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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 29 8.10 | ![]() | 1 물 | 09:12 (491) ▲+173 22:23 (542) ▲+273 | 03:23 (318) ▼-247 15:29 (269) ▼-222 | 06:27/18:21 | 14:19/ ---- | ![]() ![]() ![]() | |
![]() 토 ![]() | 30 8.11 | ![]() | 2 물 | 10:47 (478) ▲+143 23:53 (553) ▲+272 | 05:00 (335) ▼-207 17:04 (281) ▼-197 | 06:28/18:19 | 15:04/00:40 | ![]() ![]() | |
2017年 10月 | 월령 | 물때/물흐름 | 만조시각 | 간조시각 | 일출/일몰시각 | 월출/월몰시각 | 날씨 | ||
![]() 일 ![]() | 1 8.12 | ![]() | 3 물 | 12:15 (505) ▲+200 | 06:46 (305) ▼-248 18:40 (253) ▼-252 | 06:29/18:18 | 15:45/01:34 | ![]() |
29일(금) | 오전 |
| 북서-북 | 7-11 | 0.5-1.5 | 6-11 | 0.5-1.5 | 7-12 | 1-2 | ||||||
오후 | 남서-서 | 6-9 | 0.5-1 | 5-9 | 0.5-1 | 7-11 | 1-2 | ||||||||
30일(토) | 오전 |
| 남서-서 | 3-8 | 0.5-1 | 3-8 | 0.5-1 | 7-11 | 1-2 |
2017.9.29~10.1 금토일 1물2물3물 03시
2박3일 낚시를 하기로 하고 가족전체가 가려니 구명조끼5개 낚시대 채비 등등을 준비하자니 짐도 많고 준비할게 얼마나 많은지 힘이 든다
그래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이 한몸 희생하기로 하고 근 5시간을 준비를 한거 같다
그래도 빠진게 있어서 또 챙기고 하니 보틍 정성이 아니면 가족들 전부 데리고 낚시를 간다는게 엄두가 나지 않을 일이다
02시에 일어나 부지런히 준비를 하고 사무실로 내려오니 강릉에서 오시는 이영균 홍순석님이 벌써 도착해서 기다리고 계신다
아고 멀리서오시느라고 고생마니 했습니다
한숨도 못주무시고 오셨을텐데..........
아이스박스도 세 개를 준비해서 차에 실으니 짐이 하나가득이다
바로 출발을 하고 새벽의 한가한 고속도로를 달려 무창포를 지나니 3030은 벌써 마량에 도착했다고 전화가 온다
춘장대를 빠져나와 마량으로 가고 이내 함박집으로 들어가 3030을 반갑게 만난다
아침식사를 하고는 슬러프로 가니 평일이라 그런지 좀 한가하다
아싸~ 어렵지 않게 보트를 내리고 바다로 나갔으나 어제 높았던 파도가 아직도 만만치 않고 파도가 높게 인다
그러나 허연 포말이 보이지도 않고 죽는 파도라는게 여실히 보여 진다
여기저기를 가봐도 영 시원찬아서 파도가 곧 죽을거니 아예 풀등으로 가보자고 하고
출발을 한다
그러나 파도가 만만치 않아 고무보트가 맥을 못추기에 차라리 내 보트에 타라고 하고
보트를 밧줄로 연결해 내 보트에 묶고 달리니 훨 빠르다
속도를 낼 수 없어 한참을 지루하게 달리고 달려서 풀등에 도착
유선배가 하나도 없고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
역시 한 마리도 잡히질 않는다
한 보트가 내 옆으로 와서 낚시를 한다
안잡히죠 했더니 전혀 나오질 않는다고 한다
또 한 대의 보트가 오더니 아저씨 잡혀요 한다
안나와요 했더니 어제도 풀등에서 안 나왔다고 하더니 연도로 간다고 한다
내 옆의 있던 보트도 연도하고 개야도 사이로 간다고 하고
우리는 도로 원점으로 철수를 한다
다시 한참을 달려 원점으로 가고 한곳에서 파도가 미는곳의 중류로 가서 흘리니 심심치 않게 주꾸미가 잡혀 나온다
이쪽으로 오세요 여기는 나옵니다
이것도 반가운 오늘의 조과들이다
가끔 갑오징어도 나오는데 크기가 성체가 나오고 흐르다 보면 주꾸미가 연타로 나오기도 한다
난 두 대를 펴서 하니 주꾸미가 훨 더 잘 잡히고 갑오징어도 잘 붙어 있다
한 대를 중점적으로 하고 한 대는 가끔 들어보면 묵직함이 갑오징어 인지 주꾸미인지 확연이 구분이 되고 바쁘게 낚시를 한다
파도는 점점 죽어가서 낚시 하기가 편해지고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다 보면 연타로 나오기도 하고 가끔 나오기도 하지만 7마리에서 열 마리 정도는 잡혀 나온다
그러다 갑오징어가 잡혀 나오면 조용히 올려서 등쪽에서 배를 움켜잡고 꽉 누르면 먹물을 쏘기도 하고 물을 쫘악 쏘기도 한다
배속에 물이 없어지면 먹물을 쏘지 못하는게 갑오징어 이기 때문이다
3030은 잡아도 겁이나서 과감히 움켜주지 못하니 오히려 건드려서 왕창 먹물을 쏘게 해서
보트에 여기저기 먹물이 얼룩지게 만든다............ㅋㅋ
그렇게 잡다보니 파도는 더 조용해지고 점심시간이다
몇 마리 빨리잡아 먹물라면 끓이게..........
3030하고 둘이서 주꾸미를 잡아서는 박아지에 물을 부워서 주꾸미를 넣어두고 계속 잡고는
끓는물에 주꾸미를 넣으니 먹물을 제대로 쏜다
라면을 4개 끓이고 집에서 싸가지고온 밥하고 김치를 펴놓고 얼 이쪽으로 오세요
점심식사 합시다
강릉에서 오신분들이 얼마나 맛있어 하는지 주꾸미가 정말 맛있다고 한다
바다 한가운데 보트 위에서 먹으니 더 맛있을테고 쇠주도 작은 병으로 두 개 가지고 갔으니
모자라서 더 맛있을수도 있다............ㅎㅎ
지금부터 크게 나오는 갑오징어는 내가 잡아서 저녁에 회한사라 드시게 해드릴게요
그때 맘껏 소주한잔 하세요...........ㅎㅎ
보트위에서 맛있는 만찬이 끝나고 물이 줄었으니 난 내가 아는 포인트로 들어가고
역시 굵직한 갑오징어가 물고 늘어진다
어창으로 굵직한 갑오징어를 잡는대로 집어 넣고 집어 넣고..............
어디 계세요 이쪽으로 오세요 이쪽은 잘 나옵니다............
늘 그렇지만 바다에 나오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그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가는지 그렇게 많던
사람들이 거의 없어지고 바다에는 보트가 세대밖에 보이지가 않는다
바다에 점점 붙어가는 해를 보니 얼마 안있어 어둠이 깔릴것만 같은데 밑에서는 갑오징어가
더 놀다 가라고 자꾸 붙잡고 늘어진다
유혹하지마 더 늦으면 곤란해...............ㅋㅋ
들어가시죠 낼 일찍 나와서 더 하시죠 머.................
강릉에서 오신분들도 한숨도 못자고 왔을텐데 열정이 대단하시다
보트를 올리고 마량펜션으로 들어오니 어둠이 금방 깔리고 회집에 부탁해서 만원에 갑오징어 회를 떠달라고 한다
더운물로 씻고나니 살거 같고 회를 찻아다 식당으로 들어가 둘러 앉아서 쇠주를 한잔하니
캬 맛이 좋다
갑오징어의 눈 같이 허연 속살이 다 드러난 회는 식감이 좋고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거 같다
두 팩을 떠서 하나만 먹는데도 양이 많다
한 팩은 3030 서울 집에가서 식구들하고 먹으라고 하고............
갑오징어 회에 한잔씩 달게 하고 김치찌개에 저녁도 맛있게 먹고 커피 한잔을 하고
3030은 서울로 올라가고 강릉에서 오신분들은 숙소롤 들어가신다
난 차를 몰고 보령종합터미널로 향하고 11시에 도착하는 가족들을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려 가족들이 도착을 하고 다시 마량펜션으로 와서는 알람을 맞춰놓고 잠이 들었는데 전화벨이 막 울린다
어 거북아 벌써 도착했어 나 이제 막 일어나려고...............
시계를 보니 05시40분이다
어 알람이 울리질 않았네............아니 깜박잊고 저장을 안해놨나보다
부지런히 씻고 나갔더니 거북이가 기다리고 있고 바람이 장난아니게 분다
몇시에 출발했어 바람 마니 부는게 파도가 높을거 같지
그리고 어제 밤에도 보트들이 무지하게 들어 왔고 오늘 새벽에도 무지하게 들어와서
슬러프가 장난이 아닐거야
마량에 새로 생긴 함박집으로 들어간다
예전에 마량오면 아침식사하는게 걱정이였는데 화력발전소 공사 덕분에 함박집이 생겨서
우리는 가격도 싸고 편해졌다
둘러앉아 식사를 하는데 어 현희가 들어 온다
어 현희야 오랜만이다 식사마니하고 마니잡고............
손오공은 보트를 막 내렸는데 슬러프가 무지한 전쟁이라고 차라리 천천히 들어오는게
더 날거라고 하고
효용도 도착을 해서 보트를 내렸고
우리도 해가 중천에 뜬거 같을때 들어 갔는데 줄이 어마 무시하게 늘어져 있다
할수없지 천천히 들어가야지
슬러프에 어부들이 그물을 내리며 같이 쓰니 더디게 진행이 되고 오늘도 어김없이 슬러프
가까이에 주차를 하고 간 사람들 때문에 애를 먹는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제발 주차좀 주차장에 해주시길 바랍니다
슬러프 가까운 길이나 코너에 해 놓으면 그런차 때문에 길이 좁아지고 슬러프에 츄레라 회전하기에 애를 먹어서 시간도 무지하게 걸리게 되고 어부들이 짐을 싣고 들어오다 그런 차
때문에 애를 먹게 되 어부들이 씨팔 씨팔 합니다
그러면서 낚시꾼 전체를 욕하게 되는거죠
질서정연하게 차레대로 집어넣고 빼넣고 하는데 슬러프에 들어가기 위해서 멀리 전진을 했다가 다시 후진을 하는 자리에 방금 보트를 내리고 온 사람이 그 자리가 비어 있으니 망설이며 주차를 하더니 슬그머니 바다로 간다
아저씨 거기다 주차를 하면 다른 차들 애를 먹으니 귀찬아도 다른곳에 주차좀 해주시죠
했더니 몇 번 왔다 갔다 하면 되지 않나요 한다
한번에 할걸 두세번에 하게 되고 결국 뒤에 차들이 더 밀립니다
거북이가 뒤에 있다가
아저씨 거기 주차하면 안되요 했더니
비윗장이 상하는지 거 되게 뭐라고 그러네 하면서 인상을 쓰더니 할수 없이 차를 뺀다
거북이나 나나 남자가 우리밖에 없고 내가 먼저 얼른 보트를 내리고 보트 시동을 걸어 슬러프옆에 대고 오니 거북이가 내 차를 올려 논 사이에 항구에도 바람이 마니 불고 파고가 세게치니 거북이 보트가 슬러프 가상자리에 밀려 왔다
내가 있는 힘을 다해 밀어 내는데 파도 힘을 이기기가 쉽지가 않다
이러저리 힘을 쓰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와서 도와 주신가
아고 고맙습니다 간신히 보트를 물 밖으로 밀고 얼른 올라타서 시동을 걸으려고 하는데 어 키가 없다
보트는 다시 슬러프 가장자리로 파도가 밀고 있고
망설임 없이 거북이가 보트 키를 던졌는데 나하고 거리가 멀어서 바다로 퐁당..............
어 이거 큰일이다
사태의 심각함을 알은 거북이가 신발도 벗지않고 옷 입은채로 들어와 키를 찻고
나도 얼른 내려와 내차로 인하여 슬러프가 복잡해지니 주차를 하고 내려와서는
내 보트 시동을 걸어 보트를 한손으로 잡고 키를 찾는 거북이에게 보트를 달라고 한다
한손으로 거북이 보트를 잡고 내 보트 후진을 넣어서 물 밖으로 빼 내는데 거북이 보트가 얼마나 무거운지 내 팔이 빠져 나가는거 같다
거기다 파도가 계속 밀어서 슬러프로 붙이니 더욱 힘이 들고 어부들이 길게 늘어논 밧줄이 있어서 전진하기도 쉽지가 않다
밀물이라 물은 자꾸 늘고 있고 거북이는 물속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들여다 보기도 하고
여기저기 다니며 발로 더듬거리기도 하고 하다가 한참만에 자맥질을 하고 키를 찻았다고
들어 보이며 물에 빠진 생쥐꼴을 하고는 함박 웃음을 짓는다............휴~우
그래 다행이다 찻아서...........
괸찮겠어 옷 갈아 입어야지
괸찬아요 춥지 않아요
항구 밖으로 나가니 파도가 얼마나 높은지 이거 낚시 할수 있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파도가 좀 적게 치는 곳으로 찻아 다니고 주꾸미는 가끔 나오는것도 반갑기만 하다
ㅋ 이럴려고 온게 아닌데
예보가 바뀌고 바다상황이 약속대로 가질 않는다
우리가 이 정도면 고무보트 타고 하시는 강릉에서 오신분들은 얼마나 힘이 들가.........
그래도 좀 낳은 곳을 찻아 조금씩 잡고 잡는데 집사람하고 딸은 잡아내질 못한다
집사람은 감각을 잃어 버렸고 딸은 어떤게 감각인지도 모른다.............ㅎㅎ
시간이 가면 저절로 알게 되는게 주꾸미낚시이다
두어시간 지나니 파도가 죽고 있고 이제 좀 살만하다
그러니 주꾸미도 잘 나오기 시작하고 잘 나오는곳에 보트들이 한곳으로 몰리기도 한다
거북이는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효용은 안나온다고 어디로 가야 하냐고 한다
방법이 없어 그냥 조금씩 나오는것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잡아 내.......ㅋㅋ
안녕하세요........땡큐님 오랜만입니다
오늘 잘 안나오죠
네 너무 안나오는데요
초보조사는 연도에 갔는데 거기서도 잘 안나온다고 한데요
난 손오공 옆으로 가서 하는데 몇 마리 나오더니 조용하다
다시 다른곳으로 옮기고 손오공은 연도로 간다
이곳 저곳을 하다가 파도가 아주 얌전해 지기에 식구들 주꾸미라면을 끓여서 맛있게 먹고 해주고 보트들이 몰려 있는 등대옆으로 가니 잘 나온다
강릉에서 오신분들은 파도가 높아서 펜션으로 들어 가셨다고 한다
파도도 잔잔해지고 주꾸미도 잘 나오니 어여 다시 나오세요
결국 다시 들 나오시고 주꾸미를 열심히 잡아 내신다
한참을 나오더니 조용해지고 다시 다른 포인트로 옮기니 바닥이 자갈과 바위라 가족들은 잘 잡지 못하고 나만 잘 잡아낸다
내가 7마리 집사람하고 딸이 한 마리씨 정도로
그래도 잘 나오니 계속해서 오르락 내리락
이쪽으로 오세요 여기가 잘 나옵니다...............
그러나 시간도 마니 흘렀고 오늘은 갑오징어도 잘 잡히질 않는다
결국 식구들 갑오징어회 먹이는걸 포기해야 될 정도다
늦은 시간까지 낚시를 하고 펜션으로 들어와 먹고 씻자고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밥이 막 나왔는데 손오공이 들어 온다
아고 나 빼놓고 식사를 하십니까
하고 자리에 앉아서 는 쇠주 를 한잔씩 돌리고 한참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
친구들이 밖에서 기다린다고 가봐야 된다고 한다
거북이도 술을 몇잔하고 제수씨는 감기 기운이 있어보인다
오늘은일찍 들어가 푹 자자
나도 이틀밤을 잠을 못잤고 샤워하고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알람이 울리는데 아직도 졸렵고 시계를 보니 04시30분이다
얼른 일어나 씻고 함박집으로 들어가 아침식사를 하려고 계산을 하는데 사장님이 한성루어클럽 회장님 아니신가요 한다
어 어떻게 아세요
나도 거기 가입하려고 합니다 하면서 인사를 하신다
아 그러세요 가입하세요 마량에 오면 자주 만나시겠네요..............
식사를 하고 슬러프로 가니 엥 오늘도 바람이 엄청 분다
그러나 예보가 안좋아서 그런지 보트가 많지는 않다
항구안에도 바람이 마니 불어서 파도가 마니 일고 내 보트를 항구 밖에다 세워놓고 들어와 자고 다시 고무보트를 타고 나가는데 파도에 한번 부딪치면 물이 튀어서 얼굴이 다 묻는다
그렇게 천천히 천천히 가서 보트에 타고 식구들을 달고 다른 포인트로 이동을 한다
그곳에 가니 파도도 잔잔하고 자주 자주 잡혀 나온다
갑오징어가 굵은 놈들이 나오고 주꾸미도 잘 나오고..........
난 갑오징어 굵은 놈들을 어창에 넣어서 점심에 식구들 회를 먹게 할려고 하고
주꾸미는 낚시대 두 대로 번갈아 가며 잡아 내고 잡아 내고 한다
강릉에서 오신분들도 파도도 잔잔하고 잘나오니 이쪽으로 오시라고 하고
연도로 간 손오공이 도 오공이가 좋아하는 갑오징어 여기 잘 나오니 이쪽으로 오라고 한다
상류에서 하류로 흘리며 연실 잡는데 오늘은 집사람하고 딸도 잘 잡아 낸다
손오공이가 달려 왔는데 누가 형님 한다
어 쿠브 웬일이야 어제밤에 온거야
오늘 예보가 안좋았는데도 오전낚시 하려고 오고
역시 대단한 쿠브야.................
열심히 잡고 있는데 비가 한두방울 내리기 시작한다
제발 오전만이라도 도와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비를 맞고 하는데 점점 더 비가 굵어진다
막내딸 우비 윗도리를 입히고 시간이 지나 더 내리기에 큰딸도 우비를 입힌다
거북이는 집사람이 몸살기가 있어서 추워 한다고 먼저 들어가고.........
난 낚시대 두 대가 바쁘다
모래가 있다가 돌바닥이 있다가 밧줄이 있어서 끊어 먹기도 하지만
주꾸미하고 갑오징어가 섞여서 잘 도 나오는게 이 포인트이다
오늘만 같았으면 많이도 잡았을텐데 용왕님의 심술이 또 비로 시작되는 것이다
11시가 넘으니 비가 마니도 내려서 이제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마량이 거리가 멀으니 한분은 내 보트로 마량으로 가시고 한분은 가까운 항구로 가세요
비가 오는데 한참을 달려 마량에 도착을 하니 한꺼번에 보트를 올리려고 마니도 몰려 있다
그러나 여기 슬러프에도 차를 주차하고 간사람들이 있어서 더디게 차레대로 올려야 한다
도대체 슬러프에 주차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자기 하나 편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는지 알고 있을까..............
좁아진 입구에 결국 한 대씩 들락날락 해야 하고 나도 한참을 기다려 차레가 돼서
보트를 올린다
마량펜션으로 들어와서 비가 오는데 난 보트를 닦고 짐을 정리하고 어차피 젖은 옷이니
깔끔하게 마무리를 한다음 더운물로 샤워를 하고 나니 살거 같다
갑오징어 10마리를 회를 뜨니 두 접시가 되고 한접시를 식구들이 다 못먹어서
라면에 집어 넣어서 같이 먹었다
마량펜션 사장님하고 인사를 하고 출발을 하니 2시30분이다
고속도로가 밀리지 않아서 여주에 빠르게 오고 2박3일의 낚시를 마무리 한다
멀리 강릉에서 오신 두분 파고가 예보하게 틀리게 진행이 되어
마니 잡지도 못하고 고생 마니 했습니다
다음에 날을 다시 한번 잡아서 다시한번 도전을 하시자구요............ㅎㅎ
효용 땡큐 현희 거북이 3030 손오공 쿠브 모두 만나서 반가웠고요
손오공 저녁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예보하게 틀리게 날씨와 파고가 바뀌면서 파고가 어려움을 마니 주었고
마지막은 비로 어려움을 주었다
이렇게 힘들게 낚시 하기는 별로 기억이 없는거 같다
집사람과 딸이 주꾸미낚시 가자고 하면 별로 좋아할거 같지가 않다..............ㅋㅋ
수온 탓인지 파고 탓인지
주꾸미가 현저하게 개체수가 줄은거 같고 크기도 더디게 크는거 같다
연휴가 길어서 추석을 세고 언제 바다로 갈가
파고를 유심히 보면서 달력을 본다
갑오징어를 잡아 보려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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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궁. 저도 마량에 있었습니다. 토요일 하루였구요. 오전엔 파도가 있었지만 풀등에서 잘나왔고 오후엔 잔잔해져 더 편하게 잡았었습니다. 일요일은 날이 않좋아 바로 찰수했는데 고생하셨습니다~~
아 마량에 오셨군요
풀등이 쏟아져야 재밌는데 난 금요일에 풀등에서 안나와 토요일은 아예 가지도 않았죠
마량은 포인트도 여러군데 산재해 있고
요즘은 언제 어느곳이 잘 나올지 몰라 회원들하고 긴밀히 연락이 되어야 어느정도 조과가 주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일요일 오전에 비가와도 알차게 잡고 철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다에서 만나 쇠주도 한잔해야 하는데
다음에 마량에 오시면 전화주세요.................ㅎㅎ
올해 쭈꾸미낚시는 메롱이네요~~
저마력 보트 동출로 여기저기
포인트이동을 못해서 아쉬운 보팅이었구요~
일요일은 한번흘림에 23마리까지 나오길레
따~봉을 외쳤더니 비가 비가.......흑흑
모처럼 바다에서 회원분들 많이만나서
반가웠고요
회장님 가족보팅 너무 보기좋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바닥에 닿고 하나 둘 셋 하고 들면 달려 있던 주꾸미가 이젠 전설이 되어 버렸죠
재작년 보다는 작년이 못하고 작년 보다는 올해가 더 못한 주꾸미낚시
이젠 한곳으로 회원들이 몰려서 긴밀히 연락해야
짧은 시간 주어지는 호황을 누릴수 있고 그래야 조과가 보장되기도 할거 같아요..............
전설같은 낚시는 아니였지만 식구들이 신기해하고 재밌어 하고 힘들어 하는
추억들을 만들어주고 난 열심히 보트에서 주꾸미라면 끓여 주었죠.................ㅎㅎ
이번 조행기도 어렵게 다녀 오셨네요.
인생이 그렇듯 낚시도 좋을때보다 고생할때가 더 많기도 하고 그런거죠
그래도 희망을 갖고 열정을 갖고 하다보면 복이 터지기도 하고요
티브이에 주꾸미잡는거 나오면 집사람이나 딸도 할말이 많아져서
역시 고생은 되도 잘 갔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 이번의 출조였습니다................ㅎㅎ
집사람과 즐겁게 다녀 왔습니다...ㅎㅎㅎ
배 잡아 줄사람이 없어 고생 한다고 하니 자기가 잡아 준다고 하며 따라오네요...ㅎㅎㅎ
회장님 배려로 편히 쉬다가 잘 왔습니다...ㅎㅎㅎ
회장님 감사 합니다.....ㅋㅋㅋ
물속에 잠수도 하고 다 젖은 옷을 입고 낚시를 하고
비가 오는가운데 낚시를 하고
제수씨 컨디션도 안좋은데 와서 더 고생만 했으니 다신 낚시 안간다고 할가봐 은근 걱정되네요..............ㅎㅎ
다음에는 좋은날로 잡아서 잼난 낚시 할수 있는 분위기를 잡아 주자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