계성 ▶개정 누리과정의 의의 |
멘티 생각 | 멘티1: 개정 누리과정의 경우 ‘놀이 교육’을 강조하고 있어. 이는 유아들의 변화하는 흥미에 대한 존중이자, 교사의 자율성을 강조한 점이다.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경우 개정 누리과정과 연관된 활동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활동을 수업 시간 내에 수행하여야 한다. 교과서 재구성등의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최대한 살린 체험 위주의 수업을 기획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출처 | 정대현, 임희수.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이 지각한 누리과정과 초등교육과정의 연계경험." 생태유아교육연구 15.2 (2016): 251-271. 홍인기(2020.03.24.).개정 누리과정, 무엇이 달라졌나?. 한국유아교육신문. |
78. 학교의 필요성 | |
내용 | 사교육의 증가와 4차 산업 혁명의 도래로 ‘학교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이 등장했고 이에 대한 해답을 ‘학교 부재의 시대’, 코로나 19사태에서 찾을 수 있었다.
첫 번째, 학교가 해온 돌봄은 책임감과 의무감 등의 정서적 성장과 사회화에 필요한 관계 맺기 등을 배우는 곳이다. 학생들은 공부를 매개로 또래 친구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겪으며 앞으로 살아갈 작은 사회를 체험한다. 학교에서 작은 실패와 성공을 겪으며 스스로 단단한 사람이 된다. 학생뿐 아니라, 실제로 학부모들이 학교의 부재를 실감한다고 한다. 단조로운 일상에 아이들과의 대화거리가 줄어들었다.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을 늘었지만, 학부모는 출근을 해, 돌봄을 도와주던 학교가 없으니 불규칙한 생활습관이 만들어졌다.
두 번째, 학교가 사교육의 의존도를 줄여준다. 학교의 문이 닫혀있는 동안 사교육의 비중은 줄지 않았다. 아이들은 학교 대신 개별 과외와 학원에서 공부를 한다. 경기 일산에 사는 이모씨는 아이의 하루 시간표를 학원 일정으로 빼곡하게 채웠다. 학교에서 이뤄지던 학습조차 없다 보니 사교육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한다.
세 번째, 학교가 하는 일은 인강에서도 대체하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하지 못하는 더 큰 역할을 하는 중이다. 창의력 계발, 교우관계, 생활 프로그램과 같은 아이의 삶을 돌봐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전경원 전 전교조 참교육연구소장도 향후 필요한 교사의 역할 중 하나로 ‘안내자’를 꼽았다. 전 전 소장은 “학생이 원하는 교육과정이 있을 때 지식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과 절차를 알려주고 자기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끔 안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네 번째, 학교는 양심 교육의 최후 보루이다. 양심을 지키는 일은 경쟁으로만 치닫는 우리 현실에서 쉽지 않다. 그렇기에 학교가 실시하는 양심 교육은 그만큼 값진 가치를 발휘한다. 감독이 없는 온라인 시험에서 많은 부정행위가 나오는데 이를 막을 수 있는 방안도 어릴 적부터 실시할 학교에서의 수업밖에 없다. 학교가 가르치는 사회화 교육은 언컨택트 시대를 살아가는데 있어 최고의 가치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울러 언컨택트 시대에 타인과 공동체를 대하는 태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이제부터 교육자들이 고민해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 언컨택트 시대가 돌아오더라도 언컨택트는 단절이 아닌, 컨택트 시대의 진화로 나아갈 수 있다. |
생각 | ▶ 학교, 공교육의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가? ▶앞으로 학교가 나아 가야 하는 방향성은?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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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전재학 인천 제물포고 교감 (2020.06.11)“언콘택트(uncontact) 사회와 양심 교육”, 한국 교육신문. http://www.hangyo.com/mobile/article.html?no=91600 이성희(2020.07.02.) “코로나가 환기시킨 공교육의 존재 의미…학교가 준 건 지식 그 이상이었다.” 경향신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018271 |
79. 학교환경교육 | |
내용 | 7월 9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이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통해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를 위해 변화를 이끄는 지속가능한 학교환경교육을 실천할 것을 선언하였다. 비상선언문에는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와 마을을 넘어 지역에서 함께 미래세대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확보하며, 학교 온실가스 감축 방안 모색과 지구공동체 생태시민 교육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다음은 선언문을 발췌한 것이다.
1.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환경학습권을 보장하고, 미래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관계를 배우는 「생태문명의 핵심 학교」를 만들어가겠습니다.
1.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지혜를,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역에서 함께 찾아 미래세대의 건강권과 안전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1.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으로 학교와 교육청에서 시작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1. 기후위기·환경재난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을 통해 다가치(민주, 인권, 평화, 다문화, 환경 등)를 내면화하면서 지구공동체의 생태시민으로서 성장하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편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을 통해 환경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환경교육이 잘 정착해서 이뤄지기까지 남은 과제들에 관하여 학교 현장에 환경을 전공한 전문가가 거의 없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대부분의 환경교육은 환경과 관련 없는 과목 교사가 환경 수업에 들어가 동영상을 보거나 기사를 읽는 것으로 끝나거나 자습으로 때우는 경우도 다반사이다. 학교 현장이 이렇다 보니 환경 교과의 신설까지는 아니더라도, 일 년에 한두 시간만이라도 중요성과 필요성을 분명하게 가르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
생각 | ▶ 환경 교육의 중요성 ▶ 교사가 되어 실시할 환경 교육의 구체적인 방안 ▶ 범교과적으로 환경을 가르치는 방법 |
멘티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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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윤성효(2020.07.09.). 전국 교육감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57080&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 최이현(2020.07.09.). "전국에서 응답했다" 학교환경교육 비상선언. EBS뉴스. http://news.ebs.co.kr/ebsnews/allView/20316472/N 지성배(20.01.14), 김현섭 소장“미래교사, 교육과정 재구성 넘어 디자인으로”,에듀인뉴스 http://www.edui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505 김대영.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교육과정 담론: 교육과정 재구성을 중심으로." 한국교육학회 학술대회 2017.- (2017):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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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