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 필리핀에 미혼모가 많은 15가지 이유
필리핀에 살면서 미혼모를 아주 많이 보았다. 필리핀의 어느 지역을
가도 미혼모는 쉽게 볼 수 있다. 필리핀 십 대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필리핀의 많은 미혼모들은 자신이 미혼모라는
사실을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필리핀에 미혼모가 많은 15가지
이유가 있다.
1. 피임을 반대한다.
필리핀은 천주교 국가이다. 천주교는 공식적으로 피임을
허락하지 않는다. 정부에서 피임약이나 콘돔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것을 반대한다. 천주교는 인공적으로 산아제한을 원하는
정부의 정책을 반대한다.
2. 낙태를 허락하지 않는다.
필리핀에서 낙태는 불법이다. 불법적인 낙태를 도와줘도 법적인
처벌을 받는다. 불법적으로 낙태수술을 받다가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여성들도 많다. 필리핀 여성이 임신을 하면 아이를 낳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3. 이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필리핀은 법적으로 이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이혼 대신 별거하는
커플이 많다. 아이를 여성이 맡아서 키우는 경우가 많다.
4. 결혼 무효 소송에 비용, 기간이 많이 걸린다.
필리핀에서 이혼 대신 법적으로 이혼 무효 소송을 해야 한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소송이 끝나려면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많은 필리핀 여성이 이 재판 비용이 없다. 재판 기간도 오래 걸린다.
할 수 없이 미혼모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5. 자녀는 선물이고 축복이라고 믿는다.
천주교의 영향과 전통적인 관습의 영향으로 인해 자녀를 낳는
것이 축복이라고 믿는다. 비록 미혼모라 할지라도 자녀는 신의
선물이고 자녀를 낳는 게 축복이라는 사상이 널리 퍼져있다.
6. 성교육이 필요하다.
필리핀에서 12~20세 미만의 여성 중에 성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개신교회, 학교, 가정에서 성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7. 미혼모에 대해 관대하다.
필리핀에 미혼모가 아주 많아서 미혼모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이 아주 관대하다. 법적으로 미혼모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시행되고 있다.
8. 가족들이 아이를 돌봐준다.
필리핀 가정에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임신을 하면 처음에는
충격을 받고, 그 이후에는 비난을 하지만 아이를 낳으면 아이를
공동으로 양육하는 관습이 있다.
9. 가난의 악순환이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는 여성 중에 미혼모가 많이 나온다.
가난한 환경 때문에 어린 나이부터 피임을 하지 않고 성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10. 십 대 임신율이 높다.
전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은 정책적으로 십 대 임신율을 줄여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가난한 지역이나 농촌에서는 십 대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11. 자녀를 많이 낳는 문화.
필리핀은 전통적으로 농업 중심의 사회이다. 필리핀 농촌 지역에서는
자녀를 많이 낳는 문화가 있다. 미혼모도 대책 없이 아이를 많이 낳는
경우가 많다.
12. 여성이 아이를 키우고 책임지는 문화
필리핀에는 무책임한 남성들이 많다. 교제하는 여성이 임신했다고
하면 도망가는 남성이 아주 많다. 남성은 새로운 여성을 만나서 새로운
가정을 이룬다. 여성은 계속 홀로 아이를 키워야 한다.
13. 법적인 문제다.
필리핀에는 무책임하게 여성을 임신 시키고 도망을 가도 법적 처벌이
강력하지 않다. 남자가 도망가면 그만이다. 남성이 도의적인 책임을
진다고 약간의 돈을 주는 경우도 있다.
14. 필리핀에 방문한 외국인이 자녀를 버리고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필리핀 여성은 외국 남성에 대해서 아주 호의적이다. 가난을 벗어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외국인과 동거하거나 성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필리핀에 방문한 한국 남성(유학생)들도 필리핀 여성과 동거하거나
성매매를 많이 한다. 필리핀 여성이 임신했다고 하면 한국으로 도망가
버린 경우가 많아서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다. 필리핀에서 코피노 문제는
아주 심각한 사회문제다. 외국인이 필리핀 여성과 자녀를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많다.
15. 식민지 관습.
필리핀은 스페인과 미국, 일본 등의 지배를 받았다. 400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필리핀의 많은 여성이 성폭력과 성적인 학대와 피해를 당했다.
길고도 힘든 식민지 사회의 배경이 지금도 필리핀 여성이 피해를 당하고
책임을 지는 관습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