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계획 기본틀 대변화 예고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계획과 관련, 근시안적 시각을 탈피하고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에 걸맞는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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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 백화점 부지 개발방식 등 현실적 방안 모색이상래 행복청장 "숲을 못보는 근시안적 생각 바꿔야"
〔중부매일 장중식 기자〕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사진>이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계획과 관련, 근시안적 시각을 탈피하고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에 걸맞는 변화 필요성을 제기했다.이 청장은 1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제2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립이 가시화된만큼 세종시 일원에 대한 개발계획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보다 폭 넓은 시각에서 도시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이 청장은 세종시 특성상 행정중심지역인 시내권역과 조치원 등 외곽지역은 물론, 인근 대전시와 청주, 공주시 등 충청권 전역을 아우르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서둘러야 할 때라고 적시했다.이 청장은 먼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플랜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규칙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의사당 설계비와 부지 보상비까지 반영해 놓고도 진도가 미흡한 이유에 대해 국회차원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이와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명칭을 넘어 ‘행정수도’라는 명칭을 부여하기 위한 작업도 서둘러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이는 최근 최민호 시장이 ‘행정수도로서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개헌을 주장한 것에 대해 공조함과 동시에 행복도시 개발 플랜을 행정수도 개념으로 격상시켜야 한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 청장은 특히 세종시 숙원사업 부문에도 접근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세종시 나성동 상업중심지에 방치되어 있는 백화점 부지에 대해 “적정인구를 확보하지 못해 해당 기업들이 입주를 꺼리는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주상복합 개발방식이나 아울렛 매장, 스포츠와 여가시설이 포함된 복합타운 방식으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과잉공급으로 세종부동산의 아킬레스 건이 되어버린 상가공실률(30%)에 대해서는 “지구단위 지정 조정, 주차여건 개선 등 세종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선점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밖에 6-3생활권에 위치한 공동캠퍼스 건립과 국립박물관단지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사업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차질없는 지원을 약속했다.한편, 이 청장은 차기 총선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주어진 직무에 충실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국가가 필요로 한다면 그 때 가서 고민해 볼 것”이라고 답변했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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