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1. 8. 29
☆장소 : 달성습지 & 사문진 주막촌
☆코스 :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 생태체험장 - 야외탐방로(달성습지 둑길) - 대명유수지(맹꽁이 서식지)
- 생태체험장 - 다목적광장 - 생태학습관 - 사문진 낙동강 생태탐방로 - 사문진 주막촌
- 화원동산 전망대 - 생태탐방로 - 생태학습관
☆거리 및 시간 : 13km, 3시간 30분(거리 및 시간 의미없슴)
♧ 내비주소 :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 1길 88)
♧ 달성습지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자리한 총면적 2㎢(약 60만 5,000평)의 하천습지이다. 보기 드문 범람형 습지로 사계절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는 자연생태의 보고이다. 개방형 습지, 폐쇄형 습지, 수로형 습지로 구성되어 있다. 봄이면 갓꽃, 여름이면 기생초, 가을이면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룬다. 철새도 빼놓을 수 없다. 잡풀과 뽕나무들이 들어서기 전, 달성습지에 모래사장이 펼쳐졌던 시절 이곳은 천연기념물 흑두루미 등 철새들의 천국이었다. 지금은 백로나 왜가리 등의 철새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종으로 지정된 맹꽁이 등을 볼 수 있다. - 백과사전
달성습지를 가려고 몇번이나 벼르다가도 산을 중심으로 한 산행탓에 못갔었는데 이번에는 생각난김에 갈대가 피는 철이 아님에도 다녀와야겠다고 집을 나선다.
오늘 일기예보는 대구지역은 분명 비가 없다고 예보되어 있었는데 대구에 가는 동안 아니 11시가 넘는 시간, 도착해서까지 장대비가 쏟아진다.
구라청 이넘들. 불평을 하며 망설이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비좀 맞지 하며 우산을 쓰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다목적 광장에 세워져 있는 사문진주막과 화원동산 안내도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 1길 88에 위치하며 연면적 2,029㎡ 지상 3층의 규모로 1층은 기계실, 2~3층은 전시실로 구성 되어 있으며 달성습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시민 교육체험과 함께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이다.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지점에 형성된 총면적 200만㎡의 범람형 하천습지로 봄이면 갓꽃이 노랗게 물들고 여름에는 기생초가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겨울에는 철새와 흑두루미, 재두루미가 도래하고 삵과 수달도 볼 수 있어 사계절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백과사전
맹꽁이와 두루미 조형물
낙동강 생태탐방로 안내표지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서 이 길을 따라가면 사문진 주막촌이 나온다.
반대편 달성습지 가는 길인데 계속해서 장대비가 내리고 있고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진천천과 대명천이 합류하여 내려오면서 다시 금호강과 합류한다.
비가와서 금호강 주변이 흐릿하게 보인다.
생태학습관 옆에 해바라기 꽃밭인데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어 해바라기 꽃이 잘 보이지도 않는다.
비가 갠 후에 다시 찍었다.
이넘들은 이렇게 비가 쏟아지는데도 꿈쩍을 않고 있네.
야외탐방로 쪽으로 방향을 잡고 뚝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왼쪽 달성습지와 오른쪽 대명유수지를 구경하면 되겠다.
사람들이 정자에서 비를 피하고 있고, 앞에 걸어오는 사람들은 우산도 안썼는데 쓰고 비를 맞으며 운동중일까?
길이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부드러운 모래를 깔아놓아 걸음을 옮길때마다 비는 오지만 상쾌한 기분이 전해진다.
이쪽이 대명유수진데 맹꽁이가 서식한다고 한다.
♧ 유수지
홍수량의 일부를 저류하여 하류지역의 최대 유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특정 지점을 말한다. 이러한 유수지는 홍수발생 시 유출로 인한 저지대의 침수 및 월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며, 하천에서 첨두유출을 완화시키기 위해 우수의 저류 공간 또는 배수시설을 목적 또한 가진다. 또한 이러한 유수지를 만들기 위해 인공적으로 하천부근의 저습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포토존
비를 맞으며 코스모스가 피어있는 길을 걸어보는 것도 새로운 느낌이다.
대명유수지에 맹꽁이가 서식하고 있으며 6월경에 오면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달성습지 일부구간은 사람이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해 두었다.
강정보와 디아크(쾌속선 유람선)
대명유수지를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데크길을 설치했다.
가을이면 갈대와 억새가 장관일텐데 지금은 하나 둘 피어나고 있고 푸른색이다.
낙동강 생태탐방로는 사문지 주막촌까지 이어지는데 05:00에 개방하고 22:00에 폐쇄한다고 한다.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이다. 왼쪽에 유람선이 떠 있고, 그 뒤쪽이 강정보이다.
위 그림을 당겨보았다.
사문진 생태탐방로 생태학습관 방향
생태탐방로 사문진 주막촌 방향. 앞의 다리는 사문진교
♧사문진교
사문진교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과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을 잇는 다리로, 명칭은 현 화원동산 자리에 있던 나루터 사문진에서 유래되었다.
이 다리는 북서쪽으로 고령군 다산면과 이어지는데, 지금도 그렇지만 다산면은 고령군 타 지역과 이격되어 있고, 왕래가 어려우며 낙동강 건너 화원읍을 오갈 때도 나룻배를 타야 했다.
그러다가 이 다리가 건설되어 다산면과 화원읍 간 왕래가 편리해지며 다산면은 대구의 위성도시화되고,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생활권에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나룻배와 나룻터는 사라지고, 통행량이 늘어나며 확장공사한 건 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650번, 달성1번이 사문진교를 통해 화원읍과 다산면을 연결한다. - 백과사전
사문진 피아노 조형물
♧ 사문진
사문진은 과거 경상도 관아와 대구지역 일원에 낙동강 하류로부터 유입되는 물산운송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한 낙동강의 대표적인 나루터였다. 1900년 3월 26일 미국선교사 사이드 보탐에 의해 그 당시 “귀신통”이라 불린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다. 또한, 1932년 일제 강점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규환 감독의 “임자없는 나룻배”촬영지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주막촌에서는 막걸리를 비롯해 잔치국수, 국밥, 부추전, 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옛 정취와 함께 사문진 낙조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사문진 나루에서는 낙동강 최초의 유람선과 나룻배를 운항하고 있다
유람선 승선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사문진 나룻터
사문진 주막촌에서 화원동산 전망대 가는 길
화원동산 이정표
상화대 10경
화원동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낙동강과 금호강
참새나무. 참새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첫댓글 비가오는데도 대구달성습지 갈대숲 & 사문진 주막촌을 다녀오셨군요
좋은 안내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십시요
오후에는 비가 그쳤어요.
운동이나 탐방 자체가 목적이라면 관계 없지만 갈대와 억새를 기대한다면 아직은 빨라요.
늘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