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니셜D를 보고서
가장 감명깊었던 부분에 대해서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이니셜D는 고갯길에서 빨리달리기 위한 고갯길 레이서들의 열정을 담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후지와라 타쿠미'로써 아버지로 인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뛰어난 운전실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타쿠미는 자신의 레이싱 실력에 눈을 뜨게 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배틀을 통해서 성장해나갑니다
이 애니가 재미있는 이유는 다른상대방의 차들은 최신형에 성능이 뛰어난 차들을 사용하지만
주인공인 타쿠미는 'AE86'이라는 옛날 차를 가지고 기술적인 측면에서 성능의 차이를 극복해나가기 때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5D9485267184A19)
그러다가 그 지역에 최강자라고 불리우는 '료스케'를 만나게 되어서 '프로젝트 D'라는 그룹을 결성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 D는 체계적인 구성을 갖추고 다른지역으로 원정을 떠나서 전문적으로 배틀을 하게되어
경험을 쌓고 인터넷에 자료들도 게시하는 그룹입니다
4기에서 시작되는 내용은 프로젝트 D가 다른직역으로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6525485267184A20)
이번 이니셜D 4기 6편의 처음 시작장면입니다
다른사람들보다도 더 힘든싸움이 될 이번 배틀의 상대는 현재 레이싱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모 유키'라는 프로레이서이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63B1485267184A1F)
전화를 통해서 팀의 구성원들은 소식을 전달받습니다
이 팀은 '동당스쿨'이라는 레이서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학원을 운영하고있습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에 있는 사람이 팀장님이고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되는 이유중의 하나가 이 분이 이야기하는 내용때문이죠.
그 내용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피드는 막말로 경험의 차에 의해 정해지는 거야"
"드라이빙에 재능이라는게 있다면 그건 없는 사람보다 조금 실력이 향상되는 시간이 빠른 것 뿐이야"
"노력의 양을 엎어버릴 정도의 천성이라는건 있을 수 없어"
"승패란 경험의 차다"
저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느낌은 뒷부분에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39D485267184A13)
제가 이니셜D 4기에서 6편을 꼽은 이유중에 하나는 다른 화에 비해서 레이스장면에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한장면인 '토모'라는 프로레이서가 사용하는 '사라지는 라인'입니다
얼핏보면 특별하지 않지만 핵심내용은 보이지 않는 사각을 이용해 안쪽으로 파고들어 앞서게 되는 기술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427485267184A25)
그리고 이니셜D 의 전매특허인 유로비트의 빠른 음악으로 인한 긴장감또한 이 애니의 백미라고 말할 수 있고
이 6편에서는 다른 화들과 틀리게 BGM으로 무려 3곡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신경을 많이 쓴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타이밍에 효과음들로 인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감을 주도록한점도 좋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DF7485267184B22)
애니 중간에 이러한 간단한 '이니셜D Fourth Stage PROJECT.D'라는 로고가 삽입되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43A485267184B26)
이 6편이 유명한 부분중 하나가 바로 '타쿠미'가 사용했던 '블라인드 어택'때문입니다
'블라인드 어택'이란 방금 말했던 사라지는 라인의 응용으로 타쿠미는 그런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기때문에
자신 스스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헤드라이트를 끄고서 그 라인을 만들어 낸것입니다
이 애니가 재미있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타쿠미'의 성장과정을 보는 것인데 이부분에서도
자기가 각성하여 아이디어를 사용하고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한계를 극복해나가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죠
여기에서 나오는 'Forever Young'이라는 BGM도 굉장히 좋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E2C485267184B22)
헤드라이트를 켰을때는 안쪽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위치를 선점하게 되는 것이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B82485267184B11)
하지만 프로레이서 답게 '토모'는 레이서 세계에서 있는 기술로
간단하게나마 차량 박치기를 통해서 '타쿠미'의 자세를 흔들리게 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박치기가 반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세만 흔들어 놓을 정도로 사용한다면 그건 기술에 속한다고 보아도 되겠다는
느낌으로 장면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통해서 '토모'라는 레이서는 실력적으로 '타쿠미'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FEF505267184B17)
이렇게 절묘하게 드라이빙하는 '토모'의 실력도 일품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1C3505267184C17)
마지막 골인지점이 다가오지만 도로의 공간이 적어 추월을 할 수 없어져 위기감을 느낀 '타쿠미'
아까의 각성을 통해 얻은 '블라인드 어택' 기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저녁에 운전해보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고갯길에서 헤드라이트를 끄고 달린다는 것은 살인행위가 같죠
하지만 '타쿠미'는 절박한 상황과 앞차의 헤드라이트의 불빛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 달리는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726E505267184C0C)
아래와 같이 헤이드라이트를 끄고 쫓아가게 됩니다
결과는 보신분들은 아시겠고 못보신분들은 보시면서 결과를 직접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약간의 과장도 포함이 되어있지만 애니로써는 설득력을 갖는다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49250526719700E)
여기까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았던 이니셜D 4기 6편이였습니다
명대사들을 통해서 다시한번 작품을 음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당스쿨의 팀장님의 말
"스피드는 막말로 경험의 차에 의해 정해지는 거야"
"드라이빙에 재능이라는게 있다면 그건 없는 사람보다 조금 실력이 향상되는 시간이 빠른 것 뿐이야"
"노력의 양을 엎어버릴 정도의 천성이라는건 있을 수 없어"
"승패란 경험의 차다"
'료스케'의 말
"공도최속이론의 완성을 위해 완전히 다른 두가지 접근을 통해 하나의 목표를 향하도록 했어"
"서킷에서 배운 모터 스포츠류의 테크닉을 공도에 응용시키는 정통파 스타일"
"공도에서부터 자란 공도 스페셜 리스트, 고갯길이라는 제한된 장소에서 빠르게 달리는 것만을 익힌 변칙적인 스타일"
팀장님의 말을 통해서 저는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크게 느끼는 바입니다
사람들은 보통 '저사람은 나보다 뛰어난 사람인가봐'라고 생각을 먼저 하지
'저사람은 나보다 연습을 많이 한 사람인가봐'라고 생각을 잘 안하게 되죠
즉, 그 이면의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죠
또한 내가 그러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사람에게도 뒤지지 않는 연습을 통해서 자신을 연마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료스케의 말을 통해서는
어떤일을 하기 위해서는 정도의 길을 택하거나 변칙적인 길을 택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예를 들어 학교 시험을 보는데 교과서를 독파해서 잘 볼 수도 있고
시험보는 유형을 파헤쳐서 잘 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어떤것이 반드시 옳은것이 아니라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방법이 틀린것이죠
애니메이션한편이였지만
저에게는 소중한 내용들을 주었기에 더욱 값진 내용으로 재 탄생되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타쿠미~~~~~~ 관성드리프트~~
bgm틀고 운전하다보면 어느새 미치놈이되버린 자신을 발견....
ㅋㅋㅋ 어느새 차는 160km 넘고,,
저도 이니셜디를 많이 좋아합니다~~~
맞아요. 다 마찬가지지만 고갯길은 정말 많이 달린 사람이 빠르죠. 저도 고갯길 처음다닐땐 동네 택시기사한테도 추월당한적 있네요. 블라인드 코너.. 노면 그립정도까지 파악한 로컬들과 차빨로 밀어붙이는 저랑은 코스이해도부터 차이가 있으니까요. 순정 구아방타던 능숙한 운전자가 911 타는 초보자도 딸 수 있는곳이 고갯길이니까요. 물론 다운힐에 한해서..
222222 그나저나 이니셜D 단골차량을 몰고 계시네요ㅎㅎㅎㅎ
란에보를 산 이유의 50%는 엠페러의 스도교이치 때문이죠 ㅋㅋㅋ
진짜 수십번 본 애니...저도 완전 좋아합니다.ㅎㅎ블라인드어택 첨봤을때의 충격이란 ㄷㄷ만천까지 확실히 돌려라!
헐...엄청난 분석과 정리시네요. 저도 대략 3,4번 봤습니다. 이니셜디를 보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케스케던가 료스케던가 ㅋ(동생)하고 처음 배틀할 때 아무런 긴장감도 없이 그 꺼벙한 눈빛으로 유유히 이기고 사라지는...아무리 머신 성능이 좋고 동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하루도 거르지 않는 착실한 연습과 물려받은 천부적 감각은 당해낼 재간이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이니셜~~디~~, 이니셜! 띠!
이케다니 쌘빠이~
음성지원ㅋㅋㅋㅋ
다들 이니셜D 재밌다던데, 재밌네요 잘보고 갑니다 ㅎㅎ
아~~? 과....관송 도리포또~?
돈스탑더뮤직 음악하고 어울려졌던 승부도 멋짐
저게 아마 저 프로레이서가 슬럼프에 빠져서 고민하던중에 팀감독인가? 시합나가보라고 도움많이될거다 라는 충고듣지만 프로가 어떻게 길거리 시합따위에 나가냐
장난하냐 이런 반응보이다가 그래도 믿고 따르는 감독이라 속는셈 치고 함 나깄는데 대결상대로 타쿠미 타쿠미에게 예전 초창기 열정과 자신감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초심으로 돌아가자 뭐 그런 교휸을 얻은 에피소드 아닌가요?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ㅋㅋ
정확하게 기억하고 계십니다..ㅎㅎㅎ
소백산 죽령 고갯길 2년동안 매일 차몰고 올라가서 내가 제일 빨랐는데..물론 드리프트 같은건 못했지만.ㅋ
유명산 바이크 다운힐에서 리터급으로 아무리 달려도 씨티탄 우체국 아저씨가 더 빨랐다 라는 댓글이 생각나네요
이야 간만에 보네요 ㅋ 정리 감사합니다 ㅋ
블라인드 어택에서 순간 슬로우 됐다가 음악나오면서 역전하는 장면 쥑이죠...
뽀레버~투게더~
아주 현실적인 만화였죠 여주인공이 벤츠탄 아자씨랑 조건을 하는 ㅡ.ㅡ;;
첨부터 보기에 분량이 부담스럽지 않나요?
살아있는 씨앗이 있을런지..
근데 막상 보다보면 빠져들어서 ..아직 완결이 안났기에 많이 아쉬울듯 ㅎㅎ
Running in the 90이 제일 신남 !!
오락실에서
와루이 유메
완결되기 전까지 눈뜬모습 볼 수 있을까
뒤적뒤적 하다가 보게 되네요...
역시나 저처럼 이디셜디 매니아들이 곳곳에 숨어 계시군요.
이놈의 애니때문에 제가 차에 수천들였다는 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
저때 추월할때 나오는 비지엠이 뉴제네레이션이었었나???
저 상황이 머리에 각인되어서 저 음악만 미친듯이 듣고 다녔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