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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983년 1월 아이언 메이든은 새로운 드러머 니코 맥브레인을 수혈했다.
니코와 아이언 메이든이 처음 만난 것은 지난 "Killer" tour 때였는데 당시 니코는 아이언 메이든의 오프닝 밴드였던 프랑스 그룹 Trust의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었다.
니코 맥브레인과 함께 아이언 메이든은 새로운 앨범 제작에 들어가는데
바하마의 수도인 나소에서 레코딩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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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4월 16일 아이언 메이든의 4번째 정규 스튜디오 앨범 Piece Of Mind가 발매되고 영국 차트 3위에 랭크되었다.
아이언 메이든은 World Piece Tour를 펼치고 특히 미국에서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엄청난 판매고와 공연 점유율을 기록했다.
드디어 안정된 멤버로서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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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브루스 디킨슨의 인터뷰를 읽어보면 클라이브 버가 탈퇴할 무렵 데이브 머레이도 밴드를 떠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그것은 이후 멤버들의 여러가지 인터뷰를 통해 헛소문으로 판명되었다.
Piece of mind는 아이언 메이든으로서는 처음으로 고향인 영국을 떠나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서 녹음이 이루어진 앨범으로 그들이 해외에서 레코딩을 한 주된 이유는 재정 긴축에 기인한 것이다.
아이언 메이든의 매니저 로드 스몰우드는 영국의 비싼 세금을 파해하기 위하여 해외에서 레코딩을 했다고 고백했다.
로드 스몰우드는 결코 짠돌이는 아니지만 항상 밴드의 재무상태를 철저하고 알뜰하게 관리하는 사람으로 '잘 나갈수록 아껴 써야 한다'는 원칙에 입각하여 밴드를 운영하는 사람이다.
그의 이러한 긴축 재정은 아이언 메이든같은 밴드에게는 득이 되면 득이 됬지 실이 되지는 않았다.
대중 음악을 창궐하는 뮤지션은 꾸준하게 이윤을 추구하는 안정된 기업이라고 볼 수 없다.
순간의 트랜드를 파악하지 못해 미끄러지면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갈수없는 것이 바로 대중 음악인이다.
오늘의 스타가 내일까지 계속해서 인기를 누리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다.
어느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어느 누구나 쉽게 추락할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바닥의 생리 아니겠는가??
물론 로드 스몰우드는 아이언 메이든이 언제인가 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날지도 모른다는 재수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쫌생이가 아니고 메이든 초기 시절부터 메이든이 정상으로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많은 투자를 가한 사람이지만 그와 동시에 그는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메이든의 재산을 철저하게 관리했다.
쓸데없는 곳에는 절대 투자를 하지 않고, 이왕이면 저렴하게, 이것이 바로 로드 스몰우드의 관리철학이었고 아이언 메이든과 프로듀서 마틴 버치도 그의 이러한 정신에 강력하게 동의했다.
스티브 해리스가 개인적으로 가장 잘 만들어졌다고 확신하는 이 앨범은 아이언 메이든의 Golden age에 해당하는 The number of the beast부터 Powerslave의 중간에 설치된 가교이자 새로운 드러머 니코 멕브레인을 수혈하며 안정적인 클래식 라인업을 구축한 시발점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그들의 역사에 있어서 상당한 의미를 띠고 있다.
스티브 해리스는 이후 작품인 Powerslave나 Somewhere in time이 다소 불만족스럽고 완벽하지못한 앨범인데 반해 이 앨범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운드를 들려주어서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스티브가 이렇게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새로운 드러머 니코 멕브레인과의 도킹이라 할 수 있다.
니코 멕브레인의 가입으로 아이언 메이든은 이전에는 미처 표현했지 못했던 영역까지 음악을 확장시킬수 있었다고 스티브 해리스는 자신있게 공언하고 있다.
본작의 타이틀은 원래 Food for thought로 내정되었으며 재킷의 디자인 역시 에디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것이었지만 재킷이 너무나 극악하다고 판단되어 결국 수정되고 말았다.
앨범 타이틀이 Piece of mind로 바뀐 이유는 새로운 재킷을 바라본 메이든 멤버중 한 명이 탄식조로 'Oh! Piece of mind!!!!!'라고 외쳤대는데(스티브 해리스의 말에 의하면 누가 그랬는지는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그것이 다른 멤버들과 로드 스몰우드를 모두 공감시켜 타이틀이 바뀌게 된 것이다.
LP 뒷면을 보면 요한계시록 21장 4절을 변형시킨 문구가 써있다.
"And God shall wipe away all tears from their eyes; and there shall be no more Death.
Neither sorrow, nor crying. Neither shall there be any more Brain; for the former things are passed away."
크리스쳔들이나 성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익히 잘 아시겠지만 원래는 Brain이 아니라 pain이다.
저렇게 성경의 단어를 바꾸는 행위는 상당히 불경스러운 것으로 반기독교적인 행위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전작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인해 미국에서 악마주의 밴드로 오해를 샀던 메이든은 저 짓으로 말미암아 다시 한번 기독교인들로부터 맹공을 당하게 되었다.
수많은 미국의 기독교인들이 아이언 메이든의 앨범을 대량 구매해서 불태우며 엑소시즘을 행했으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그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러한 사태까지 온 책임은 아이언 메이든도 어느 정도 있다.
옛말에 마귀 날자 배 떨어지고 참외밭에서 신발끈 매지 말라고 했다.
짐승의 숫자로 한번 발칵 뒤집어놓은 다음에 성경의 단어를 바꾸고 백 워드 메시지(물론 악마적인 것은아니구 다분히 장난에 가까운 행위였지만)를 넣고 알레이스터 크라울리의 교리를 살짝 담은 노래(브루스가 만든 Revelation말이다)를 만든 것은 충분히 크리스쳔들을 자극할만하다.
물론 그로 말미암아 앨범 판매고는 전작에 이어 또다시 플래티넘을 기록하긴 했지만 다량의 적 메이든을 생산해낸것은 그다지 옳은 판단은 아니었다.
Where Eagles Dare (2015 Remaster)Provided to YouTube by Parlophone UKWhere Eagles Dare (2015 Remaster) · Iron MaidenPiece of Mind℗ 1983, 2015 Iron Maiden LLP under exclusive license to Parlo...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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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면에 바늘을 내리자마자 통렬하게 터져나오는 첫 곡 Where eagles dares는 67년에 공개된 알리스타 맥클린의 동명소설(1968년에 리차드 버튼, 클린트 이스투우드 주연으로 영화화된)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곡으로 신임 드러머 니코 멕브레인의 드럼이 기관총같은 연주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스티브 해리스는 의도적으로 니코에게 기관총같은 느낌을 주는 연주를 구사해보라고 주문했고 니코는 단 두번의 녹음으로 스티브의 명령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근데 솔직히 LP로는 기관총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다.
CD를 들어야지 확실히 알 수 있다.
https://youtu.be/C3pF-b1tXR0
Revelations - Iron Maiden (with lyrics)A great song from the Irons called Revelations from the album Piece of MindUna gran cancion de Iron maiden llamda Revelations del album Piece of MindUp the i...www.youtube.com
Live after death 공연 中 이 곡을 부르기 전에 브루스가 이런 멘트를 한다.
"이전 앨범 The number of the beast로 인해 미국에서 아이언 메이든이 악마주의 밴드라는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 ㅋㅋㅋ
그런 사람들에게 제가 말하고 싶은 점을 이 노래에 담았습니다."
처음에 나는 이 곡이 브루스 디킨슨이 자신들을 비난했던 크리스쳔들에게 공격을 가하기 위해 만든 독설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진줄 알았는데 배경 스토리를 자세히 보고 가사를 읽어보니까 꼭 그런 것이 아니었다.
이 노래는 이중적인 의미를 띠고 있다.
얼핏 보면 크리스쳔 신화를 다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제목부터 약간 크리스쳔적이지??) 뚜껑을 열고 가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결코 그렇지 않다.
지금부터 가사를 천천히 뜯어보면서 이 곡에 담긴 브루스 디킨슨의 생각을 읽어보겠다.
"O God of Earth and Altar,
Bow down and hear our cry,
Our earthly rulers father,
Our people drift and die,
The walls of gold entomb us,
The swords of scorn divide,
Take not thy thunder from us,
But take away our pride."
이 부분은 1절로 G. K. Chesterton(1874–1936)이 만든 19세기 영국 성가 중의 일부를 그대로 발췌해온 것이다.
이 곡은 브루스가 학창 시절 배운 곡으로 발췌한 부분은 곡의 3번째 파트에 해당한다.
비록 19세기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이 앨범이 공개되었을 당시인 1980년대 초반과 소름 끼칠 정도로 유사한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브루스는 이 부분에 대해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사회에는 참 많은 돈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지만 실제로 당신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돈은 턱없이 모자라다."
여기서 마지막 구절 take away our pride가 매우 중요하다.
인간의 행복과 원천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막고 있는 것은 바로 pride 즉 이기심과 잘못된 자존심이다.
브루스는 사람들에게 헛된 자존심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위해 이 성가의 구절을 발췌한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서 자존심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돈'에 관련된 것이다.
브루스가 인터뷰에서 말하고 있는 것과 이 곡에 나오는 Pride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돈에 대한 갈망, 돈으로 인한 자존심, 그로 인한 이기심 이러한 것들이 인간들을 서로 분리하고 싸우게 하고 파멸로 인도한다는 것을 조용히 설파하고있다.
Just a babe in the black abyss,
여기서부터는 알레이스터 크라울리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습니다.
본디 무신론자인 알레이스터 크라울리는 종교라는 것은 사람들을 기만하여 누군가에게 굴복하게하는 쓸모없는 것으로 묘사했다.
크라울리에 의하면 인간은 본디 자연에 대하여 투쟁할수 있는 강한 본능을 지니고 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뇌에 집중하면 실로 불가사의한 일도 이루어낼수 있다고 한다.
브루스 디킨슨은 알레이스터 크라울리의 철학중 이러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수렴하여 가사를 썼다.
위의 문장에 등장하는baby는 인류를 의미하고, black abyss는 희망없는 세상을 의미한다.
이거 역시 브루스 디킨슨이 독창적으로 생각한건 아니구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의 어떤 작품에서 영감을 읽고 만든 것이다.
No reason for a place like this,
계속해서 크라울리의 영향을 받은 문구가 보인다.
희망 없는 세상에 인간이 살아야할 필요가 없다는,
The walls are cold and souls cry out in pain,
An easy way for the blind to go,
계속해서 도탄에 빠진 인류의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자세히 뜯어보면 1절의 성가에서 말했던 분위기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A clever path for the fools who know
the Secret of the Hanged Man-the smile on his lips.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Hanged Man은 힌두교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는 것이다.
브루스는 기독교, 악마주의로 불리우는 크로울리의 철학에 이어 힌두교 사상을 곡에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다소 위험한 시도이기도 한데 브루스는 개의치 않고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종교적인 내용을 과감하게 다루고 있다.
사형수의 입가에 맴도는 웃음 그것은 과연 어떤 비밀을 지녔을까??
The light of the Blind-you'll see,
The venom that tears my spine,
바로 이 부분에서 브루스는 사형수의 비밀을 밝혀주고 있다.
요가에 의하면 모든 사람들은 척추에 Kundalini라고 불리우는 뱀을 가지고 있다.
이 뱀은 무한한 힘을 가진 것으로 오르가즘 혹은 깊은 명상을 통해 정신적인 열반이 된다고 하는데,이것은 신과의 조합을 초월하는 영적인 존재이다.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모든 사람들은 명상에 의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Kundalini를 척추에서 뇌로 쏘아올릴수 있고 바로 그 뱀이 뇌에서 방출하는 맹독에 의하여 영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걸 보면 종교란게 참 재밌다.
한쪽에서는 악의 화신으로 묘사되는 뱀이 다른 한쪽에서는 창조의 상징으로 통한다는게 말이다.
가사를 쭈욱 읽어보면 1, 2절에서는 도탄에 빠진 현세를 그리다가 3절부터는 고통을 극복하는 인간의 의지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The Eyes of the Nile are opening-you'll see.
모든 인간의 척추에서 상승된 뱀의 맹독이 모든 인간의 뇌에 퍼지는 광경을 묘사하고 있다.
She came to me with a serpent's kiss,
여기서 serpent's kiss라는 것은 알레이스터 크라울리의 철학에서 자주 다루었던 것이구 이것은 자연스럽게 힌두교 사상의 '뱀'과 결부되어 브루스 디킨슨이 말하고 싶은 것을 구체화시키는 것이다.
As the Eye of the Sun Rose on her lips,
Moonlight catches silver tears I cry,
이 부분은 힌두교의 이원성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중국의 도교 사상, 유대인의 Kaballah과도 결부되어 있다.
여기서 태양의 눈은 남성을 상징하고, 달빛은 여성을 상징한다.
단순한 남녀를 의미하는게 아니라 삶의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염두에 두고 가사를 보면 상당히 재밌는 것이 남성과 여성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마치 뱀처럼 상대를 끌어안고 하나로 또아리를 틀고 있다는거다.
그녀의 입술에 묻어있는 남성, 나의 눈물(silver는 태양의 색깔이죠)을 훔치는 그녀, 2개로 절분되어 있지만 그 둘은 결코 다른 존재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야할 존재이다.
한 마디로 표리일체를 이룬다.
뭐 그런 말이다.
무라까미 하루끼의 '상실의 시대'를 보아도 이런 비슷한 말이 나온다.
그때까지 나는 이쪽, 죽음은 저쪽에 있다고 생각했다.
나와 죽음은 전혀 별개의 존재이며 서로 다른 곳에 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죽음으로 인하여 더 이상 나는 죽음과 삶을 떼어놓으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날 이후 나의 삶은 죽음과 함께 더불어 진행하게 되었다.
So we lay in the black embrace,
And the Seed is sown in a holy place
And I watched, and I waited for the dawn.
The light of the Blind-you'll see,
The venom that tears my spine,
The Eyes of the Nile are opening-you'll see.
Bind all of us together,
Ablaze with Hope and Free,
No storm or heavy weather
Will rock the boat you'll see.
The time has come to close your eyes
And still the wind and rain,
For the one who will be King
Is the Watcher in the Ring,
It is You.
뭐 대략 이런 가사인데
암튼 브루스 디킨슨이 말하고 싶었던 것은 대충 이런 것이다.
자신들을 공격하는 크리스쳔들에게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하지 말아달라.
세상에는 너희 말고도 다른 종교들이 있고, 너희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좀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다.
이런 걸 말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거친 세상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다.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리라는 것과 사람들은 각자 다른 삶을 살고 있지만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니까 서로 도우면서 살아가야된다는게 주골자이다.
한편 스티브 해리스는 이곡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Wishbone ash를 조금 헤비하게 연주하는 느낌을 종종 많이 받는다.
이곡은 사실 라이브용으로 쓰여졌다.
우리들의 곡 중에는 레코딩 보다는 라이브 용으로 제작된 곡들이 의외로 많다.
그런 곡들은 스튜디오 음반 보다는 직접 공연에서 연주될때 더 좋게 들리곤 한다."
https://youtu.be/p4w2BZXL6Ss
Iron Maiden - Flight Of Icarus (Official Video)The Official Video for Iron Maiden - Flight Of Icarus Pre-order the new album ‘Senjutsu’ out September 3 - https://ironmaiden.lnk.to/Senjutsu Taken from Iro...www.youtube.com
Flight of Icarus는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곡으로 브루스 디킨슨과 애드리안 스미스가 만들었다.
곡을 자세히 들어보면 다른 메이든 곡과는 달리 REO Speedwagon같은 팝적인 코러스가 등장한다.
스티브 해리스는 공적인 자리에선 이 노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주 파워풀하면서도 신나고 좋은 곡이라고
라이브에서 빨리 하면 더 좋은 곡이라고
허나 브루스 디킨슨의 인터뷰에 의하면 스티브는 결코 이 노래를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노래가 너무 느릿느릿하고 팝적인것 같다고 별루 좋아하지 않아서 브루스는 개인적으로 은근히 서운했다고 털어놓았다.
브루스가 이 곡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건 10대 청소년들에게 성인들의 폭력 아닌
폭력에 굴하지 말고 용감하게 맞서 싸우라는 거였는데 브루스의 그러한 정신은 노래의 팝적인 감각과 함께 미국 청소년들에게 지데로 먹혔다.
이 곡은 앨범의 첫번째 싱글로 공개되어 미국의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송출되었던 아이언 메이든의 음악으로 메인 스트림 차트 꽤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다.
https://youtu.be/LfOXu6l3WTQ
Die with Your Boots On (2015 Remaster)Provided to YouTube by Parlophone UKDie with Your Boots On (2015 Remaster) · Iron MaidenPiece of Mind℗ 1983, 2015 Iron Maiden LLP under exclusive license to ...www.youtube.com
뒤를 잇는 Die with Your Boots On은 브루스, 애드리안, 스티브가 공동으로 작곡한 것으로 애드리안과 브루스가 만든 리프 위에 스티브가 멜로디와 코러스를 덧붙혔고 최종적으로 브루스가 가사를 썼다.
냉전 시대에 만들어진 곡답게 소련과 미국의 긴장으로 인한 핵전쟁이 불러일으키는 제3차 세계대전 즉 노스트라다무스같은 종말론을 노래하고 있다.
바로 이런 이유로 인하야 이곡은 쌍팔년도에 발매한 초판 LP에는 금지 판정을 받아 실리지 못했다.
여기까지 A면 끝~~!!!!!
https://youtu.be/X4bgXH3sJ2Q
Iron Maiden - The Trooper (Official Video)The Official Video for Iron Maiden - The Trooper Iron Maiden’s 17th studio album 'Senjutsu' Is out now - https://ironmaiden.lnk.to/SenjutsuTaken from Iron M...www.youtube.com
판을 바꿔 B면에 바늘을 내리면 빠방하게 터져나오는 The Trooper는 Run to the hills와 함께 아이언 메이든의 대표적인 달리는 곡으로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 넘버.
19세기 영국의 시인이었던 알프레드 테니슨의 1854년작 Charge of the Light Brigade(1854년 10월 25일 크리미아 전쟁중 Balaklava의 러시아군(軍)거점을 공격한 영국 경기병대 600명의 병사를 찬양한 서사시)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Megadeth의 3집에 담긴 Into the lungs of hell 역시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스티브 해리스가 단독으로 만든 곡으로 그는 의도적으로 경비병대의 격렬한 말발굽 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리프를 들어보면 그의 의도를 적극적으로 느낄수가 있으며 가사를 읽어보아도 영국 기병대의 용맹함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다.
이 곡 역시 쌍팔년도에는 금지 판정을 받아 1986년도에 공개된 오아시스 엘피에는 수록되지 못했다.
https://youtu.be/uWXE_j2mwqM
Iron Maiden - Still LifeAlbum: Piece Of MindStill Life lyrics:Take a look in the pool and what do you seeIn the dark depths there faces beckoning meCan't you see them it's plain for...www.youtube.com
뒤를 잇는 Still Life는 환타지 호러작가 Clark Ashton Smith의 작품인 Genius Loci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설도 있고,
J. Ramsey Campbell이 집필했던 The Inhabitant of the Lake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는 설도 있지만 앨범 크레딧에는 어떠한 자들의 이름도 언급되어 있지 않기에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다.
스티브 해리스는 연인과 함께 강물에 빠져 자살하고 싶은 청년의 악몽을 다루었다고 하는데 이런 이유로 인하야 이 곡 역시 쌍팔년도 발매된 엘피에는 금지 처분을 받아 실리지 못했다.
그런데 이 곡이 금지 판정을 받은 것에는 곡 내용과는 별개로 인트로에 나오는 백 워드 메시지라는 설도 떠돌고 있다.
본격적인 곡이 시작되기 전에 이상한 남자의 알 수 없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앨범 발매 당시에 이것을 가지고 악마의 메시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진실은 니코 멕브레인이 술 처먹고 자신이 즐겨보던 프로의 진행자 흉내를 낸 것을 멤버들이 장난삼아 거꾸로 돌려 녹음한 것으로 악마주의와는 무관하다.
그나저나 이 곡 참 멋지다.
전체적으로 와꾸가 아주 잘 잡힌 곡으로 강력하면서도 무언가 드라마틱하게 조여주는게 졸라 멋지다.
특히 애드리안 스미스의 기타 솔로가 끝난후 등장하는 베이스와 드럼의 스타카토 패턴의 연주는 정말 타이트하다.
이 부분은 스티브 해리스 역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것이다.
https://youtu.be/_ppwIZ0EnXg
Iron Maiden - Quest For FireLyrics!!!In a time when dinosaurs walked the earthWhen the land was swamp and caves were homeIn an age when prize possession was fireTo search for landscapes...www.youtube.com
뒤를 이어 등장하는 Quest for Fire는 J.-H. Rosny aîné이 1911년 집필했던 프랑스 소설로 1981년에 Jean-Jacques Annaud 감독의 영화로도 공개된 것을 아이언 메이든이 음악으로 표현한 것이다.
Jean-Jacques Annaud가 감독을 맡은 1986년작 '장미의 이름'(숀 코넬리, 크리스쳔 1슬레이터 주연) 은 아이언 메이든의 후기 명곡 Sign of the cross의 소스가 되기두 했다.
스티브 해리스가 이 감독을 졸라 좋아하나보다 ㅋㅋㅋ
곡 자체는 그저 그렇다.
나쁘진 않은데 이상하게 루즈하다.
Iron Maiden - Sun And SteelIron Maiden - Powerslave Released : 1983Label : EMIBruces Dickinson : VocalsDave Murray : GuitarAdrian Smith : Guitar, Backing VocalsSteve Harris : Bass, Ba...www.youtube.com
뒤를 잇는 Sun and steel은 일본의 전설적인 사무라이 미야모토 무사시를 생각하며 브루스 디킨슨이 가사를 쓰고 애드리안 스미스가 곡을 만든 음악으로 많은 앞에 소개했던 '불을 찾아서'와 함께 많은 아이언 메이든 팬들로부터 은따를 당하고 있는 넘버이다.
"근데 아빠 이 노래도 맨 처음 한국 발매 당시에는 금지곡 아니었어??"
"맞아~~ 13살때 사람을 죽이고 16살때 본격적인 싸움을 배웠다는 첫 마디가 자극적이었다는 이유로"
소년은 짠돌을 굴리며 자신의 의견을 표명한다.
"과연 그래서였을까??
내 생각인데 그것보다는 당시 80년대 한국은 왜색문화를 원천적으로 금지했잖아??
거 왜 스틱스의 미스터 로보또라는 곡이 금지 판정을 받은 것이 내용은 문제 없는데 가사 중에 일본말이 나와서 금지곡으로 묶였데면서~ 혹시 이 노래도 내용 자체는 별 거 없는데~~ 미야모도 무사시라는 일본의 사무라이를 다룬 이유로 금지 판정을 받은게 아닐까??"
"니 말 듣고 보니 그런 것 같기두 하다"
https://youtu.be/OtG5bXF0DZM
To Tame a Land (2015 Remaster)Provided to YouTube by Parlophone UKTo Tame a Land (2015 Remaster) · Iron MaidenPiece of Mind℗ 1983, 2015 Iron Maiden LLP under exclusive license to Parlopho...www.youtube.com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To tame a land는 Frank Herbert의 1965년작 SF소설로부터 영감을 얻어 만든 것으로 1984년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로도 리메이크된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