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만의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해주는 사진(추가설명)

[스티브잡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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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퀸베스 섬에서 기름제거 작업을 하는 인부의 장화에 기름이 붙어난 모습

허밋 게가 기름으로부터 빠져나오는 발자취입니다.

멕시코만에 해변에 수영금지령이 내려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석유기름과 함께 바닷물에 들어있네요.

주민이 펜사콜라 해변에서 석유 타르를 수거하는 모습

죽은 해파리가 석유기름떼에 엉겨붙어 있습니다.. 동물들이 무슨죄라고..

멕시코만 베니스해변에서 수중의 따개비에 석유때가 끼어있숩니다.

멕시코만 퀸베스 섬의 기름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북이가 기어들어갑니다.

황폐화된 해변을 촬영하는 주민

작업자들의 분투1

작업자들의 분투2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맘아팠던사진

모든건 인간들이 벌여놓은 일인데

상처는 저들이 받고있네요... 너무나 미안함에 눈물이나네요...

'이왕이렇게된거 처리잘해라!'라는 말조차도 나올수없는 

정말 일어나서는 안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불과 몇분전만해도 지구멸망해서 우리까지죽는거아냐?'

라는 이기적인 생각만을 했던 저 자신에게 부끄러워집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순수한존재인 저들이 무슨죄가있다고 저런 끔찍한일을 당해야할까요

그저 전.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저들에게 부끄럽고 미안해집니다...

멕시코만 기름유출은 4월 10일 스위스 회사인 Transocean의 해양시추리그인 Deepwater Horizon호의 폭발사고로 인해 야기되었습니다.

Deepwater horizon은 현대중공업에 의해 9년전에 만들어졌으며 Transocean에서 BP에 2013년 9월까지 임차하였습니다. BP는 이 시추선을 이용하여 멕시코만의 Macondo 광구에서 탐사시추를 하였습니다.

4월 10일 유정제어상황에 있던 Deepwater horizon호에 마린라이저(해양에서 시추 이수를 회수하는 부분, 시추이수는 시추할 때 사용하는 액체로써 시추를 원활하게 하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입니다)를 통해 메탄가스가 유입되었습니다. 이것이 폭발하여 11명이 실종(이후 잠정적으로 사망하였다고 공표되었습니다)되고 1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Deepwater horizon은 36시간 동안 불타다가 침몰되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5000ft 깊이의 심해저에 위치한 well head가 손상되었습니다.

외부가스의 유입등의 사태로 인한 kick이 제어불능에 빠지면 blow out이라고 합니다.

이 blow out이 벌어지면 blow out preventer라고 불리우는 장비가 자동으로 유정을 폐쇄하게 되지만

폭발 사고의 여파인지 이것이 잘 작동되지 않았고 유정상단에서 세 개의 손상부위가 발생하였습니다.

초기 BP는 하루 1천 배럴의 기름이 유출되고 있다고 하였지만 인공위성조사결과 5천 배럴 이상이 유출되고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이후 원격조정으로 심해저에서 작업을 하는 로봇에 의해 해저의 유출상황을 기록한 30초의 영상이 공개됨으로써 각계의 전문가들이 1만 2천~9만 배럴까지 유출이 있다고 추정하였습니다.

현재는 1만 2천~1만9천 배럴정도가 유출되고 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BP에서 몇가지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먼저 100톤규모의 돔형태의 구조물을 유출부위에 씌운다음에 유출되는 오일을 모아서

파이프를 통해 해상으로 보내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돔을 유출부위에 씌웠지만 실패하였습니다.

오일이 유출될 때 같이 유출된 가스가 차가운 해수와 결합하여 메탄가스하이드레이츠(우리나라 울릉분지에도 많다고 여겨지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하나입니다. 가스가 차가운 해수와 결합할 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를 형성하여 돔의 상단부를 차단, 돔을 통해 오일을 모아 파이프로 보내고자 한 시도를 방해하여 실패하였습니다.

이 후 BP는 보다 작은 규모의 중절모처럼 생긴 돔을 설치하여 하이드레이츠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오일스필을 줄이려고 하였지만 적절심도에 도달하지 못해 실패하였습니다.

돔에 의한 오일유출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실패하자 그 다음으로 TOP KILL이라는 테크닉을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실패하였고

마지막으로 시도된 것이 해저의 WELLHEAD라는 시설의 상단부를 절단한 후 다른 파이프를 다시 연결하여 오일을 지상으로 보내는 계획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BP는 많은 양의 오일을 해양에 유출하는 것을 막았다고 발표하였지만 미 정부관계자 등은 잘못되 조치로 인해 오히려 더 많은 오일이 유출되고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단기적인 시도가 행해졌지만 장기적으로 구조정(Relief well이라고 부릅니다. 주변지역에서 해당지역을 향해 시추를 하며 오일이 있는 지층으로 도달하여 무거운 밀도를 가지는 유체를 집어넣어 오일의 유출을 막는 것입니다)을 통해 유출을 막고자 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월 초에 구조정에 의한 유출방지계획이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1~2달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정에 의한 해결은 장담할 수는 없지만 높은 확률로 유출을 막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단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으며, 6월 허리케인으로 인한 기름 확산이 예상됩니다.

이미 유출된 기름은 in situ burn이라는 기법을 활용, 불로태워서 제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울수_없는_기억.swf

[밥은먹자]

아.. 진짜 내가 인간이라서 이말을 못하겟는거 뿐이지.. 인간만없으면 제일 평화로운 지구..

[VETERAN[Muse]]

아....

[All_Mouse]

쓰레기같은인간

[우쮸쮸~]

아직도 안막혀있다는게 참 답답할노릇...하..

[스티브잡스]

저 구멍이 시추선이 원래 비상상태가 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되야하는데 오작동일으켜서 심해에 구멍이 난것..이래요

[Solda]

일부로이런건아니니깐..

[iNSERTiON]

..무슨말을해야할지....휴

[스티브잡스]

보나마나 석유 시추선이 돈 벌려고 심해까지 내려가 석유케려다 실수한것이겟죠;?

[A.teCh[SaNDaZ]]

에라이 ㅠ

[피코]

이런 표현 잘 안쓰는데.. 진짜 좆됐다. 이걸 어쩌면 좋을까요...

[힝˘□˘γ]

무슨조치없나요;? 진짜 심하네... 지구 망할까봐 겁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