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별 채취시기

약초는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약효와 유효성분이 달라지므로 종류에 따라 최적기를 알아두면 보다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1. 꽃이나 꽃가루를 쓰는 약초 매화꽃, 벚꽃,복숭아꽃, 칡꽃, 아까시나무 꽃은 꽃봉우리가 둥글게 맺혔을 때 채취 국화, 회화나무꽃, 엉겅퀴, 사프란, 부들은 꽃이 활짝 피었을 때 산목련, 관동화는 꽃봉우리가 질 무렵 2. 열매를 쓰는 약초 풀명자, 다래, 모과, 산딸기, 탱자는 조금 덜 익어 푸른빛이 약간 남아 있는것 머루, 구기자, 광나무열매, 오디, 산사, 노박열매, 으름열매는 완전하게 익은 것 채취 ※ 독이 들어있는 약초는 완전히 익은 후 채취 3. 씨를 쓰는 약초 율무씨, 익모초씨, 오미자, 산수유, 은행은 잘 여문것을 채취 4. 뿌리와 줄기를 쓰는 약초 삽주뿌리, 도라지, 잔대, 지치, 더덕 하수오, 만삼, 당귀, 바디나물은 가을철 잎이 마르고 난 다음 채취하거나 이른 봄에 새싹이 나기 전 채취 반하나, 천남성,부자 등 독성이 강한 약초들은 여름에 채취 5. 잎이나 전초를 (식물이 가장 왕성하게 자랐을 때 채취, 꽃이 피기 직전이나 활짝 피었을 때 또는 씨앗이 익기전에 등) 쑥 단오무렵 산국화 가을 뽕잎 가을철 서리가 내리고 난뒤 쓴풀 가을에 꽃이 한창 피었을 때 뿌리째 뽑아 말림 (보라쓴풀과 구별이 용이하고 쓴맛이 가장 강할 때임) 약모밀(어성초) 꽃이 필때 채취 (잎<퀘르시트린 성분>과꽃<이소퀘르시트린성분>을 채취 → 이뇨작용과 완하작용 ↑) 쥐손이풀 꽃이 필 무렵 (잎이 푸르게 마를 수 있도록 햇볕에 빨리말린다 껍질이나 뿌리껍질을 쓰는 약초 황백,물푸레나무 껍질 등의 나무껍질은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는 시기(물을 한창 빨아올릴때 껍질이 잘 벗겨짐) 뽕나무뿌리, 느릅나무뿌리 등 뿌리껍질은 가을에 황경나무껍질 여름 (여름에 물이 올라와 벗기기 쉽고 약효성분 함량이 많다 겉껍질은 버리고 속 껍질을 말려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