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방공무원 A씨의 노예생활 3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출근은 하지만 어엿하게 책상에 앉아 일하는 동료들을 바라보면 자신이 한심스럽고 수치스러워 견딜 수 없었다.
딩동댕~ 총무과 B 사무관으로 부터 오늘 과업이 문자로 떨어졌다는 신호다.
사모님 속옷 정리하라. 도지사님 양복과 Y셔츠도 정리해놔라. 도지사님과 사모님 양말도 잘 접어 옷장에 넣어둬라는 등 자질구레한 지시다.
어이가 없어 피식 웃었지만 제대로 일을 수행하지 않으면 앙칼진 B 사무관의 질책도 무섭다.
현관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가니 엉망진창이다. 청소기부터 돌려야 한다.
그런 다음 건조대에 널려 있는 세탁물을 걷어 차곡 차곡 갠다. 사모님의 팬티 등 속옷도 아무 생각없이 정리하여 옷장에 잘 넣는다.
딩동댕~ 또 지시가 떨어졌다. 병원에 가서 사모님 약 처방전 받아 사오라는 지시다. 약을 타와 현관문에 걸어둬라. B사무관이 진료를 받았는지 처방전을 준다.
여성 홀몬제 약이니 남자가 진료를 받을 순 없는 노릇이다. 그리곤 사모님이 좋아하시는 요리를 단골 식당에서 사와서 냉장고에 넣어 둬야 한다.
내일은 이 집 아드님이 퇴원 하신다니 가서 퇴원 수속도 밟아줘야 한다.
이 집 어머니는 친자식이 아닌지 그런 일엔 신경도 안쓰신다.
사모님 병원에 가시면 미리 병원 앞에 대기하여 차를 가이드 해야 한다.
비가 추적 추적 내린다. 차를 병원 입구 바짝대지 않게 하였다고 B사무관이 엄청난 질책을 한다. 정말 더러워서 당장 때려치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열두번 더 든다.
3년 동안 하루 일과 대부분이 이런 짓이었다. 역겨운 일도 묵묵하게 수행했건만 전화로 문자로 질책이 떨어지기 일수다. 개새끼보다 못한 공무원 생활이었다.
다행히 도지사님이 대통령 선거 나가신다 하여 도지사직을 사퇴하자 자동으로 별정직 공무원 신분이 해제되었다.
그러나 그동안의 모멸과 수치당한 모욕을 생각하니 밤에 잠이 오질 않았다.
자신을 노예처럼 부려먹고 국민들 앞에 나가선 선한 척 가증스러운 미소를 띄는 사람들을 보곤 드디어 화가 폭발했다.
다행히 그간 사무관과의 통화 녹취도 있고 문자 멧세지 받은 것도 잘 보관되어 있다.
방송사에 전화를 걸었다. 3년간의 노예 생활을 폭로하겠다 하자 기자가 만나자 하였다.
노예 공무원의 참담한 그간의 실상을 들은 기자는 분노로 치를 떨었다.
이건 세상에 공개해야 한다. 데스크도 신중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이것이 세상에 알려지면 발칵 뒤집혀 질것이다. 그러나 진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
그러나 노예 공무원은 보복이 두려웠다. 아니나 다를까 여기 저기서 회유성, 협박성 전화가 걸려오고 문자가 온다.
더구나 비밀을 공개했던 사람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는 등 벌써 세명이 싸늘한 시체로 변하지 않았던가.
해당 당과 관련자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언론에 보도가 나온다.
3년간 그들을 위해 노예생활을 했건만 그들은 모르는 일이다. 지시한 적 없다 잡아 떼고 있다.
자신의 상관 B 사무관은 겁이 났던 지 잘못했다 사과의 문자를 연신 보내온다. 일단 잠적해야겠다.
그러나 불안 초조 신경쇠약 증세로 불면과 식욕이 사라져 도통 밥을 먹을 수 없다.
정신과 병원에 가니 신경안정제 등 약을 처방해 준다. 거처도 하루 하루 옮겨 다녀라는 조언에 따라 이 집 저 집을 전전하고 있다.
박찬주 육군대장은 공관 거주 사병에게 공관의 감을 따라는 등 사적인 사역을 시켰다 하여
육군대장 별 네개 계급장을 떼이고 육군 일병의 헌병이 감시하는 국방부 철창에 갖혀 군사재판을 받았다.
수사관 육군 준위에게 치욕스런 반말 투의 수사를 받았다.
3년 반 동안 공무원을 노예로 부려먹은 저 일당들은 피식 웃으며 낯빛 하나 바뀌지 않은 채 오늘도 가증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대통령이 되겠다 설치고 다니고 있다.
야당은 불법적으로 공무원을 사역시킨 자들에 대해 고발을 했지만
박찬주 대장처럼 수사할 것이라고 믿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 by/
◆이재명은 비서관을 무당으로 채용했는가
이재명이 부인 김혜경의 갑질행위와 법인카드 사적유용에 대해 사과를 했고, 김혜경은 자신의 갑질행위에 대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고 사과를 했으며,
배소현 5급 공무원이 자신이 과잉 충성이 원인이었다고 고백을 하였다.
이재명 부부는 자신들은 모르는 일로 배소현 5급 공무원이 알아서 한 것이라고 했고, 배소현 비서관은 자신의 과잉 충성이 빚은 일이라고 했다.
여기서 배소현 비서관은 어떻게 이재명 부부가 시키지도 않은 일까지 모두 척척 알아서 밑의 비서관에 지시를 했을까 하는 의문점이 생긴다.
배 비서관은 이재명 부부의 마음을 들어다 보는 궁예의 관심법이라고 터득을 한 것인가?
아니면 무당이라도 되는 것인가? 어떻게 천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는데, 배 비서관은 그 알기 어려운 사람 속을 어떻게 알아서 척척 지시를 할 수 있었을까?
김혜경씨가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무슨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는지, 소고기를 먹고 싶은지, 샐러드 3개 회초밥 먹고 싶은지, 백김치를 먹고 싶은지, 등을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을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자신이 지시를 했단다.
참 이 정도면 능력자 아닌가? 무당으로도 참 용하지 않는가? 김혜경이나 이재명이 아무 말도 안했는데 이재명 아들이 퇴원하는 것은 어떻게 알고 밑의 비서관에게 퇴원 수속과 이재명 카드를 갖고 가서 결재를 하라고 지시를 한 것인가?
이 정도면 이재명 비서관을 할 것이 아니라 인사동으로 진출해서 점집을 해도 능력자로 수입도 훨씬 많았을 것이고 명성도 날렸을 것으로 보인다.
배소현 비서관이 해명을 하는 것마다 모두가 이재명 부부에게 과(果)가 된다는 것을 모르는가?
그리고 이재명 부부는 갑질행위와 법인 카드를 사적 유용한 부분에 대해서 실토를 하고 자진 조사를 요구하고 응당의 처벌을 받기를 바란다.
by/김민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