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sthma weed 바쁘게 생활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찌는듯한 더위와 올해는 유난히 파리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더욱 짜증이 남에 문뜩 달력을 보니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와 있었습니다. 가끔 동네 어귀에 철 이르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다는 자신의 푸념에 내가 그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아가고 있었다는 자신이 무척 가여워 보였습니다. 오늘은 잠시 나무 이야기를 접고 우리 교민들이 이민생활을 하면서 꼭 알아서 나쁠 것이 없는 사항 중 잡풀에 관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잡풀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방법을 부분적으로 알려 드렸지만 이번 페이지 에서는 우리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잡풀 중 우리 주변에서 무관심으로 일관하다가 순식간에 잡풀의 피해를 보는 예가 있어 특정한 한 잡풀을 골라 이 장에 소계를 하고자 합니다. 아스마 위드(Asthma Weed)를 영어 표기법 데로 읽어 보았습니다. 아스마 특히 호주사람들에게 아주 흔하디 흔한 호흡 곤란 증 아스마 입니다. 갑자기 기도가 막혀 호흡을 곤란하게 만드는 병이지만 호주사회에 만연되고 있어 흔히들 호주 지역 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잡풀이 바로 아스마증세와 비슷한 호흡곤란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기에 오늘은 이 잡풀을 상세 하게 소계를 하려고 합니다. 이 아스마 위드는 시드니 도심 지역에서 치명적으로 교민 여러분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해 잡초로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는 잡풀입니다. 이놈의 꽃가루는 결막염과 호흡곤란 그리고Heyfever등을 일으키게 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간혹 정원손질을 할 때 무심코 사용하는 잔디 깎기 기계에서 분쇄된 이 아스마 위드의 미세한 가루들이 우리 콧속으로 날라 들어 갑자기 호흡이 곤란하며 심한 기침을 하신적이 있으신지요? 흔히 오래되고 잘 정리되는 않은 낡은 집이나 뒤 마당 또는 드라이브웨이와 건물 틈사이에서 끼어 보기 싫은 잡초를 제거 하기 위해서 잔디옆줄을 치는 브러쉬커더를 사용하여 작업을 할 때 흔히 겪게 되는 증상입니다. 장갑을 끼고 잡초제거를 하다 보면 유난히 끈적거리는 풀이 장갑에 덕지덕지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잡풀을 경험하셨을 교민 여러분이 적지 않을 줄 압니다. 부드럽지만 까시가 없어서 쉽게 뽑아 제거할 수 있는 놈이지만 장갑이나 옷에 쉽게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는 아주 특이한 잡초 입니다. 도깨비 풀이라는 놈은 열매가 옷에 달라 붙어 털어내는데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지만 이놈은 그 도깨비 풀하고 아주 다른 몸집과 몸매를 갖고 있습니다. 이Asthma Weed는 아주 부드럽고 끈적거리는 휜 털들이 가지와 털 뒷면에 밀생하여 이들의 부드러운 잎과 줄기가 살갗에 닿으면 우리의 몸은 금새 가렵고 긁고 싶다 싶으면 어느새 붉은 두드러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놈의 꽃의 시드니에 지역에서 시도 때도 없이 언제든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여 이들이 꽃가루가 생겨 나면서 바람에 날려 열심히 종족 번식을 시킨답니다. 바로 이 꽃의 잎과 줄기 그리고 꽃가루가 우리의 건강을 치명적으로 입히는 요인이 됩니다. 이놈은 반드시 제거를 하여야만 합니다. 이 Asthma Weed의 학명은 Parietaria judaica 입니다. 이 아스마위드는 지역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릅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이놈을 스틱키 위드(Sticky Weed: 끈적거리는 잡풀), Pellitory 그리고Kirribilli curse라 불리고 있습니다. 학명은 전세계 어디나 한가지로 사용하지만 일반 명은 지역에 따라서 다르게 불릴 수가 있답니다. 이 고약한 놈은 우리 생활 주변 어느 곳, 어떤 환경 조건에도 굴하지 않고 정원. 보도. 바위틈. 벽면 틈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우리 일상주변의 잡풀입니다. 이놈의 씨앗은 바람. 물. 우리의 옷 그리고 동물의 털에 의하여 옮겨지면 때로는 차 바퀴에 붙은 흙에 붙어 옮겨지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옮겨 다니는 귀재. 종족 번성에 천재적인 재주를 갖은 놈이죠. Asthma Weed 알아보기 Asthma Weed는 다년생 잡풀로 높이는 약 1미터 폭은 대략 1.2미터까지 자랍니다 잎은 무척 부드럽고 감촉이 좋습니다. 긴 타원형에 길이가 2-8cm이고 끝이 뾰족하고 잎은 가지에서 어긋나게 피며 줄기는 보통 엷은 분홍색 또는 붉은색을 띄웁니다. 꽃은 매우 작고 연한 녹색을 띄며 가지 끝에 뭉쳐서 피어 납니다. 꽃 잎 가지는 굉장히 부드럽고 끈적거리는 털로 덮여 있고 이 털로 하여금 우리의 옷 살갗 동물의 털에 부착을 아주 쉽게 부착을 할 수 있습니다. 뿌리 역시 붉은색이며 아주 오래된 뿌리는 단단하고 억세기도 합니다 Asthma Weed 제거 방법 이놈의 제거 방법은 손으로 쉽게 뽑아 제거하는 방법이나 제초제를 사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이지요. 이들의 방법 중에서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제초제를 사용하는 방법이랍니다. 시중에 나온 각종 제초제로 제거가 되지만 저의 경험으론 시중에 판매되는 Roundup이란 제초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빠르고 유효하다는 말을 전해 드리고 싶군요. 어느 특정 상품을 광고하는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저의 경험담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리며 이 효과적인 방법을 귄장해 드리는 바입니다. 물과Roundup을 너무 독하게 타지 않아도 이 약을 디자인 할 때는 적당량을 섞어도 잡풀에 작용하게 만들어져 있기에 너무 독하게 섞으면 돈의 낭비와 환경의 파괴가 있기에 애써 일부러 너무 독하게 섞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번 뿌린다고 영구히 제거 되는 것이 아니니까요. 이놈은 떨어진 씨앗이 잠복기를 거쳐 죽지 않고 다시 부활하지만 그때마다 이 제초제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성목의 Asthma Weed 는 약 250.000여 개의 씨앗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들 씨앗이 3-6주 후 다시 부활하여 또다시 어린 싹을 보이지만 인내와 끈기를 갖고 계속해서 제초제를 뿌려주는 방법이 이들의 번식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즉 이 잡초의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 을 끊어 놓은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랍니다. 교민밀집 지역인 스타라스필드 카운슬에서는 이 아스마 위드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하여 Asthma Weed 제거 용구를 비치하여 관내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자세한 안내 사항은 www.sydneyweeds.org.au 또는 전화 Strathfield Council Environmental Service Section 948-9999로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여타 교민 밀집 지역의 카운슬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확실치 않습니다. 이 아스마 위드는 반드시 제거를 하여야 하는것으로 법적으로 지정이 되어있답니다. 즉 한마디로 스트라스필드 카운슬에서는 제 역할을 충실히 한다는 예기죠. (스트라카운슬 좋지요? ㅎㅎㅎ) 맺는말 날씨가 더워지고 습하고 끈적거리는 계절입니다 파리가 번성하며 덩달아 우리 주변의 잡풀로 번성을 합니다. 유난히 파리가 번성하는 올해는 잡풀도 예년과 같이 않아 더욱 번성할 것입니다. 오늘은 우리의 주간호주 독자 여러분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잡초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습니다. 이게 해를 끼치는 잡풀인지 아닌지 의심이 되는 잡초가 집안에 자라고 있을 때는 무조건 제거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말끔한 집이 보기도 좋고 살기도 좋답니다. 오늘은 조금 덥다지만 팔 걷어 붙이고 간만에 정원에 나가 정원을 살펴 보시가 바랍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살갗이 벌개져 방안에 들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식구들 중 누군가 이 잡풀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는 크리스마스에 집 단장 겸 정원 관리를 말끔히 하는 것도 경건한 크리스마스를 맞는 즐거움이겠지요. 이 아스마 위드에 궁금하고 헷갈리는 부분은 주간 호주 편집실 02 9261-3300 또는 0417-244-089로 전화를 주시면 해당 전문가로부터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든토피아 수석디자이너 편집 후기: Noxious Weed Act. 1993 이 아스마 위드는 법적으로 Noxious Weed로 분류를 하여 지역 지방 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서는 이 잡초에 대하여 Report를 하고 제거를 해야만 합니다.
|
출처: Gardentopia 원문보기 글쓴이: soongeunpark
첫댓글 생각지도 못한 지식을 얻으니 박순근씨가 궁굼해집니다..정말 고맙습니다..
다음 블로그에 gardentopia 찿아보세요 좀더 흥미로운 정보들이 많이 있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호흡곤란.... 무서운 식물이군요. 좋은정보 잘보았습니다.
아스마위드....우리나라에도 수입(?) 되어 있을까요. 유익한 식물이 있는가 하면 이런 해로운 것 들도 같이 공존하는 세상...그래서 아는게 힘이 되는가 봅니다. 순곤님 글에서 오늘도 힘 하나 건져 갑니다. 감사를~~