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보면은 예천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천읍에서 16km 떨어진 영주 ~ 포항을 잇는 28번 국도와 안동 ~ 상주간 916번 지방도가 관통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남서북 삼면이 낙동강 내성천으로 둘러싸인 분동형 지형으로, 비옥한 토지와 군소산맥 구릉 지로 형성되었으며, 미곡을 주로 생산하며 사과, 참깨, 고추, 마늘, 양파 등을 재배 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며, 애국지사를 비롯 많은 인재를 배출한 고장이다. 해발 300m 미만의 군소산맥이 동서로 뻗어서 50%가 산림이며 농경지가 35% 기타 15% 정도이며 토지는 대체로 비옥한 편이며 막동강 유역 및 내성천변의 사질토로 인하여 참깨, 마늘이 자라는데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으 며,산림이 낳은 관계로 인하여 밭작물인 고추를 많이 재배하는 그명성이 대구를비롯 한 대도시에 이름이 나있으며 지보농협에서는 자체 예산으로 참기름 공장을 설립 운 영하여 주 특산물인 참깨를 이용, 참기름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각 농협을통해 판 매하고 있다.
※ 시장풍경 예천에서 지보. 대구 방면으로 20분쯤 가다 보면 지보면 소재지가 있는데 지보 우체 국에서 버스 정류소까지 200m 좌우 길거리에 시장이 선다. 2차선 도로의 양편 인도 에 각종 노점상들이 들어서는데 특산물인 마늘. 고추가 한창 출하될 때는 차량 통행 에 많은 불편을 줄만큼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대가야박물관
고령군 지산리에 위치한 대가야박물관은 2005년 4월에 개장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가야의 순장 왕릉(지산리44호 무덤)을 재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금관가야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대가야의 역사를 잘 알 수 있는 귀한 박물관이다.
순장제에 대하여는 중고등학교 시절 교과서에서 막연하게 공부하였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박물관 소속의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에 따르면 왕이 세상을 떠나면 내세의 또 다른 삶을 위하여 아끼고 따르던 신하, 가솔 등을 함께 장례했다 한다. 하기사, 아무리 충실한 부하라도 어떻게 죽음까지 함께할 수 있을까... 그래서 그런지 순장된 유골들을 조사해 보면 반강제적 죽음(타살)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제도는 의미있다고 하지만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두려워했던 그 아픔들을 생각하면 무서운 제도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 삼한시대의 금관이 6개 남아있는데 그 중 2개가 대가야의 것이라는 것도 고령의 자부심을 높여준다고 한다. 박물관 바로 위에 왕릉전시관에 가보면 무덤의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놓았는데 실로 장관 그 자체이다. 대가야의 숨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 3대 악성(우륵, 박연, 왕산악)중의 한 분인 우륵... 가야말기 가실왕의 명을 받아 정정골에서 중국의 쟁을 본따 12현금인 가야금을 만들고 작곡, 연주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는 12지방의 이름을 딴 12곡명만 남아 있을 뿐 그의 작품을 볼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우륵은 대가야의 멸망 직전 신라에 망명하여 신라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박물관의 입구 한편에는 우륵의 동상이 건장하게 서있고, 맞은편에는 가야금을 제작했던 금장지비석이 있다.
가야금 재료인 오동나무를 납작하게 깎아서 촘촘히 세워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박물관 안에 들어가면 가야금 연주를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체험장도 갖추고 있어 1500년 전의 숨결을 직접 맡을 수 있다. 은은하고도 고풍스러운 가야금소리는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충분하였다.
고령에서 다시 대구쪽으로 방향을 돌려 한참 가다보면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 허브힐즈가 나온다. 입구부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간판하며 색색이 아롱다롱 장식이 잘 되어 학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곳은 전에는 냉천자연랜드로 운영하다가 2005년 6월에 복합허브농원으로 다시 개장하였다 한다.
시즌마다 특별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특히 소규모 놀이공원이 있어 더욱 즐겁다. 바이킹, 타잔체험,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고 허브 비누 만들기, 허브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가로수로 심어놓은 세콰이어나무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키가 큰데 자연농원의 운치를 한층 높여 주는데 부족함이 없다. 특별한 체험을 하지 않고 입장료만으로도 한바퀴 도는데 한시간 가량 걸릴 만큼 볼거리가 많다. 수목의 싱그러움과 맑은 자연의 향기를 마음껏 맡을 수 있는 멋진 곳이므로 꼭 들러보기 바란다.
해수욕장을 보는 듯 넓은 백사장... 병풍을 두른 듯 아담하게 펼쳐진 앞산... 지금껏 많은 유적지를 다녀 봤지만 병산서원처럼 아름다운 절경을 본 적이 없다.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은 그 옛날 서애 유성룡의 인격과 품성을 고스란히 담은 채 흔들림없는 그의 절개를 보여주고 있다.
뒷산은 화산, 앞산은 병산(屛山)으로 둘러싸인 서원은 인근에 있는 풍산현에 있던 풍산서당을 1572년 후학양성을 위해 유성룡이 이 곳으로 옮겨 온 후 광해군 때 그의 업적과 학덕을 추모하는 유림에서 사묘를 짓고 향사하기 시작하면서 명문서원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다. 그 후 흥선대원군에 의해 휘둘러진 서원 철폐의 모진 바람 속에서도 헐리지 않은 47개의 서원 중의 하나로 오늘날까지 건장하게 남아 있으면서 애국충절의 표본으로 우뚝서있게 되었다. 강물이 잔잔하게 흐르기 때문에 백사장에서 납작한 돌로 물수제비를 하면 물살을 가르며 날아가는 모습이 아주 환상적이다. 그리고 하나 의아한 부분이 있다면 하회마을에서 서원까지 들어오는 2km정도의 길이 포장이 되지 않아 다소 불편하기도 한데 왜 옛길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선조의 삶을 좀 더 실제처럼 느끼게 하려는 안동시의 의도가 담겨 있는 게 아닌가 하며 여유있게 생각하고 싶다.
우스꽝스러운 웃음을 띤 하회탈의 본 고장 ‘하회마을’~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조상들의 초가집, 기와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금방이라도 훈장님이 나와 왠 소란이냐며 호통을 칠 것 같다. 하회마을은 풍산류씨가 모여사는 마을로서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휘감고 흐르고 있어 하회(河回)라는 지명이 되었다고 한다.
마을을 중심으로 3개의 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고, 마을 앞으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과 기암절벽의 부용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숲이 절경을 이룬다. 조선전기 이래의 건축물과 하회별신굿탈놀이, 선유줄불놀이 등의 민속문화가 그대로 남아 있어 안동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기에 가장 적합한 민속마을이다. 특히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하회마을의 안녕과 풍작을 비는 별신굿 행사에 탈을 쓰고 놀이한 것으로 풍자와 해학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마을 입구에 ’하회동탈박물관‘있다. 아담한 규모이긴 하나 각종 하회탈과 외국의 탈, 과거 원시인들의 탈 등을 총망라하여 탈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다. 안동 지역은 한마디로 과거로의 여행에는 정말 넘칠 만큼 괜찮은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의 길, 대동의 꿈’... 유교문화박물관의 그랜드 모토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바른 길과 참 모습을 알려면 이 곳에 꼭 들러야 한다. 안동 한국국학진흥원 내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유교 전문 박물관인 이 곳은 2006년 6월에 세워졌는데, 우리 전통 유교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시대 유학자(선비)의 삶과 정신세계를 조명하며 전통문화의 멋과 향기 속에서 우리 삶의 뿌리를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한마디로 말하면 ‘외유내강’의 진수를 체득할 수 있는 곳이라 하겠다.
박물관 안에 들어가면 전시실이 있고, 유교기록문화관, 장판각, 영상실, 문화사랑방 등이 갖추어져 있다. 전시실에서는 유교문화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돕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동아시아 유교 연표, 한중일 유교 이야기, 한국유학의 흐름과 그 학맥 등을 알 수 있다.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 조선의 유교문화를 실질적으로 이끌었던 재지사림(지역에 생활의 근거를 둔 유학자들)의 활동무대‘, 향교, 서원 등의 활동공간 등을 보여주는 전시공간도 있다. 특히 유교가 그저 고루한 학문에 지나지 않는다는 편견을 뒤엎을 만한 증거. ’유교와 과학‘ 코너이다. 천장에 설치된 ’천상열차분야지도‘와 더불어 유교의 실용성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즐비하다. 과거와 현재, 미래는 서로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쇠사슬처럼 연결되어 서로 인과관계에 있다는 것을 잘 알려주는 좋은 체험장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드는 곳이다.
유교문화박물관이 속해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은 국학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연구 및 보존을 위해 세운 민족사관의 교육도량이라고 한다. ‘국학’이란 말은 쉽지는 않은데 ‘우리나라의 고유한 민족문화에 대한 연구하는 학문’ 또는 ‘불교나 유교처럼 외국에서 들어와 한국화된 외래문화를 제외한, 외래문화로 혼탁해지기 전의 본래적이고 순수한 우리 민족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유교박물관 뒤쪽에 위치한 ‘국학문화회관’은 외부연구자, 교육생 및 체험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시설이다. 숙박, 식사, 세미나가 가능한 공간인데, 초현대식 호텔을 보는 듯 세련되게 지어져 있다.
9. 경북산림과학박물관
안동시청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도산서원 방향으로 가다가 국학진흥원을 지나 약 1km정도 가면 왼쪽 편에 경북산림과학박물관이 있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주위 숲과 조화롭게 어울어진 이 곳은 공원처럼 한가하고 여유롭기만 하다.
조각물과 인공폭포 등을 잘 꾸며 놓아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내부로 들어가면 나무와 암석들을 절묘하게 배치하여 놓았고, 마치 밀림에 사는 타잔을 보는 듯 덩굴 숲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잘 표현해 두었다. 4개의 전시실과 임산물 전시실, 숲속체험관, 4D영상실 등을 갖추어 볼거리를 많이 갖추었고, 단체 관람 코스로는 상당히 추천할 만한 곳이다. 화려한 나무뿌리 조각물, 숲속 환경의 재현, 한겨울 설산에 있는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모습 등은 리얼한 감동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꼭 한번 들러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유물 없이 디지털콘텐츠로만 채원진 국내 최초의 박물관’이 바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이다. 시가지 중심부 문화공원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솟을대문과 한옥의 이미지를 따라 설계되었으며, 박물관에 들어서면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되는 수백년전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단체 관람으로는 장소가 다소 협소한데 한 두반 정도라면 아주 우수한 디지털 학습 장소가 될 수 있겠다.
우선 입장하면 RFID(전자태그)카드를 이용하여 성별, 이름, 이메일 등을 기록한 후 각 코너에서 개인적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최첨단 시스템을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달걀불놀이, 장원급제놀이, 안동 타임머신 여행, 엄지족댓글놀이 등을 할 수 있고, 특히 후삼국 통일전쟁의 절정 고창전투에 대한 3D애니메이션이 인상적이다. 안동에 기반을 둔 삼태사의 눈부신 활약상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결코 실망이란 있을 수 없는 훌륭한 학습 현장이라고 확신한다.
11. 예천 진호 국제양궁장
예천군 호명면에 자리 잡은 국제양궁장... 1979년 제30회 베를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 김진호선수가 각 거리와 개인 종합에서 우승하여 5관왕을 차지하여 한국은 물론 세계 양궁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 그 후 김진호 선수는 또 다른 기록을 내면서 선수생활을 은퇴하고 현재 체육학과 박사로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로 재임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경북 예천에 진호국제양궁장이 만들어 졌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지난 1995년도에 현 위치에 조성돼 경기장 규모가 웅장하고 주변 환경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양궁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규모 양궁대회 및 국내외 양궁선수 전지훈련장소로서 인기가 높고, 양궁선수라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장소로 명성이 나있는 양궁장이다. 매년 전국규모 양궁대회 및 국내외 양궁선수 전지훈련 등으로 1만6천명 ~ 2만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도에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는 양궁의 고장 예천 이미지 제고와 양궁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무료 양궁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해 매년 전국에서 1만여명 정도가 양궁체험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양궁의 산실... 양궁 체험을 위해선 사전에 예약 필수...
12. 예천 산업곤충연구소
예천 산업곤충연구소는 ‘곤충생태체험관’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연구소는 곤충 생태를 연구하는 곳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체험관 입구가 색색이 곱게 단장이 되어 학생들의 시선과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고, 야외 공원도 산뜻하게 꾸며져 있다. 1층에는 3D영상관과 기념품, 농특산물판매소가 있고, 2층에는 곤충역사관 및 생태관이 있다. 3층에는 곤충산업관과 체험학습교실이 갖추어져 있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하나 아쉬운건 중고등학생의 체험코스로는 약간 수준이 낮은 듯... 유․초등학생들에게는 인기 만점일 듯 싶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곤충 정원과 곤충생태탐방로가 있어 호젓하게 산책할 수 있는 여유도 가질 수 있다.
13. 예천 천문과학문화센터
예천군 감천면에 소재한 천문과학문화센터는 천문과학을 연구하고 보급하는 천문인과 국민에게 과학문화를 널리 보급하여 미래 과학기반을 다지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건물은 별천문대와 우주환경체험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별천문대는 508mm 대형망원경을 탑재한 주관측실과 4연식 태양망원경, 5대의 보조망원경을 갖춘 보조관측실, 우주영상실 등으로 구성되었고, 우주환경체험관에서는 우주유영, 달중력체험관, 가변중력체험관 등이 있다. 특히 우주유영체험관은 약 70m높이의 전망대에서 타워 밖으로 돌출되어 있는 유영 의자에 앉아 체험하는 것으로 실제 지구 밖 우주선에서 밖으로 나와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시설이다. 번지 점프보다 몇 배는 섬뜩한 체험인데 간이 큰 사람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인 것 같다. 아무나 탈 수 없는 지구와 우주가 하나의 조직체가 되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운행되는 신비한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