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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FOMC 직후 열리는 FRB 의장 기자회견은 주목받는가? '투자의 힌트'를 읽어내는 요령 / 12/13(수) / 현대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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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종료 직후 열리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뉴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인데, 왜 이렇게까지 주목받는 것일까? 저서 「FRB의 구조와 경제에의 영향을 알 수 있는 책」이 있는 금리 외환 시장 평론가 쿠도 히로요시 씨가, 「FOMC 성명문」과 FRB 의장의 기자 회견으로부터, 금융 정책이나 경제의 전망을 읽어내는 힌트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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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회견은 FOMC 직후에 매번 열린다
질문을 던지는 복수의 기자 앞에 선 FRB 의장--.
TV나 인터넷 등의 뉴스 영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이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종료된 직후 진행되는 기자회견 영상입니다 .시장 참가자나 미디어의 시장 관계자뿐만 아니라 널리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나 기타 일반인들에게도 금융 정책이나 경제의 전망을 해독하기 위해 중요한 순간입니다.
금융정책에 관한 FRB 뉴스라면 눈으로 보기 쉬운 것은 적기 때문에 이 기자회견 영상이 상징처럼 자주 사용됩니다.
의장이 기자들에게 하는 말은 금융정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귀중한 정보원이 됩니다.
그럼 왜 이렇게까지 의장 기자회견이 주목받는 걸까요?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성'입니다.
이 기자회견을 통해 연준은 그 정책 결정 과정을 공개합니다. 어떤 정보를 바탕으로 무엇을 고려해 왜 그 결정을 내렸는가. 시장 참가자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일반인에게도, 이러한 정보는 FRB의 행동을 예측해, 기업이나 개인의 행동을 계획하는데 빠뜨릴 수 없습니다.
또한 기자회견은 금융시장의 예측을 안정화하고 불확실성을 불식하는 역할도 합니다.
금융시장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근거 없는 불확실한 정보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FRB가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고 그 의도를 나타냄으로써 시장의 요동을 잠재우고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도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금융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안정되고 통화정책이 예정대로 기능함으로써 경제 전체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의장 기자회견이 처음 개최된 것은 2011년 4월 27일. 그 당시 FRB 의장 버냉키(Ben S. Bernanke)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1년에 4회, 즉 분기별 개최였습니다. 그러나 2019년 파월(Jeroome H. Powell) 의장 밑에서 보다 자주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매번 FOMC 직후 개최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FOMC 회견 직후에는 의장 기자회견과 함께 FOMC 성명문이 공표됩니다. 이것은 회의 결과를 정리한 공식 성명으로, 회의에서 무엇이 결정되었는지, 왜 그 결정을 내렸는지와 같은 중요한 정보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금융시장 플레이어에게 FOMC 회의에서 토의된 내용이나 그 결과를 가장 빨리 알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이처럼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성명문을 읽고 기자회견을 듣는 등의 흐름이 미국의 금융정책과 경제동향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됩니다.
◎ FOMC 성명문에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FOMC 성명문은 회동 직후 공표되는 공식 성명문으로 회동에서 무엇이 결정됐는지 그 이유에 대해 요약해 전달하는 것입니다.
다음 그림은 실제로 2023년 5월 3일에 공표된 성명문입니다.
그 구성은
(1) 고용·물가를 중심으로 경제지표 동향
(2) 통화정책과 관련된 정치·경제 정세 등 최근 동향
(3) 물가와 고용이라는 양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통화정책 결정 내용
(4) 통화정책의 방향을 결정할 때 고려하는 다양한 정보
라고 되어 있어, 매회 대체로, 이 순서대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성명문이 공표된 직후에 시장 관계자들이 먼저 체크하는 것은 (3)의 '물가와 고용의 양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금융정책 결정 내용'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정책금리에 대한 기술이 중요한데, 여기서는 세 번째 단락의 두 번째 줄, "the Committee decided to raise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o 5-1/4 percent."입니다.
'FF환율 유도 목표 범위를 5.00%~5.25%로 인상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이전까지의 4.75%~5.00%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결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파라그래프 안에
“the Committee will continue reducing its holdings of Treasury securities and agency debt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s described in its previously announced plans.”
라고 쓰여져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가 되는 '보유자산의 압축'으로서 양적완화를 지속해 온 결과 확대된 FRB의 보유자산(미 국채·MBS)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방침대로(as described inits previously announced plans) 계속(will continue), 즉 양적완화책에 대해서는 변경이 없다고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책금리의 변경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통화정책의 결과만 알고 싶다면 이 제3파라그래프에 적혀 있는 숫자를 중심으로 내용을 체크하면 됩니다.
◎ 기자 회견에서는 기자와의 질의응답도 있다
FOMC 성명문은 FOMC 회의 결과를 간결하게 속보로 공표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면 회담 직후 열리는 FRB 의장의 기자회견은 결정사항의 상세한 설명과 결정에 이르기까지의 논의 경위와 배후에 있는 생각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내용은 대체로 성명문과 마찬가지로 최근의 금융·경제 상황의 인식을 나타내고, 그 후 금융정책에 대한 결정사항과 그 생각을 설명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기자회견에서는 일방적인 FRB 측의 설명뿐만 아니라 참석한 기자와의 질의응답 세션도 있습니다.
그 시점에서의 경제상황 인식, 구체적인 정책 도구, 혹은 미래 전망 등 금융시장 등 외부 인사들이 의문을 갖는 점이나 FOMC 성명문, 의장의 상세 설명에서도 명확하지 않다고 느낀 점이 이 교환을 통해 명확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의장 자신의 생각 등 완전히 새로운 정보가 제공되기도 합니다. 거기에서 새로운 해석이 생겨나 시장을 움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의장 설명과 마찬가지로 혹은 보기에 따라서는 그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금융 세계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에게 FRB 의장 회견의 발언 내용은 귀중한 정보원이 됩니다. 그 말 하나하나에서 경제 현황 평가나 금융 정책의 방향성, 그리고 투자 힌트를 읽어내는 것은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미국 중앙은행 수장이 하는 말은 그 순간부터 세계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의장의 발언은 단순히 듣고 읽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고르는 방법과 톤, 그리고 지난번 발언과의 비교 등 세부 사항까지 주목할 것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경계」나 「신중」이라고 하는 말이 사용되었을 경우, 그것은 경기나 물가의 장래에 대한 잠재적인 리스크가 존재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말을 찾으면 의장이 어떤 우려를 가지고 있는지,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려고 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발언 속에 특정 형용사가 없고 단순히 '증가하다', '상승하다'와 같은 말로 경제 상황이 표현되어 있는 경우 의장이 액면 그대로 경기의 순조로운 확대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표현들이 고용상황이나 금융정책에 관해 사용되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의장의 말투 변화에 주목하자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의장의 말투가 지난번 회견과 이번에 바뀌었는지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번에는 단순히 경제가 '증가'나 '상승'하고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경계'나 '신중'이라는 말을 사용했다면 의장의 경기관측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구체적인 표현에서 추상적인 표현으로 이행했을 경우에도, 그 배후에 뭔가 새로운 인식이나 견해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2023년 3월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의장이 구체적인 통화정책 방침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경제지표는 예상보다 강한 숫자가 나오고 있지만 지난 2주간 발생한 은행 시스템 문제로 은행 대출 조건이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그 영향과 금융정책에 따른 대응책을 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라고 말한 뒤,
“As a result, we no longer state that we anticipate that ongoing rate increases will be appropriate to quell inflation; instead, we now anticipate that 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그 결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서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라고 하는 말투는, 더 이상 공식 견해가 아닙니다. 대신 〈일정한 추가 긴축책이 적절해질 것이다〉라는 표현이 됩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rate increases"는 금리인상입니다만, "firming"이라는 말은 역어로서는 「긴축」으로, 금리인상뿐만 아니라, 그 외의 금융정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폭넓은 의미를 가집니다. 따라서 이 말로 바꿨다는 것은 긴축책에 대해 조금 '그렸다'는 느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때는 FOMC 회의 직전 미국 내 은행들이 부실화하는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대책에는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가 아니라 '어느 정도의 추가 긴축책이 적절할 수 있다'고 표현을 바꾸겠다고 합니다.
실제로 구체적인 금융정책에 관한 기술을 2023년 3월 FOMC 성명문과 이후 2023년 5월 성명문과 비교 대조하면 지난 3월 시점 의장회견 내용대로 변경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연준의 통화 정책 입장이 보이기 시작하다
2023년 3월 성명문
“The Committee anticipates that 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in order to attain a stance of monetary policy that is sufficiently restrictive to return inflation to 2 percent over time. In determining the extent of future increases in the target range,”
(FOMC는 시간을 들여 인플레이션율을 2%로 되돌리려면새로운 금융 긴축의 실시가 적절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향후 유도 목표 레인지의 인상폭을 결정할 때에)
2023년 5월 성명문
“In determining the extent to which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to return inflation to 2 percent over time,”
(시간을 들여 인플레이션율을 2%로 되돌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추가 통화긴축이 적절한지 결정할 때)
5월 성명문에서는 3월에 있었던 '2% 인플레이션으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적인 금융긴축 실시가 적절하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지금까지 실시해 온 금융긴축, 정책효과의 시차, 경제 및 금융 동향을 고려한다'는 것은 '유도목표 범위의 인상폭'을 정할 때부터 어느 정도의 긴축이 적절한가를 정할 때문언을바꾸고있습니다.
즉, 3월 시점에서는 「새로운 금융 긴축의 실시가 적절」할지도 모른다고, 기본적으로 「금리 인상 있음」으로 논되고 있어 향후 논의의 대상이 「유도 목표 레인지의 인상폭」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5월이 되면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문구가 사라지고, '금리 인상'이라는 말 대신 '긴축'이라는 말로 선택지를 넓히고, 이를 논의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것은, 앞서 제시한 "Asalesult…"라고 말했던 3월의 의장 기자 회견의 내용과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5월 성명문의 정보는 이미 3월 기자회견에서 공표된 것이 됩니다.
참고로 5월 FRB 의장 기자회견에서는 금융정책에 대해
“we will take a data-dependent approach in determining the extent to which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어느 정도의 추가 긴축책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법을 채택합니다)
라는 표현이 새롭게 추가되었기 때문에 여기에서도 3월까지의 '금리 인상폭'을 직접 언급한 표현에서 '긴축'이라는 후퇴한 표현이 되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FOMC 성명문'이나 'FRB 의장 기자회견' 양쪽의 문구에 대해 지난번과 비교해 변경사항이 없는지 살펴보면 FRB의 물가와 고용상황을 보는 시각, 나아가 금융정책에 대한 입장이 보입니다.
위의 예에서는 결과만 보면 3월, 5월 FOMC 모두 같은 0.25%포인트 폭의 금리인상으로 똑같지만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자세에는 변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쿠도 히로요시(금리 외환 시장 코멘테이터)
https://news.yahoo.co.jp/articles/5a313a8675ca9c2caf900413ba2668fd3b505379?page=1
なぜ、FOMC直後に行なわれる「FRB議長の記者会見」は注目されるのか?「投資のヒント」を読み解くコツ
12/13(水) 7:33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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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ビジネス
Photo by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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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連邦公開市場委員会)終了直後に行われる、FRB(連邦準備制度理事会)議長による記者会見。ニュースでよく目にする光景だが、なぜここまで注目されるのだろうか? 著書『FRBの仕組みと経済への影響がわかる本』がある金利為替市場コメンテーターの工藤浩義氏が、「FOMC声明文」とFRB議長による記者会見から、金融政策や経済の見通しを読み解くヒントを語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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記者会見はFOMC直後に毎回開かれる
Photo by Gettyimages
質問を投げかける複数の記者の前に立つFRB議長──。
テレビやインターネットなどのニュース映像で、よく見られるシーンです。
これは、FOMC(連邦公開市場委員会)が終了した直後に行われる記者会見の映像です。市場参加者やメディアの市場関係者だけではなく、広くビジネスに携わる人々やその他一般の人々にとっても、金融政策や経済の見通しを読み解くために、重要な瞬間です。
金融政策に関するFRBのニュースとなると、目で見てわかりやすいものは少ないため、この記者会見の映像が象徴のようによく使われます。
議長が記者たちに向けて発する言葉は、金融政策の方向性を示す重要な手掛かりとなり、貴重な情報源となります。
では、なぜこれほどまでに議長記者会見が注目されるのでしょうか。その理由はいくつかありますが、最も重要なものは「透明性」です。
この記者会見を通じて、FRBはその政策決定過程を開示します。どのような情報に基づき、何を考慮して、なぜその決定を下したのか。市場参加者だけではなく、それ以外の一般の人々にとっても、こうした情報はFRBの行動を予測し、企業や個人の行動を計画するうえで欠かせません。
また記者会見は、金融市場の予測を安定化し、不確実性を払しょくする役割も果たします。
金融市場は、将来の不確実性に敏感に反応します。そこで根拠のない不確実な情報に惑わされること等がないように、FRBが明確なメッセージを発し、その意図を示すことで、市場の揺れ動きを鎮め、安定させる効果があります。
長期的にも「市場の安定化」に寄与し、金融政策の効果を最大化することを目指しています。市場が安定し、金融政策が予定通りに機能することで、経済全体がより良い方向へ向かうことが期待されているのです。
議長記者会見が初めて開催されたのは、2011年4月27日。その当時のFRB議長・バーナンキ(Ben S. Bernanke)によって始められました。
当初は年に4回、つまり四半期ごとの開催でした。しかし、2019年、パウエル(Jerome H. Powell)議長の下で、より頻繁に情報を提供する目的で、毎回FOMC直後に開催するように変更されました。
FOMCの会見直後には、議長記者会見とともに「FOMC声明文」が公表されます。これは会議の結果をまとめた公式の声明で、会合で何が決められたのか、なぜその決定を下したのか、といった重要な情報をまとめています。
これらの情報は、金融市場のプレーヤーにとって、FOMCの会議で討議された内容やその結果を最も早く知る方法となります。
このように、FOMCの会合結果を待ち、声明文を読み、そして記者会見を聞く、といった流れが、米国の金融政策や経済動向を理解するための重要なステップになります。
「FOMC声明文」でポイントがつかめる
写真:現代ビジネス
FOMC声明文は、会合直後に公表される公式の声明文で、会合で何が決められたか、その理由について要約して伝えるものです。
次の図は、実際に2023年5月3日に公表された声明文です。
その構成は、
(1) 雇用・物価を中心に経済指標の動向
(2) 金融政策に関係する政治・経済情勢など直近の動向
(3) 物価と雇用の2大目標を達成するために必要となる、具体的な金融政策の決定内容
(4) 金融政策の方向性を決める際に考慮する各種の情報
となっており、毎回概ね、この順番に記述されています。
したがって、声明文が公表された直後に市場関係者がまずチェックするのは、(3)の「物価と雇用の2大目標を達成するために必要となる、具体的な金融政策の決定内容」になります。
その中でもとくに政策金利についての記述が重要で、ここでは第3パラグラフの2行目、“the Committee decided to raise the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to 5 to 5-1/4 percent.”になります。
「FFレートの誘導目標レンジを5.00%~5.25%に引き上げる」となっているので、それまでの4.75%~5.00%から0.25%ポイントの利上げを決定したことがわかります。
同じパラグラフの中に、
“the Committee will continue reducing its holdings of Treasury securities and agency debt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s described in its previously announced plans.”
と書かれているので、量的引き締めになる「保有資産の圧縮」として、量的緩和を持続してきた結果拡大したFRBの保有資産(米国債・MBS)について、これまでの方針通り(as described in its previously announced plans)続ける(will continue)、すなわち量的引き締め策については変更がないとわかります。
したがって、政策金利の変更があったのか、なかったのか、金融政策の結果だけを知りたい場合には、この第3パラグラフに書かれている数字を中心に内容をチェックすればよいのです。
記者会見では記者との質疑応答もある
FOMC声明文は、FOMC会合の結果を簡潔に速報で公表するためのものです。
それに対して、会合直後に行われるFRB議長による記者会見は、決定事項の詳細な説明と決定に至るまでの話し合いの経緯や背後にある考え方を説明するものです。
内容は概ね声明文と同様に、直近の金融・経済状況の認識を示し、その後、金融政策についての決定事項とその考え方を説明するものとなっています。
また記者会見では、一方的なFRB側の説明のみならず、出席した記者との質疑応答セッションもあります。
その時点での経済状況の認識、具体的な政策ツール、あるいは将来の見通しなど、金融市場などの外部の関係者が疑問に思うことや、FOMC声明文、議長の詳細説明でも明確になっていないと感じたことが、このやり取りで明確になることもあります。
さらに、議長自身の考えなど、まったく新しい情報が提供されたりする場合もあります。そこから新たな解釈が生まれ、市場を動かすこともあります。したがって、議長説明と同様、あるいは見方によってはそれ以上に重要です。
金融の世界で活躍する人々にとって、FRB議長会見の発言内容は貴重な情報源となります。その言葉の1つひとつから、経済の現状評価や金融政策の方向性、そして投資のヒントを読み解くことは、市場で成功するために非常に重要です。
なぜなら、米国中央銀行のトップが発する言葉は、その瞬間から世界の金融市場に大きな影響を及ぼすからです。
しかし、議長の発言は、ただ単に聞いて読み解くのではなく、その言葉の選び方やトーン、そして前回の発言との比較など、細部まで注目することが求められます。
例えば、「警戒」や「慎重」といった言葉が使われた場合、それは景気や物価の将来に対する潜在的なリスクが存在することを示し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このような言葉を見つけたら、議長がどんな懸念を持っているのか、それが具体的に何を意味するのかを理解しようとする必要があります。
逆に、発言の中に特定の形容詞がなく、単に「増加する」、「上昇する」というような言葉で経済状況が表現されている場合、議長が額面通りに景気の順調な拡大を認識していることを示しているのかもしれません。
このような表現が、雇用状況や金融政策に関して使われているときにも同じことがいえます。
議長の「言葉遣いの変化」に注目しよう
写真:現代ビジネス
しかし最も重要なのは、議長の言葉遣いが前回の会見と今回で変わったかどうかを見ることです。
例えば、前回は単純に経済が「増加」や「上昇」していると述べていたのに、今回は「警戒」や「慎重」という言葉を使っていた場合、議長の景気の見方が変わった可能性があります。
また、具体的な表現から抽象的な表現に移行した場合も、その背後に何か新たな認識や見解が存在しているかもしれません。
例えば、2023年3月のFOMC後の記者会見で、議長が具体的な金融政策の方針について説明している部分では、
「経済指標は予想以上に強い数字が出ているものの、過去2週間に起きた銀行システムの問題から、銀行の貸し出し条件の厳格化が生じています。その影響と金融政策による対応策を決めるのは時期尚早です」と述べた後に、
“As a result, we no longer state that we anticipate that ongoing rate increases will be appropriate to quell inflation; instead, we now anticipate that 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その結果、〈インフレ抑制のために利上げを続けることが適切だろう〉という言い方は、もはや公式見解ではありません。代わりに〈一定の追加引き締め策が適切になるだろう〉という表現になります)
と述べています。
“rate increases”は利上げですが、“firming”という言葉は訳語としては「引き締め」で、利上げに限らず、その他の金融政策でも使える幅広い意味を持ちます。したがって、この言葉に変えたということは、引き締め策について、少し「引いた」感じは否めません。
このときは、FOMC会合の直前に米国内の銀行が経営破綻する問題が生じたため、それを受けてインフレ対策には「利上げが適切」ではなく、「ある程度の追加引き締め策が適切かもしれない」と表現を変えると言っています。
実際に、具体的な金融政策に関する記述を2023年3月のFOMC声明文と、その後の2023年5月の声明文と比較対照すると、この3月時点の議長会見の内容通りに変更されていることがわかります。
FRBの金融政策のスタンスが見えてくる
・2023年3月の声明文
“The Committee anticipates that some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in order to attain a stance of monetary policy that is sufficiently restrictive to return inflation to 2 percent over time. In determining the extent of future increases in the target range,”
(FOMCは、時間をかけてインフレ率を2%に戻すためには、さらなる金融引き締めの実施が適切かもしれないと見込んでいます。今後の誘導目標レンジの引き上げ幅を決める際に、)
・2023年5月の声明文
“In determining the extent to which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to return inflation to 2 percent over time,”
(時間をかけてインフレ率を2%に戻すために、どの程度の追加金融引き締めが適切かを決定する際に、)
5月の声明文では、3月にあった「2%インフレに戻すために、さらなる金融引き締め実施が適切」の文を削除して、「これまで実施してきた金融引き締め、政策効果のタイムラグ、経済や金融の動向を考慮する」のは、「誘導目標レンジの引き上げ幅」を決めるときから、「どの程度の引き締めが適切か」を決めるとき、に文言を変えています。
つまり、3月時点では「さらなる金融引き締めの実施が適切」かもしれないと、基本的に「利上げありき」で論じられていて、今後の議論の対象が「誘導目標レンジの引き上げ幅」になっています。
これが5月になると、「利上げありき」とする文言が消え、「利上げ」という言葉のかわりに「引き締め」という言葉で選択肢を広げ、これを議論の対象とする、と書かれています。
これは、先に示した“As a result……”と言っていた3月の議長記者会見の内容と同じです。したがって、この5月の声明文の情報は、すでに3月の記者会見で公表されていることになります。
ちなみに、5月のFRB議長記者会見では金融政策について、
“we will take a data-dependent approach in determining the extent to which additional policy firming may be appropriate.”
(どの程度の追加引き締め策が適切かを判断するために、データに基づいた手法を採用します)
といった表現が新たに加わっているため、ここでも3月までの「利上げ幅」に直接言及した表現から、「引き締め」という後退した表現になっています。
以上のように、「FOMC声明文」や「FRB議長記者会見」の両方の文言について前回と比べて変更点がないかを探ると、FRBの物価や雇用情勢の見方、ひいては金融政策におけるスタンスが見えてきます。
上の例では、結果だけを見れば、3月、5月のFOMCともに同じ0.25%ポイント幅の利上げでまったく同じなのですが、FRBの金融政策に対する姿勢には変化があるといえます。
工藤 浩義(金利為替市場コメンテータ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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