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 2005.01.21 / 액션 / 121분
감독 : 진목승
출연 : 성룡, 사정봉, 양채니, 채탁연, 오언조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복면괴한 5인조의 심야침입으로 '홍콩 아시아은행'은 아수라장이 되고, 관록의 강력계 반장 '진국
영'을 비롯한 10인조 경찰팀은 갱단의 아지트로 일대 수색을 펼친다.
그러나, 그곳은 정교한 첨단 넷게임으로 장치되었고, 진반장의 눈앞에서 동료 경찰 전원이 하나,
둘.. 무차별적으로 희생되는데.
1년 후, 동료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절망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진반장 앞에, 신참경찰이라며
나타난 '정소봉'. 그는 진반장에게 인터넷상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있는 '경찰 죽이기 게임'을 알
려주며, 이 게임의 배후에 5인조 갱이 있음을 지목하는데.
한편, 도시의 빌딩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며 위험한 '익스트림 마운틴 바이크 경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5인조 갱의 일원들은 진반장에 의해 신원이 노출되자, 1년 전 살인게임을 재현하며 다시 경찰
들의 목숨을 타겟으로 삼게 되는데... 과연 이들의 정체는.. 그리고 그들의 목적은 무엇인가?
<폴리스 스토리> 특유의 성룡식 고난도 액션들이 등장하는 시리즈 5번째 작품. 젊은 반항아들로 구
성된 신출귀몰한 5인조 강도단과 그들에게 부하직원들을 잃은 강력계 반장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짜임새가 부족한 이야기를 시리즈 특유의 다양한 볼거리로 채우고 있다. 특히 도심 버스 추격씬이
볼만하며, 홍콩 컨벤션센터 지붕에서의 격투 장면, 빌딩 위-아래를 오토바이로 질주하는 추격장면
등이 볼거리로 등장한다. 특히 버스 추격 장면은 약 15억원이 투입되고, 800여명 이상의 스텝이 참
여했으며, 홍콩 당국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촬영되었다고 한다. 중국와 홍콩 현지에서는 2004
년 10월 개봉되어 <무간도 3>가 세운 흥행기록을 넘어서기도 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