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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쌀 수 있는 초간단 초밥도시락
쫒기는 아침출근시간이면 세수하기도 바빠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닌다는 것은 언감생심 힘든 일일 듯 싶은데요 더구나 초밥도시락이면 굉장히 럭셜한 것처럼 느껴져 어떻게 그런것까지!!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날 재료준비만 해놓으면 초밥 싸는 건 그 어떤 도시락보다 훨씬 쉽답니다. 본인 도시락 준비도 좋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해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민어철이 되면 젤 신나는게 초밥 싸기가 쉽다는 거예요. 민어는 일주일쯤 김냉 보관 가능하니 그 어떤 생선회보다 장기보관이라 좋거든요. 민어를 썰어서 초밥 싸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십여분. 최고의 도시락이죠! 잡어상자도 초밥꺼리로 너무도 반가운 것들입니다. 잡어 상자 속 싱대, 장대, 가자미류, 병어새끼, 모두 다 초밥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하나, 초절임즈시들은 상하지 않기에 도시락용으로 추천하고 싶은데요 최근에 전 전어새끼초절임이랑 시메사바랑 우메보시 넣은 치라시즈시를 주로 싸 가지고 다녔습니다.
사계절 내내 초밥도시락은 가능합니다. 횟꺼리가 마땅찮을때는 냉동해뒀던 초밥재료를 끄집어내면 되거든요^ 냉동으로 보관이 가능한 새우, 냉동해뒀던 갑오징어 모두 초밥재료로 넘넘 훌륭합니다. 그 중 제게는 시메사바가 최고의 재료가 되는데요~ 시메사바는 만든 후 하나하나 랩으로 잘 싸준 후 지퍼백-락앤락 통의 순서로 밀폐해 보관해야 합니다. 일주일 정도는 김냉에서 먹는 게 가능하지만 그 후에는 냉동보관 해두고 하나씩 꺼내서 먹으면 됩니다. 늦은 밤, 술안주로도 멋스럽지만 도시락용으로도 아주 최고랍니다!
랩으로 하나하나 싸뒀던 시메사바를 꺼냈습니다.
투명도 보세요....신선한 고등어로 만든 시메사바는 등살이 하나도 떼어지지 않고 매끈하게 주욱 벗겨집니다.
요렇게 촉촉하고 투명한 놈! 요게 바로 순희표 고등어로 만든 시메사바라는거죠^^
아무런 장식없는 심플한 시메사바 도시락입니다.
색감이 아름답죠?
요건 반찬^^ 시메사바는 미세한 비린내음이 있어 초밥에 곁들여 초생강이나 피클을 챙기기도 하지만 요렇게 소스를 뿌린 양하나 나라즈케도 좋아요~
잠깐 공부해봅시다! 이건 맛객님 솜씨입니다. 일단 시메사바를 써는 방법부터가 제 초라한 솜씨랑 다르죠? 칼을 비스듬히 하고 단면을 더 넓게해야 초밥용으로 훌륭한데 저는 칼의 각도가 좀 틀린듯합니다. 한 수 배우구요^^
요건 달큼하고 탱탱한 새우초밥입니다.
새우보다 더 좋은 초밥재료는 없는듯합니다. 달큼하고 탄력있는 식감이 밥과 어우러지면 입안에서 행복한 음악이 울려퍼지는 듯 하거든요~ 요렇게 생새우와 불에 살짝 그을린 다다끼초밥으로 준비하면 다양한 식감과 색감을 즐기며 먹을수 있습니다.
불에 살짝 그을려주면 이렇게 아름다운 색감이 됩니다.
이쯤해선.. 이 탱탱함 앞에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죠? 바로 순희표 새우입니다ㅎㅎ
이상! 바쁘고 힘든 시간에 간단하게 싸보는 소소의 초간단 초밥도시락이었습니다~!
항상 이렇게 장식없는 초라한 초밥만 준비하는게 아니라 가끔은 장식도 얹은 정성어린 도시락도 준비하는데요 그 글은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무더운 날씨에 점심 먹으러 밖으로 나가지 마시구요 이런 도시락으로 사무실 휴게실에서 동료들과 점심을 즐긴다면 그때부터 당신은 센스있는 직장인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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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님~~
바가지로 물 부으셨다구요? 정말요? ㅎㅎㅎㅎ
할머니가 뜯지말라고 소리쳐도 모른척 그분도 보통 아니시거든요
쫘~~악 한바가지욤
ㅋㅋㅋㅋㅋ 재밌네요
저두 친정집옆 화단에 하나 있는거 보고 씨받을 욕심으로 눈독 들이고 있는중인뎅..
꼭 갖고 싶습니당.
절래절래 잎은 안건들였당게요^^
근데 진짜로 물을 한바가지 부었는데 안올라오던가요???
요즘 사람들 가만 안있을텐디
거기다 글자크게써서 팻말해놓으시면 손못델텐데 ㅎㅎㅎ
네 먼저 뜯지말라고 소리쳣고
앞서도 뜯어가서 알고 또 왓던가비유
올라오면 ????
가만잇을 쏘갈 못됨
글자요?
바로 옆에 경비실잇고 뜯지말라고해도 마이동풍이라는디유
시메사바 선도가 참 훌륭합니다...
소소님 시메사바 먹어보는것을 올해 위시리스트에 올려 놓아야겠습니다..ㅎㅎ
윤도만님 첫댓글! ㅎㅎ
앞으로 자주 뵙고싶어요~!
그 스승에 그 제자 아닌가유?
반갑심더
고요한밤님이 얼마나 칭찬을 많이하시는지....소소님 얼굴한번 꼭 뵜으면..ㅎㅎ
(화들짝!!)ㅎㅎㅎ
고요언니!
내 음식에 반응은 안하더니 도만님한테는 급반응?
그럼 안되징~ ㅎㅎ
소소글 하루에 오십번은 읽고 또 읽고..
마음속으로 무한 반응하고 있쪄요~뜨겁게 뜨겁게!!ㅎ
어디서든..누구에게든..빛과 소금같은 소소님 홧팅!!
마음속으로만 무한반응하면 어떻게해요???
자주 오셔서 잘하시는 요리도올리시고 저번에 보니 또 갑오징어 사드만 ㅎㅎㅎ
혼자만 모르게 묵을려고 ..딱 걸렸어 ~~
ㅎㅎ윽!! 갑오징어 확 들켜부렀네요~~
비비나님 감사해요~ 곧 자주 뵈요!!^^
고요님 안보이면 허전하다나까요~~
발자국 꼭 남기셔요 ^^
어째서 살려고 하면 올라오지 않는 것 일까요.!?!?!? 이거 해볼려고 카페에 가입하고 활동하고 있는데 참으로 득템하기가 어렵네요...ㅡ,.ㅜ ;;
아 목포댁보고 애교 쪔 부려보세요
저번에 동생네 선물하려고 고등어 1박스햇더니
반박스로 후려깎길래 버럭질한적잇어요
선물을 반박스라니
달랑 고등어 10마리를?
지가유 명색이 퍼렁물고기 아닌가유
거기다 분명 순위안에 들엇거든요
낙심마시고 계속 도전해보세요
앞으로 갈수록 고등어가 더 맛있어질거예요.
즐겁게 기다리세요ㅎㅎ~
와~ 이건 사진도아니고 그림도아니고 소소님은 재주꾼~
전 고등어를 안좋아하는데 넘 아름답고 먹어보고 싶네요~
저번에 올려주신 유명한님 아구요리보고 넘 맛있어 보여서 저도 주문해 먹었어요~
서로의 식탁을 보며 자극받고 감동받고!
이렇게 나누는 삶이 참 좋아요^^
소소님이 글 올리시면 댓글이 장난이 아니네요,,,ㅎㅎ
아~존경합니다...!!
윤도만님 동영상에 대한 보답글도 하나 준비하겠습니다.
그땐 댓글 백 개 달아주세요 ㅎㅎ~
전 처음뵙는분인데 맛객님 싸이트에서는 뵌분같아요~~
울소소님 글올리면 최고 댓글수가 항상 ㅎㅎㅎ
팬들이 하두많아서리 ....
언제 소소님 솜씨를 따라갈꼬~~~~ 시메사바는 ,,,,,,,,,,,,ㅠㅠㅠㅠ
시메사바는 대중적인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어요.
친한 사람에게 만들라고 권해서 한마리 얻어먹는다!
좋은 방법이죠? ㅎㅎ
ㅎㅎㅎ 나랑 친한 사람~~~ 손들어 보셔요...ㅋㅋ
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해 둬야지~~ 쏘가리님 처럼 잡기장에 적어둘까?? ㅎㅎ
소소님 입은 좋겠어요.
주인 잘 만나서..
동심원님 때문에 오늘 첨 웃어요ㅎㅎ
제 입 참 불쌍해요! 먹고싶은게 뭐가 그리 많은지
잠들기 전까지 입에 뭔가를 물려놓는다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