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 문학을 찾아서 (1)--- 고산 윤선도

[교장선생]

                 여기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해남읍 백련동 연동마을이다.

                 마을의  뒷산은 덕음산을  뒤로하고  앞으로는 조그만한 평야와 산하나를  안산(案 山) 하나를

                 정좌로  하면서 멀지많는곳에  해남대흥사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가  사적167호  녹우당(綠  雨  堂 )인것이다

                  해남윤씨  종택이다. 그이름은  뒤산중턱까지  비자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한마디로  녹우당주변은  하나의  큰 장원(莊  園 )이다. 그주변의  비자나무가  바람이  불면 나무잎에서

                  비가 떨어지는것  같다고 해서 녹우당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는  유래를  어느 책자에서 본것 같다.

                  해남윤씨는  조상  어초은(漁 樵 隱)이 이곳에  자리를  잡은이래  고산 (孤 山 ) 윤선도와  증손 공재

                  윤두서와 낙서 윤덕희 ,그의 아들  윤용 ,공재윤두서와  내리 3대가  당대의  유명한  화가가  배출한

                  가문이다.

                  우리나라  국문학상 큰거봉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윤고산을 두고라도  이렇게  훌륭한  화가 그리고

                  수많은  선비들이  배출한  가문으로  명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  고산 유적지를  한두번  답사를  한것이  아니다.  족히 10번이상은  왔을것이다.

                  이곳을  자주찾는것도 유물관에  전시된  그 수많은 책들과  국보급을  포함한 당대 훌륭한  화첩들을 보면서

                  경탄을  금할수 없는  정신세계의  진수를  접하게  된다.

                  나는  호남지방의 문학과 역사탐방을  좋아서  고향에  내려오면  곧장 즐겨 찾는데  오늘은  남도문학답사

                  제1착으로  고산윤선도 고전 문학의 젓줄 해남 녹우당을  찾기로  했다.

                  고산윤선도 (1587~1671년)는 당대의 4대문장가 계곡(谿 谷)  장유(張 維 ) 의  추천으로  효종의  사부(師 傅)

                  되셨고  예조정랑의  관직으로  항상  중앙의  무대에서  당대의 큰역활도  하였지만 곧곧한  선비로써

                  바른뜻을  관철시키는  성품으로 3번이상의  유배생활로 18여년  가까운 세월을  해남에서는 금쇄동 그리고

                  보길도를  드나들면서  우리국문학상  주옥같은  오우가(五 友  歌 )와  보길도의  남해 고도의  섬에서는

                  어부사시사 40수를 쓰시는등 후대의 우리들에게도  깊은 감명으로 접할뿐이  없는 경지에  이른다.

                  그여타도 산중신곡 ,금쇄동기 등  고산유고에  전한다.

                  특히  윤고산은  65세에  보길도 부용동 낙서재에서  어부사시사 40수를 쓰시면서 강호에  묻혀 현세의

                  복잡한세상을 떠나 사면이  바다가로  둘러싸여  있는  보길도  부용동에서 주옥같은  작품이 나오게

                   된다.

                  그의 작품 어부사시사는  국문학상  어부가(漁 父 歌 )는  악장가사와  농암 이현보의  漁 父 長 歌에서도  어렴픗이

                  찾아볼수 있지만  어부사시사는  詩 와 興 의  노래가  마치그림을  보듯 보길도 자연의  흥을 마음속에 서

                  내비치어 그표현이  어부사시사로 승화된  문장으로  우리의  귓전을 놀라게  한다.

                  여기서 어부사시사 춘사제1수를 제시해보겠습니다.

                      앞개에  안개걷히고  뒷메에  해비친다.

                      배 띄어라  배 띄어라

                      밤물은  거의지고  낮물이  밀어온다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

                      강촌 온갖 곷이  먼  빛이 더욱 좋다

                  특히  윤고산은 1616년에  병진소 즉 상소을  올려  당대의  북학파의 아첨군  이이첨을  사형에  처하라는등

                  강경한 대응에  함경도  경원으로  유배를  가게 된다.

                  그뒤로도  관직과  유배를  점철하면서  우리국문학계 큰별로 우리들의 마음을 쥐어잡게  하는  작품을

                  남기시게  되었다.또한  시조문학으로 그리고 한시등으로  문학적으로 우리역사상  남게 된다.

                  이왕  시조이야기가  나왔으니 시조한수를  읊어보면

                     월출산  높더니만은 미운것이  안개로다.

                     천황 제일봉을  일시에  가리외니

                     두어라  해펴진후면  안개아니  걷히라

                  이시조에서 미운안개는  조정의  간신배를 뜻한다는 이야기는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쓰신 "유배지에서

                  부르는  노래"에서 찾을수가  있습니다.

                  끝으로  고산유적지 답사는  그결과를  계속  못한이야기는 쓰고져합니다. 또한 못다한  이야기는  이카페

                  포토에세이방  그사진을  올려서 50 60  카페  회원들에게 같이  함께  공유하고져  합니다.

                  나는  오늘도  남도의  날씨가  더운데  땀을 뻘뻘 흘리면서 남도답사를  하였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일이고  다른회원들에게  유익하게  되었다고  하면  더이상  보람은  없습니다.

                  그날도  날씨는  더운데  답사를  다마치고 월출산의 사자봉과  천황봉 그리고  도갑사쪽의  구정봉을

                  뻐스안에서  쳐다보면서 아름다운  월출산의  비경을  쳐다보니 더웁고 피로에 쌓였던 몸도  다시한번

                  말끔히 씻어지면서 광주로  돌아오게  되었다

                                                                        나의  고향 호남에서 베드로  용상 씀

                   參 考  文 獻 : 유배지에서 부르는  노래  (전남대학교교수  박준규  저)

                                      이조500백년 명문가 이야기 (원광대학교교수  조용헌 저)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고전문학 다수책

                                       한국 역사                                                                               

                                                               고산  유물관에  소장된  미인도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교장선생]

저는 모든공직을 마치고 은퇴후의 시간을 문학과 역사공부를 .....
그래서 호남문단을 현장을 노크해보고 훌륭한 선대의 정신문화세게를 더듬고 삶을 영위하고져 합니다
고향에 올기회가 있으면 꼭 답사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못다한이야기는 포토에세이방에 지금올려놓았급니다
호남문단을 계속적으로 그리고 역사의 현장도 겸하고 있습니다- 다른회원님도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었으면 합니다--베드로용상배

[교장선생]

감사합니다
무지랭이라니요 너무서운한말씀을요 고맙고요 이런분야을 한번써보았습니다

[은숙]

예전엔 많은 학자들이 유배생활을 하면서 오히려 좋은 글이나 책을 남겼지요.
고산 윤선도님께서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보길도는 윤선도님이 병자호란을 피해 제주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잠시 피하게된 곳인데 그 아름다운 풍광에 반해
아예 거기에 은둔하게 되었고 거기서 주옥같은 글이 탄생하였다 하지요.
그리 가보고자하였던 보길도를 근처까지 갔다가 못 가 본 것이 아쉽습니다.
그리 많이 가보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도 곧 가보고자 합니다. ^*^

[교장선생]

감사합니다. 호남지역은 유배지역이다보니 이런유형의 답사지역이 많습니다
부족하지만 이런 유적답사를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이제는 은퇴를하니 이런답사가 즐겁습니다.
며칠전에도 "장성에서 "홍길동생가"와 필암서원"을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윤정]

어부사시
어부사시만 눈에 들어 오는데 기억은 아물해서요.
고향길 역사 여행을 하셨나요.

[교장선생]

감사합니다
고향 호남지역을 계속적으로 답사다니고 있습니다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져합니다

[안분양복]

고산 윤선도의 글 들이 생각 납니다.
좋은 곳을 기억나게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교장선생]

감사합니다
너무나 주옥같은 글들이 우리를 즐겁게해주고 있습니다

[교장선생]

친구님의 고마움에 감사드리고 이렇게 글이라도 올리고나면 마음이 좀후련하네 친구의글도 계속 보고있네
건강하시고 또한건필하시기를 ........

[하림]

호남 지역에는 정말 시인과 문학에 전통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봅니다,
자작시에 가끔 시를쓰고 서예가이신 김경태 시인도 서귀포 신라호텔에서 만나 봤습니다만 그분도
점잖으시고 정감이가드군요, 교장선생님도 학문과 인격과 도덕성을 갖추시고 역사학을 공부하시는 선생님에게
찬사를보냅니다,..

[교장선생]

아이구 하림선생님 반갑습니다
얼마전에 카페 생활을 접을려고 하였을때 생각이 납니다 너무나 많은 지도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글을 잘못쓰지만 이런것을 좋아합니다. 저에게 과찬의 말씀을 하여주시니 몸둘봐를 모르겠습니다

공직을 은퇴후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틈틈히 답사를 다니고 또한 못쓰는 글이나 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림선생님도 건강하시고 좋은글들을 자주 읽어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