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아침일찍 일어나서 정호와의 약속장소에 나갔습니다..<br><br>참고로, 어제 병마용가는 길에 우연히 만난 정호라는 이 대학생친구는, 고향은 청도, 현재는 중경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였답니다..<br>위아프렌드~~하길래!! "내가 너 이모뻘이야 임마!!!!!!"하고 면박도 주고 그랬지만, 사실 아무것도 몰랐던 첫 여행지에서 이 친구한테서 도움을 참 많이 받았었답니다^^<br><br>암튼, 시내버스 타고 산시역사박물관 까지 찾아갑니다.. (저는 박물관을 참 좋아라해서 그 어디를 가더라도 박물관은 꼭 들립니다^^)<br><br>평일오전인데 박물관마당에는 수백미터의 대기줄이 있어요.<br>박물관 입장료는 20위안이지만, 무료이용도 가능합니다.. <br>무료입장 대기줄은 엄청 길지만, 입장료 끊으면 옆에 별도의 통로로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저흰 고민할 거 없이 20위안내고 바로 입장했답니다... (무료입장해도, 구경할 수 있는 범위는 똑같아요)<br><br>그리고, 티켓부스 옆에 무료물품보관소가 있습니다..<br>라이터/셀카봉/폭팔물/흉기 등등 절대반입금지!! 셀카봉도 반입금지 입니다.. 참고바람~~~<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B09345B6070C834" class="txc-image" id="A_996B09345B6070C834F84B"/></p><p class="cafe-editor-text">짜자잔~~~~~~<br><br>*** 산시역사박물관(섬서역사박물관)은 중국의 3대 박물관중의 하나입니다.. 북경국가박물관/상해박물관/섬서역사박물관!!<br>고로, 서안에 오시면 요기는 꼭 들려보셔야 할 필수코스^^<br><br>*** 30위안 내면 오디오가이드 대여가능합니다. 원하는대로 언어설정 하시면 됩니다만,, 직역한건지.. 간혹 이상하게 번역이 되어있는 경우도 없지않아 있어요ㅎㅎㅎ<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2443E5B60729023" class="txc-image" id="A_99D2443E5B607290235035"/></p><p class="cafe-editor-text">입장하면 전면에 바로 보이는 당현장!!<br>우리모두 알고있는 그 유명한 서유기속의 삼장법사가 당나라시절의 실존인물인 당현장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소설입니다^^ <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5128485B60740F22" class="txc-image" id="A_995128485B60740F227B2D"/></p><p class="cafe-editor-text">바로 이사람... 이죠^^<br><br>..........<br><br>1층부터 관람을 시작합니다.. 연대별로 잘 분류되어 있어요...<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FED475B6075822B" class="txc-image" id="A_998FED475B6075822B361D"/></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D07495B60758127" class="txc-image" id="A_99CD07495B60758127F664"/></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23F495B60758318" class="txc-image" id="A_99A23F495B607583183C93"/></p><p class="cafe-editor-text">모든 박물관들이 그러하지만, 영장류의 진화과정부터 구석기, 신석기, 고대사를 지나서 근현대사까지 쭈욱!!!! <br><br>박물관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모둔 전시품들을 한점한점 자세히 볼 순 없어요... 나중엔 진짜 다리가 후들거리거등요...<br>박물관 건물뒷편에 벤치들이 놓여져있는 공원이 있어요.. 중간중간 나와서 쉬기도 하고.. 배고프면 박물관 내부의 매점에서 간단히 빵이나 컵라면 정도 드셔도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풍오듯이 간식거리 싸와서 중간중간 라운지에서 드시더라구요..<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1143F5B60775026" class="txc-image" id="A_9961143F5B607750261F52"/></p><p class="cafe-editor-text">12간지... ㅎㅎㅎ<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C63385B6077C605" class="txc-image" id="A_990C63385B6077C605CFD7"/></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9FC3D5B6077CF1A" class="txc-image" id="A_9979FC3D5B6077CF1A31CE"/></p><p class="cafe-editor-text">서안에 있는 박물관 답게, 역시나 여기에도 병마용이 있어요.<br>저 사진들은 병마용들의 얼굴사진입니다..<br>얼굴이나 표정이 제각각이죠? ㅎㅎㅎ<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3BD405B60783602" class="txc-image" id="A_99B3BD405B60783602E603"/></p><p class="cafe-editor-text">박물관전경...<br>관람 마친 후 밖에 나오면서 한장 찍어봤어요..<br>전 사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이런 조용한 장소에선 자꾸 찰칵찰칵 소리내며 사진을 못찍겠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관람에 방해될가봐서요.. 그래서 박물관 내부사진은 몇장 없습니다..<br>사진으로 안남기고 눈으로 스캔 후 제 머리속에 킵해뒀어요^^<br><br>...<br>...<br><br>박물관까지 구경하고나니 어느덧 오후...<br>어디 가까운데라도 더 가볼가 싶었지만, 다리도 너무 떨리고.. 조기체력고갈로 인하여.. 오늘은 그냥 각저 숙소에 가서 쉬다가.. 내일 다시 만나기로 했답니다..<br><br>내일의 일정은 중국 4대명산 중 하나인 하나인 화산/华山...<br><br>...<br>...<br><br>다음 날.... 2015/08/27<br><br><br>아침 일찍 일어나서, 숙소 체크아웃하고, 짐은 숙소카운터에 보관요청 후.. 또 다시 노란색 2층버스타고 기차역으로 향합니다..<br><br>서안에서 만난 이 똘똘한? 대학생친구랑 동행해서 오늘은 화산으로 떠나봅니다..<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04E465B607A2427" class="txc-image" id="A_99B04E465B607A2427FE4B"/></p><p class="cafe-editor-text">서안역에서 화산으로 가는 기차표!! 19.5위안..<br>입석으로 끊었지만 자리가 널널해서 앉아서 갔어요..<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5784C5B607B4937" class="txc-image" id="A_99E5784C5B607B493709E4"/></p><p class="cafe-editor-text">그리고 한시간 좀 넘게 달려서 도착한 화산역!!!<br>곳곳에 빨간색 플랜카드들이 참 많이 걸려있지만, 공산당만쉐!!! 뭐 이런 정치적인 문구가 아니므로.. 긴장 안하셔도 됩니다^^<br><br></p><p class="cafe-editor-text">기차역 앞에 보면 화산입구까지 운행하는 버스들이 있습니다.. <br>5위안 내고 화산입구까지 타고갑니다..<br><br>기차역에서 화산까지는 가까워요.. 택시타도 됩니다.. 두명이상이시면 택시를 권장합니다.. 요금은 20위안정도 드리면 되어요^^<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7C54E5B607C5F04" class="txc-image" id="A_9967C54E5B607C5F040558"/></p><p class="cafe-editor-text">짠!!!!!! 화산입장료.. 180위안!!<br>산외유산 서악화산!!! 이라고 티켓에 적혀있네요..<br>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도 됩니다.<br><br>*** 우리의 코스는 서봉->남봉->동봉(1박)->북봉 입니다..<br><br>입장료 미리 구입 후, 입구쪽에 있는 음식점에서 든든히 점심을 먹습니다.. 산에 올라가면 진짜로 먹을게 없을거니까요!!<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C4DF465B607E5B04" class="txc-image" id="A_99C4DF465B607E5B043A19"/></p><p class="cafe-editor-text">저는 비빔면, 정호는 우육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E04A5B607E9A32" class="txc-image" id="A_992EE04A5B607E9A329704"/></p><p class="cafe-editor-text">식당벽에 벽화처럼 그려져있는 화산지도 입니다..<br>현재 제가 있던 위치는 지도 왼쪽 아래에 있는 옥천원/玉泉院입니다.. 저기서 오른쪽 노선따라 쭈욱 올라갈거에요..<br><br>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이래보여도!! 청계산 날다람쥐라고!!!! 막 이런 자신감이 뿜뿜했었지요..... ㅎㅎㅎㅎ<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0B14A5B607FB210" class="txc-image" id="A_9990B14A5B607FB2105FD0"/></p><p class="cafe-editor-text">식사 후, 음료수랑 간식사러 매점 들렸다가 매점아저씨의 강력한 추천으로 논슬립장갑도 3위안주고 구매했어요.. 저 장갑 정말 엄청 유용하게 잘 썼답니다.. <br><br>아이스티랑, 생수, 과자, 햄, 생오이, 껌, 육포 요렇게 준비했어요.<br>동행자가 있으면 물이나 간식은 넉넉히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위로 올라갈 수록 생수 한병가격이<br>산아래2위안-산중턱10위안-산정상20위안 이 됩니다. ㅎㅎ<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59A475B6081071C" class="txc-image" id="A_99F59A475B6081071C1E64"/></p><p class="cafe-editor-text">준비 마치고 이젠 진짜로 화산입장!!!!!!<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A82465B60813212" class="txc-image" id="A_996A82465B608132125E8C"/></p><p class="cafe-editor-text">등산로 입구에 요렇게 생긴 바위가 있어요.. 요 사이를 지나가면 좋은 일이 생기고나, 결혼한 부부는 애기가 생긴다고 합니다..^^<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C43455B60819432" class="txc-image" id="A_99EC43455B60819432E63E"/></p><p class="cafe-editor-text">여기에도 이렇게 사랑의 자물쇠가 있습니다..^^<br>저 커플들이 과연 다 맺어어졌을려나....?????<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2F3425B6081D501" class="txc-image" id="A_9932F3425B6081D501541D"/></p><p class="cafe-editor-text">등산로에 중간중간 매점들이 있는데, 산의 고도와 매점판매가격이 비례합니다... 생오이가 좀 더 올라가면 10위안이 됩니다..<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DC6485B6082681D" class="txc-image" id="A_99BDC6485B6082681DFCCE"/></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6BF475B60826A02" class="txc-image" id="A_99E6BF475B60826A02FD0B"/></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71DA495B60826917" class="txc-image" id="A_9971DA495B608269176AFA"/></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8E51335B6082B907" class="txc-image" id="A_998E51335B6082B90733F7"/></p><p class="cafe-editor-text">날씨조코!!! 경치조코!!!! 기분조코!!!!!!<br>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요때까지만... ㅎㅎㅎ<br>나중엔 힘들어서 곡소리가 나옵니다... ㅎㅎㅎ<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CA8355B60830102" class="txc-image" id="A_992CA8355B608301028F48"/></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EB17415B60830743" class="txc-image" id="A_99EB17415B608307439C4E"/></p><p class="cafe-editor-text">등산로는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있어요...<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612415B6083482B" class="txc-image" id="A_996612415B6083482BE90F"/></p><p class="cafe-editor-text">중간중간 산중턱에 이렇게 숙박할 수 있는 숙소가 있습니다..<br>사진속에 손수건을 목에 두른 스마일맨이 바로 시안에서 만난 대학생친구.. 농구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친구답게 키도 많이 큽니다.<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7763D5B6083E125" class="txc-image" id="A_9907763D5B6083E1256016"/></p><p class="cafe-editor-text">돌사자인데, 코를 만지면 아들이 생긴다고 해요..<br>다들 코를 너무 많이 만져서 코만 닳아있어요...<br>저도 코를 여러번 만졌는데, 아마 나중에 저 아들부자 될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돈 많이 벌어야 겠어요... 흠!!!<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8604E5B60847402" class="txc-image" id="A_9948604E5B60847402C632"/></p><p class="cafe-editor-text">사찰도 지나가고..... 불자는 아니지만, <br>사찰을 지나갈 땐 늘 뭔가 마음이 평온해 지네요...<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7584F5B6084F503" class="txc-image" id="A_99A7584F5B6084F5036476"/></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4E2495B6084F32F" class="txc-image" id="A_9944E2495B6084F32F290C"/></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0D14F5B6084F42C" class="txc-image" id="A_99D0D14F5B6084F42C2053"/></p><p class="cafe-editor-text">슬슬 정상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br>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정말 너무 이뻤답니다..<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F97495B60852013" class="txc-image" id="A_992F97495B608520136F02"/></p><p class="cafe-editor-text">산에서 만난 고양이... <br>사람손을 많이 타서인지, 사람을 경계하진 않더군요..<br>챙겨간 육포를 덜어줬더니 맛있게 잘 먹습니다^^<br>부디 아프지말고, 산의 기운을 받아서 오래오래 잘 머물렴^^<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3C6495B60857F16" class="txc-image" id="A_9903C6495B60857F16DC8B"/></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A7584F5B60859105" class="txc-image" id="A_99A7584F5B608591053A10"/></p><p class="cafe-editor-text">무협지같은데서 많이 들었던 "화산윤검/华山论剑"<br>여기는 해발 2154.9미터..<br><br>잠간 쉬고 다시 얼어나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br>빨리 좀 더 위로 올라가서 석양을 봐야하니까요...<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C4A4B5B60866A09" class="txc-image" id="A_994C4A4B5B60866A097297"/></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79D505B60866A12" class="txc-image" id="A_99279D505B60866A12EE34"/></p><p class="cafe-editor-text">슬슬 날씨가 어두워지기 시작하고 있어요...<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25E4C5B6086BC1A" class="txc-image" id="A_99D25E4C5B6086BC1A1691"/></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B524455B6086BB06" class="txc-image" id="A_99B524455B6086BB062FF8"/></p><p class="cafe-editor-text">사진들도 이젠 슬슬 노이즈가 생기기 시작합니다..<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CBB435B6086CD16" class="txc-image" id="A_999CBB435B6086CD16753F"/></p><p class="cafe-editor-text">첩첩산중..... ㅎㅎㅎ<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94BF4B5B6086EB24" class="txc-image" id="A_9994BF4B5B6086EB249FE7"/></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4C83435B6086EC39" class="txc-image" id="A_994C83435B6086EC390C90"/></p><p class="cafe-editor-text">해지는 석양을 바라보면서... 땀을 식힙니다..<br>눈앞의 그림같은 뷰에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구요...<br><br>넋을 놓고 노을을 감상하다가, 더 어두워지기전에 빨리 동봉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재촉하는 정호얘기에, 카메라는 꺼내보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다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br><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D164C5B6089E32F" class="txc-image" id="A_991D164C5B6089E32FA747"/></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2E1E4E5B6089E91F" class="txc-image" id="A_992E1E4E5B6089E91FC6D1"/></p><p class="cafe-editor-text">해가 뉘엇뉘엇 넘어가는거 싶더니, 재빨리 어둠이 찾아오네요..<br>밤이되면 산길이 위험해지니.. 빨리빨리 서둘러서 동봉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사실 기어갔어요~~~~~~~~~~)<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9F2475B608A821E" class="txc-image" id="A_9969F2475B608A821E80CA"/></p><p class="cafe-editor-text">클라이밍을 좋아하는 제가 이걸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br>이것도 한번 타보고...;;; ㅎㅎㅎ<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D8C1505B608B0713" class="txc-image" id="A_99D8C1505B608B0713BCA0"/></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6675475B608B061F" class="txc-image" id="A_996675475B608B061F4FB7"/></p><p class="cafe-editor-text">동봉에 도착했습니다...<br>여기서 하룻밤 자고 아침에 일출을 구경할거에요~~<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0318485B608B362F" class="txc-image" id="A_990318485B608B362FDBC7"/></p><p class="cafe-editor-text">산정상에 있는 숙박업소...<br>산정상에서 텐트 대여해주는 업자들이 있습니다. 2인용텐트 1박 대여료가 600위안, 군용털코트 대여료가 100위안..<br>아무리 여름이여도, 산꼭대기의 새벽은 무쟈게 추워요~~~<br>산 정상에서 텐트치고 야외취침 해보는게 소원이라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진짜로 입 돌아갑니다.. 거짓말 같지만 입김이 나와요~<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1D2C505B608CF307" class="txc-image" id="A_991D2C505B608CF30718F4"/></p><p class="cafe-editor-text">저희는 산 꼭대기에 있는 숙소에서 한사람당 200위안씩 도미토리 10인실 방에서 잤습니다.. <br>전기는 있지만, 히터나 전기장판은 없어요.. <br>이불은 있지만 청결하진 않아요... <br>화장실은 있지만 물은 안나옵니다.. <br>생수로 양치하고, 물티슈로 얼굴과 손만 닦고 그냥 잤습니다..<br>이불냄새따위는 밀려오는 피곤함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요,, <br><br></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F15C425B608E0F25" class="txc-image" id="A_99F15C425B608E0F25B675"/></p><p class="cafe-editor-text">식당은 있는데.. 음식이 엄청 비싸요..<br>정호랑 둘이서 컵라면 하나씩 사서 먹었답니다..<br>컵라면을 밑에서 사오셔도 뜨거운 물을 구할길이 없어요.. <br>매점에서 컵라면 구매 후 매잠에서 뜨거운 물 받아야 합니다..<br>캉쓰푸 컵라면 하나가 30위안입니다.<br><br>현재의 온도16.9 (참고로 이때가 8월말) ^^<br><br>*** 저희가 머물렀던 저 산정상에 있는 숙소는 온라인예약이 안되는 곳입니다. 선착순 현장에서 예약입니다.. 저희가 다행히 좀 일찍 도착했나봐요.. 몇자리 안남았는데 운좋게 예약을 할 수 있었지만, 산길에서 만나서 몇마디 대화 주고받았던 다른 사람들은 저희보다 늦게 도착해서 예약을 못하셨더라구요..<br><br>조금 아랫쪽에도 비슷한 숙소가 여러군데 있긴 한데, 새벽에 일어나서 일출을 볼려면 여기가 명당자리랑 제일 가까워서, 이쪽에 사람이 제일 많이 몰립니다.... <br>미리미리 침대 예약해놓고 구경을 즐기세요^^<br><br><br>일출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길게요...<br>사진이 더 이상 업로드가 안됩니다....<br><br>- 투 비 컨티뉴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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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산위에 숙박료가 엄청 올랐네요.
2010년도에 갔을때만해도 60원인가 80원에 묵었었는데....
그러고보면 그래도 황산위의 다인실이 양반이네요~
샤워도 가능하고 난방도 되니까요~
화산에는 거의 90도가 되는 계단이
있어서 산 타기 재미있는 것 같아요.
제 추억도 살려주는 여행기 잘 봤습니다.
햐~~~2015년도에 산정상 도미토리가 200 원...엄청 비싸네요....
화산 창공잔도 기대해 봅니다....
비싸도 잘수있으면 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