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 1
00:00
업무도 퇴근 후 일상도 빼곡하게 채웠다 악기 캘리그라피 등 자기계발은 물론 친구와의 약속도 하루에 두세 개씩 잡았다.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며 너 정말 열심히 산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사는 게 잘 사는 건 줄 알았다. 하지만 직장에선 점점 업무 만족도가 떨어졌고 집엔 중간에 그만둔 악기와 책들만 쌓여갔다 감당하지 못할 약속들이 늘어났고 만남 후엔 즐거움이 아닌 공허함이 찾아왔다 이대로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1년 동안 병원에서 시스템 구축하는 일을 해온 나는 병원에서 만든 시스템을 이용해 나를 위한 시간 관리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그렇게 만든 것이 블록 식스 시간 관리 시스템이다.
화자 1
00:49
블록 식스 시간 관리 시스템 첫 번째 하루를 여섯 블록으로 나눈다 먼저 하루를 큼지막하게 여섯 블록으로 나눈다 시간을 시각화하기 가장 좋은 도구는 타인 블럭이다. 6개 블록을 만들었다면 안에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을 채워 넣는다 시간에 따라 할 일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중심으로 핵심 키워드만 뽑는 것이다. 그리고 옆 칸에는 각 블록 안에서 해야할 세부적인 내용과 평가를 적는다 블록식스 핵심은 6개의 단어로 간단하게 하루를 요약하는 것 하루의 흐름을 한 번에 읽는 것이다. 이렇게 간단해야 귀찮을 때도 아플 때도 졸릴 때도 꾸준히 유지할 수 있다. 블록 식스 시간 관리 시스템 두 번째 키워드를 시간보다 먼저 적는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시간보다 키워드를 먼저 적는 것이다.
화자 1
01:48
시간을 먼저 적으면 시간이 더 큰 기준이 되는데 키워드를 먼저 적으면 시간에 조금 늦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효과가 있다. 블록식스 시간 관리 시스템 세 번째 계획 실천 점검 재계획을 반복 계획 실천 점검 재계획을 반복하는 것은 모든 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개념이다. 이를 전문용어로 PDCA 사이클이라고 한다. 타임 블럭을 만드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획하고 계획을 테스트해 보고 점검하고 문제가 있는 부분을 수정해서 재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반복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이 세 가지 원칙이 블록 식스 시스템의 기본이다.
화자 1
02:32
그런데 단순히 하고 싶은 일로만 블록을 채우면 될까 몇 가지의 주요 블록을 이용하면 실천이 더 쉬워진다 일 코어블럭 아파도 귀찮아도 피곤해도 반드시 사수할 블록을 코어블럭으로 정하자 코어블럭을 여러 개 정하면 그중 어느 하나도 지켜지지 않을 확률이 크다 꼭 지키고 싶은 하나만 코어블럭으로 정하자 코어 블럭은 인생의 구심점이 되어 줄 뿐만 아니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근육을 만들어 준다. 비 휴식불 체력과 의지력이 약하다면 휴식도 반드시 블록으로 만들어서 넣어줘야 한다. 나는 강의 뒤에는 반드시 휴식 블럭을 하나 넣는다 이렇게 에너지를 크게 소진하는 일 다음에는 한 블록을 충분히 쉬는 게 좋다.
화자 1
03:25
우리가 시간 관리를 하는 이유는 모든 것을 다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에게 중요한 것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임을 잊지 말자 나는 자기 전에 내일의 6개 블록을 적고 일어나서 하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6개 블록을 다시 본다 6개의 블록만 보아도 하루의 굵직한 흐름이 그려진다 내가 원하는 대로 시간을 사용한 적은 처음이에요. 생활의 여유를 조금씩 찾게 됐어요. 1년 6개월 동안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200여 명의 타임블러 크루들과 함께 했고 그들의 변화를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시간관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블록시스 시간 관리 시스템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에 다가가 보자 국내 최고 시간 관리 컨설턴트 룸말이 알려주는 하루 여섯 블럭 시간 관리 시스템 시간을 선택하는 기술 블록 식스
화자 2
04:30
30대 직장인 민재 씨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시기입니다. 회사에서는 연차가 쌓이며 업무가 늘었습니다. 수입이 안정되니 취미활동이나 여가생활 등 일 외의 관심 분야도 다양해졌죠 네트워킹을 위한 꾸준한 친목 활동도 하고, 있고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아서 달리다 보니 언제부턴가 무기력한 날들이 시작됐습니다. 번아웃이 찾아온 것이죠. 모든 것을 잘 해내고 싶은데 그중 몇 개는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픽 쓰리의 저자 랜디 저커버그는 바쁜 일상 속에서 삶의 균형을 찾는 이들에게 획기적인 시간 관리법을 제안합니다. 삶의 커다란 덩어리들 일 수면 친구 중에서 매일 세 가지만 골라 집중하는 것입니다.
화자 2
05:25
뇌의 영향을 세 가지에만 집중할 때 성공 가능성도 높아지고 감정 상태도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다섯 가지 항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일 수면 딱 세 가지만 고르고 남은 두 가지에 대해 아쉬움을 갖지 않습니다. 남은 두 가지는 매일 고르면 됩니다. 어제와 같은 세 가지를 고를 수도 있고 변화를 주어 다른 세 가지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오로지 스스로의 선택이 단 세 가지 선택을 위해 기억해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반드시 세 가지만 고르기 더 선택하고 싶은 유혹이 강하게 들겠지만, 중요한 것은 양보다 질입니다. 선택한 세 가지에 집중하기 남은 두 가지에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화자 2
06:22
대신 선택한 세 가지는 탁월하게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선택을 기록하기 메일의 선택을 기록하여 책임감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균형을 맞춰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세 가지 선택을 시작한 민재 씨의 기록을 살펴볼까요? 7월 7일 금요일 할 일 이리 산더미 같은 날 처리할 서류는 쌓여 있었고, 여러 건의 회의도 했다. 가까스로 정시 퇴근을 해서 가족과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모처럼 가족들과 시간을 갖고 보니 어느새 열한 시 오늘도 잘했다. 이렇게 1주일을 기록하고 합계를 내면 매주 어떤 영역의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많이 썼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랜디 저커버그의 세 가지 선택은 전 세계 비즈니스 도서와 출판물에 인용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화자 2
07:22
그녀는 일과 가족 건강과 대인관계 여가활동까지 모든 것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워라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아하는 일에 마음 놓고 풍덩 빠질 때 비로소 진정한 삶의 균형을 맞출 수 있으며 삶이 진짜로 즐거워지기 시작할 거라고 균형보다 더 좋은 편향의 힘 빅쓰리
화자 3
07:46
나는 10년 차 아나운서로 지금은 MBC 뉴스 데스크 진행을 맡고 있다. 뉴스를 막기 전에는 새벽 5시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와 녹음 저녁 6시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주말 스포츠 중계까지 매일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했다. 지금은 뉴스 데스크만 맡고 있지만 새벽 기상 아침 일기 뉴스 준비 등으로 여전히 바쁜 하루를 보낸다 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데, 구독자들은 어떻게 하루에 많은 일을 다 할 수 있냐고 묻는다 마치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 역시 시간이 없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시간에 쫓기고 허덕이며 수만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나는 깨달았다. 누구나 공평하게 하루 24시간이 주어지지만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은 만으로도 내가 원하는 목표와 일상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화자 3
08:41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방법 첫 번째 즐겁게 눈뜨는 나만의 새벽 루틴 만들기 2014년 새벽 5시부터 아침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았다. 늦어도 새벽 네 시에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야 했다. 그런데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 이후부터 내일상에는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일찍 일어나 규칙적으로 생활하다 보니 잠을 더 푹 잘 수 있었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기분이었다. 어떤 방해도 받지 않으니 무언가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 공부나 업무 효율도 높아졌다 처음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한 새벽 기상이었지만 더 이상 새벽 라디오를 하지 않는 지금까지도 새벽 기상의 습관을 이어가고 있다.
화자 3
09:28
저녁 늦게 퇴근에 일찍 일어나는 건 쉽지 않다 매일 즐겁게 일어나기 위해 내가 만든 방법은 다음과 같다 잠들기 전 아침에 일어나서 할 일을 머릿속에 그려본다 책 30페이지 읽기 유튜브 편집하기처럼 되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게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실 차나 커피를 골라 놓는 것도 좋다. 어떤 걸 해야 할지 막막할 때는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을 노트에 쭉 적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강박이나 압박감보다는 더 신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눈을 뜰 수 있다.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방법 하루를 30분 단위로 계획하기 시간에 끌려가는 하루가 아닌 오롯이 나의 의지대로 나만의 하루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에 의해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
화자 3
10:19
가장 먼저 꼭 해야 하는 스케줄 시간 이동이나 변경이 불가능한 일정을 그다음 나머지 시간을 중심으로 계획을 세운다 신문 읽기라면 어떤 신문을 언제까지 읽을지 정하고 공부의 경우 큰 주제들을 정리한 후 시간을 배분한다. 수시로 진행 상황을 체크하며 제대로 한 일은 동그라미로 표시하거나 줄을 긋고 완벽하게 끝내지 못한 일들은 세모로 표시한다. 이렇게 나의 일과를 30분 단위로 정리하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자투리 시간까지 알차게 쓸 수 있다.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방법 세 번째 틈새 휴식으로 몸과 마음 충전하기 매일 목표하고 계획한 대로 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간 관리만큼이나 체력 관리 마음 관리도 중요하다 틈새 휴식으로 몸과 마음에 쉼을 주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화자 3
11:15
하늘 덕후인 나는 멍하니 하늘을 보며 여유를 찾는다 가만히 앉아서 멍 때리는 시간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 잘했어. 애썼어 그만하면 잘하고 있어 회사 앞 벤치에 앉아서 셀프 대화도 자주 한다. 나 자신을 다독이는 것만으로도 굳었던 마음이 풀어진다 하루를 48시간으로 산다는 건 무조건 열심히 사는 것이 아니다. 단 30분만이라도 온전히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 하고 싶었던 일들로 하루를 채우는 것이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사는 것부터 시작하자 인생의 마법은 바로 그때부터 시작된다. MBC 뉴스데스크 이재은 아나운서가 10년간 실천해온 화제의 자기계발법 하루를 48시간으로 사는 마법
화자 1
12:06
나는 새벽 기상을 하는 유튜버이자 미국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나는 매일 아침 4시 30분에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새벽에 일어나는 이유는 밀린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미국에서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사회의 첫발을 디뎠다 문화가 다른 한국 직장에서는 나를 좋게 보지 않았다. 회의에서 내 의견을 솔직하게 말하거나 손을 들고 반론을 제기하거나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시 공유하는 태도 때문이었다.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아 그게 사회생활이야 내가 안쓰러워 보였는지 선배가 조언을 해줬다 후론 다른 의견이 있어도 동의하는 척 아이디어가 있어도 모른 척 가만히 있어야 했다. 힘들었다 감정을 계속 숨기면서 무기력증이 생겼고 일에 대한 의욕도 점점 상실했다. 내 감정에 솔직해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다.
화자 1
13:03
그때 나는 플래너를 펴고 이렇게 적었다 새벽 5시 출근 전 온전한 나만의 시간 나에게 솔직해지는 시간 그 시간에는 꺼내지 못한 생각과 감정을 끄집어냈고 아무도 관심 없던 아이디어로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했다. 그러자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이 시간은 내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이 될 수도 있고 지친 자신을 보듬어주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나는 기분이 가라앉거나 친구와 말다툼을 하면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나의 행동을 돌아본다 혼자서 생각해보면 나의 말과 행동이 객관적으로 보인다 또한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과거에 나는 남과 비교해 나의 부족한 점을 찾는 데 신경이 쏠려 있었다. 그래서 다이어트나 강박을 내려놓았다.
화자 1
13:58
나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면서 나는 타인과 비교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만의 시간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까 첫째, 친구와 약속을 잡듯 나만의 시간을 만들자. 먼저 나만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짬이 나면 혼자 있는 게 아니라, 일부러 시간을 내야 한다. 현대인들에게 혼자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기혼자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더욱 힘들다 친구와 약속을 잡듯 원하는 시간에 혼자만의 시간 보내기를 일과로 배정해보자 나와의 약속을 스케줄로 만드는 것이다.
화자 1
14:39
나는 타인의 방해를 차단할 수 있는 새벽에 일어나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꼭 새벽이 아니어도 나에게 집중할 수 있다면 언제라도 괜찮다 시간이 없다면 하루 30분 정도만 할애해도 충분하다 나에게 30분도 내주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다 둘째, 새로운 루틴 나만의 시간에 딱히 할 것이 없어 막막하다면 어떻게 할까 나는 계획이나 목표가 없을 때 루틴을 만든다. 몇 년 전 회사의 점심시간이 두 시간으로 연장됐다. 갑자기 생긴 자유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했다.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 싶어 서점으로 향했다. 유튜브 영상 편집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보였다. 당시에는 유튜버가 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그저 요즘 영상을 다루는 책이 많은 걸 보니 배워볼 가치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책을 보며 조금씩 영상을 편집해 봤다.
화자 1
15:38
곧 흥미가 붙어서 나중에 시간만 나면 틈틈이 편집 연습을 했다. 그렇게 영상 편집은 내일상의 루틴이 됐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20만 명의 구독자가 모였고 기회가 책 출간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원고를 쓰는 게 어려웠지만 이 또한 루틴으로 만들었다 꾸준히 새벽에 글을 써서 그렇게 첫 책이 탄생했다. 이렇게 전혀 모르는 분야도 루틴으로 만들면 관심이 확장되고 작은 변화가 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돌아온다 삶에 치여 초조해질 때마다 나는 오늘은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한다. 혼자가 되어야만 최고의 날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의 새벽 기상 열풍을 일으킨 김유진 작가의 신작 인생을 리셋하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
화자 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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