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은 공짜! 주차도 공짜! 내용은 알짜!! 드림파크 국화축제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곳곳에서 가을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인천시 서구 백석동 일대, 수도권쓰레기 매립지가 드림파크라는 이름으로 수도권 최대의 공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개방을 하고있지는 않지만 봄이면 야생화축제로 가을이면 국화축제로 지역주민과 수도권 시민들에게 변화하는 드림파크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로 이사온 후 매년 드림파크에서 준비하는 국화축제를 찾았습니다. 오랫만에 예전사진을 꺼내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국화꽃과 함께 피어납니다. 맨 처음 이곳을 찾았던 2008년 국화축제와 작년 국화축제를 비교해 봅니다.
2008년 국화축제...이때만해도 구경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제9회 국화축제이니 이때는 5회째였네요.
커다란 국화꽃탑을 세워놓았습니다. 토피어리라고 하죠. 식물을 인위적으로 구성하여 조경을 하거나 모양을 내는것... 영화 가위손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가위손이 동네 나무들을 멋지게 가지치기를 하죠.
수도권매립지공사 앞마당에 이렇게 분수도 있습니다.
2008년 10월, 지금으로부터 4년전인데요 2살이었던 큰아들녀석입니다. 자기 몸통만한 가방을 들고 꽃구경을 나왔습니다.
뒤에있는 저런 것이 토피어리죠. 드림파크 국화축제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토피어리가 전시된다고 합니다. 물론 다양한 국화와 분재도 전시되고, 대규모 군락지를 조성해 꽃의 벌판을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때는 둘째가 마눌님의 뱃속에 있을때였습니다. 이날부터 정확히 20일후에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참 잘가꾸었네요. 이런 국화분재 보신적 있으신가요. 올해도 전국대회를 거친 국화와 분재들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여기 국화꽃 포토존은 매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아래 4년후에 하트 포토존을 비교해 보세요.
멋진 꽃길...
4년전에 가족사진입니다. 이때도 드림파크 국화축제에서 추억의 한페이지를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2011년도 국화축제입니다. 작년에는 마침 집에 오신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나왔습니다.
코스모스군락지가 참으로 멋지더군요.
화분가꾸기를 좋아하셔서 아파트 발코니 가득 화분을 기르고 계시는 장모님이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형형색색의 국화꽃 밭입니다. 국화꽃 향이 아주 좋습니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의자도 배치해 두었습니다
4년전에 뱃속에 있던 녀석이 유모차를 타고 있군요. ㅎㅎㅎ
아장아장 걷던 첫째놈은 청년이 다 됐습니다. 지금은 한참 유아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들녀석^^ 올해는 어떤 사진으로 남아 있을지 궁금합니다.
4년전에도 분수대는 물을 뿜어냈지만 4년후에는 두아이가 이렇게 서 있네요.
국화꽃탑은 해가 갈 수록 더 높아지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재롱은 갈수록 더 짖?어지고요 ㅎㅎㅎ
다양한 모양의 토피어리들이 관람객을 기쁘게 합니다.
예쁜꽃들 앞에서 포즈도 취해 보고... 이때 아니면 또 언제 추억을 만드나 생각도 해봅니다. 올해는 이녀석들이 어떤 포즈를 취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국화꽃 하트 포토존...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는 10월 11일부터 21일까지 열립니다. 관람료도 없구요, 주차비도 없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합니다. 차가 없다면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있습니다. 김밥과 돗자리만 챙겨서 떠나는 가벼운 나들이 가족과 함께 어른들과 함께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제9회 드림파크 국화축제
1. 행사개요 2. 행사장 운영 □ 전시분야 - 축제기간 중 라디엔티어링을 통한 “인천시 알리기” 행사 병행 (약 500명 참가, 인천시 관광진흥과 주관, 인천시 협의 추진) ○ 대중교통 연계 운영 서울시청-여의도-발산역-송정역-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앞(행사장)
※ 1번 노선버스 10.13.~10.14. 행사장입구까지 연장운행 30번 노선버스 10.20.~10.21. 종점에서 행사장입구까지 셔틀운행 ※ 내비게이션 이용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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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종도 갈매기 ^^ 원문보기 글쓴이: 영종도갈매기^^
첫댓글 자세히 안내하셨네요...
평일날 하루 다녀와야겠어요...^^
네...평일이 좋습니다.
저는 오늘한번 가 보려고 하는데요, 사람이 많을거 같아요^^
한번 가보고 싶어 집니다.
행사장에서 우연히 영종도갈매기님을 만날수 있으면 더욱 좋겠지요...
회사 근처에요 전화주시면 날라갈 수 있습니다^^
에고 오늘 날도 좋은데 잔차타고 여기 갈겔 그랫습니다.ㅎㅎ
10월 21일까지인데요...작년보다도 훨 괜찮습니다.
저는 타프가져가서 펴고...김밥, 맥주 가져가서 쉬고
애들하고 놀다 왔어요. 꽃은 정말 너무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