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06년 월드컵 시드배정에 관한 말들이 많다..피파에서 어떻게 시드배정을 정할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황(통상 배정일 몇일전에야 발표)에서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시드배정 방식에 대해서 그냥 몇자 적어본다.
나는 2002년 한일월드컵때 처럼 대륙별 시드배정을 좋아하고 내년 월드컵도 그렇게 했으면 하는 사람이다. 당시에는 대륙별로 시드를 줬다. 2번 시드는 모두 유럽팀, 3번 시드는 유럽 3개팀과 아시아 2개팀, 남미 3개팀, 4번 시드는 아프리카 5개팀과 북중미 3개팀으로 채워졌다. 축구공은 궁글고, 치열한 지역예선을 거친 본선진출팀은 어느하나 만만한 팀이 없긴하지만, 그래도 실력차가 있는건 엄연한 사실. 그래서 이런식으로 시드를 배정할 경우 흔히 말하는 죽음의 조가 꼭 한조씩은 나오는 것또한 사실, 그래서 그 조만 걸리지 않았어도 더 좋은 성적을 낼수 있었고, 운좋게 좋은 조가 걸려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는 팀이 나오는 단점 또한 있긴 하지만 난 이방식이 좋다. 왜 좋으냐? 이것이 진짜 추첨같아서이다. 월드컵성적과 피파랭킹으로 시드배정을 한다는 말들이 많다. 하지만 월드컵은 대륙별안배를 고려해야만 한다. 그래서 이경우 추첨이 복잡해지고 정말 짜맞추기 추첨으로 될 경우가 있다.실력대로 시드를 주는 것이 옳을수도 있겠지만 1번시드 외의 시드는 대륙별로 해서 정말 추첨다운 추첨을 보고 싶은것이 내 바램이다. 그래서 내 바램은...
1번시드: 독일,프랑스,아르헨,브라질,네덜란드,잉글랜드,이탈리아,스페인
2번시드: 나머지 유럽 8개팀
3번시드: 아시아 4팀 + 북중미 4팀
4번시드: 아프리카 5팀 + 남미 나머지 2팀 + 호주
이렇게 시드가 배정될 경우..독일(브라질),체코(포루투칼),한국,가나(호주)면 최악이고
스페인(이탈리아),스위스(폴란드),한국,앙골라(토고)면 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저의 바램을 적은 것이므로 득히 심한 태클하면 미오~~^^;;
첫댓글 우리나라는 왠지 2번시드삘이 나는..
그러게요~
지난 대회를 봐도 유럽팀중에 스웨덴,스위스,우크라이나,세르비아 몬테네그로는 3번 시드 받을거 같네요.... 울나라는 2번 시드 받을 꺼 같고.... 암튼 코트디 부아르나 우크라이나 만나는 조는 고생할 듯....
바램->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