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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와 상식 스크랩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막는 "뽁뽁이" 단열법
오분순타 추천 0 조회 30 13.01.17 07:3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막는 "뽁뽁이" 단열법

 

"에어캡 하나면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손쉽게 막을 수 있다!"

 

 

지난주 정말 추웠습니다.
길이 얼어붙어서 차들도 기어 다닐 정도였어요.
그래도 우리 아파트에는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여럿 서 있고,
아이들은 어디서 났는지 빨강, 노랑 눈썰매를 끌고 와서 썰매를 타더라고요.
밖의 풍경을 보면서 우리 부부는 이제 태어난
우리 아기는 언제 뛰어놀지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희는 겨울에도 보일러는 항상 외출로만 해놓고,
집안에서도 오리털 파카 입고 지내는 짠돌이 부부입니다. 
궁상맞지만 아껴야 잘 사니까요!

 먼저 추천 꾸욱~!! 글쓴이에게는 큰 격려와 용기가 됩니다.

 

 


그런데 막상 아기가 태어나고 나니 날씨가 너무 추워 보일러를 안 켤 수가 없더라고요.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보일러를 돌려도 밖이 얼마나 추운지 마음처럼 온도가 잘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딸을 위해 우리 부부는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 유행한 겨울철 월동준비 바로 일명 뽁뽁이(!) 창문에 붙이기!
항상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정작 한 번도 안 붙였는데 드디어 실천에 옮겼어요.

 

 

 

 

며칠 전 남편이 인터넷으로 주문한 단열 에어캡입니다.
사실 1년 내내 창문에 붙이려고 택배 올 때마다 잘 모아두었는데 너무 조각조각이라
붙이기가 힘들어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에어캡을 주문했어요.

요즘은 이렇게 베란다 창문 사이즈에 맞게 재단되어
판매하고 있어서 붙이기 아주 편해요!

 

 

 


[준비물]
단열 에어캡, 칼, 가위, 마른걸레, 양면테이프 약간, 물이든 스프레이 또는 젖은 걸레

1. 우선 창문을 깨끗하게 닦아서 표면을 매끄럽게 닦아 줍니다.

 

 

 

2. 스프레이로 창문에 물을 뿌리거나, 젖은 걸레로 닦으세요.

 

 

 


3. 물이 마르기 전에 에어캡을 붙이세요.

   남는 부분은 칼로 잘라주세요.


 

완전 중요한 붙일 때 Tip!
많은 집이 창문과 창문이 겹치는 그 사이 틈에서 바람이 세어 들어오더라고요.
그 창문을 잠그는 걸쇠가 달린 겹치는 부분 있잖아요.

 

 

 

 

 

그곳인데요. 바람이 세어 들어와서 애어캡이 붕~ 뜨더라고요.

완전 깜작 놀랐어요. 이렇게 창문을 꼭꼭 닫았는데도 바람이 들어오다니!
난방을 해도 공기가 차갑다는 느낌을 계속 받았는데 주범이 바로 이것인 같아요.

 

 

 

 


그래서 붙일 때 요렇게 "ㄴ"자로 붙이면 완전 좋아요.
찬바람 하나도 안 들어옵니다.


 

 

 

 

그리고 창문 크기에 딱 맞게 하지 마시고 요렇게 겹쳐 붙이면
안 떨어지고 더 잘 붙어있더라고요.
아 참, 물로만 붙이는데 안 떨어질까 걱정되시죠?
저도 걱정됐는데 안 떨어지더라고요.
그래도 불안하면 양면테이프를 아주 작게 잘라서 모서리 끝에만 붙여주세요.
그러면 나중에 제거하기도 쉽고, 자국도 남지 않고 떨어질 염려는 전혀 없답니다!

그리고 하나 더!!
꼭 단열용 에어캡을 꼭 사야 하나?

집에 있는 것 쓰면 안 되나 싶으시죠?
단열용으로 판매되는 에어캡은 요렇게 앞뒤가 다 올록볼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택배 올 때 쓰는 포장재는 한쪽이 그냥 평면입니다.
우리가 에어캡을 붙이는 원리는 올록볼록한 공기층을
창문에 덧대면서 찬 기운을 차단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양쪽으로 있으면 공기를 더 많이 포함하고 있어서 더 따뜻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문에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버리는 에어캡을 잘 모아두었다가 사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창문의 틈을 꼭 막아준다면요! 

 


 

 

 

 

창문 가까이에 손을 대어보니 방금까지 느껴졌던 바람이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얼마나 온도가 올라갔는지까지는 알 수 없지만 붙여둔 걸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올겨울이 20년 만에 오는 한파라고 합니다.

도시가스 요금과 전기요금도 많이 올라 집에서
반팔을 입고 생활하는 것은 이제 상상도 못할 일이 되었습니다.
우리 올록볼록 뽁뽁이 창문에 붙이고 난방요금 아껴봐요! 


 

 

글 : 건강나래 황민정 주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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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1.17 19:18

    첫댓글 우리집은 거실유리에 장착했답니다. 유리가 따스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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