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가장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한 가지가 바로
베이컨입니다..
조리하면서 가장 골치아픈 식재료 중 하나도 베이컨이구요..
프라이팬에 구울 때는
계속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내면서
열심히 바삭하게 굽고나면
오른팔을 비롯해 온 몸에서 씻고 옷을 갈아입을 때까지
구수한 베이컨 냄새가 풍겨나구요..^^
오늘은 할로겐 오븐에 베이컨을 구워봤어요..
이렇게 편할 수가..
아래 스텐받침에 물을 좀 부어주고..
베이컨 줄 맞춰 올려주고..
온도는 200도 정도로 맞췄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324044B6C33E62A)
기름 튀지 않아서 좋고..
환하게 보이니 좋고..
기름은 알아서 아래로 흐르니 좋고..
몸에 냄새배지 않으니 좋고..
정말 편하네요..^^
송글송글 아래에 맺힌 기름 보이시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53324044B6C33E62B)
노릇노릇 바삭바삭 맛있게 구워진 베이컨..
시간은 재지 않았구요..
그냥 봐가면서 적당할 때 전원을 차단했어요..^^
꺼내기 전에 키친타월 넓게 펴서 한 번 꾹 눌러 줬더니
보글보글한 기름은 다 제거 되더라구요..
아래 동동 떠다니는 기름도.. 보이시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324044B6C33E62C)
베이컨 좋아하는 아들내미..
많이 먹으라고 이렇게 밥을 많이 퍼 줬더니..
자기가 머슴이냐구요..
제가 봐도 머슴밥이네요..
사진찍고 반은 덜어냈어요..
근데 사진을 잘 보시면
밥알이 어째 좀 길다 싶지 않으세요??
저번에 호치민에 다녀올 때 사온 안남미에요..
2kg짜리로 한 봉지 사왔었거든요..
볶음밥은 역시 안남미인지라..
밥을 지을 때 걱정들 많이 하시는데
우리나라 밥솥 좋잖아요.. 요새..
저희 집 밥솥은 웅진 쿠첸인데요..
백미가 다섯코스에요.. 찰진밥부터 일반밥까지..
일반밥 중에서 제일 고슬한 밥으로 세팅하구요
물은 우리쌀보다 약간 적게 부어 밥을 지으면 말이죠..
밥 지을 때 냄새도 구수함이 끝내주는데다가
씹을 때 느껴지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베이컨 구이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아들내미 표현으로는 버글버글한 밥맛이 차~암 좋다구요..
볶음밥 할 때만 먹었는데
2kg을 벌써 다 먹어서 오늘이 마지막이라 아쉽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83324044B6C33E72D)
첫댓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사진 보니 배가 고파서..
ㅎㅎ..죄송해서 어쩌죠??^^
아~~ 입안에서 날라다니는 안남미~~~ 너무 좋아하는데, 우리 밥솥으로 그 밥이 지어질지 모르겠어요~~. 왠지 밥 자체가 날라다녀서, 왠지 물 더 넣고 진밥 세팅으로 밥해야할것 같아서요..ㅠ
저 예전에 물 넉넉히 넣고 압력솥에 넣고 가스렌지에서 밥했다가 죽도 밥도 아니어서 버린 적이 있어요..^^
꼴딱![~](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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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짭쪼름한 베이컨이 식욕을 자극하지요??
ㅎㅎ오늘저녁엔 저도 한번~
베이컨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그쵸??
으~ 맛있는 밥 먹고 싶네요.
막 지은 밥은 반찬이 필요없죠??
바삭바삭~~ 과자먹는 기분일 것 같아요.
과자처럼 바삭거리지는 않았어요.. 삼겹살을 노릇노릇하게 잘 구웠을 때의 촉촉하면서도 고소한 씹는 맛이랄까요..^^
에귱..냠냠
다 드시면 안 되요~~ 저도 남겨주세요..^^
과자처럼 밥과 함께 먹으면 색다른 맛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가서 호텔 조식 부페가면 마땅한 반찬 없으면 항상 '오믈릿 웰던 플리이즈~~' 외치며 받아 온 달걀오믈릿과 베이컨 구이로 밥을 먹곤 했어요.. 김치 없어도 맛있었던 것 같아요..^^
오~ 저녁상에서 뵙네요.. 반가워요..시우89님... 그간 잘 계셨지요???^^ 바삭한 베이컨이랑.. 안남미.. 저는 안 먹어 봐서 호기심이...^^;;; 올려주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어머..베이지브라운님~~ 감사합니다..
잘 지내셨지요??
다시 카페에서 꿈틀거리고 있답니다..^^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가워요~~
베이지브라운님이라면 훨씬 맛난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식재료들일텐데요.. 전 항상 기본에만 충실해서리..ㅎㅎ
구운베이컨 ~먹을때마다 너무 얇아서 아쉽다는....근데 두께가 있으면 베이컨이 또 아니라는 아이러니한 기분 ㅋㅋ
그러게요.. 베이컨 먹을 때마다 저도 그런 생각들던데.. 저만 그런 건 아니었군요..
열심히 굽고나면 반으로 줄어들어서 먹을 때마다 아쉬워요..
짭쪼롬~하니 베이컨은 항상 맛있는 것 같아요ㅋㅋ
너무 너무 좋아요.. 베이컨..
베이컨과 함께 먹는 안남미로 한 밥.. 고소한 밥냄새가 끝내줘요~~
바삭바삭 오븐에 구어서 베이컨이 고소하 겠어요 밥반찬으로 아이에게 해주면 잘 먹겠네요
프라이팬은 튀는 기름에 고이는 기름까지 기름처치가 힘들었는데요.. 오븐은 그건 좋더라구요..
애는 없어서 못먹죠.. 주는대로 꿀꺽..꿀꺽..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