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이렇게' 세척 안하면 벌레 1,660마리 같이 먹을수도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영양가도 많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특히 초장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죠. 그러나 최근에 브로콜리 안에 벌레가 들어있는 사례들이 보도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연구와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브로콜리 안에 벌레가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와 올바른 세척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브로콜리에는 때때로 작은 벌레들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벌레들은 주로 작은 녹색 배추좀나방 유충으로 빽빽한 브로콜리의 잎 사이에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의 빽빽한 꽃봉오리 때문에 대충 세척했다가는 벌레가 잘 떨어지지 않아 함께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와 같은 색이며 아주 작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아 세척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2013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년간 한 명이 소비하는 냉동 브로콜리에는 평균 1,660마리의 벌레가 들어있다고 합니다.
<올바른 브로콜리 세척 방법>1.식초나 소금물 사용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아닌 소금물에 브로콜리가 푹 담기도록 넣어 30분 정도 담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식초를 희석시킨 물에 담궈둔 후 씻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흐르는 물로 헹궈내기
식초나 소금물을 사용해서 1차로 세척했다면 2차로 브로콜리를 흐르는 물 아래에 올려놓고 부드럽게 흔들어주면서 물에 담갔다 놓는 것을 반복하여 깨끗이 헹궈내세요. 이 과정에서 브로콜리의 표면과 잎 사이에 묻은 먼지나오염물질들이 제거됩니다.
3. 물 밖에서 흔들어 건조하기
세척이 끝난 후에는 브로콜리를 깨끗한 부엌 수건이나 종이 타월에 올려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물기를 흡수하여 브로콜리가 더 신선하게 보관됩니다.
브로콜리 안에 작은 벌레들이 들어있을 수 있지만, 올바른 세척과 처리를 통해 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를 소비할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면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거나 적절한 세척을 통해 벌레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건강하고 맛있는 브로콜리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