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한의원을 다녀왔습니다.
ㅇ ㅏ....그냥 이것저것 검사좀 하고,
그리고 의사선생님이랑 면담좀 하고..
그런데 다른 피부과와는 달랐습니다.
보통 피부과에서는 자기네들이 하라는 데로만 하면 다낫는다,
어쩐다 하는데, 이곳은 아주 현실적으로 답해주시더군요.
모공과 흉터는 100%완치될수는 없다고요.
즉 모공은 100%모공의 크기를 확 줄일수 없고,
흉터도 그렇구요. 이 모든것이 다 유전의 영향이랍니다~(부모님떠오릅니다)
그리고 일단은 처음에 그렇게 검사를 하고(각질,모공,주름,혈압등)
-검사는 비교적 체계적인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인 치료는 한약재를 이용한 박피, 그리고 여러가지 자기체질개선,
그래서 본인에게 맞는 약과처방으로 여드름을 치료한다고하더군요.
별다른건 없어요,,뭐,,
그런데 좀충격적인건,
가격이었씁니다.
기본치료가 세달인데, 첫달은 130만원정도가 듭니다.
물론 첫달을 제외한 나머지는 가격이 좀 줄어들겠죠.
그래도 기본이 100만원이라고 아주 자신있게 얘기해주시더군요..ㅡㅡ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과 한약을 준다고하더구요.
음,,저는 언니랑 같이 갔는데 그래서 따블이 되갔고 200여만원을
선불로내고 왔습니다.
나오는순간,,,,"한의사는 돈을 긁어모으니까 결혼하면 편하겠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ㅎ ....ㅠ.ㅠ
검사할때 그 모니터에 피부의 그 자세한것 하나까지 다나오니,,
징그러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ㅠ.ㅠ
그리고, 문제는 예약환자가 많다면서
오늘 갔는데, 다다다음주에 예약이 됐습니다.
저는 역삼동까지 가려면 한시간 반이나 걸리는데, 아침9시까지도
가야하고.. 언제치료가 끝날지 모르겠습니다.........
그쪽병원에서도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고 하더군요.
돈이 많이드니까..한집에서두명이서갔으니,
한의원이나 피부과라고 해서 다좋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니..저희어머니의 깊은그 숨소리,,ㅡㅡ
그래서 저희언니와 저는 각각 기본세달씩 잡으면 700여만원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