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코스트의 볼거리중 가장 볼 만한 것은 테마 파크다. 그 다음에 카빌몰을 중심으로 하는 서퍼스 파라다이스 시내 돌아보기 정도 이다. 나머지는 놀고 먹고 즐기는 것뿐. 서퍼스 파라다이스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시월드 이고 30분쯤 올라가면 웨튼 와일드, 무비월드, 드림월드 순으로 등장한다. 브리즈번이나 그 위의 선샤인 코스트 쪽에 서도 교통편이 있을 마큼 이들 테마 파크는 많은 사람이 몰려온다. 서퍼스 파라다이스만 해도 연간 70만 명의 여행객이 찾아 오는데, 이중 60% 이상은 적어도 한국데의 테마 파크에 들른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다.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각 숙소 여행사 등은 특별한 요금을 제시하면서 교통편 + 입장료 라는 묶음 투어로 손님 끌어들이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런 경우 대개 숙소에서 픽업을 해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씨월드 아무래도 거리가 가까운 편이라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이름 그대로 물과 관련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인기 있는것을 꼽으라면 단연 돌고래 쇼를 들수 있다. 이 밖에 상어 만나기, 물개쇼 등도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이벤트. 최근 개장한 3D 체험관과 화산 속으로 들어간듯 한 버뮤다 삼각지대도 새로운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2개의 슬라이드를 갖춘 야외 수영장과 함께 바로 옆에 나라리조트라는 대형 호텔이 있어서 가족단위 유양객들에게 적합하다.
무비월드 이곳의 주제는 당연히 영화. 미국의 거대 영화사인 워너브라더스가 골드코스트에서 할리우드 분위기를 느끼자 라는 모토로 개관했다.전시관의 이름도 SF영화 배트맨에서 따운 베트멘 어드벤쳐더 라이드, 만화영화 루니툰스에서 따온 루니툰스스튜디오, 서부영화 매버릭에서 따온 매버릭 쇼를 비롯해 경찰영화 폴리스 아카데미 스턴트 쇼등 영화와 관련되었으며, 이런 주제에 따라 다양한 쇼와 이벤트를 펼친다.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는 경찰쇼 , 만화영화 주인공인 벅스 바니를 주축으로 하는 로큰롤쇼 등이 꼽힌다. 서부 시대를 배경으로 마술을 펼치는 서부시대나 메인 스트리트를 수놓은 영화 주인공들의 퍼레이드, 최신형 3D 에니메이션 영화도 일품이다. 배낭족이 꼽는 최고의 인기 상품은 리셀웨펀 이라는 놀이 기구. 궤도기구인 일종의 코스터 계열 이지만 타는것이 아니라 매달려 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독수리 요새와 비슷하다고 이해하면 되는데 조금더 스릴 넘치게 설계된, 이름그대로 치명적인 무기라는 점이 다를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