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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메타포라 10기 [6차시 과제] 상처 받는 아이들의 목소리
유주 추천 0 조회 59 23.04.09 18:16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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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4.09 18:54

    첫댓글 저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고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도 생각나서 마음이 복잡해졌어요. 있는 그대로의 사람을 보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요.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아주신 덕분에 오늘 자식들에게 모진 말 한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았어요. 감사해요.

  • 작성자 23.04.10 12:50

    두 아들을 키울 때는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는데 요즘 아이들과 논술 수업을 하면서 과거 무심하고 경솔했던 나를 많이 반성합니다. 나의 진심을 알아주는 아이들이 너무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오늘도 예쁜 아이들과 단란한 시간 보내시고 내일 만나요, 주황. 아, 내일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네요.^^

  • 23.04.10 00:01

    아이들 말이 생생하게 전해져요. 우리도.. 그나이 때 다 생각이 있었는데. 어른이 되고나선 우리 입장만 강요할까요. 재미난 글이지만 무거운 주제가 함께 섞여 있네요.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글 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4.10 12:54

    세상 물정 모른다고, 어린 너희가 뭘 알겠냐 싶지만 아이들의 말을 들어보면 어른으로서 부끄러워질 때도 있고, 아이들의 상처가 보여 안타까울 때도 많아요. 이번 글에 뭔가를 담고 싶었는데 글을 다 쓰고나니 아쉬움만 남네요. 역시 글쓰기는 어려워요... 부족한 글 잘 읽어줘서 감사해요, 팬.

  • 23.04.10 13:08

    저도 막 수업하고 오는 길이에요. 쓰기 수업은 아니라, 좀 써보자고 하면 아이들 경끼를 잃으키지만, 다음 수업시간에는 함께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아이들에게는 부모님께 알리지 않는 게 또다른 응원이 되겠네요! 읏샤!

  • 작성자 23.04.10 13:18

    수업하느라 고생하셨어요. 아이들과의 비밀 공유, 친해지는 방법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죠. 은조도 아이들과 글쓰기 수업 한번 시도해보세요. 내일 봐요.^^

  • 23.04.10 14:27

    아이들에게 뭘 하라고 하기 보다는 무슨 말을 하는지 귀 기울이는 어른이 되어야겠네요. 조카들을 대할 때 이 글을 떠올려야겠어요~

  • 작성자 23.04.10 14:57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넣어줄 것인가가 아니라 아이들 안에 있는 것들을 꺼내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할 얘기가 참 많은 아이들이에요.

  • 23.04.10 14:39

    어린 시절 나에게 상처였던 그 말들이 아직도 떠다니는구나 놀라웠어요. 끝까지 읽고 나니 제대로 된 어른의 역할에 대한 답 한 가지도 알려주신 것 같아요ㅎㅎ 쉽지 않겠지만 노력해봐야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4.10 14:59

    엄마의 잔소리,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게 별로 없어요.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노력, 우리 함께 해봐요.
    부족한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눈썹달.^^

  • 23.04.11 01:19

    저도 종종 8살 아이에게 하는 말이 있어 뜨끔했습니다 ㅠㅠ 오늘은 구몬 수학을 푸는데 평소 다 맞는 문제중에 어이없게도 1+2를 틀렸길래(딴생각하며 풀더니 가끔 이런걸 틀려요 ㅜㅜ) 다른땐 야단 안치지만 이건 정말 틀리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어려운문제는 틀릴 수 있지만 4-5살 동생도 맞추는걸 틀리면 어떡하냐고 잔소리를 했더니 아주 입이 대빨 나와선… -_-+ 속터지는 부모와 상처받는
    아이들… 참 어렵습니다. ㅠㅠ 그래도 더 들어주고 수용해주는 부모가 되려고 애써야겠어요. 어쨌든 권력이 있고 아이들을 보호해야할 책임은 어른에게 있으니…!! 글 감사히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4.11 09:53

    학원에서 아이들을 대할 때는 평정심을 가지고 친절하게 대하는 게 가능하지만 내 자식의 문제는 또 다르죠. 그래도 어쩝니까? 어른이고 엄마인 우리가 방법을 찾아가는 수밖에요. 공감, 댓글 감사해요.^^

  • 23.04.11 13:23

    아이들이 들은 말이 충격적이네요… ODG 같은 유튜브 채널에 나오는 학생이나 학원 아르바이트로 만난 초중등 학생들 모습으로는 도저히 알아차릴 수 없는 이야기였어요. 유주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4.11 13:54

    잊지 않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23.04.15 00:44

    다양한 나이대의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했지만 중,고등학생 친구(?)가 없어서 그 나이대의 생각과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어요. (도서관 에 가서 그들의 대화를 엿듣는 걸로 대신하고 있어요.)

    똘똘한 예은이가 물었다. “선생님, 근데요, 이거 엄마한테 보여 줄 거예요?”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적고 있던 유민이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든다. “엄마가 이거 보면 엄청 화낼 텐데요. 아무 데서나 이런 말 하고 다닌다고.” 상황이 생생하게 보이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도 유주 쌤의 마음을 알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님이 들을까봐 걱정되는) 자신의 이야기를 용기내서 해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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