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일시 : 2009. 2. 13(금) 20:00 ~ 2.14(토) 16:00까지
출연 : 손영숙, 최경자, 배명숙, 김의빈, 남순우, 김주영, 유복동, 김상수, 박영주, 최소영, 변숙
선생님은 우리가 얼마나 주먹구구팀인지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실 뿐이고.
부스안은 사우나실을 방불케할 뿐이고.
선생님은 오전까지는 끝내야 한다고 하실 뿐이고.
우린 한국말 못알아 들을 뿐이고.
아~
정말 새로운 경험이네요.
대체 어디가서 이런 걸 당해볼까요^^
하룻밤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넘나들며 신의 손(선생님^^)에 우리의 실수가 완벽히 덮어지기를 바랄 뿐이지요.
그래도 드는 자책감은 혹 우리의 향후 실력에 자극이 될수도 있을까요, 없을까요. (알아맞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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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에 들어서자 보이는 칠판에 녹음일정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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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수술하신지 얼마되지 않으셔서 힘드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근데 잠결에 들었는데 마치 14살 소녀가 노래를 부르듯 어쩜 그리 미성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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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기타도 척척, 노래도 척척!
아무래도 이번 음반녹음 결과 대박날 노래가 될 듯.
최계장님 이미지에선 절대 볼 수 없는 그런 간드드드러진~ 목소리가.
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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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웅장한 소리로 노래를 부르신 배명숙팀장님.
부스가 뭐길래....
팀장님의 능력 100%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거장은 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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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의 다크호스 김의빈 팀장님!
목소리가 김광석 그 어느 부분과도 약간 닮은 듯한...
기타도 짠하고, 노래도 짠한....
암튼, 멋저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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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역시 남순우 팀장님 답게 노래로 우릴 즐겁게 해주심.
그래도 기타는 완벽했어요! 놀라웠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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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빠로 기타를 치신 김주영 주사님.
노래가 5분40초나 되어 다시 듣고 고치는데도 그만큼의 시간씩이 더해져 어쩔 수 없이 길어졌던.
그치만 다듬어진 목소리로 부르는 마지막 노래소리는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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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쇼맨쉽 강한 우리의 김상수 주사님
맨 마지막에 노래를 하느라 자다 눕다 쉬다를 반복하다 기어코 부스에 입성하시더니.
우와~ 정말 초대가수의 특별출연이라고나 할까.
감정을 너무 잘 잡으셔서 눈물이 찔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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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팀의 가수죠. 유복동 주사님.
평소실력으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데, 메트로놈 앞에선 픽하고 무너져버린..^^
3시간동안 잠적하다 오시더니 다른 모습으로 짜안~
그러나 노래는 역시! 뭐, 본인은 맘에 들지 않겠지만 우리 입장에선 그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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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아르페지오의 선두주자 (박)영주언니.
김상수 주사님은 자면서도 영주언니의 기타소리만 들려오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같다며 '죽인다, 죽여~'를 외치고 다시 쓰러졌죠..
그치만 스트록의 아성엔 아직...ㅠ.ㅠ 그래서 역시 잠적하다 다시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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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변숙!
부스안에선 손끝의 감각이 갑자기 부활해서 떨고 혼자 돌아다니고...에효.
그러나 8년만에 인정받은 노래!!!!
짜짠~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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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입 최소영 주사님!
늦게라도 와줘서 고맙고, 끝까지 함께 졸아줘서 고맙고...
앞으로 오선지의 유망주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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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스튜디오 참 좋던데요..창문이 없어서 좀 안타깝긴 하지만...
정말 소중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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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엇이냐...바로 배명숙 팀장님의 발바닥!
쉬는 동안 배운 발반사 실력으로 배팀장님 발을 만져드렸더니,
오장육부의 위치를 알려달라신.
그래서 과감하게 좌악 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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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초췌한 모습으로 가장 에너지를 많이 쏟으신 선생님.
높고 험한 악산을 넘기를 작정하신 선생님께 매우매우 감사를 드린다는.
정말 수고(×100)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오선지 여러분! 그리고 특히 샘 고생많았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공합시다!!!^^ 쑥!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나!! 고생많았슴다! 앞으로도 자주 볼수있기를 기대함다!!!
남팀장님도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누.구.보.다!! ^^
역쉬~~우리의 마스코트 변(?)숙~~~ 날밤 꼬딱 새고 그새 그날의 분위기를 꽤 잘 정리했어요~~ 수고 많았어요~ 새롭고 즐거웠던 경험,, 잊지 못할거예요... 그리고 장장 18시간 동안 꼬빡 작업해 주신 우리의 선샘 고생 너무 많았어요~~
허걱..마스코트...저의 새로운 발견이네요(^^)..선생님은 강수지나 이지연 노래가 저한테 어울릴거라는 와닿지 않는 말씀을 하시지 않나...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힘드셨죠....... 행복팀도 일주일전에 녹음했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저희가 가장 악팀이었나봐요...선생님도 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
드뎌 끝내셨네요. 축하드려요..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이 멋!~~ 진 기분... 그쵸??
맞아요. 음반 나올 날만 기다려집니다.~ ^^
쑥! 정말 멋지게 잘 편집했네. 그 짧은 시간에 이렇게 멋지게 했어~. 우리 오선지에 절대 없어서는 안된다니까~~ 토요일 2시에 끝난기여? 선생님 학생 전부 정말 대단하다. 하루밤 사이에 몇년은 흘러간듯... 선생님 에너지 충전해야 되는거 아니야요? 너무 고생 많으셨구요 할때는 고통스러웠는데 하고 나니 아쉬움이 남네요. 담에 또 한번???ㅋㅋ
4시에 끝났쥐. 그날 어지간하면 화 안내는 울 신랑이 삐졌더라구. 조심해야돼...조심.
녹음 끝나고 선곡한 곡의 mp3 들어보고 뒤늦은 후회. 미리 한두번만 들었어도 더 잘했을텐데. 스트록 - 선생님 조언듣고 신경써서 몇번 더 해봤더니 훨 나아졌다고 하는 신랑말씀. 하루만이라도 연습했었다면... 물러서려고만 했던 내가 잘못이지. 8년의 인연을 뒤로 할려고 했으니 벌 받았지뭐 그래도 뿌듯했다오. 함께 해준 님들도, 선생님도 좋은 선물줘서 고맙네요
그날의 설레임이 고스란히 전해오네요.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 하루죠?^^
네에~ 선생님만 괘안타면 매년 하고푼. ^^
그동안 뵙기 힘든분들을 여기서 다 뵐수 있네요~~변숙씨 반가워요~~ 밤새워가며 녹음하시느라 고생많이 하셨겠네요
정말 오랜만에 뵈요. 고생은 선생님이 하셨죠..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