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대출 급증에, 심상치 않은 서울 아파트 가격
조선일보
입력 2024.06.17. 00:20업데이트 2024.06.17. 07:57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6/17/MWF2O6NEGBCRJDAQSBRXVD3XR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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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3일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스1
지난 4월과 5월의 은행 대출 순증액이 29조8000억원으로, 1분기(28조6000억원)를 넘어섰다. 기업 대출이 증가한 탓도 있지만 부동산 거래가 늘면서 가계 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4월과 5월에 은행 가계 대출은 각각 5조원, 6조원씩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가계 대출 순증액의 90~95%를 차지한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은 최근 서울의 아파트 거래 증가 및 전세가 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7980건(14일 계약일 기준)으로, 2021년 상반기(2만5820건) 이후 가장 많다. 2분기 들어 특히 거래가 많아졌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3% 후반대까지 떨어진 데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작년 5월부터 56주 연속 상승한 탓에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구매 수요가 늘었다. 여기에다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로 내년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도 작용했다.
서울의 아파트는 공급 절벽에 직면했다. 당장 내년과 내후년에 수도권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도 크게 줄어든다. 앞으로 3~5년 뒤 집값을 좌우할 서울의 아파트 인허가는 지난 2년간(2022~2023년) 4만6621가구로, 그 직전 2년(2020~2021년) 대비 45%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 전체의 아파트 인허가 물량도 27% 감소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를 풀고 5년 내 주택 270만호(수도권 160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했지만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공사비가 치솟고 건설 경기 침체로 계획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공급 절벽이 닥쳐오는데 수요만 빠르게 늘어난다면 가격 상승은 불 보듯 뻔하다.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는 것은 서울만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나라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지방은 미분양 아파트 적체 등으로 여전히 얼어붙었다. 서울만 아파트 가격이 치솟을 경우 자산 양극화도 더 심해진다. 정부는 가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야 하고, 부동산 때문에 국민이 더 고통받지 않도록 민주당도 부동산 관련 법안에는 적극 협치해야 한다.
M.Ko
2024.06.17 04:06:16
이런데도 선제적 금리인하를 하겠다고? 이창용은 무엇이 종국적으로 국익에 부합할지 잘 생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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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6.17 07:23:12
부동산 급등으로 인한 부작용을 굳이 말할 필요없고, 서민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주택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고자 관계 부처는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초저출산 현상 중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내 집 마련에 걸림돌인 부동산 가격 안정이 시급함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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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2024.06.17 06:17:36
이재명이 자신의 사법리스크 없애주면 부동산 공급정책에. 협조하겠다고 몽니부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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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6.17 05:11:14
정부의 의도적 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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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6.17 04:23:17
윤정권의 기업은 국가라고 구호를 외처데도 가계대출이 무려29조 8천억원이라니 이는 아파트 가격에 많은 영향을 비치는 것으로 볼수 밖에 투기꾼들의 작전세력들 준동이 라고 볼수 밖에 없어 윤정권이 부동산투기 못잡으며는 또하나의 윤정권 무능을 드러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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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blue****
2024.06.17 07:59:36
우리가 윤대통령을 뽑은것은 문재인이 따따블로 올려놓은 아파트 집값을 제자리로 돌려 놓겠다는 ▷선거공약을 하기에 선택 한것이다! ... 그런데 어쩐일인지 집값 상승의 원인인 ▷다주택자들의 부동산법 규제 들은 다~ 풀어주고! ⇒ 집값을 잡기는 커녕 다시 올리고 있다! ... 윤대통령은 청년들이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월급을 한푼 않쓰고 저축해도 86.4년이 걸린다는 발표!>는 알기나 아시는가? ▶ 저출산이 왜 생기는가? ... 집이 있어야 결혼하고 그래야 아이들이 늘어날것 아닌가? ▶ 집값 공약대로 임기내에 무조건 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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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스티얼 엔젤
2024.06.17 09:52:07
가계대출 줄이려는 노력 안하는 정부. 직무유기로 ㄱ느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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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Fi****
2024.06.17 09:25:19
지금의 망국적 부동산 거품의 일등공신은 지난 정권이다 하지만 지금 싯점에서 다시 부동산이 폭등한다면 윤정권의 책임이다 폭락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위해서 대출을 강하게 규제하지 않은 것은 이해가 되지만 다시 뛴다면 이건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강력한 대출규제와 금리인상과 획기적 공급으로 부동산 거품 확실히 빼자 부동산 정책 실패하면 우파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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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네
2024.06.17 09:19:37
'내년과 내후년에 수도권에 공급될 아파트 물량'(?) '올해[今年]-내년(來年)-후년(後年)-내후년(來後年)' 순이다. 내후년에 ‘올해의 다음다음 해’란 뜻이 최근에 추가되어 '2026년인지 2027년인지' 알 수 없게 된다. '내년과 내후년'이 아니라 '내년과 후년'이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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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2024.06.17 07:58:42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 가계대출에 문제가 발생을 하는 경우 경제적으로 큰 위협 요소가 될 것인데, 집값의 상승은 조급한 마음의 소유자가 불안해서 그런것 같다. 많은 분들이 경기상황이 저조하면서 바닥으로 추락을 하고 있는데 참으로 걱정스럽다. 집값은 폭락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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