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자 1
00:18
작심3일을 극복하는 가장 쉬운 방법 사람들은 계획한 일이나 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더 이상 멀게 느끼지 않는다. 나는 이것을 심리적 거리라고 부르는다 심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은 쉽게 실행으로 옮긴다 독일 심리학자 프랭크 비버의 말이었습니다. 저서 괴짜심리학으로 유명한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는 일반인 5000명을 대상으로 신년 초에 세운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는지를 연구했습니다. 목표를 세운 지 6개월 후 조사 대상자들의 성취도를 보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성적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중 고작 10% 정도만 결심을 지켜보고 있었던 거죠. 열에 아홉은 굳은 결심 따위는 깡그리 잊어버리고 장념과 변함없는 삶을 산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말 그대로 작심 작심3일입니다.
화자 1
01:14
여기서 리처드 와이즈먼 교수는 결심을 성공적으로 지키고 있던 10%의 사람들이 작심3일로 무너진 대다수 90프로의 사람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차이점 한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구체적인 계획의 존재 여부였습니다. 몸매 관리나 건강한 사람처럼 큰 목표를 세운 사람들은 작심3일로 무너진 90프로에 속했고요. 반면, 성공적인 10%는 주 이 회 운동이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올리기처럼 명확하고 세부적인 지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여러분 모두도 목표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목표를 한 번만 다시 보면 어떨까요? 명확하고 세부적인 지침으로 되어있는지 말입니다. 365 공부 비타민 작심3일을 극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의 한 대목이었습니다.
화자 1
02:14
네 안녕하세요. 들으면 공부하고 싶어지는 본격 공부 자극 방송 서울대생은 어떻게 공부하는가에 한지우입니다. 오늘은 첫 방송이니까. 제 소개를 간략히 하고 시작해야겠죠. 저는 위즈 더 마우스에서 나온 365 공구비타민의 저자입니다. 제 책에 첫 표지를 보면은 프로필에 이렇게 써 있습니다. 서울대 복학부를 졸업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커피 한 잔을 팔 때마다 물 한 통을 기부하는 1점 이 평짜리 공정무역 카페 프로젝트 일 사이를 열었으나 1점 이 년 만에 문을 닫았다. 비록 가게는 접었지만 와중에 하고 싶은 일을 찾았으니 그리고 엣세이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었으니 한참 남는 장사라 여기고 있다. 비 오는 날에 아메리카노와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읽는 책과 졸음을 참아가며 써내는 글을 좋아한다.
화자 1
03:12
지금 회사로 열심히 출근하고 있고 검도 3 단 그리고 푸드라 오빠 6년차다 네, 그렇습니다. 제가 전공은 법학인데요. 사실 법학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학교 다니는 동안에는 중앙도서관에 가서 제가 읽고 싶은 책들을 다양하게 읽었구요. 군대를 느즈막히 다녀와서 탐스 신발 있잖아요. 신발 한 짝을 팔 때마다 한 짝을 어려운 나라에 기부하는 그 신발을 보고 감명을 받아서 저수 비슷하게 1대1 기부 모델의 카페를 차려보자 하는 생각으로 숙명여대 앞에 1점 이 평짜리 그러니까 제가 들어가 있는 자판기 같은 거예요. 들어올 의자는 하나도 없고 서서 길을 보고 제가 얼굴만 내놓은 채 서있는 그런 가게를 열어서 운영을 해봤습니다.
화자 1
04:09
지금은 낮에는 회사에 다니면서 밤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구요. 그러니까 주경야독하는 사람입니다. 낮에는 밭 갈고 밤에는 책 읽고 현대판 주경야독이죠. 저는 원래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해서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 궁금한 게 참 많았습니다. 책도 많이 찾아 읽었고요. 다큐멘터리도 많이 봤고 주변의 친구에게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공부 상담도 많이 받게 됐었어요. 학원에서 일할 때도 그랬고 군대에서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지금도 지인들이나 회사 동료분들이나 등등 공부 방법에 대한 다양한 질문들을 받습니다. 그것들을 제가 말씀을 드릴 때는 그래도 대부분 많이들 도움이 되셨다고 하셨거든요.
화자 1
05:07
공부 상담에 대한 이야기 공부 자극시킬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가에 대한 제 생각을 한 분 한 분에게 드리기에는 드리는 것보다 이렇게 방송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알게 되셨으면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방송은 이렇게 생각해요. 365 공부 비타민의 내용을 한 대목을 먼저 읽는 거고. 포멀하게 그다음에 제가 그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안하게 뭐 질문에 대한 답변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은 공부에 대한 저의 생각이 될 수도 있고 아주 편안하게 이야기하는 식으로 진행해볼까 생각합니다. 엊그제 제가 강의가 하나 있었습니다. 틈틈이 강의를 하거든요.
화자 1
06:02
책을 보시고 혹은 제 블로그의 글을 보시고 공부 방법에 대한 강의를 해 달라고 요청해 주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학교도 있고 교회에서 한 적도 있고 교육청에서도 조그맣게 했고 다음 달에도 학교 특강이 잡혀있고 그런데요. 아무튼 엊그제는 수원에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를 듣는 분들은 학부형 학부모님이자 현장에서 실제 초중고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독서지도사 선생님들이었어요. 그분들에게 약 두 시간 반 동안 공부 방법에 대해서 이제 강의를 했는데요. 저는 강의를 할 때마다 이렇습니다. 질문을 먼저 받아요. 딱 한 가지 공부 방법에 대해서 궁금한 것을 가장 중요한 것만 한 가지를 말씀해 주세요.
화자 1
07:01
질문을 먼저 받는 이유는요 실제 질문을 받고 나서 제가 두 시간 동안 플루 강의를 하잖아요. 그러면은 대부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제 강의 내용 안에 들어 그래서 먼저 받는 거거든요. 이번에도 강의를 할 때 질문 쭉 보면은 다 말씀드렸죠 벌써 답변드렸죠 이렇게 하고 가는데 가장 많이 나온 질문은 이거였습니다.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당장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쎄요 그런 질문 많이 받습니다. 공부를 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당장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당장 운동부터 시작하세요. 공부 이야기를 하는데 왜 운동부터 얘기하냐고 의아하실 분들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화자 1
08:00
하지만 단언컨대 공부의 시작은 몸이에요. 이게 사람이 모든 독립의 기초는 경제적인 독립이듯이 모든 능력의 기본은 육체적 능력입니다. 공부라고 예의는 아닙니다. 가장 몸을 안 쓸 것 같은 그런 종목도 그래요. 이를테면, 바둑이요. 바둑 가만히 앉아서 바둑 돌만 도움 될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초대 국가 인 조남철 선생님은 그런 말씀을 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은 체력이 떨어져서 30 수 이상을 내다보기가 힘들다 그래서 등산을 하면서 체력을 관리한 사람들이 승률이 높다 글쓰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만히 책상 앞에 앉아서 글만 쓰면 될 것 같잖아요. 하지만 작가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명한 소설가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김현수 씨 같은 경우에는 마라토너죠 달리기를 하십니다.
화자 1
09:00
그리고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22년 동안 대하소설 세 권을 세 권이 아니죠. 32권인데 써내신 조정래 선생님은 확홀한 글쓰기라는 본인의 자전적 에세이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글쓰기에서 체력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그래서 그분은 20년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맨손 체조를 아침 점심 저녁 세 번을 하셨답니다. 정말 운동은 중요합니다. 공부를 잘하신 분만 아니라 성공하신 분 중에서 운동 관리 안 하신 분들이 없어요. 예를 들어, 볼까요? 예를 들면, 무라카미 하루키 유명한 작가잖아요. 항상 노벨문학사의 순위에 꼽히고 있고 하루키는 작가이자 동시에 마라토노입니다. 본인의 묘비명에다가 이렇게 써달라 그랬어요.
화자 1
09:57
작가 그리고 러너 적어도 걷지는 않았다. 지금도 1년에 한 번 이상 마라톤을 완주하고 마라톤만으론 부족했는지 철인 3종 경기로 발을 넓혔다고 합니다. 정조대왕 우리나라 영조 정조 수원성을 쌓으신 분이죠. 정조대왕은 당대 유명한 무인이었습니다. 기록에 보면은 화살 열순을 쏘아서 일 수는 다섯 발입니다. 열순은 50 발이라는 얘기인데 열순을 쏘아서 49 발을 맞췄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나머지 한 발도 실수한 게 아니에요. 49 발을 연속으로 마치고 나머지 한 발을 겸손의 의미로 딴 데다가 휘익 날려 버린 겁니다. 오바와 대통령 예를 들어, 볼게요 오바와 대통령은 자기 자서전에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원래 젊었을 때 마약을 복용한 경험도 있고 공부도 그렇게 잘하지 않았다.
화자 1
10:56
그런데 어느 날 몸의 건강이 정신의 건강이라는 말을 깊은 감명을 받아서 그날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하루에 삼 마일을 뛰었다고 해요. 일 마일은 1.6킬로거든요. 그니까 삼 마일은 5킬로 정도가 됩니다. 지금 오바와 대통령이 100악관에 들어가겠는데 단 하루도 운동을 걸어온 날이 없습니다. 오마 대통령 대선 캠페인 그러니까 대선 운동 기간에요. 선거운동 기간에 수행원들이 했던 일 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 뭔지 아세요. 오바마가 운동할 헬스장을 예약하는 겁니다. 낮에는 하루 종일 선거운동하는 일정이 바쁘니까 선거운동 시작하기 전 새벽 또는 그날 일정을 마친 밤중에 오바마를 위해서 문을 열어줄 헬스장을 예약하는 일이죠. 백악관에 들어간 이유도 하루에 한 시간 반씩 강도 높은 운동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가 시간이 없다.
화자 1
11:56
바쁘 바쁘다 하지만 미국 대통령만큼 바쁘지 않을 거 아니에요. 공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서울대생들은 그리고 제 친구들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제 가장 친한 친구들 예만 들어볼게요 강원도 수석을 했던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몸이 정말 좋습니다. 지금 영등포 쪽에 사는데 주말이면 운동화 끈을 묻고요. 목동을 지나 가양까지 달리기를 하고 돌아갑니다. 왕복 20킬로쯤 그래도 말짱합니다. 제 친한 친구 한 명은 대학교 1학년 때 하루에 푸시합을 450개씩 했어요. 어떻게 450개를 하냐? 그 아날로그 시계를 갖다 놓고 초침이 움직이잖아요. 그러다가 초침이 10이 자에 가면은 푸쉬업을 15개를 합니다. 그럼 뭐 15초 20초쯤 걸리겠죠.
화자 1
12:55
그리고 한 40초를 쉬는 거예요. 그리고 초침이 다시 10이 자에 가면은 다시 푸쉬업을 15개를 합니다. 그런 식으로 30분을 하면 450개가 됩니다. 왜 푸시업을 했냐 간단합니다. 헬스장 가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하지만 운동은 해야 되기 때문에 다른 친구 한 명은 춤을 그렇게 좋아했습니다. 공부하는 내내 스포츠 댄스도 하고, 발레도 하고, 쉬지 않고 춤을 추더니, 지금은 변호사면서 동시에 프로 탱고 강사이기도 합니다. 저요 저는 22살 때부터 검도를 지금까지 계속했습니다. 지금 검도 삼 단이구요. 1년에 두세 번 정도는 대회에 나가고 운이 좋으면은 메달을 따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방송을 하기 전 그러니까 지금 이 밤중에 나가서 달리기를 하고 왔습니다.
화자 1
13:55
오늘은 5.5킬로 정도를 뛰었네요. CPS를 보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들 지하철에 보면, 서울대 입구역이 있어요. 이 호선에 있는데, 서울대 입구역이 나오면은 서울대가 없습니다. 맥도날드만 있어요. 스타벅스도 있고 그런데 서울대 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대에 가기 위해서 세 정거장을 지나는 동안 언덕을 하나 넘습니다. 언덕을 거의 넘어갈 때 이제 서울대 정문 샤자 있잖아요. 정문 옆에 코카콜라 캔을 옆으로 뉘어 놓은 듯한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통유로 돼 있어요. 그게 포스코관입니다. 포스코스 지어준 건물인데 통째로, 헬스장이에요.
화자 1
14:48
수영장도 있고 안에 헬스 기구들도 있고 헬스 기구를 따라서 빙 도는 트랙도 있고 거기에 새벽부터 학생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단언컨대 공부를 잘하려면 운동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운동화를 신은 뇌라는 책이 있어요. 미국의 분이 지은 책인데 책의 요지는 이겁니다. 운동을 하면은 우리 뇌가 최적의 상태가 된다. 그 증거를 되기 위해서 뭐 우울증 환자들에게 운동을 시켰더니, 금방 나아졌다 학생들에게 운동을 시켰더니, 학업성취도가 올라간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이야기인데요. 운동을 하고 난 직후에는 머리가 정말 잘 돌아갑니다. 제가 지금 이 방송을 하기 위해서 달리기를 하고 온 이유가 바로 그거거든요. 최상의 컨디션이 되는 거죠.
화자 1
15:49
운동을 하세요라고 이야기할 때 학생분들이 그리고 뭐 직장인분들도 마찬가지지만 운동을 못하는 이유가 시간이 없어서잖아요. 말은 틀렸거나 아니면은 적어도 우선순위를 잘못 판단한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루종일 공부를 할 때 우리의 컨디션이 항상 최상이 아니거든요. 그거는 다 아시잖아요.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운동을 하고 와서 뇌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놓고 공부를 하는 겁니다. 그래야 공부를 잘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를 하기 위해서 몸을 열심히 만들어 놓으면요 몸이 우리의 공부를 열심히 도와줍니다.
화자 1
16:45
단언컨대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사람은요, 꾸준히 공부도 할 수 있어요. 공부를 잘하고 싶은 모든 분들이 당장 운동부터 시작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들으면 공부하고 싶어지는 본격 공부 자극방송 서울대생 어떻게 공부하는가? 오늘 첫날의 요지는 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당장 운동부터 시작하라였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가 듣고 싶은 분들은요, 네이버 블로그 허생의 즐거운 편지 블로그 점 네이버 점 컴 슬래쉬 스틸 얼라이브 에스TiLALIV 30일 또는 다음 카카오 브런치 브런치 점 씨 5점 케이알 슬러시 골뱅이 실어 라이브 30일을 찾아봐 주시고요.
화자 1
17:42
유저 마우스에서 나온 제 책 365 공부 비타민을 검색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그쪽에 쪽지를 보내주시면 되겠구요. 저는 다음 시간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공부 열심히 하십시오. 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군요. 현관문 바꿔버렸어 다 써야 돼서
출처 서울대생은 어떻게 공부하는가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