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차선 총정리

[10056 mari(경기)]

도로 위 차선 총정리! 차선 종류와 의미를 알아보자!

인디의 자동차소개/자동차와 생활 2016.03.15 18:23

도로 위 차선 총정리! 차선 종류와 의미를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내차사랑 블로그 인디입니다. :D 운전면허를 소지한 분들이라면 아마 도로에 그어진 차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교육을 받았을 거예요.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이를 지키지 않는 분들도 꽤 많답니다. 이는 차선의 의미를 알면서도 일부러 지키지 않는 것일 수도 있지만, 운전에 집중하느라 차선의 색이나 모양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거나 혹은 차선을 지키는 것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잊어버린 경우도 있을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차선의 종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짚어보려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인디와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우리가 차선을 지켜야 하는 이유

차선의 종류와 의미를 살펴보기 전, 먼저 차선의 역할과 우리가 이를 지켜야 하는 이유를 잠시 되돌아보도록 할게요. 차선은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이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지 않고 별 탈 없이 목적지까지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또, 차선은 기본적으로 옆 차량과 닿지 않도록 각자의 위치를 나누는 역할을 하고 있죠. 차선이 '도로의 생명선'으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이러한 차선은 그 형태와 색상에 따라 제한사항이 따르는데요, 이러한 내용을 신경 쓰지 않고 길 위를 달리면 교통질서가 어지러워질 수밖에 없겠죠? 작은 실수가 자칫 큰 인명사고로 번질 수도 있는 도로 위에서 나 자신과 동승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은 바로 차선을 지키는 데 있어요.

차선의 종류와 의미 살펴보기

<색상에 따른 차선의 종류>

1. 백색차선 : 같은 방향으로 주행 중인 차들의 구역을 확보해서 원활하고 안전한 도로소통을 하도록 해주는 차선. 백색차선은 동일한 이동방향을 가진 차로를 나눈 차선이기에 실선인지 점선인지를 확인한 후 점선구간에서 다른 차로로 변경하면 된답니다. 

2. 황색차선 : 주행하고 있는 방향이 정 반대인 차로를 구분하고 충돌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도로 중앙에 있는 차선

3. 청색차선 : 버스나 특수 차량만 통행할 수 있는 전용 차로를 표시하는 차선으로, 청색으로 된 차선은 점선에서만 일반 차량이 우회전 등을 위한 진입이 가능하고 실선에서는 진입이 불가능해요.

<형태에 따른 차선의 종류>

실선 : 차로 변경과 주차 등을 제한하는 차선

실선(복선) : 제한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실선을 두 줄로 그어놓은 차선

점선 : 차로 변경과 진입, 통과가 허용되는 차선

실선과 점선 : 점선 쪽에 있던 차량은 차로 변경이 가능하고 실선 쪽에 있던 차량은 차선변경이 금지됨

일반적으로 점선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차선은 차선 변경이 가능한 구간이에요. 반대로 실선으로 되어 있으면 차선 변경이 금지된 구간이랍니다. 점선과 실선이 함께 있는 복선 구간은 점선 쪽에 있는 차량은 실선 쪽으로 차선 변경이 가능하지만 실선 쪽은 불가능 하다는 의미예요. 특히 실선이 이중으로 그어진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매우 엄격한 준수를 요하는만큼 반드시 지켜주셔야 해요. 

즉, 차선이 점선일 때만 차로 변경이 가능하고 실선일 때는 차선을 변경하면 안 된다는 점만 기억해주셔도 절반은 아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1차선 도로의 경우, 이때 차선은 안전을 위해 대부분 실선으로 되어 있지만 차량의 소통이 뜸하거나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구간은 점선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으며 2차선 이상의 도로에서 같은 주행방향의 도로라고 하더라도 안전을 위해 코너나 터널, 다리 등의 구간에는 실선이 그려져 있는 곳도 있답니다. 

그럼 앞서 소개해드린 색상과 형태를 조합한 차선의 특징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설명을 드릴게요. ^^ 

백색차선 

☞ 백색점선은 양 차로의 차량 모두 변경이 가능해요.

☞ 차선을 변경할 수 없어요. (이중실선 또한 마찬가지랍니다)

☞ 점선과 실선이 함께 있는 복선 구간의 경우 실선 쪽에서는 선을 넘어 앞차를 추월할 수 없지만 점선 쪽에서는 추월할 수 있어요.

황색차선 (중앙선)

모두 아시다시피 중앙선은 침범을 하면 안 되는데요, 점선으로 이뤄진 구간에서는 잠시 침범을 허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원래의 차선으로 바로 돌아와야 해요. 또한, 황색 이중실선의 경우 매우 엄격한 준수를 요하는 만큼 꼭 지켜주시기 바라요. 만일 실선으로 된 중앙선을 침범해 사고가 나는 경우에는 11대 중과실 사고로 분류되어 보험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형사처벌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또한, 만일 추월을 위해 점선으로 된 중앙선을 넘어갔다가 맞은편에서 오는 차와 사고가 나는 경우에도 중앙선 침범사고로 처리되고, 사고의 주 책임 또한 중앙선을 넘어간 차량에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마지막으로 중앙선 침범 사고는 교통사고특례법으로 처벌하며 반의사불벌죄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매우 엄중하게 다스리는 만큼 꼭 기억해주시기 바라요. (반의사불절죄란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범죄를 의미해요)

☞ 황색점선은 반대편 차로에서 차가 오지 않으면 추월을 하기 위해 중앙선을 일시적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 황색실선은 대개 편도 1차로의 도로에 있어요. 간혹 이를 어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와 같은 차선변경 금지구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차선을 위반한 차의 잘못임을 기억해주세요!

청색차선

<시내도로(일반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청색차선은 버스전용차로를 의미하는데요, 여기서 시내도로와 고속도로에서의 통행 조건과 제약이 조금은 차이가 난답니다. 그럼 시내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통행조건을 먼저 살펴보도록 해요!

시내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통행조건

1. 승차인원이 36인 이상인 대형 승합자동차

2.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36인승 미만의 사업용 승합차

3. 어린이 통학버스 (법 제52조에 따라 신고필증을 교부 받아 어린이를 운송하는 버스 해당)

4. 노선을 지정하며 운행하는 통학·출근용 승합자동차 중 16인 이상 승합자동차

5. 국제행사 참가인원 수송 등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승합자동차(허가 받은 기간만 통행 가능)

6.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숙박업자 또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에 따른 전세버스 운송사업자가 운행하는 25인승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수송용 승합자동차(외국인 관광객이 승차한 경우에 한함)

이 외의 차량은 시내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에는 진입이 불가하니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청색차선의 종류와 내용을 살펴볼까요?

☞ 청색점선은 일반 차량이 진출하거나 진입할 수 있어요. 주로 도로에서 우회전을 한다거나 건물 등에 진입해야 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해야 하므로 차선이 점선으로 되어 있답니다. 

☞ 청색실선은 버스를 제외한 일반차량의 진입과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구간으로, 허용된 차량만이 진입 가능해요. 이외의 차량은 진입이나 주행 시 단속하게 되며, 단선과 복선에 따라 운영 시간이 달라진답니다. 

☞ 가로변에 있는 청색실선의 단선은 시간제로 운영되는데요, 서울시의 경우 지정된 시간(07~10시, 17~21시) 이외의 시간과 토요일, 공휴일은 제외예요.

☞ 가로변에 있는 청색실선의 복선은 전일제로 운영되며 서울시의 경우 지정된 시간 (07~21시) 이외의 시간과 토요일, 공휴일은 제외예요. 한편, 중앙차로에 있는 버스전용차로는 365일 24시간 전일 시행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벌점 10점과 범칙금(승합차 5만원, 승용차 4만원, 이륜차 3만원, 자전거 2만원)이 부과되니 참고해주세요~!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한편, 고속도로에서는 버스전용차로의 통행조건이 조금 달라지는데요,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통행조건

1. 차량등록증상의 승차인원이 13인승 이상 차량은 승차인원과 관계없이 무조건 통행가능 (버스 및 대형승합자동차 해당)

2. 차량등록증상의 승차인원이 9인 이상인 승용자동차나 승합자동차. 단, 이 경우 9인 이상 승용자동차 또는 12인 이하의 승합차인 경우 실제 차량에 탑승한 인원이 6인이상이어야 통행 가능

* 차량등록증에 승차인원 표기가 6~8명인 승용차는 승차정원이 9인 미만이기 때문에 실제로 6명 이상이 탑승했더라도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없으니 이 점은 주의하시기 바라요!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평일과 휴일의 구분 없이 오전 7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며 단, 설날과 추석, 연휴 전날은 오전 7시에서 익일 1시까지 적용되니 참고해주세요. 만약 이를 어길 시에는 벌점 30점과 범칙금(승합차 7만원, 승용차 6만원, 이륜차 4만원, 자전거 3만원)이 부과된다는 사실도 기억해주세요!

주·정차 가능 차선과 특수차선 살펴보기

그럼 마지막으로 주·정차 가능 차선과 특수차선을 소개해드릴게요. 여기서 주차와 정차의 개념을 잠시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주차는 여러 사유로 운전자가 차를 떠나 즉시 운전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정차는 운전자가 5분을 초과하지 않고 차를 정차한 상태를 의미해요.

이때 인도에 인접해 있는 선을 살펴보면 주·정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백색실선이 인도에 인접한 경우에는 주차와 정차가 모두 가능해요. 하지만 황색은 요일과 시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허용이 되며, 이러한 경우에는 주로 안내 표시판이 함께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황색점선은 5분 이내 정차는 가능하지만 주차는 금지되며 황색 이중실선은 주·정차를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구간이니 참고해주세요. ^^ 

<출처 : 미디어제주>

한편, 운행을 하다 보면 지그재그 모양의 특이한 차선을 만날 때도 있어요. 이 차선은 '서행차선'으로 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선이랍니다. 지그재그 차선은 영국 등 유럽의 교통선진국에서 많이 활용되는 교통정온화기법(Traffic Calming)의 하나로,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차량의 속도를 떨어뜨려 교통사고 발생을 크게 줄여준다고 해요. 

이렇게 도로 위 차선의 종류와 그 의미를 두루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이야기가 차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그럼 인디는 다음 번에 새로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 뵙도록 할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http://www.driveind.com/1049?category=498891 [DB손해보험 내차사랑 블로그 In:D]

[훌랄라(경기)]

저 지그재그 차선이 궁금했었습니다. 몇년전만해도 못보던 차선인데 어느날엔가 보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10056 mari(경기)]

도움이 되었다니 고맙습니다.

[칸츄리꼬꼬(미국)]

저도 궁금했네요,
좋은 정보 고마워유.

[우산준비(경기)]

음 그렇군요
장농면허라 운전은 못하지만 유익한정보 감사합니다

[10056 mari(경기)]

네 고맙습니다.

[미스옹]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10056 mari(경기)]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