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두산(425.9m)·취령산(189.5m) 산행기
▪일시: '22년 7월 26일
▪날씨: 대체로 맑음, 27~30℃
▪출발: 오후 12시 19분경 보성군 조성면 조성리 ‘석부’ 버스정류소
오늘은 전국적으로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으므로 봉두산과 취령산 두 산만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서대전역에서 07:50發 여수行 무궁화편에 올라 순천역에서 내렸고, 버스정류소에서 88번 버스에 올라 보성역 정류소에는 11시 20분경 도착하였다. 인근 햄버거 집에서 점심을 사 먹고 12시 3분경 보성行 버스에 올라 ‘조성농공단지’ 입구인 ‘석부’ 정류소에 내리니 시각은 12시 19분을 가리킨다.
(12:19) 남동쪽 ‘봉두로’를 따르다가 5분여 뒤 왼쪽(동쪽) ‘조성은곡길’에 들어섰고, 10여분 뒤 오른쪽(남남서쪽) 농로로 나아갔다. ‘덕촌’마을의 갈림길에 닿아 왼쪽으로 나아가 저수지 밑 갈림길에 이르렀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저수지변을 따르니 빈 듯한 ‘조성덕촌길 106-42’ 가옥에서 ‘현위치 사초마을, →봉두산 정상 1.73km’ 이정목과 함께 등산로가 보였다.
(12:47) 그 쪽으로 들어서니 비탈밭과 묘지를 지나 산길은 골짜기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지다 왼편으로 건계를 건너면서 잠시 뒤 대략 동북쪽 사면으로 지그재그로 이어졌다.
(13:03) 능선에 이르니 풀숲덤불 사이로 한때 정비된 산길이 이어지는데,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아 묵어가고 있다. 묵은 나무계단을 오르니 덤불이 짙어지면서 5분여 뒤 가시덤불지가 한동안 이어졌고, 이를 벗어나니 막바지 풀숲덤불이 무성해진다.
(13:32) 봉두산 정상에 이르니 ‘순천449, 1996재설’ 삼각점과 ‘해발 426.2m, ←금당리 2.40km, →제석사 0.92km·입석마을 1.97km, ↓사초마을 1.83km’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다. 왼쪽(남동쪽)으로 내려서니 7분여 뒤 ‘↑금당체육공원(능선)·금당체육공원(계곡), ↓봉두산’ 표시판이 보였고, 다음 6분여 뒤 무성한 잡목·가시덤불지를 통과하였다. 가파른 내리막을 거쳐 직진 길이 흐릿한 갈림길에 닿았는데, 직진하니 이내 길 흔적이 덤불에 묻히길래 되돌아 왼쪽(동쪽)으로 2분여 내려서니 ‘↓능선등산로(봉두산)’ 표시목에 이어 포장임도 종점에 닿는다.
(14:05) 왼편에는 묵은 쉼터(체육공원)가 보이는데, 이용자가 없는지 묵은 상태이다. 포장임도를 따라 10여분 뒤 차량출입통제 안내판이 있는 포장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몇 걸음 갔다가 도로와 멀어질 듯하여 되돌아 왼쪽으로 나아갔다. 조금 뒤 오른쪽(서쪽) 농로를 따라 마을길(‘개명안길’)에 닿았고, 도로(‘봉두로’)에 이르니 ‘↓봉두산제석사 1.2km’ 표시판과 ‘개명마을’ 표석이 보인다.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다 ‘마암’ 버스정류소가 있는 마을 입구에서 취령산을 올라보기로 하였다.
(14:32~14:37) 휴식.
(14:37) 마을길(‘몰바우길’)로 들어 2분여 뒤 ‘마암마을회관’ 앞 갈림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왼쪽에 갈림길이 보였고, 마을을 통과하여 밭에 이르니 더 이상 길이 이어지지 않는다. 되돌아서다가 마을회관에 닿기 직전 오른쪽(동남쪽) 길로 들어섰고, 사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오르니 과수밭에 이르러 길이 끝난다. 과수밭 안으로 들어 1분여 뒤 망사 하우스에 닿아 왼편으로 비끼니 비탈밭이 이어지는데, 시계 방향으로 돌아 망사 하우스 윗부분에 이른 뒤 대략 남쪽 사면을 치고 올라갔다.
(15:03) 임도에 닿아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다 4분여 뒤 오른편 절개지 사면에 보이는 돌계단을 오르니 흐릿한 능선길이 이어지다 덤불에 사라진다. 막바지 가시덤불을 헤치고 취령산 정상에 닿았으나 덤불이 무성할 뿐이다.
(15:12) 정상부를 오른편으로 비껴 북쪽으로 흐릿한 족적을 만났으나 이내 사라졌고, 절개지 돌계단을 내려서서 임도에 닿았다.
(15:22)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4분여 뒤 임도가 끝나길래 앞쪽 사면을 4분여 치고 나아가 지릉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였고, 폐묘에서 북쪽 사면을 내려서니 골짜기에 닿아 길 흔적이 애매하다. 골짜기를 따르다가 왼편에서 족적을 만나 골짜기 오른편 사면을 나아가니 길 흔적이 거의 사라졌다.
(15:37) 묵은 무덤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서쪽으로 이어졌고, 다음 무덤을 지나 포장농로에 닿았다. 이내 마을길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나아가 ‘남정중산길’을 만났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中山’ 표석이 있는 舊도로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 ‘봉두로’의 ‘중산·축동’ 정류소에 이르렀다.
(15:45~15:53) 정류소에 붙은 버스시간표를 보니 1시간 뒤에나 과역으로 나가는 버스가 있다. 잠시 고민하다가 땡볕에 지루하게 버스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움직이는 게 나을 것 같아 조성면 ‘석부’로 가기로 하였다.
(15:53) 다시 출발하여 서쪽으로 나아가 8분여 뒤 ‘남정삼거리’에 닿았고, 북쪽으로 나아가 다시 ‘석부’ 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4시 45분을 가리킨다.
(16:45) 4시 50분경 도착한 버스를 타고 보성역에는 5시 5분경 도착하였고, 이내 88번 버스에 올라 순천역에 이르니 5시 46분경이다. 김밥집에서 김밥 한 줄을 사 먹은 뒤 18:38發 용산行 무궁화편에 올라 서대전역에는 9시 29분경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