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 햇살에 나른해지는 오후, 은은한 향이 감도는 차와 함께 그림, 백자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 행사를 호텔에서 마련했다. 롯데호텔과 르네상스 서울에서 각각 도예와 그림 전시회를 열어 도심 속 문화공간을 선보인다.
롯데호텔(소공동)은 가나아트센터와 함께 4월16일까지 ‘도예 전시회와 함께 하는 오후의 티 타임’을 개최한다.
1층 로비 더 라운지에서 가나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전통적인 멋의 분청과 현대적 감각의 백자 40여 가지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동안 참치 크로아상, 송화다식 등 10종류의 스낵과 다양한 홍차를 선택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세트도 마련된다. 티세트 주문고객에게는 1만2,000원 상당의 가나아트센터 열쇠고리와 핸드폰줄이 선물로 증정된다. 티세트 가격은 2만2,000원. 02-317-7131/2
르네상스서울 서울 호텔에서도 국내 유명 작가의 그림들을 전시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호텔 1층에 위치한 커피숍 벤돔에서는 4월말까지 운보 김기창, 이만익, 이석주, 황영성 등의 그림 총 12점을 공개한다. 그림들은 모두 벤돔 내부에 전시되며 전시 기간 중 작품 구입도 가능하다. 자연을 주제로 한 한국적인 정서가 동서양의 필치를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행사 기간 호텔에서 발행되는 뉴스레터 Essence of Renaissance안에 있는 커피숍 벤돔 쿠폰을 이용하면 그림전 감상과 함께 무료로 커피를 제공받을 수 있다. 02-2222-8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