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식 브리핑을 시작하기 전에 일러두기 편을 보시면 설명이 되어 있는데, 일자리행정통계는 고용·노동·일자리 선택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하고 있는 고용위치라서 헤드카운트를 하는 취업자 개념하고는 약간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일자리통계는 2015년 기준부터 만들기 시작했는데 작년까지는 12월 한 달 기준으로만 만들다가 올해부터는 연간 일자리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성 대상기간이 12월 한 달에서 연간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일러두기에 보시면 변경사항을 표로 만들어뒀는데요. 우선 작성기준시점이 12월에서 1년간으로 변경된 내용, 그리고 일자리 역시 12월에서 1년 기준으로 연간 일자리로 확대되었고요. 산업분류는 9차 산업분류를... 10차 산업분류가 작년 7월 1일 자로 적용이 되었기 때문에 10차 산업분류로 저희가 작성을 했습니다. 그리고 참고지표로 종사자도 저희가 연말 기준 종사자를 참고지표로 제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까지는 일자리에 보수편과 소득편을 같이 묶어서 공표를 했는데 양이 상당히 많아져서 올해 같은 경우 임금근로 일자리의 소득편은 2019년 1월에, 내년 1월에 공표할 예정입니다.
그럼 3페이지에서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작성 결과입니다.
우선, 일자리 규모 및 증감입니다.
2017년도 연간 일자리는 총 2,316만 개로 2016년 2,285만 개보다 31만 개, 1.4% 증가하였습니다.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718만 개였고,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96만 개였으며,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일자리는 302만 개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017년에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일자리는 271만 개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4페이지, 기업 특성별 일자리입니다.
우선, 기업종류별 일자리를 보시면 회사법인이 가장 많은 일자리인 1,116만 개를 제공하였고, 그다음으로 개인기업체, 정부·비법인단체, 회사이외 법인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종류별 일자리 형태의 비중을 보면, 지속일자리 비중은 정부·비법인단체가 83.1%로 가장 높았고, 대체일자리에서는 회사법인이 15.6%로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신규일자리 비중은 개인기업체가 19.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자리 증가를 기업 종류별로 보면 회사법인 14만 개, 회사이외 법인 9만 개, 정부·비법인단체 7만 개, 개인기업체 2만 개순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개인기업체에서 연간 140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고, 138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에 기업체 설립으로 94만 개, 사업 확장으로 209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나타났습니다.
회사법인에서 새로 생긴 일자리의 77.9%는 사업 확장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업으로 89만 개, 사업 축소로 182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회사법인에서 소멸된 일자리의 85.4%는 사업 축소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기업규모별 일자리입니다.
전체 일자리 중 영리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1,844만 개였고, 비영리기업의 일자리는 472만 개였습니다. 대기업은 356만 개, 중소기업은 1,488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였습니다.
영리기업 중에 대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는 19.3%를 차지하였고 중소기업은 80.7%를 차지하였습니다.
영리기업의 지속일자리 비중은 72.5%였으며, 비영리기업은 80.7%였습니다.
지속일자리 비중은 대기업은 82.8%인 반면, 중소기업은 70.1%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에 대기업의 일자리는 2,000개 감소하였고, 중소기업은 16만 개, 비영리기업은 15만 개 증가하였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제공한 신규일자리는 251만 개로 전체 신규일자리의 83.1%를 차지하였습니다.
종사자 규모별 일자리를 보시면 종사자 규모 50명 미만인 기업체에서 전체 일자리의 51.9%인 1,202만 개를 제공하였고, 300명 이상은 32.2%, 50~300명 미만은 15.9%를 제공하였습니다. 1,000명 이상은 24.3%의 일자리를 제공하였습니다.
300명 이상 기업의 지속일자리 비중은 81.3%로 300명 미만 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2017년에 증가한 일자리 31만 개 중 300명 이상 기업체에서 17만 개, 50~300명 미만에서 18만 개가 증가하였고 50명 미만에서 3만 개가 감소하였습니다.
종사자가 1~4명인 기업체의 일자리는 연간 118만 개가 생기고 153만 개가 사라져 35만 개가 감소하였습니다.
기업규모별·성별 일자리를 보시면, 영리기업에서 남자가 점유한 일자리가 62.7%로 여자보다 많았으며, 비영리기업에서는 여자가 56.1%를 점유하였습니다.
남자가 대기업 일자리의 65.5%, 중소기업 일자리의 62%를 점유하였습니다.
기업규모별·연령별 일자리를 말씀드리면, 대기업에서는 30대가 점유한 일자리가 31.9%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과 비영리기업에서는 40대가 점유한 일자리가 가장 많았습니다.
기업규모별·근속기간별 일자리입니다.
영리기업 중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근속기간은 7.4년, 중소기업은 3.0년이었으며, 비영리기업은 7.8년이었습니다.
영리기업 중 대기업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39.5세, 중소기업은 45.6세이며, 비영리기업은 44.5세였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고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13쪽에 보면요. 연령별 일자리에서... 50대, 60대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는 거의 40만 개 이상 늘어났고, 30대, 40대가 점유한 일자리가 10만 개 정도 감소했는데요. 그 원인을 어떻게 보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2017년도 기준 인구구조 형태를 보면 저희 이쪽에서 나와 있는 일자리 증감하고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으로... 그러니까 현재 10대, 20세, 19세 이하 인구는 소폭으로 줄고 있고요. 그리고 30대도 줄고 있고 40대도 줄고 있고, 50대와 60대 이상이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자리 감소, 증감도 보면 인구 증감과 정확하게 패턴이 일치한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질문> 추가로 질문드리겠는데요. 인구 증감과 패턴이 일치한다고 설명하셨는데, 인구 증가폭이나 비율 등을 다 고려했을 때 정비례한다는 의미인가요?
<답변> 통계 자체가 인구 증가폭과 일자리 증감이 정비례해서 나타나거나 그럴 수... 그러기는 좀 어려울 걸로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산업별로 다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인구가 감소한 부분에서는 일자리도 감소를 하였고, 인구가 증가한 연령대에서는 일자리도 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질문> 증가와 감소의 방향만 일치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답변> 예.
<질문> 그러면 인구 증가의 효과 이상으로 늘어나거나 인구 감소의 효과 이상으로 감소하거나 이런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까?
<답변> 그거는 조금 더 분석을 해봐야지 알겠지만, 이 자리에서 그거를 제가 직접 지금 그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고요.
<질문> 단순히 인구 증감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것이죠?
<답변> 다른 요인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뭐 다른 산업 변동이나 아니면 다른 추가적인 경제적인 이유나 그런 부분은 지금 뭐 바로 잡아내기는 쉽지가 않은데, 어쨌든 인구 증감 효과는 그 패턴하고 동일하게 보이니까 제가 그 부분을 말씀을 드린 거고요.
<질문> 남성 일자리는 여성 일자리에 대비해서 더 많이 늘었고, 감소한 부분을 보면 여성분들의 일자리가 더 많이 감소했거든요. 그건 혹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답변> 이게 남자분들하고 여자분들하고, 여성분들하고 증가하고 감소한 쪽이 약간 좀 차이가 있는데, 남성분들 일자리는 개인기업체 쪽에서 좀 많이 감소를 하였고, 그리고 그게 제조업이나 대기업체 쪽에서는 남성분들 일자리가 좀 증가하는 걸로 나타났고요. 여성분들 같은 경우는 개인기업체 쪽에서 일자리 증가가 많았던 걸로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적으로 보면 남성분들의 일자리 증감, 증감을 가지고 순증을 가지고 말씀을 드리면 남자들의 일자리가 한 20만 개 정도 늘었고, 여자들의 일자리는 한 11만 개 정도 그렇게 는 걸로 파악이 됐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걸 여쭤본 거거든요. 그러니까 남성분들, 여성분들... 그러니까 남녀의 성비만큼 인구 증감폭이 있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럼 왜 남성들의 일자리가 좀 더 많이 늘었는지.
<답변> 그러니까 아무래도 남자분들이 그 부분에 적극적으로 취업 활동이나 뭐 일자리 활동을 했다고도 볼 수 있고, 다른 여러 가지 좀 상황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전반적으로 이렇다 어떻다,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 그건 산업 분류별이나 그런 걸로 좀 더 세세하게 분석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저희가 이거는 일자리라서 저희가 가중치를 줘서 작성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1년 동안이니까, 만약에 1년에 6개월 동안 일을 했으면 일자리가 하나로 카운트가 되는 게 아니고 12분의 6이니까 0.5개 일자리로 카운트가 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남자분들은 좀 뭐라고 할까, 기간제나 기간이 좀 짧게짧게 일하는 쪽에서보다 기간이 늘게, 넓게, 길게 일할 수 있는...
<질문> 상용직?
<답변> 예. 그쪽으로 이동을 좀 많이 한 걸로 저희가 분석은 되고 있습니다. 좀 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서 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질문> 지금 후반부에 제가 드릴 질문에 대해서 살짝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게 통계가 1년 단위의 통계를 처음 내신 거잖아요?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지난번에는 12월 기준으로 하신 거고.
<답변> 예, 맞습니다.
<질문> 이렇게 통계를 1년 기준으로 하게 되면 기존과 좀 다른 점이 있습니까? 지금 뭐 1년 상용직 그런 말씀도 하신 것 같은데.
<답변> 제가 처음에 모두에 일러두기에서 간단하게 표로 말씀을 드렸었는데 변경사항에 보시면 작성기준시점이 일단 기존에 12월에서 변경되어서 1년간, 연간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전에는 12월 한 달간의 일자리를 저희가 분석을 해서 그것을 공표를 했었는데 지금은 이제 1년간의 일자리를 분석을 해서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이제 연령 같은 경우에는 전에는 12월 한 달 기준으로 하니까 당연히 12월 연말 기준 연령을 저희가 사용을 했었는데 그게 1년 기준으로 가면 대개 연앙일이라고 해서 7월 1일 자 연령을 대부분 사용을 합니다. 그래서 7월 1일 자 연령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질문> 방법적인 부분이 아니라 결과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습니까? 12월을 기준으로 한 것과 1년으로 한...
<답변> 변경사항 밑에, 그 표 밑에 보면 저희가 이제 '고용원이 없는 부동산 임대 사업자가 임금근로를 겸하는 경우는 제외하였다.' 이게 무슨 의미냐면 임금근로,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는 방을 세를 놓거나 그러면서 사업자등록을 하신 분들이 있거든요. 이분들 같은 경우에는 고용, 임대 사업을 하기 위해서 어떤 일자리가 별도로 창출이 되었다, 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저희가 12월 한 달 거만 가지고 분석을 할 때에는 이게 이제 자료가, 행정 자료가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1년간 전반을 대표로 할 수 있는가, 없는가, 그런 문제가 있어서 1년 전반에 대해서 자료를 할 때에는 전문가 회의를 거쳐서, 그러니까 고용원이 없는 부동산 임대업자가 임금근로를 겸하는 경우, 겸직하는 경우에는 저희가 제외하는 것으로 해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질문> 일자리 순증에서 특히 제조업이나 아니면 대기업에서 마이너스가 유독 이렇게 나타나는데, 그 이유는 어떻게 보시는지.
<답변> 제조업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조선업 일자리 여파가 가장 큰 것으로 파악이 되었고 그리고 그 조선업하고 그 옆에 지원하는 사업 중, 그러니까 조선, 배의 엔진을 만든다든지 그쪽에서도 일자리가 좀 감소한 것으로 그렇게 파악되었습니다.
<질문> 제조업하고 대기업 쪽은 어떤가요? 대기업도 마이너스인데.
<답변> 거의 대부분의 제조업이 대기업이기 때문에 그게 이제 같은 여파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공공부문의 비중이나 이런 부분들은 이 통계에서는 아니고 따로 다루시게 되시는 건가요? 정부·비영리단체를 그냥 공공부문이라고 이해하면 되는지.
<답변> 예. 포함은 돼 있습니다. 포함은 돼 있는데 저희가 공공부문 일자리는, 그러니까 이 통계가 나오고 1월에는 소득 부문이 나오고요. 그리고 2월에 공공부문 일자리를 별도로 공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